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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선 '흥행효과'… 민주 '전전긍긍'

이기용~윤진식 예비후보 '이전투구' 유권자들 관심
민주 도당, 잇단 출마선언으로 '경선흥행 물타기' 검토

  • 웹출고시간2014.03.18 19:44:21
  • 최종수정2014.03.18 20:41:03
6·4 지방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여당인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야권의 홍보 효과가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새누리당은 본선 진출을 위한 경선에서 자당 소속 예비후보 간 돌이킬 수 없는 네거티브전을 경계하면서도 '흥행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아예 언론노출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새누리당 충북지사 예비후보인 이기용 전 교육감과 윤진식 국회의원 간 이전투구가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윤진식의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와 충주시장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이종배 시장의 7·30 보궐선거 출마 및 충주시장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놓고 연일 시끄럽다.

이를 감안한 듯 새누리당 일부 예비후보들의 경우 상대방을 향해 보다 자극적인 공세까지 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잠잠하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김영만 옥천군수 등 야권 단체장들이 견고한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지만, 정중동(靜中動) 행보가 되레 선거 초반 판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을 통해 가칭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지만, 각종 여론조사로 볼때 통합 효과가 크지 않은 것도 야권 후보들의 마음을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공천제 폐지로 가뜩이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야권 후보들에게 새누리당의 경선 흥행은 달갑지 않은 현상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충북도당은 극약처방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영입인사들의 잇따른 출마선언을 통해 새누리당 중심의 초반판세를 되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역 단체장들의 출마선언을 통해 새누리당의 경선흥행에 물타기를 시도한다는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당장 이번주 시·군 순방을 마치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금명간 재선 도전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 역시 조만간 출마선언 대열에 합세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충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경선을 진행하고 있는 새누리당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은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며 "우리도 선거 초반 분위기를 되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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