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민편의를 위해 읍·면 지역 무인민원발급창구 15곳에 보건제증명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는 청주지역 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창구 81곳 어디서나 보건제증명 발급이 가능하다. 보건제증명 5종은 건강진단결과서, 건강진단서(국문·영문), 예방접종증명서(국문·영문)다. 시는 보건제증명 발급을 위해 보건소를 재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불편이 해소되고 보건소 창구민원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창구 보건제증명 발급실적은 지난달까지 최근 1년간 월평균 2천150건 정도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16%정도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무인민원발급창구 설치장소 및 이용시간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및 청주시청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열리는 '2016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중남부예선'에 참여할 시민을 오는 7월17일까지 모집한다. 청주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7월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로봇개더링 등 11종목과 심사부문 3종으로 열린다. 청주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스파이더로봇 활용 가족로봇경진대회'와 '클레이봇 활용 로봇공예전'이다. 가족로봇경진대회는 1일 30개팀씩 총 180개팀을 모집하며 보호자 1명과 자녀 1명이 팀을 구성해 1시간 내 로봇을 조립 후 레이싱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한다. 클레이봇 로봇 공예전은 1일 30개팀씩 총 180개팀을 모집하며 △초등부 1~2명이 1팀 △중고등부 1명이 1팀 △가족부 보호자 1명과 자녀 1명이 1팀을 이뤄 1시간 내 클레이봇 키트 조립 후 작품 설명을 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로봇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iroc.kr) 청주시민 참여 프로그램안내에서 신청양식을 작성해 접수(선착순)하면 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별 5천원이며 참가종료 후에는 사용로봇이 제공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류호경(51·사진) 청주시청 장애인사격팀 코치가 오는 9월6~20일 열리는 리우페럴림픽 한국 장애인사격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 23일 대한장애인사격연맹으로부터 장애인사격팀 감독에 선임된 류 코치는 '늦깎이 사격스타' 출신이다. 류 코치는 지난 1988년 군 복무 중 사고를 당해 장애인 판정을 받았다. 30대 중반의 나이를 넘긴 2002년부터 사격을 배우기 시작, 2004년 우리나라 최초로 창단된 장애인 실업팀인 청주시청 장애인사격팀에서 선수 활동을 시작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그해 9월 아테네에서 열린 페럴림픽 소총 10m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아장애인올림픽 동메달, 2012년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 등 세계대회에서 받은 메달만 20여개에 이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3년 8월에는 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 가운데 최초로 한국체대에서 체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2014년부터는 아시아페럴림픽위원회(APC) 선수위원장에 선출돼 장애인 사격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류 코치는 "코치 활동만 해 왔는데 처음으로 감독에 선임돼 부담감이 크다"며 "리우페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의 장애인체육에 대한 열정과 전폭적인 지원·육성 덕에 한국 대표팀 감독에 선임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출퇴근길 교통체증을 유발하며 교통지옥으로 불리던 왕복 2차선인 옥산교가 4차로로 확장된다. 청주시는 24일 오후 흥덕구 청주역교차로~옥산교 간 2구간 도로확장공사 기공식을 했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청주역교차로~옥산교간 도로확장공사는 1구간과 연계되는 2구간 사업이며 총 사업비 432억원이 투입된다. 왕복 2차로인 옥산교 364m를 포함해 1.06㎞ 구간을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9년 4월 준공이 목표다. 시는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부터 신촌동 옥산교 주변까지 총사업비 833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연장 2.1㎞구간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2013년 12월부터 단계적(1·2구간)으로 추진하고 있다. 1구간은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부터 3차우회도로가 만나는 청주역교차로까지 1.04㎞며 이날 2구간 기공식과 동시에 본선 왕복차로가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 2017년 상반기에는 1구간 4차로 확장이 완료돼 전면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이 사업은 예산 확보가 어려워 추진이 늦어지다 민선 6기 이승훈 청주시장이 취임하면서 공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된 청주시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다. 청주역교차로~옥산교간 도로가 확장되면 주변지역인 오창읍, 오송읍, 옥산면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와 산업단지로 통행하는 대형차량이 협소한 도로를 이용함에 따른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물류비용 절감 등도 기대된다.