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 상반기 테크노폴리스 단지와 복대동 일원에 총 4천300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지별로는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2천900여 가구를 비롯해 대농지구 상업4-2블럭 상 466가구(㈜신영), 청원구 사천지구 1-S블럭 상 729가구(아리산업개발㈜), 방서지구 3블럭상 일반분양 267가구(평촌지역주택조합)를 각각 승인했다. 복대동 296-1번지에 추진되는 293가구는 하반기 공급 예정이다. 시는 청약경쟁률을 보면 아파트 위치와 브랜드에 따라 선호도가 나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거지로써 학군과 교통, 상업편의시설 접근성 등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이 확연히 달라지고 대기업 시공사 선호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택공급 물량이 많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선택기준도 높아져 마감재는 물론 수납공간과 평형별 구조를 꼼꼼히 따져보는 경향이 짙어져 비슷한 규모일 경우라도 경쟁률 차이가 났다. 84A타입 기준 대농지구 상업4-2블럭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이 37.67대1로 가장 높았고 사천지구 1-S블럭 12.41대1로 그 뒤를 이었다. 시는 "앞으로도 동남지구 등 민간주택의 공급은 계속될 것으로 주택공급 물량 및 가격 안정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 소비자들도 아파트 청약신청 시 주거 기능은 물론 교육, 교통, 주변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관련 각종 법령과 규정과 업무절차를 쉽게 풀어쓴 '도시계획시설사업 업무 매뉴얼'을 제작했다. 이 매뉴얼은 사업시행자의 입장을 고려해 도시계획시설 결정의 목적과 필요성, 관련 법령, 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의 작성 및 인가 토지수용사용, 국공유지 처분을 거친 공공시설 귀속, 조성대지 처분 등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의 모든 절차가 망라돼 있다. 실시계획 인가 절차도와 관계 법령 체크리스트 및 사업시행자가 갖춰야 할 서류를 소개해 사업시행자는 물론 공무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다수 수록돼 있다. 실시계획인가 처리에는 다수의 관련법령 검토와 관련부서(기관)와의 협의가 필요해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행자들에게도 혼란이 제기돼 왔다. 또한 협의서류가 미비하거나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처리기간이 길어지는 등 업무처리의 불편함도 적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을 활용하면 시행자의 이해를 돕고 담당공무원의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어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처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는 캠핑장과 농촌 관광휴양시설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화재·전기 누전 등 캠핑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옥화자연휴양림(상당구 미원면), 씨앗골캠핑장(〃), 한국영농오토캠핑장(오창읍 여천리) 등 지역 캠핑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 △태풍·홍수 등으로 인한 고립 여부 △소방차 진출입로 이상 유무 △산사태와 급경사지 붕괴 위험 여부 △전기와 가스시설의 안전조치 여부 등을 점검하며 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캠핑장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시는 25일부터 8월15일까지 지역 내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민박 등 농촌관광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한다. 대상지는 농촌체험휴양마을 8개소, 농어촌민박 51개소, 농촌관광농원 3개소 총 62개소다. 점검내용은 △소방안전교육 이수 여부와 주요시설물 점검여부 등 안전관리체계 △소방시설과 방화시설 유지관리 등 화재안전관리 △가스·전기·체험프로그램 안전관리 여부 등 안전사고관리 △식재료·조리실 위생관리·개인위생 등 위생관리 총 4개 분야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여름 휴가철 안전한 지역 내 휴양시설에서 힐링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민선 6기 3차년도 1차 공동회장단회의를 열고 대표회장으로 최명희 강릉시장, 부회장으로 시장 대표 이승훈 청주시장, 군수 대표 조윤길 옹진군수, 구청장 대표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을 각각 선임했다. 부회장으로 선임된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방의 현안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9일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을 연임한 데 이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임되며 대내외적인 활동의 폭을 넓히게 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의 226개 시장·군수·구청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건의, 국민홍보, 워크숍 및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하반기에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기를 확대 보급한다. 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에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개별계량기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음식물쓰레기 RFID 개별계량기 170여 대를 보급했으며 하반기에는 90여 대를 보급한다. 지역 내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중 RFID 개별계량기 설치를 희망하는 곳은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쳐 오는 8월12일까지 시청 자원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하는 공동주택이 많을 경우 2017년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보급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RFID 개별계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각 가정의 배출량을 측정해 처리수수료를 세대별로 차등 부과할 수 있게 하는 수집 계량 용기다. 