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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7.21 12:35:57
  • 최종수정2024.07.21 12:35:57

일명 ‘박연폭포’로 불리는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 ‘옥계폭포’가 21일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30여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 옥계폭포가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21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30여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를 사진에 담느라 분주했다.

이 폭포는 최근 장맛비로 늘어난 수량 덕분에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옥계폭포는 조선 시대 음악가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朴堧·1378~1458)이 낙향해 피리를 자주 부르던 곳으로 알려져 일명 '박연폭포'로 불린다.사계절 다른 산세와 풍광을 뽐내 박연의 고향인 영동군의 명소 가운데 명소로 꼽힌다.충청지역에서 가장 높은 물 길이를 자랑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예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폭포다. 지난 2001년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받았다.인근에 박연과 국악기를 소재로 조성한 난계국악박물관·난계국악기제작촌·난계사·국악기체험전수관 등을 관람할만한 곳이 많다.영동~옥천 국도 중간쯤에서 천모산 계곡으로 1㎞ 더 들어가면 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문화해설사는 "일 년에 서너 번 이런 장관을 연출한다"라며 "이번 주말까지는 장대한 옥계폭포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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