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공감을 이끌어내 한 발 더 다가가는 행정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민간단체에 지원되는 지방보조금의 방만한 운영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보조사업의 성과분석·평가용역을 시행한다.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매년 자체적으로 성과평가를 해온 시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보조사업의 성과분석을 위해 처음으로 외부기관에 의뢰해 성과분석과 평가에 나선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평가기준을 설정해 향후 지방보조금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용역대상은 성과분석의 집중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속 지원된 보조사업 중 법령지정 및 특정목적을 위한 보조금, 시비 50% 미만의 국·도비 의존사업, 일시보조 등 비연속적 사업, 실효성이 낮은 1천만원 미만의 사업을 제외한 561건(775억원)이 대상이다. 성과분석 용역의 세부내용은 보조사업의 유사·중복사업 현황 파악, 성과분석을 통한 보조사업의 유지 필요성 평가, 향후 지방보조금 예산운영·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이다. 시는 오는 10월 도출될 용역결과를 2017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유사중복사업, 성과가 미흡한 보조사업에 대한 지원을 감축·중단하고 유형별 평가기준 및 운영방안 마련으로 효율적인 보조금 지원체계를 구축해 내년도 보조금 운영에 활용할 방침이다. 예산과 관계자는 "이번 용역으로 청주시 지방보조사업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해 지방보조금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상당산성과 국립청주박물관 등 청주시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국어 관광안내지도를 배포한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편의 제공을 위해 청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맛집 등 특색 있는 관광지를 한번에 살펴볼 수 있는 다국어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했다(사진). 안내지도는 휴대가 간편하도록 가로 76㎝·세로 52㎝ 크기의 3단8접 병풍접지 형태다. 앞면에는 청주시 전도를 수록해 주요 관광지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뒷면에는 관광지에 대한 설명과 추천코스를 수록해 관광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주요 쇼핑시설, 대중교통 운행안내, 주요 숙박시설,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시티투어 버스이용안내, 맛집 등을 수록해 청주지역 관광에 있어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특히 기존 한·영, 한·중, 한·일판으로 병기하던 것을 한·영·일·중 4개국 언어로 제작해 가독성을 높였다. 다국어 관광안내지도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청 홈페이지(문화관광, 청주관광홍보책자)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관광과 관계자는 "관광안내지도는 관광객에게 기본적인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전국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다중집합시설 등에 적극 배부해 청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7월1일 '1회 청주시민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먼저 오는 30일에는 청주시와 녹색청주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생명문화도시 청주 500인 원탁토론회'가 시민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도시비전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우선 추진 정책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7월1일 오전 10시에는 '1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은 '청주사랑 화합의 길 순례 행사' 깃발 전달식을 시작으로 청주시민대상 시상, 명예시민증 수여, 3대 시민운동 선포식 등을 갖고 시민화합 퍼포먼스, 청주시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이어진다. 이날 오후 7시30분에는 청주시립합창단이 46회 정기연주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음악회'를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통합 청주시 출범 후 7월1일로 제정된 청주 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기태의 지휘로 오페라 합창곡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8일에는 '1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음악회'가 청주대학교 석우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KBS청주방송총국과 (사)청주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이은미, 노브레인, 이치현, 동물원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며 첫 번째 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음악회가 되도록 기획됐다. 한편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 후 시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청주시 시민의 날 조례'제정을 추진,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통합시 출범일인 7월1일을 '청주시민의 날'로 정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행정구역 통합 후 면적이 940여 ㎢로 확대된 통합 청주시는 도시와 농촌, 원도심과 신도시가 균형, 조화를 이루는 미래광역도시로 새롭게 태어났다. 