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이달부터 직속기관과 사업소에 대한 입찰대행 운영방식을 변경한다. 시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1일 입찰공고 개찰 건부터 직속기관과 사업소의 입찰대행 계약(변경 계약) 체결을 시 본청으로 이관한다. 대상은 추정가격 2천만원 초과 공사·용역·물품 제조 및 구매다. 청주시 입찰대행 실적은 2015년 595건, 2016년 6월29일 기준 343건으로 그동안 본청에서 입찰대행만 추진하고 계약체결은 직속기관과 사업소에서 진행했다. 그러나 시행규칙 개정으로 이달부터는 입찰대행 후 계약체결 단계까지 시 본청 회계과에서 추진하게 된다. 사업추진 중 계약변경 사항도 시 본청 회계과에서 체결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와 유사한 규모의 성남, 수원 등 대다수 자치단체도 시 본청에서 계약(변경 포함)체결 후 직속기관이나 사업소로 사업을 이관하는 추세"라며 "입찰대행 변경 운영으로 청주시 입찰 및 계약이 전문화돼 행정 효율성이 높아지고, 시 산하 직속기관과 사업소 계약담당 직원들에게는 업무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10여 년간 지지부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포기하는 추진위원회에 청주시가 매몰비용의 70%인 60여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재개발·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자진해산해 매몰비용(사용비용)의 70%를 지원받는 구역은 우암2, 석교, 북문2, 남주남문, 석탑, 용담, 수곡2 등 모두 7곳이다. 시 관계자는 "1차 조사 당시 각 추진위가 신청한 금액으로 기준으로 70%를 지원한다고 산정하면 60억원 정도"라며 "검증위원회 검증과 함께 증빙서류가 미비한 경우를 제외하면 60억원보다 덜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는 별개로 정비예정구역으로 결정된 이후 보수 및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불편이 초래한 석교구역, 남주남문구역에 각각 16억원, 13억원을 투입해 도로와 하수도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2개 구역에 대한 실시설계가 준공돼 2017년 기반시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도시 정주기능이 회복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청주에 남아있는 재개발·재건축 구역은 17곳으로, 일부 구역에서 구역지정 해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합을 설립한 모 구역은 시장이 정비구역(재개발·재건축) 해제를 검토할 수 있도록 토지 등 소유주를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조합을 설립한 재개발·재건축 구역이라도 토지 소유자의 25% 이상이 사업 추진에 반대하면 정비구역 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 정비구역 해제는 재조사 등을 거쳐 50% 이상(과반수) 원할 경우 가능하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는 시가 지난해 7월 용적률 등 건축 규제 완화, 노후 불량 건축물 기준(40년 이하→30년 이하) 완화, 추진위원회 사용 비용 보조율 확대를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하며 함께 근거를 신설해 가능해졌다. 그러나 토지주 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25%의 동의가 있더라도 시가 조합이 구성된 정비구역을 해제하기까지는 만만치 않은 반대에 부딪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재개발에 반대하는 한 주민은 "조합이 구성됐더라도 사업 추진이 더뎌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제라도 구역을 해제해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편이 더 낫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한여름 밤 달빛아래 청주의 곳곳을 거니는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8월26~28일 오후 5~10시 '2016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를 진행한다. 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재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는 이 사업은 문화재청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2016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의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묶어 특화된 야간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은 도내에서 청주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재단은 12가지 문화재가 살아 숨 쉬는 중앙공원, 용두사지 철당간, 충북도청, 충북문화관, 청주향교 등 시내 구도심 일원에서 '7야(夜)'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야(夜)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문화재에서의 하룻밤) 등 주제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는 상당공원에서 시작돼 이야기꾼과 함께 떠나는 문화재 답사(별빛산책),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마당극, 친구·연인·가족과 함께하는 핫플레이스 포토존(용두사지 철당간), 한 박자 쉬어가는 쉼터(색다른 도청 탐험) 등으로 마련된다. 