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 추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을 마무리했다. 201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괴산군은 올해 캄보디아와 필리핀에서 농가와 직접 계약하는 농가고용형 450명과 공공형 30명 등 모두 480명을 고용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에 28억 원 이상의 지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했다. 연간 9만8천명의 노동력 공급으로 군내 인력시장 1일 단가를 4만~5만 원 정도 낮춰 인건비 안정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봤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했던 농가주 A씨(58)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없었다면 올해 농사를 못 지었다"며 "내년에도 꼭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은 부족한 일손 공급에만 안주하지 않고 보다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필리핀 아마데오 시에 이어 올해 라오스, 필리핀 망가타렘 시, 아길라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인력공급처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질적인 농촌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게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의 취지라며 많은 농가에서 만족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괴산군은 법무부에 내년 외국인…
[충북일보] 옥천군은 내년부터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토양·기후·병해충 등 야외 생산환경과 작물 생육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농작업을 자동화·로봇화해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을 말한다. 군은 전국에서 처음 복숭아를 대상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디지털 트랩과 AI 기반 영상진단 기술 등을 이용한 병해충 예찰 방제 모델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15일 농촌진흥청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 운영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군에 개발 기술, 연구·실증·보급사업에 관한 전문가 자문과및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군은 시범지구 선정·운영·관리와 현장 의견수렴 등을 맡는다. 황규철 군수는 "농촌진흥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숭아 현장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을 선도하는 시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농촌진흥청 국비사업 '농업생산기반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활성화 기술 시범사업'으로 센터 내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설치로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장점을 살려 농업 상품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촬영시설 및 스튜디오를 종합적으로 구축해 충주시 정보화연구회원,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직접 생산한 농산물 상품 판매, 홍보를 위한 사진 촬영, 라이브커머스 방송 활용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6회에 걸쳐 스마트 스토어 교육도 추진했다. 라이브커머스 수업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센터에서 농산물 온라인판매와 농산물 상품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농산물 홍보 및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농기센터는 2024년에도 지속적으로 라이브커머스와 관련한 품질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추진해 농업인들의 온라인 직거래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농업인 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를 실시한 '2024년 기초지자체 식생활교육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군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및 공익적 가치 확산 등을 위한 사업으로 2020년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지원을 시작해 2022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 2024년 사업에도 선정돼 전국 군단위 지자체와 도내 최다 선정됐다. 기초지자체 식생활교육 지원사업은 증평군 특성에 맞는 식생활교육 및 푸드플랜 연계로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마련하기 위해 '혼자서도 잘해요' '잘 먹겠습니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혼자서도 잘해요' 교육은 로컬푸드직매장과 증평군 공유부엌과 연계해 식재료 구입부터 전처리, 조리 등 식생활 전과정에 대한 교육으로 텃발활동과 함께 진행된다. '잘 먹겠습니다' 교육은 식생활교육이 필요한 사회 초년생, 학부모, 중년남성 등을 대상으로 먹거리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체계적인 식생활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식문화로 인한 먹거리에 대한 공익적 가치 인식을 개선시키고,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충북일보]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18일 호찌민시 판반마이 시장을 만나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양 지역은 앞으로 상호 교류와 투자 촉진 등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농업 분야 경험과 기술 교류도 추진한다. 호찌민시 우수 연구 인력, 학생 교환 등 활발한 인력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항공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도와 베트남 경제·산업의 중심 호찌민시가 상호 협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자매결연으로 양 지역의 교역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호찌민시 뉴월드 호텔에서 경제통상 포럼을 열고 양 지역 기업 간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김 지사 등 충북 대표단은 19일 자매결연한 빈푹성을 찾는다. 현지에 진출한 지역 기업을 방문, 도의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도가 공을 들이고 있는 K-유학생 사업을 홍보하고 현지 기업과 대학에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충북 지역 대학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도가 장·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 17일 베트남 도시와의 교류 협력 사업…