원도심은 주거안정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활력·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을 연결해 지역간 균형발전과 물류비를 절감해주는 광역교통망도 골격이 완성돼 가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범죄예방환경설계 등을 통해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옛 연초제조창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며 '청주시 문화업무 부도심'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은 기반 시설조성에 필요한 마중물사업(국비) 500억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등 부처 협력사업 896억원의 공공투자 사업, 복합문화레저시설·호텔 등 민간참여 사업인 1천718억원 등 사업비 3천11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식산업시설 등 3천9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일일 1만7천명의 도심방문 객수 증가가 예상되며 사업비 투자에 의한 간접효과로 1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8천명 이상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됐다. 거주환경개선, 골목상권 개선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구 청주역사 재현 및 환경정비사업' 등 4개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구 청주역사 재현 및 환경정비사업'은 지난 1968년 이전하며 사라진 옛 청주역을 재현해 상권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2017년 준공될 예정이다. 주택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된 정비(예정)구역 거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자진해산할 경우 도로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 정주기능을 회복시켜 주고 있다. 석교구역, 남주남문구역 등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은 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하수도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광역도로망 연계 기능 강화, 연결 도로망 확충 등 도로 접근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행정구역 통합의 상징사업인 청주역~옥산 간 도로 확장을 비롯해 군도, 농촌도로도 확충되고 있다. 교통량 분산을 위한 3차 우회도로 휴암~오동 구간은 총연장 13.33㎞, 총사업비 1천872억 원을 투입해 현재 공정률 94%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올해 6월 남이면 석판교차로를 개통하면서 남이면과 개신동, 성화동 등 주변지역의 교통량 분산과 함께 영업시설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암생태공원~오동교차로 간 잔여구간 3.3㎞는 오는 9월 개통 예정으로, 이 구간이 완공되면 청주 북부권의 물류·교통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와 옥산면 옥산휴게소에서 상·하행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 7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청주 나들목까지 우회하던 불편이 사라지고 인근 옥산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차 우회도로 강상촌교차로~문암생태공원 구간 9.85㎞를 부분 개통했으며 원평교차로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엘지로 이용으로 남일에서 오창간 10분대 생활권을 만들었다. 지난해 2월에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어린이보호구역 CCTV 연계 등 체계적인 운영체계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기준 CCTV설치 현황은 1천835대이며 CCTV를 통한 5대 범죄 검거율도 2014년 대비 8%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1월 범죄 없는 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를 제정, 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했으며 전국 최초로 도시 전체에 셉테드(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하기 위해 종합계획수립 착수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회복하고 대기질, 수질 개선과 함께 쓰레기 처리·재활용 등 생활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무심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총 295억원의 예산을 들여 생태습지, 산책로, 어류서식처 등을 조성하고 있다. 사후적 청소행정을 탈피하고 쓰레기불법투기 근절, 분리배출 등 시민주도의 시민의식 전환을 위한 아이도시민운동도 펼치고 있다. 효율적인 도시관리를 위한 인구·공간 구조개편과 권역별 정책방향을 담은 '2030 청주시 도시기본계획'이 지난해 3월 수립됐고 올해 5월4일 '청주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발전 할 수 있는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과로 통합 청주시 출범 후 도로, 주택, 기초 환경시설 등 정주여건이 개선되면서 청주시민의 거주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지난해 3월 청주시기본계획수립연구용역 조사에서 응답자 90.5%가 '만족(56.7%)' 또는 '보통(33.8%)'이라고 응답했다. 이승훈 시장은 "통합 이후 더 넓어진 행정구역을 짜임새 있고 균형과 편리를 담은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국비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생활 불편이 없는 도시공간 연출로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차츰차츰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민선 6기 이승훈 청주시장의 공약 이행 성적표가 공개됐다. 