도청 뒤에서부터 향교로 이어지는 장소는 근대문화거리로 꾸며진다. 충북문화관에서는 전시와 함께 열리는 무성영화음악회로 낭만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향교는 전통혼례와 미디어파사드쇼(영상쇼)를 진행한다. 역사에 대해 배우고, 공연·전시 관람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는 방문하는 12가지 문화재마다 스탬프를 찍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재단은 오는 8월15일까지 전통혼례체험(2쌍), 이야기 극으로 듣는 문화재 이야기(초·중·고생 시간당 50명), 충북도청투어(시간당 50명) 등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iaffectiony@cjculture.org)로 접수하면 된다(043-219-1031).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도입한 농업인월급제가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5월 농업인 170명에게 농업월급 1억7천800만원을 첫 지급하고 3개월이 지난 이번달 봉급수령자 50명을 무작위 추출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응답자 50명 전원이 농업인월급제 시책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사용 용도는 생활비 지출과 부채상환이 주를 이뤘다. 지급 시기는 3월부터 지급을 원하는 농업인이 40명으로 나타났고, 지급기간은 6개월에서 7개월로 연장하는 방안을 10명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 월급제는 수확기 전 수입이 없는 벼 재배 농업인에게 가을철 일시금으로 받던 농협 수매 약정 체결금액 자금의 50%를 농번기에 매월 월급 개념으로 선지급하는 제도다. 농업인 월급은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을 농협자금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선 지급하고 청주시가 11월에 이자 전액을 부담한다. 농업인월급제 신청자 170명에게 매월 지급되는 월급은 총 1억7천800만원이며 연간 총 월급액은 10억6천800만원이다. 지급내역은 30만~50만원 51명, 51만~100만원 47명, 101만~150만원 24명, 151만~200만원 48명이며, 이중 200만원을 받는 벼 농업인은 38명이다. 벼농사를 짓는 박용식(오창읍)씨 "수매자금 목돈이 수매가 끝난 후에 나오는데 월급식으로 미리 나눠 줘 가계에 많은 보탬이 되고 요긴하게 계획적 지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박동호(북이면)씨는 "농업월급을 자녀 병원비에 사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3월부터 월급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농업인월급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상수도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노후 변류시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월부터 이번 달까지 지역 내 노후 변류시설 78곳을 교체하고 수선해 유수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 성과를 거뒀다. 도로 위 오래되거나 파손된 제수변과 철개 등 변류시설은 누수로 인한 물 낭비를 초래하고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다. 이에 시는 올해 총 9천500만원을 투입해 변류시설 150곳의 교체·수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절기 전 모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상수도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이 요금으로 징수되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수돗물 손실이 적다는 것을 알려주며 상수도사업 경영의 중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 유수율은 89.62%다. 이는 2014년 88.58% 대비 1.04%p가 상승한 수치며 환경부 발표 전국 평균 유수율 2014년 83.7%를 웃도는수치로 청주가 상수도 경영을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알려주는 수치다. 시는 노후 상수도관 개량사업, 노후 변류시설 정비, 체계적인 상수도관망 점검 등으로 유수율 높이기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에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 상수도 시설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누수로 인한 물 낭비를 줄이는 한편 지속적인 유수율 향상에 매진해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대를 문화업무 부도심으로 조성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이 민자 유치에 실패하며 재공모 준비에 들어간다. 재공모 시점은 오는 11~12월로, 최근 무위로 그쳤던 민간부문 참여자 공모 조건이 일부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해 조만간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에 참여할 민간업체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에 착수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마감된 민간사업자 제안서 접수에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으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향후 일정도 4~5개월 늦춰지게 됐다. 