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에 대한 관권선거 의혹이 제기됐다.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일 성명을 통해 "이 지사의 탈법·편법 관권선거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선관위와 사법당국은 철저한 조사 및 수사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도당은 먼저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을 제기했다.도당은 "이 지사는 예비…
새누리당 충북도당의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경선 과정에서 투서와 음해로 '컷 오프'가 결정되고 예비후보 간 중상과 모략이 판치는 혼탁 양상을 나타나고 있다.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했지만,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책임당원 100% 직접 투표로 결정된 청주·청원권에서는 '제식구 챙기기'가 도를…
정상혁 보은군수가 그간 발목 잡혀왔던 보안등 교체사업 특혜 의혹에서 벗어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새국면을 맞게 됐다.31일 청주지검 형사1부는 보은군 보안등 교체사업 특혜의혹과 관련, 부당한 업무지시를 내린 혐의(직권남용)로 입건된 정 군수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수십억원…
새정치민주연합에 불참한 윤여준 전 의장은 28일오후 4시 충주 시립도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의 북 콘서트에서 새정치연합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복귀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윤 전 의장은 "원래 현실정치에 뜻이 없었고, 그럴 일이 없다"며 "안철수의원이 새 정치…
새정연 안철수 공동대표와 결별한 윤여준(사진) 의장이 충북 충주에서 첫 공식행보에 나선다. 윤 의장은 28일 오후 4기 충주시립도서관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안형기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와 장진호 변호사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윤…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한 새누리당의 충북도내 경선 룰이 자칫 '당원 잔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중앙당은 현재 '당원 50%+국민 50%'로 광역단체장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민 50% 부분은 일반선거인단 30%와 여론조사 20%로 구성했다. '당원 50%+국민…
새누리당 류한우(63) 전 단양부군수가 6.4지방선거 단양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류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2시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정으로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고…
속보=6·4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와 지역구가 달라 논란이 있었던 청원지역에서 이번에는 의원 수에 대한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통합 후 청원지역의 의원 수가 3분의 1도 안 돼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오는 지방선거를 통해 탄생할 통합청주시의원은 모두 38명으로…
충북지사 선거와 달리 통합 청주시장 선거는 초접전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청주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청주시민과 청원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한범덕 청주시장은 새누리당 후보 4명과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시장은…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도내 시장·군수와 여성 출마자에 대한 3가지 경선 룰을 내놓았다. 송광호 충북도당 경선관리위원장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과 일반 시민이 5대 5 비율로 체육관에 모여 직접 투표하는 방식과 당원 500명과 유권자 500명 등 1천명 대상 100% 여론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용 전 교육감의 자진사퇴와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의 '컷 오프'로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가 윤진식 국회의원과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으로 압축됐다.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주 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보자 압축 작업을 시작했다"며 중간 결과를 소개했다…
선거 때마다 고향에 내려와 지역 일꾼을 자처하는 일부 '철새 정치인'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연고가 등록기준지나 학창시절 정도에만 머물고 있는데다 지역 내 인사들과 교류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현안에 대처하는 데 무리가 따른다는 이유에서다. 24일 충북도내 지사·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선거관리위…
이종윤 청원군수가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범야권 통합청주시장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이를 위해 '통합청주시장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 구성하자고 밝히고 단일화 후에는 선거 승리를 위해 양 측의 힘을 한데 모으자고 말했다.이 군수는 24일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범야권 연대를 통…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여야의 통합 청주시장 경선 및 후보단일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원권에서 주장하고 있는 '5대 5' 원칙을 놓고 정치권 곳곳에서 논쟁을 빚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소속으로 통합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는 남상우·한대수 전 시장과 이승훈 전 충…
새누리당 윤진식 국회의원이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함에따른 7.30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종배 충주시장(새누리당)이 21일 오후 시장직 사임 통지서를 양승모 충주시의회 의장에게 제출했다.이 시장은 오는 7월30일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 120일 전인 4월 1일자로…
오는 23일 군 단위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서 상반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최근까지 지속된 경선 후보 간 이전투구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갈등 봉합에 나섰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새누리당의 광…
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난 19일 윤진식 의원이 공약으로 내건 충청권 고속급행철도(GTX)건설사업에 대해 "실현가능성 없는 거짓공약"이라고 비난했다.민주당 충북도당은 20일 성명를 통해 "신규 SOC를 억제하고 있는 현 정부가 총 1조5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SOC사업을 용인할 지 의문이 든다"며 "윤진식…
충북 각 시·군 6·4 기초단체장 선거의 판세가 혼전인 가운데 새누리당의 지사 및 통합 청주시장 후보 공천 결과와 야권 내 청주시장 후보단일화 등이 단체장 선거판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지난 3회(2002년)~5회 지방선거 결과 충북지사, 청주시장 선거를 모두 승리하는 당이 각 시·군의 기초단체장 선거…
6·4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창희(60·전 충주시장)예비후보가 26일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할 전망이다.한 전 시장은 18일 오후 민주당 충북도당을 방문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하는 26일 입당할 뜻을 전달했다.그는 지방선거 후보 등록 전까지 당적을 유지한 뒤 다시 탈당해 무소속으…
6·4 지방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여당인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야권의 홍보 효과가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새누리당은 본선 진출을 위한 경선에서 자당 소속 예비후보 간 돌이킬 수 없는 네거티브전을 경계하면서도 '흥행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아예 언론노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단양군의회 김동진(62·사진) 의원이 6.4 지방선거에 단양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의원은 1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34년 공직생활과 4년여 의정활동을 통해 누구 못지않은 행정과 정치 경험을 토대로 작은 일부터 새로운 단양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앞서 그는…
4파전으로 압축된 새누리당의 충북지사 경선이 초반부터 자중지란(自中之亂)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안팎에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본선에 대비하고 있는 민주당 충북도당측은 표정관리에 돌입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과 관련해 최근 가장 많이 회…
새누리당의 후보 공모가 마감되면서 오는 4월 20일까지 진행될 충북지사 경선에서 나타날 3대 관전포인트에 관심이 모아진다.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된 공천 신청에 충북지사 후보는 4명, 시장·군수 후보 26명, 충북도의원 후보 49명, 시·군의원 후보 143명 등 모두 222명이 공모했다. 특히 최…
새누리당 소속 이종배(57) 충주시장이 결국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된 충주시장 후보자 공모에 이 시장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11일 오후 충주경찰서를 방문해 범죄경력 조회서를 발급받는 등…
그동안 새누리당 중앙당과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정우택 최고위원의 충북지사 차출계획이 최종 무산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지사 후보군은 이기용 전 교육감과 윤진식 국회의원,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새누리당의 정우택 최고위원 차출…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