청주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6기 2년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시민평가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민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 평가결과 경제농산, 복지문화, 도시행정, 건설교통 등 4개 분과 124개 사업 중 완료 43개(34.7%), 진행 중 70개(56.5%), 미착수 11개(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완료 종결 처리되거나 완료됐으나 지속 추진해야 할 사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운영,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광역상수도 보급 조기마무리, 도심 공영주차장 10∼15분 무료 주차개방, 가경동 주민센터 주차공간 확충 등 43개 사업이다. 민선 6기 핵심 공약인 옛 연초제조창 활용 창조경제중심지구 조성 사업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의 활성화계획 승인을 거쳐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민간투자 확보를 위한 사업자 공모 등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위원회에 보고했다. 위원회는 전통시장 시설의 현대화와 이벤트 지원사업,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축산물 집하장 설치사업 등은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상당구·흥덕구 신청사 건립, 청주역∼옥산간 도로 확장 공사, 개신동 고가도로 소음방지, 오창과학단지 악취 대책 추진, 북부권 환승센터 조성, 명암약수터 주변 체육공원 조성 등은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천동주민센터 신축, 서청주IC 조기 이설 추진, 명암약수터 주변 체육공원 및 캠핑장 조성 사업 등 일부 사업은 중앙부처 협의 진행 중, 민간투자 사업 지연 등 외부 요인으로 미착수 또는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위원장인 박호표 청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그간 공약사업에 대한 서면점검, 현장점검 등 꼼꼼히 확인한 결과 대부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공약이행 평가를 계기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중부권 핵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이산화탄소 감축 등에 노력한 2천205가구에 3천597만원 상당의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이들 가구는 지난해 하반기(7~12월) 반기별 전기사용량을 5% 이상 감축하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했다. 이 기간 절약한 전기절감량은 166만㎾h로, 이를 이산화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706t이며 30년 수령 소나무 약 11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시는 설명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기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제공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시는 참여자의 반기별 전기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5~10% 미만은 1만원, 10% 이상은 2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과 상가는 인터넷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일반참가자로 회원가입을 하거나 시청 환경정책과 또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사 등으로 개인정보에 변동이 생길 경우에도 같은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수정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탄소포인트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아파트 단지가입제를 추진하고 있다. 150가구 이상의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는 단지참가자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수원시가 상생 발전을 위한 홍보교류 사업에 손을 잡았다. 시는 22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수원시와 홍보교류 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청주시 김천식 공보관과 수원시 이경우 공보관 등 8명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두 도시 간 홍보담당 공무원의 교류, 보유 홍보매체를 활용한 주요 문화·관광·행사 교차 홍보, 교류도시 주요 축제 현장홍보 지원 등이다. 두 기관은 9월1~8일 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릴 '2016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과 10월7~9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릴 '수원화성문화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천식 공보관은 "두 도시 간 시정 홍보를 상호 지원해 홍보행정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자치단체간 효율적 업무 교류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21~22일 두 차례에 걸쳐 사회복지업무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 역량 강화 워크숍을 했다. 워크숍에는 읍·면·동주민센터 및 구청, 시청 복지업무 담당자 210여 명이 참석해 사회복지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증가하는 복지 민원 등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명상 프로그램과 특강도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복지업무 담당자들의 긍정 마인드 향상과 역량 강화를 통해 청주시 복지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부지매입비 증가와 관람석 추가 조성으로 난항을 겪던 청주 실내빙상장 건립이 속도를 내게 됐다. 