[충북일보] 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 가공·제조시설 등 지원시설도 환지(換地)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물류단지 사업 환지대상을 확대 허용하는 '물류시설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28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환지는 사업시행자가 토지를 매입하지 않고 개발사업을 통해 목적에 맞게 변경해 원 소유주에게 돌려주는 행위(소유권 권리 변동이 없음)를 말한다. 그간 물류단지 개발지역 내 기존 토지소유자의 권리 보호와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환지 대상시설을 확대해달라는 지자체, 업계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 개정안에는 토지소유자 또는 조합이 아닌 자가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토지소유자가 물류단지개발로 조성된 토지에 가공·제조시설, 정보처리시설, 금융·보험·의료·교육·연구·업무시설을 설치하려는 경우에도 환지를 허용하고 있다. 토지소유자 또는 조합이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토지소유자가가 물류단지개발로 조성된 모든 토지와 시설에 대해 환지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토지소유자·사업시행자 간 원만한 합의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지소유자가…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18일 '중부권 클라우드컴퓨팅 기업 협의체' 출범을 위한 워크숍을 증평 블랙스톤 벨포레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대학교, 충북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구루미가 5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클라우드, AI 활성화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도내 기업과 스마트 제조혁신협회 회원사, 충청권 ICT/SW 관련 기업 관계자 등이 클라우드를 중심의 기업 디지털 생태계구축·활성화를 위한 위한 강연,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구루미 등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기업의 주제발표와 사례발표에 나섰다. 이웅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이 '클라우드와 AI의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을 했다. 청주대는 '중부권 클라우드컴퓨팅 전문인력 양성 및 확산 전략' 발표를 통해 앞으로 중부권 ICT/SW관련 기업의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추세에 맞춰 공공 클라우드 활성화 방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 AI서비스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클라우드, AI기업 개발자간 기술교류회를 비롯한 네트워킹 행사가 마련돼 중부권 지역 내
[충북일보] 청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AI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범사업'은 1인가구 증가·고령화 등으로 사회적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대비한 조사 인력의 한계 등으로 발생하는 부담을 줄이고자 AI를 활용해 초기상담을 진행하는 것이다. 전국 지자체 중 10개 시군구가 시범사업에 선정됐으며, 충북도내에서는 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내년 5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발신 전 대상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안내를 한 뒤 대표번호(1600-2129)로 전화를 걸어 본인확인과 위기상황 파악, 욕구상황 파악, 심층상담 여부 확인 순으로 진행된다. 심층상담이 필요하다고 답한 대상자에게는 시 직원이 심층상담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AI기술을 복지전달체계에 접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정확도를 높이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업무효율화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농촌 활력화를 위해 올 6월부터 4개 마을을 선정하고 마을당 1천만 원씩 지원해 농촌공간 정비·가꾸기 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촌공간 정비 및 가꾸기 사업' 은 농업인 정주공간 정비와 농촌관광 기반 조성을 통한 농촌 가치 증진·농촌 활력화를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 충북에서는 △청주 벌랏한지마을(청남농협) △괴산 원도원마을(청천농협) △증평 삼보산골마을(증평농협) △제천 화당1리마을(봉양농협)이 선정됐다. 사업비를 지원받은 마을은 농촌체험관 시설 보수, 마을 진입로 꽃길 조성, 폐기물처리장 재정비, 마을 안내 표지판 설치 등 '농촌다움' 복원과 깨끗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정표 본부장은 "앞으로 농촌은 환경 친화적 공간 및 휴양 인프라 조성으로 농촌다운 가치를 소비할 수 있는 핵심 공간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며 "쾌적한 농촌 및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 공간 정비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구도심의 상징이었던 '관아골'을 중심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18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논의했다. 