이 계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무게를 측정하기 때문에 감량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구별로 버린 만큼 비용이 부과되기 때문에 수수료에 대한 민원발생이 적고 수거용기에 납부필증을 부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지난 2013년부터 시행했으며 지난해까지 RFID 개별계량기가 설치된 105개 공동주택 단지(962대)에서는 이전에 비해 30% 이상의 감량효과를 얻고 있다. 자원정책과 관계자는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자원 낭비, 온실가스 배출, 환경오염 유발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점을 야기하므로 음식물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시민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효과적인 RFID 개별계량기 설치로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기존 납부필증보다 적은 수수료로 가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3일 이승훈 청주시장이 무더위쉼터인 경로당을 찾아 냉방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근장동 외남2통 경로당과 내수읍 내수1리 경로당을 차례로 찾아 냉방 시설 등을 점검하고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주시는 폭염 예방을 위해 경로당,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698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교차로 30여 개소에는 그늘막을 설치했고 교통섬에는 녹음수를 식는 등 폭염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압살수차 운영으로 도심 열섬현상을 저감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정보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폭염정보 전달 체계도를 구축해 신속한 정보를 제공 하고 있다. 아울러 전광판과 마을앰프로 폭염행동요령 등을 전파해 시민들이 폭염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시민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수칙 행동요령인 물 자주마시기, 외출 시 양산 모자 착용, 낮12시부터 오후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 휴식하기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가 최근 명암관망탑(명암타워) 무상사용허가자인 정모 씨 등이 신청한 마권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유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시민 여론은 물론 명암관망탑이 마권 장외발매소 시설에 부적합하고 세입보다는 사회적 약자 치유비용이 더 들 것이라는 이유였다. 윤재길 부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씨의 유치 신청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신청·자격조건이 타당하지 않고 학교와 민간사회단체, 주민 등 시민 대다수가 유치를 반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부시장은 "청주시의회의 결집된 반대발표 등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40개 기관·단체중 85%인 34개소가 마권장외발매소 유치를 반대하였고 찬성은 1개소, 5개소는 유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용담명암산성동과 금천동통장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과 직능단체 회원 및 주민반대 서명록과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반대성명서를 접수했다"고 했다. 명암관망탑이 신청·자격조건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 부시장은 "신청조건으로 건물의 용도가 문화 및 집회시설 중 집회장(장외마권발매소)으로 건축허가를 받았거나 정해진 기일 내 상기 용도로 변경이 가능한 건물이어야 하나 명암관망탑(명암타워)은 관광휴게시설이라 조건에 부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청지는 500m 이내에 산성초등학교와 주성고등학교가 있으며 1㎞ 이내에는 10개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교육도시로써 학생교육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3천억원의 마권을 발매해도 재정보전금·교부금으로 청주시에 교부되는 세입 증가액은 0.86%인 26억원에 불과해 세입보다는 사회적 약자 치유 비용이 증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명암관망탑 수탁자 정모 씨와 ㈜엠에이측은 한국마사회가 24일까지 마권 장외발매소 대상 물건을 모집공고하자 지난 18일 청주시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마권 장외발매소는 자치단체장의 동의가 있어야만 신청할 수 있는 시설로, 자치단체장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시의 동의 거부로 마권 장외발매소 유치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1일 회의실에서 감사관, 인사담당관, 행정지원국,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16년 주요업무 추진에 대한 시정대화를 했다. 이날 시정대회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신뢰행정 구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도적 교육훈련', '시정선도를 위한 종합기획 및 직원 역량강화', '청주성 탈환 424주년 기념 청주읍성큰잔치' 등 주요업무 60건에 대한 설명과 대화로 이어졌다. 박정희 행문위 위원장은 "집행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상임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며 "청주시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을 무상으로 설치한다. 