빙상장 부지매입비를 놓고 의견차를 보이던 청주시와 충북개발공사는 건립부지인 청원구 사천동 밀레니엄타운 부지 1만6천670㎡에 대한 부동산 매매계액을 22일 체결했다. 빙상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원 등 건립비 150억원과 부지매입비 50억원 등 2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충북개발공사가 최근 밀레니엄 타운과 인근 지역 개발 등을 이유로 70억~80억원을 요구해 진척되지 못했다. 난항을 겪던 빙상장 건립은 시가 대체부지로 시유지를 물색하며 급물살을 탔다. 부지매입비도 49억여원으로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빙상장에 컬링 연습장 2면, 빙상대회 개최를 고려한 1천석 규모의 관람석 조성 등에 추가로 소요되는 사업비 30억원도 충북도와 반씩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빙상장 건립은 국비 50억원 도비 65억원, 시비 115억원(부지매입비 포함) 등 총 230억원으로 확정됐다. 문체부에 컬링 연습장과 관람석 조성 등에 대한 변경승인을 받아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내에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4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201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청주시는 집중호우 등에 대한 안전사고와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 장마철 대비 대응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 시는 장마가 끝나는 오는 7월20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 인명보호, 시설보호, 교통대책, 물자동원, 홍보강화 등 6개 분야에 대한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한 단계 빠른 상황판단회의 개최로 진행단계별 대처방안과 기상상황 단계별 재난종합상황실 비상근무 기준을 마련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기상예보 3시간 전 사전 비상근무 발령제와 휴일 기상특보 발령 예상 시 사전 비상근무 예고제를 실시한다. 시는 하천변 사전대피지구, 직하류 저수지, 세월교,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발생 위험 유형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위험지역별 관리책임자를 복수 지정해 관리전담제를 실시하고, 해당지역 지역자율방재단 또는 이·통장 등 현장관리관을 지정해 수시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지역 내 하천 197개소, 배수펌프장 5개소, 배수문 55개소, 저수지 183개소, 급경사지 193개소, 재해예방사업장 9개소 등 재해방지 기능이 큰 방재시설과 50억 이상 대규모 건설사업장 26개소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재해위험 요인이 있는 시설물에 대해 즉시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장마기간 돌발 집중호우시 무심천 하상도로 13개소, 주차장 247면, 세월교 19개소와 침수우려 지하차도 3개소 등 수위 급상승으로 인한 차량침수 피해예방을 위해 사전 통제한다. 무심천 수위 50㎝ 도달하면 세월교를 통제하고 70㎝까지 차오르면 무심천 하상도로 원격 자동차단시스템을 가동해 하상도로와 하상주차장을 통제하게 된다. 또한 대규모 침수차량 발생에 대비해 하상주차장 임시 적치장소를 마련하고 무심천 자동음성경보시스템을 활용해 미 출차 차량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14개 지자체, 3개 군부대, 7개 민간단체 등 상호 간 응급복구장비·인력지원을 위해 민·관·군 간 긴밀한 협조체계도 유지한다. 박홍래 안전정책과장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 대응체계를 항시 구축해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시민 스스로 내 집 앞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일상생활 주변 위험 노후시설·배수시설·옹벽·축대, 돌출간판 등 에 대한 안전조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꿀알바'로 불리는 공공기관 아르바이트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청주시가 하계학생근로활동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192명 모집에 1천833명이 신청해 평균 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도청근무자는 42명 모집에 259명(6.2대 1), 시청특례는 80명 모집에 428명(5.4대 1)이 신청했다. 시청일반은 70명 모집에 1천146명이 접수해 가장 높은 1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23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하계 학생근로활동 대상자를 추첨한다. 시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참관을 희망하는 학생 8명과 경찰관 2명의 입회하에 하계학생근로활동 대상자를 선발한다. 공정한 선발을 위해 추첨방법은 컴퓨터 전산추첨으로 프로그램이 선정한 무작위 번호에 참관인 8명이 제출한 숫자를 더해 근로학생을 선정하는 방법이다. 추첨 결과는 23일 오후 6시경 시청홈페이지 또는 학생근로활동 신청사이트(https://alba.cheong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계학생근로자는 도청 7월1~29일, 시청 7월4일~8월 1일까지 4주간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하루 4만8천240원으로 만근 시 고용보험료를 제한 119만원 정도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신청경쟁률이 높아 공정한 선발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대기자 20명도 전산으로 선발하는 등 조작이나 부정이 개입할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