시는 관아골을 중심축으로 지역사회의 자생적 창조역량을 강화한다는 국정과제에 발맞춰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관아골 일대는 도시의 개발과 발전에 따라 원도심 상권이 쇠퇴하며 시민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최근 청년 창업자들이 관아골 일대에 몰리며 관아골 커뮤니티가 주목을 받게 됐고, 사람이 찾아오는 생활권으로 조성됐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27년까지 관아골을 중심으로 충주만의 브랜딩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로컬 창조산업 활동가 교류를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상품성 있는 굿즈와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아골 브랜드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현재 관아골은 외지인과 젊은 세대가 많이 모이는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사례가 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가시적이고 경제적인 성과를 보여 달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당초 목적과 동기를 잃은 채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과감한 정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효율성 없는 업무들이 예산과 시간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철)가 농촌진흥청의 '2023년 전문 지도연구회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전문 지도연구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농촌진흥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55개 회로 구성했으며, 현재 2천561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군 농기센터에서도 13개 회 21명이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농업' 연구회 활동을 통해 전문 지도연구회 발전에 이바지한 김다영 지도사는 농촌진흥청장 상을 탔다. 군 농기센터는 지속해서 연구 모임 체를 운영해 지도공무원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농촌지도사업 수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소장은 "급변하는 농업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 지도연구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군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 한해 5대 신산업 육성 발전의 성과를 돌아보고, 신산업 발전을 통한 충주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관계기관 유공자를 표창했다. 시는 18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시 5대 산업(수소·바이오·자동차부품·승강기·이차전지) 육성발전 관계기관 소속직원 5명에게 표창·감사패를 수여하고, 수상자들과의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수소·이차전지분야는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윤진호 수석연구원을 선정하고, 충청북도 에너지과 조상훈 수소전문관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 연구원은 충주 최초의 민간연구소인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유치와 특장차 수소파워팩 기술지원 기반구축, 수소규제자유특구 사업, 충주댐 그린수소 기반구축 사업 등 다수의 국책사업을 확보한 공로다. 충북도 에너지과 조상훈 수소전문관은 충북도 협력의 가교역할과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하는 등 충주시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했다. 바이오 분야는 2023 충북 혁신의료기기 미래전략 포럼 개최와 정밀의료 분야 기업지원, 인력양성, 핵심기술개발 등의 성과를 올린 한국교통대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 오강석 실장을 선정했다. 자동차부품과 승강기 분야는 FITI…
[충북일보] 괴산 불정과수작목회가 '복숭아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취득했다. 군에 따르면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애 대해 저탄소 농업기술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임을 인증하는 제도다. 복숭아 품목은 젼국에서 61곳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0명 이상 단체는 6곳이다. 불정과수작목회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단체(35명, 35㏊) 인증을 받았다. 저탄소 인증을 취득한 생산자는 △인증 심사 과정 컨설팅과 비용 지원 △저탄소 농산물 품평회 지원 △전문 유통사 판로 상담 등 대형마트·백화점 입점 지원 혜택을 받는다. 소비자는 그린카드로 저탄소 농산물을 구입할 때 구매 금액의 15%를 적립받는다. 적립금은 현금, 상품권 등으로 바꿔 사용하거나 대중교통 요금 결제, 친환경 기부를 할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생산자, 유통자, 소비자 모두에게 청정 괴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성과"라며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내년도 1월 한 달간 진행될 2024년 새해 농업인실용교육 교안 설명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1년간 준비한 교육 교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센터 직원 19명이 모인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장에서 개최됐다. 설명회는 작목별(고추, 마늘, 미생물, 농기계 등) 교안 발표를 듣고 교육 내용에 대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 교류와 평가를 진행했으며 내년에 더욱 질 높은 농업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교안 발표는 전문 집합교육에 김관동 과학영농팀장(고추), 전영석 주무관(농기계)이 했으며 읍면 순회교육에는 이성광 주무관(콩), 최현정 주무관(고추), 한민재 주무관(마늘)이 발표했다. 이번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에 투입되는 내부 강사들은 전체일정의 절반인 12회에 걸쳐 교육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 1월 3일부터 24회에 걸쳐 지역 내 농업인 1천300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주산 작물별 핵심 기술 과목은 품목별 교육으로 전환해 연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농업인이 찾는 만큼 준비에 내실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
