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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고,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괴산군 재정 지원 바탕 중원대·충북혁신센터와 보건·과학, 인문·사회 분야 특화 과정 개발
음성고 '조건부' 지정… 계획 보완 거쳐 추가 심의

  • 웹출고시간2024.07.22 15:38:24
  • 최종수정2024.07.22 15:38:24
[충북일보] 교육부는 22일 '자율형 공립고 2.0' 2차 공모 결과 45개 학교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괴산고등학교가 포함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이다.

이번 2차 공모에 64개 학교가 신청했으며 선정된 45개 학교는 올해 9월 또는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각 학교는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일반고로 확산하는 등 지역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게 된다.

괴산고는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괴산고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괴산군의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중원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보건-과학, 인문-사회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특히 학교와 협약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해 주요 협약 주체가 모두 협약·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학교 운영 전반을 함께 논의한다.

도내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난3월 1일 자로 지정된 제천제일고, 청원고, 청주고, 충주고를 포함해 모두 5곳이 됐다.

괴산고와 함께 신청했던 음성고등학교는 '조건부' 지정 대상학교다.

교육부는 신청학교 가운데 조건부로 선정된 음성고 등 17개 학교는 향후 운영계획서를 보완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선정위원회'의 추가 심의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교가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모델을 운영하고 우수 모델이 일반고까지 확산돼 지역의 교육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선정 이후에도 자율형 공립고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전문가와 연계한 자문(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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