시는 먼저 LH와 사업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을 계획이다. 먼저 본관동 일부를 리모델링해 사용할 예정이던 복합문화레저시설(682억원)은 상당로와 인접한 전면부에 신축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등도 보완책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다만 지역 상권 붕괴를 우려해 대형마트와 아웃렛, 백화점은 기존 방침대로 불허 대상이다. 민간업체들이 최근 청주지역 신축 붐으로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 호텔은 일단 2차 공모에는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옛 연초제조창 일대 도시재생 선도사업도 속도를 늦추게 됐다. 도시재생 선도사업 중 가장 빨리 추진되는 사업은 부처 협력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전시형 수장고) 건립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80억원(전액 국비)으로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2019년 5월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텔은 청주에만 2천실 정도 신축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여 민간업체들이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LH와 협의하고 있고 빠르면 11월 공모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쇠퇴한 도심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주 문암생태공원에 들어선 국제에코콤플렉스의 관리 운영을 위해 (사)풀꿈환경재단(이하 재단)과 청주 국제 에코콤플렉스 위탁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7월까지 국제에코콤플렉스 운영을 맡은 재단은 오는 9월 초부터 생태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환경부의 친환경 녹색시범도시선도사업으로 건립된 국제에코콤플렉스는 다목적 강당, 실험실, 전시공간, 도서관, 동아리실 등을 갖춘 교육센터와 80여 명이 숙박할 수 있는 연수동으로 구성됐다. 주변은 문암생태 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생태체험과 휴식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정주 여건 개선으로 100만 인구 달성에 나선 청주시가 60건의 시책을 발굴했다. 시는 27일 대회의실에서 이승훈 시장이 주재하는 '100만 인구 늘리기 5차 종합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중점 사업에 대한 추진경과와 협업사항 공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난 6월 3일 '청주시 인구증가 지원 시책에 관한 조례'가 의회 승인을 얻어 제정 공포된 만큼 내년 1월부터 청주에 신규 전입하는 시민들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개별 조례 개정 및 예산안 반영 검토 내용과 추진 일정에 대해서 심도 깊게 논의했다. 시는 통합시 출범 후 주민등록 기준 인구가 2천923명 늘어 세종시 빨대 효과로 인구유출이 심각해지고 있는 인근 대전권에 비해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보다 적극적인 대처로 100만 인구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시민 중심의 각종 정주 여건 개선 시책을 발굴, 추진해왔다. 이날 보고된 시책은 총 60건으로 단기인센티브시책 26건, 중장기 정주 여건 개선 34건이다. 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시설(주차장, 시립미술관, 동물원)의 사용료 감면·면제 시책, 친환경연료발전소 유치·중앙부처(국책기관 포함) 직원 역 유입을 위한 각종 홍보 시책, 대기질 개선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 등이 종합적으로 보고됐다. 대학 내 찾아가는 전입창구 운영, 오송생명과학단지정주 여건 개선을 비롯해 1년 이상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시책도 발굴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4차례 보고회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현황, 실제 정책 추진 공무원 및 주민들에 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를 제정 완료했다"며 "5차 보고회는 본격적인 인센티브 시책 추진에 앞서 부서별 협업사항을 공유해 보다 면밀하게 추진 내용을 점검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전입자에 대한 전입신고 유도 등 단기시책과 더불어 장기적인 인구증가 유지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100만 인구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인구는 6월 말 기준 83만3천726명(외국인 1만1천257명 제외)을 기록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전화 한 통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청주365민원콜센터'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 콜센터 대표번호(043-201-0001)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가 지난 5월 9일 정식 개소한 청주365민원콜센터는 현재 하루 1천300건의 통화량을 기록하고 있다. 