[충북일보] 제천 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지난 15일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에서 2023 제천 한방바이오 클러스터 총회를 열었다. 제천 한방바이오 클러스터 기업대표와 임직원, 제천 한방바이오진흥재단, 제천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한방·천연물 산업 발전 유공 기업 표창, 2023년 클러스터 지원사업 실적 보고, 한방·천연물 소재 연구개발과 제품화 지원사업 결과 발표 및 성과물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방·천연물 소재 연구개발 및 제품화 지원사업 결과 발표에 소개된 오미자를 이용한 탄산음료와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막걸리 믹스, 뽕잎 등 약재가 첨가된 한방샴푸 등 4가지 신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유공 기업 표창에서는 올 한 해 성과가 두드러진 △농업회사법인 넉넉한 사람들㈜ △㈜농업회사법인 우가네 2개 기업에 대해 제천시장 표창패가 수여됐다. 조정희 이사장은 "한방·천연물 산업을 견인하는 클러스터 기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재단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오늘 이 자리에서 기업 운영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경부선 영동~황간 노근리 지하차도 신설 및 쌍굴다리 유지관리'를 위해 국가 철도공단과 협약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노근리 쌍굴다리는 한국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장소다. 도로 폭이 협소해 차량 교행 불가 등으로 주민 민원이 많았으나, 국가 등록문화재(59호)여서 개선공사를 하기 어려웠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과 공단은 내년부터 설계를 추진하고 2027년까지 사업비 약 143억 원(국비 75%·군비 25%)을 들여 철도횡단 구조물(2차 선 도로)을 신설한다. 군 관계자는 "노근리 인근 주민의 숙원인 지하차도 신설공사를 국가 철도공단과 협의해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공사 기간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기후위기에 따른 농촌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탄소중립 친환경농업 단계적 추진에 나섰다. 지난 3월 잦은 호우로 질소성분의 하천, 지하수 유출과 토양 양분 불균형을 줄이고자 '22년 벼 재배농가에 공급한 245톤의 화학비료(맞춤형비료)를 올해는 170톤으로 32% 절감해 공급했다. 지난 4월부터 증평읍 덕상리에 벼 특화재배 시범포를 운영해 완효성비료 살포, 풋거름 작물 환원, 셀레늄 투입 등 특화된 저탄소 신농법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쌀 품질평가 분야 최고 권위 행사인 26회 전국 쌀 품평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8월에는 1억6천만 원을 투입해 농업용 드론 6대를 확보하며 병해충 방제로 발생하는 농기계 탄소 배출과 약제 과다 사용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 향상에 노력했다. 11월 수확철 종료 후 탄소저장 기능성 신소재(1.5L) 300포와 저탄소 벼 재배 및 인증제도 매뉴얼을 제작해 각종 영농교육과 작목반 연찬회 시 활용하며 농촌현장의 관행 농법 개선과 탄소중립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군 관계자는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화학비료 절감을 시작으로 매년 탄소중립…
[충북일보] 충주시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7년 연속 '적합'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숙련도 평가 기관인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 및 이알에이가 시행한다. 매년 전 세계 분석기관이 참여해 측정분석기관의 분야별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시는 2023년도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먹는물 수질검사 분야의 중금속, 소독부산물, 휘발성유기화합물, 이온성물질 등 미지시료를 분석한 결과 총 17개 항목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형우 상수도과장은 "수질검사 장비 현대화와 분석담당자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남부 3군이 주요 관광지 이용료를 상호감면한다. 청주시와 남부 3군은 18일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관광지 이용료를 상호 감면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사인했다. 협약서에는 4개 자치단체의 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 사용료와 체험료를 비수기에 똑같이 30% 감면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관광시설은 △청주시의 옥화자연휴양림, 문의문화재단지, 초정 행궁 △보은군의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농촌체험관, 국민 여가 캠프장 △옥천군의 장령산자연휴양림, 전통문화체험관 △영동군의 민주지산자연휴양림, 국악체험촌, 난계국악박물관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 이범석 청주시장과 최재형 보은군수, 황규철 옥천군수, 김진석 영동 부군수가 참석했다. 청주시와 남부 3군은 조례(규칙) 재개정, 이행 지침 마련 등 사전절차를 조속히 완료해 2024년 상반기부터 협약 내용을 시행할 계획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3년 청주시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공모・심사한 결과 건설경영부문 등 4개 부문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건설경영부문 신영건설산업㈜ 장용현 대표 △건설공로부문 누리종합건설㈜ 김명구 대표, ㈜효성중앙도장 이성희 대표 △건설기술부문 ANA건축사사무소 정운기 대표, ㈜한화/건설 이남훈 부장 △건설시공부문 ㈜협동석재 김정민 대표, ㈜성화텍 안윤기 대표, ㈜차세대정보통신 이한근 대표 등이다. 선정된 건설인들은 평소 지역의 건설공사를 성실히 수행하며 지역건설자재 사용과 지역건설근로자 고용에 힘써 왔으며, 민간공사 수행 시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은 오는 18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12월 시민표창 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2008년부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모범이 되고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매년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5회에 걸쳐 총 92명의 자랑스러운 건설인이 선정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전기전자제품과 일반 기계류를 중심으로 수출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정보통신기기, 화공품이 고전하며 충북 무역수지는 16억200만 달러 흑자에 그쳤다. 충북 무역수지는 흑자지만 지난 5월 이후 7개월째 수출이 수입보다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발생한 '불황형 흑자'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17일 청주세관의 '2023년 11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충북 수출 금액은 22억7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6천100만 달러에 비해 3.8%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1년 전과 비교해 전기전자제품(79.3%), 일반기계류(20.1%)의 수출 금액은 증가했지만 정보통신기기(-46.5%), 화공품(-39.8%), 정밀기기(-12.7%), 반도체(-1.1%) 등의 수출 금액은 감소했다. 전기전자제품과 일반 기계류 수출 금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나 수출 금액은 반도체(7억5천900만 달러)가 가장 많다. 전기전자제품(4억5천600만 달러)는 2위였고 화공품(4억2천500만 달러), 일반 기계류(1억5천900만 달러), 정밀기기(6천7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3천90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1~11월 누적…