대상은 기타 식품판매업소(대형매장)에 설치된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 기존설치업소 외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식품판매업소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12일까지 추가로 신청을 받아 심사 후 대상업소를 확정할 방침이다. 유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이 부적합제품으로 판명될 경우 판매업소 포스(계산대)에 통과할 때 화면에 부적합제품으로 표시돼 매장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차단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 설치를 희망하는 판매업소는 위생정책과 위생지도담당(043-201-1981~5)에게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3일 오전 10시~오후 3시 서원구 분평동 원마루공원에서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아나바다 거리장터'를 개최한다. 아나바다 거리장터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장터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과 시민 누구나 행사당일 가정에서 가져온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문구,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으로 자율적 판매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각 가정에 숨어있는 폐전지, 폐휴대폰, 우유 팩 등을 가져오면 물티슈로 교환해 주는 숨은 자원 모으기 캠페인도 개최된다. 우천 시에는 행사가 취소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장마 후 찾아오는 폭염에 대비해 6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어르신 돌보미, 담당 공무원, 이·통장 등에게 재난 알림 문자를 발송해 홀몸노인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어르신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인력과 기반을 최대한 활용 연계해 홀몸노인에 대한 안전 확인, 행동요령 안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게 된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이·통장, 실버 행복 드리미 등으로 홀몸노인 보호관리 전달체계를 구성해 경로당에 폭염행동요령 홍보 포스터를 부착함과 동시에 '무더위 쉼터' 이용 홍보 등 안전사고 예방에 함께 나선다. 더운 날씨에 논밭에서 일하다 일사병, 열사병 등에 노출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대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7~8월 경로당 1곳당 냉방비 10만원 씩 총 1억여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홀몸어르신생활관리사 등 재난 도우미 2130여 명을 확보해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경로당 등 어르신 이용 시설 615곳, 주민센터 26곳 등 698곳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어르신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해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농촌 지역 어르신들도 그 시간에는 일손을 놓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교차로에 인공 그늘막을 설치해 교통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또 산성도로 겨울철 제설용 자동살포기를 활용해 여름철 폭염 시 열섬현상을 낮추고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살수작업도 함께 펼친다. 말라리아, 일본뇌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모기와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도 강화한다. 시는 각 보건소, 읍·면·동 자율방역단 등과 연계해 오는 10월까지 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 소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오수처리시설 등 방역 취약지와 불결지역 473곳에 대해 매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무심천 등 주요 하천과 공원, 도로 주변 등 풀밭을 중심으로 초미립자 분무소독하며 모기집단서식처를 신고 받아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소독을 하는 '모기서식처 신고센터'도 상당보건소(☏201-3142)와 서원보건소(☏201-3244), 흥덕보건소(☏201-3342), 청원보건소(☏201-3417)에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시민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수칙 행동요령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이 20일 전국 30개 선도지역 중 하나로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흥덕구 봉명1동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봉명1동은 지난 2월 읍면동의 복지기능을 강화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추진이 결정된 후 지난 3월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돼 4개월간 운영되고 있다. 봉명2송정동, 운천신봉동, 강서2동을 관할하는 중심동인 봉명1동 맞춤형복지팀은 4개월간 찾아가는 방문상담 612가구, 사례관리 21건, 사각지대 발굴 741건, 단순서비스연계 443건 등을 추진했다. 앞으로는 찾아가는 복지상담, 외식지원사업 등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봉명1동에 이어 오는 8월 상당구 탑대성동, 서원구 수곡2동, 청원구 내덕2동 3개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해 사례관리 중심읍면동을 운영하고내년에는 11개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윤재길 부시장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핵심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복지상담, 통합사례관리 확대, 민·관협력 활성화로 도움 요청을 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시민들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 등과 협력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천해 시민들의 복지만족도를 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 쌀' 재배단지에 무인항공기 드론이 떴다. 