콜센터 운영 전 바로콜(120), 시청(2114), 상당구(5114), 서원구(6114), 흥덕구(7114), 청원구(8114) 6개 분산돼 있던 대표전화가 하나로 통합돼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콜센터 대표번호로 직접 걸려온 인입건에 대한 변동추이를 살펴보면 1월(시험운영 시작) 1.7%, 2월 11.5%, 3월 15.1%, 4월 15.6%, 5월(정식 개소) 15.9% 6월 30.7%로 매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식 개소된 올해 5월 대비 6월에는 직접인입 건수가 4천322건에서 8천739건으로 2배 가량 증가됐고 비율은 15.9%에서 30.7%로 14.8%p가 증가됐다. 생활불편신고 접수 건수는 올 상반기 5천8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4건보다 6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 6월에는 전체 걸려온 전화 건수인 요청호 2만6천365건 중 통화가 연결돼 상담받은 경우는 2만5천897건으로 98.2%의 응대율을 보였다. 평일기준 1인당 평균 처리 건수는 아웃바운드(안내를 위해 다시시민에게 건 전화)를 포함 89.9건이다. 상담유형별로는 세무, 교통, 도시·부동산 순으로 시민 문의가 많았다. 주요 문의사항은 세무 유형에 자동차세, 지방소득세 등 문의가 많았으다. 교통 유형에 불법주정차단속 및 주정차과태료 등이, 도시·부동산 유형에 노후주택검사 문의가 많았으며, 그 외 학생아르바이트, 민방위, 단수 등의 문의가 많았다. 6월 1차 처리율은 평균 75.4%로 24.6%정도만 각 부서에 전화이관 돼 업무 담당자들의 단순 민원 상담에 대한 업무부하 감소로 업무 효율성이 증대됐다. 상담사들의 친절하고 적극적인 응대로 콜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호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보낸 칭찬의 목소리는 올해 2월 15건, 3월 22건, 4월 34건, 5월 28건, 6월 48건이다. 시험운영을 시작한 1월을 제외하고는 상반기 내내 콜센터 이용에 대한 칭찬이 꾸준히 이어져 시민 감동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센터 관계자는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하는 행정,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 감동 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오토바이를 절도하려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제센터 모니터요원은 지난 25일 밤 10시20분께 A군(16) 등 10대 4명이 흥덕구 복대동 주택가 앞에 주차되어 있던 오토바이를 인근 공원으로 이동시켜 절취하려 한 것을 발견해 상주경찰관에게 알렸다. 이에 112지령실로 즉시 연락됐고 긴급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A군 등 4명이 검거됐다. 관제센터는 지난 2012년 3월 초기 구축된 후 지난해 2월 청원구청 6층으로 이전, 확장 개소했다. 현재 청주시내 설치·운영되고 있는 CCTV 카메라 2천587대를 통합해 관제하고 있으며 경찰관 3명, 모니터요원 32명이 2교대로 24시간 상주하면서 각종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까지 각종 범죄 행위 적발, 수사자료 1만1천848건을 제공하며 범죄예방과 사후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력범죄, 절도범죄, 주취자 발견시 즉시 경찰관에게 알리는 현장 대응을 통해 치안 유지에 한몫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기초수급자 가구 아동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에 하이트진로㈜가 동참한다. 청주시와 하이트진로㈜는 26일 오후 접견실에서 기초수급자 아동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하이트진로㈜ 박종선 충청강원권역 본부장, 이학근 청주지점장, 이성남 홍보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기초수급자 아동의 자립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디딤씨앗 통장 사업대상자 중 저축이 어려운 기초수급자 아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하이트진로㈜가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연간 1천만~1천200만원의 후원금을 적립하면 청주시가 추가로 매칭 지원금 1천만~1천200만원을 지원해 아동 1명당 연간 총72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아동이 성인이 된 후 학자금, 창업자금, 취업비용, 주거마련 등 자립초기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박종선 하이트진로㈜ 충청강원권역본부장은 "저소득 아동들의 경제적 자립과 빈곤의 대물림을 예방하는 훌륭한 취지의 디딤씨앗통장을 후원하게 됐다"며 "두 배의 희망과 두 배의 나눔이 되어 아동들의 자립을 도와 그들의 희망과 꿈을 실현하는 초석이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디딤씨앗통장 사업은 빈곤아동 예방 프로젝트로 아동의 보호자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지자체에서 1대1 매칭금을 아동에게 적립·지원해주는 사업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매립장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시는 2매립장 선정과 공고 등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8월 전문기관에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기간은 4개월이며 오는 11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용역을 맡은 기관은 매립장 조성지 현황 조사와 기초자료 수집 등을 통해 쓰레기 매립 방법과 매립장 조성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를 세우고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설계 자문과 경제성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매립장 조성에는 국비와 도비가 지원되는 만큼 충북도 등과 재원 마련 등에 대해 협의한다. 