[충북일보] 충북도가 베트남 도시와의 교류 협력 사업 확대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가 이끄는 충북 대표단은 17일부터 20일까지 호찌민과 빈푹성을 각각 방문한다. 먼저 베트남 경제수도인 호찌민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도내 우수 공산품과 농산물 등의 판로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안도 논의한다. 충북과 현지 경제인 150여 명이 참석하는 경제통상포럼도 열린다. 두 지역의 주요 기업을 서로 소개하고 협업 가능 분야와 방법 등을 토론할 계획이다. 베트남 GDP(국민총생산)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호찌민은 세계적인 물동량을 보유한 항구와 동남아 허브공항이 있는 인구 1000만의 대도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함께 동남아 최대 시장이자 중추도시로 꼽히는 곳이다. 호찌민에 이어 충북 대표단은 2013년 도와 자매결연한 빈푹성을 찾는다. 현지에 진출한 지역 기업을 방문, 도의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대표단은 도가 공을 들이고 있는 K-유학생 사업을 홍보하고 현지 기업과 대학에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충북 지역 대학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도가 장·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제 장학 사업이며 인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사업 2023년 하반기 신규 공모에 제천시 의림동과 괴산군 연풍면 2곳이 선정돼 국비 33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 공모에 뽑힌 청주시 봉명동 혁신지구(250억원)와 제천시 청전동(50억원)이 포함하면 국비 확보액은 630억원이다. 국토부 공모 사업에서 전국 최다 국비를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시·군과 관계 기관이 도시재생 공모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세우고,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을 적극 개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도시 쇠퇴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의림동 2만3천㎡ 부지에 482억원을 들여 아트 뮤지엄, 콘텐츠 창작소, 미디어센터 등 문화재생 거점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역 문화와 공간을 잇는 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재생형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다. 괴산군은 연풍면 일원…
[충북일보] 영동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지난 15일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원활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이행합의서에 사인했다. 군에 따르면 한수원에서 매천리 일원에 한수원과 양수발전 사업의 홍보를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나, 홍보관 운영 축소 방침에 따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예산을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금으로 전환해 11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지역발전 상생협력 이행합의서는 한수원의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군의 지역발전이라는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발전의 좋은 사례로 꼽는다. 군은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2019년 신규 건설 최종 후보지 제1순위로 선정됐다. 이어 양강면과 상촌면 일원에 500M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이날 협약식에 정영철 군수와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군수는 "이번 이행합의서 작성에 따라 군과 한수원의 협력관계가 더 돈독하고 긴밀해질 것"이라며 "두 기관의 지속적인 소통과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
[충북일보] 제천시 '딥러닝 영상 기반 도시침수 SAFE 프로젝트'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4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사업으로 제천시는 '스마트 침수 대응 시스템 분야'에 선정돼 국비 4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 주요 내용은 지하차도, 침수지역과 수변공원 보행 도로에 딥러닝을 이용한 인공지능 CCTV 스마트 침수 감지 시스템, 스마트센서와 차량 차단 시스템을 구축해 침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사업으로 더욱 정확한 측정을 위해 H/W 방식의 침수 감지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S/W 방식의 침수 감지 교차검사로 오탐률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연계해 경찰서나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침수 상황 공유와 상황전파를 신속히 할 수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차도, 침수지역 및 수변공원에 많은 강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양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트 그린 푸드(www.smartgreenfood.org)'를 보면 미국산 밀은 수입 거리가 9천866㎞, 호주산 밀은 8천574㎞에 이른다. '2023 양정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3%로 쌀은 104.8%, 서류는 103.1%인 반면 보리쌀은 27.2%, 콩은 28.6%, 옥수수는 4.3%였고 밀은 1.3%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밀 수입량은 식제분용 268만8천t, 사료용 1천171t으로 총 440만5천t이었으며 총 수입금액은 17억8천675만3천 달러였다. 국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재배 자체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진행하는 한살림에 따르면 국산 밀 1㎏을 소비하면 우리 밀밭 3.3㎡(1평)가 확대된다. 1평의 밀밭은 이산화탄소 3.5㎏을 흡수하고 2.5㎏의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45년생 소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밀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