청주시는 20일 오전 6시30분 청원구 오창읍 석우리에서 드론과 무인헬기, 광역살포기를 이용해 공동방제를 했다. 청원생명 쌀 공동방제 사업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7억2천900여만원을 들여 오창읍, 남이면, 강내면 등 청원생명쌀 재배 1천488.5㏊ 면적에 드론·무인헬기(600.3㏊), 광역살포기(888.2㏊)로 규산과 영양제 등을 살포하는 것이다. 이날 오창읍 공동방제 현장에서는 20ℓ의 액비(친환경자재인 미량요소)를 탑재한 농업용 드론(크기 3.8m×3.8m , 무게 24.5㎏) 8대가 청원생명 쌀 계약재배 들녘 총 380㏊를 누비고 다녔다. 농업용 드론은 대상 농작물 위 2~3m 상공에서 약제 정밀살포가 가능하고 진입로 등 지형적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1회 10여 분 비행으로 1㏊의 작업을 완료할 수 있어 효율성도 뛰어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승훈 시장은 "농업도 이제는 최첨단으로 방제하는 시대"라며 "앞으로 시에서는 드론방제를 활성화해 병해충 방제에 따른 농가의 노동력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급 발주사업 관내업체 우선계약시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공사·용역분야 계약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역 업체와의 계약 실적은 2014보다 금액대비 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으로 볼 때 2014년 발주사업 총 1천816억3천600만원 가운데 64%인 1천162억8천400만원을 지역 업체와 계약했고, 2015년에는 총 2천59억800만원 가운데 68%인 1천401억5천200만원을 계약해 전년보다 계약금액은 238억6천800만원이 늘었다. 전체 계약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p 증가했다. 계약건수 기준으로는 2014년 발주사업 총 5천323건 가운데 92%인 4천914건을 지역 내 업체와 계약했고 2015년 총 4천980건 중 93%인 4천643건을 계약했다. 시는 전국입찰 시 지역업체 공동도급 의무이행 적용(49%)과 공종 및 사업장소별 독립 시공이 가능한 공사를 분리 발주해 지역 내 업체 수주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액적으로 상승한 요인은 통합청주시 상생발전 합의사항 이행에 따라 지역개발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충북에 등록된 종합건설업체는 모두 645개로 이 중 266개(41%) 업체가 청주시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 전문건설업체의 경우 도내 3천122개 업체 중 1천72개(34%) 업체가 등록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통합의 효과로 건설사업비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업체가 우선적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공동도급 상한선 의무이행과 지역업체 참여도 배점제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가 사단법인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이하 협회)와 추진하는 '한국공예문화예술촌 조성 사업'에 대한 밑그림이 나왔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협회가 인천 영종도 을왕산 일대에 전통공예촌 조성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시와 협회는 이달 말 공예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마감시한을 앞둔 지난 15일 준비상황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현재까지 진행된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협회는 청원구 내수읍 내수생활체육공원 부지(15만6천778㎡)에 들어서는 공예촌은 9만9천㎡로 조성되며 사업비는 2018년까지 총 1천650억원이 들 것으로 전망했다. 공예촌에는 △전통공예방 △문화예술체험시설 △힐링센터·한의원·한옥체험 숙박 시설 등 기타 부대시설 등 크게 3가지로 나눠 조성되는 안이 발표됐다. 사업의 추진의 동력인 재원은 협회 출자 30억원, 공예업체 250억원, 중소기업자금융자 150억원, 입주희망업체자금 680억원, PF대출 220억원, 국비 320억원 등으로 나눠 확보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는 이달 말 협회가 업무협약에 명시한 대로 입주신청서, 재원조달계획 등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검토 후 승인할 계획이다. 그러나 재원 조달 등 사업이 차질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협회는 다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청주보다 앞서 인천시 영종도 을왕산 일대 61만6천㎡에 6천억원이 투입되는 '용유 을왕산 파크52'사업에 참여하며 전통공예촌과 한류쇼핑촌 개발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협회는 지난 5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용유 을왕산 파크52'를 개발을 위해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인 A사가 지위를 상실하자 우선협상대상 지위를 승계했다. 입주 시설은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전통공예가 테마인 공예촌을 조성해 향후 '공예문화산업 진흥법'에 근거한 국비 확보 시 중복·유사사업으로 보여질 공산도 크다. 무엇보다 막대한 재원문제로 비슷한 시기 두 지역에서 추진될 수 없다는 것도 비관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렇듯 공예촌 조성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사업계획서 접수 이후에 진행될 부지매입, 토지매매 계약, 도시계획 시설변경 등 공예촌 조성을 전제로 한 로드맵을 정해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와 인천에서 동시에 추진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후 미흡하면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의 한 예술인은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공예촌을 조성하려는 의도에는 공감하지만 신규사업(공예촌 조성)보다는 청주의 기존 관광지를 명소화하거나 직지문화특구 활성화하는데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