이어 내년 7월까지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계획' 승인 절차를 완료해 오는 2019년 12월까지 총사업비 670억원을 투입, 매립장 건립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에 조성될 2매립장은 매립용량 110만㎥ 규모로, 오는 2020년부터 하루 153t의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제2 매립장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행정절차를 밟은 예정"이라며 "혐오시설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는 등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6일 오후 2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창조기획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창조기획 아카데미는 시 산하 직원들의 창조적 마인드 함양과 기획능력 향상을 통해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확보 사업 발굴 등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강식에서 이승훈 시장은 "중부권 핵심도시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공직자의 발상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강의는 기획의 정석, 보고의 정석의 저자이자 광고, 마케팅 등 공모전 23관왕에 빛나는 박신영 스타강사의 '기획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4시간의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한편 창조기획 아카데미는 매달 1회에 걸쳐 창의력 증진, 글쓰기, 홍보, 프리젠테이션 스킬 등 국내 최고의 기획관련 분야 전문 강사의 초빙과 선배 공무원의 강의로 진행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일감 몰아주기 관행을 없애기 위해 수의계약제도를 개선한 결과 시행 1년만에 효과를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수의계약제도 개선사항을 위해 청주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구청, 읍면동 각 회계 관서별로 '수의계약 상한제 실시'와 '통합계약제도 운영'을 시행했다. 수의계약 상한제란 회계 관서별 1천만원 이상 수의계약을 한 업체당 연간 5건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로 회계 관서별 5건(1천만 원·건별)을 초과 계약한 업체가 2014년 33개 업체, 2015년 19개, 2016년 상반기에는 2개 업체로 대폭 감소했다. 올해 업체당 연간 횟수를 초과한 2건은 소나무 재선충 방재를 위한 청주산림조합과의 계약, 도로교통공단충북지부와의 교통체계개편 용역계약으로 이는 공기관 대행사업 성격의 수의계약으로 볼 수 있어 수의계약상한제가 철저히 지켜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사·용역 등을 집행할 때 예산서상 부기명이 분리돼 있어도 공종이 유사하거나 현장이 가까운 2건 이상의 사업인 경우 이를 합쳐서 단일 사업으로 발주하는 통합계약제도도 그동안 1인 수의계약 비중이 높았던 읍·면·동에서 운영 실적이 돋보였다. 읍·면·동의 1인 수의계약 실적은 2014년 97.9%(전체 1천564건 중 1천531건), 2015년 95.2%(전체 1천385건 중 1천319건)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93.5%(전체 745건 중 697건)로 2014년 대비 4.4%p 감소해 동일사업 나누기식 분할계약 금지규정이 잘 지켜진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수의계약의 장점인 신속성, 전문성, 계속성 등이 요구되는 사업은 수의계약제도를 계속적으로 활용하되 그 외의 사업들은 공개경쟁입찰을 원칙으로 집행해 다수의 업체들에게 참여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선 계약1팀장은 "수의계약제도개선 시행 전 일부업체에 편중돼 논란이 됐던 일감 몰아주기식 계약 관행이 제도 시행 이후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청렴행정이 될 수 있도록 계약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폐업신고를 하지 않은 통신판매업소 516개소를 직권말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지역 내 등록된 통신판매업체는 총 4천543개소로 시는 간이과세자를 제외한 일반과세자 2천523개소를 일제 점검했다. 시는 등록 후 5년 이상 경과된 업체를 대상으로 통신판매업 지도점검을 실시해 사업자폐업을 했음에도 통신판매업 폐업신고를 별도로 하지 않은 통신판매업소를 직권말소 처분한다. 통신판매업자가 세무서에 사업자폐업을 신고해도 시청에 통신판매업 폐업신고를 별도로 하지 않으면 매년 1월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등록면허세의 과세대상이 된다. 시는 지난 4월 실시한 1차 점검에서는 통신판매업소 482개를 점검해 199개소를, 이달 2차 점검에서는 2천523개소를 일제 점검해 317개소를 직권 말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8월 정기분 주민세 부과를 위한 통신판매업 등록 대장을 현행화 하고 각 구청으로 해당 과세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통신판매업 지도점검으로 올바른 통신판매업 질서를 확립하고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