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2일부터 11월30일까지 환경유해물질에 민감한 미취학아동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점검반 2개반 4명을 구성해 지역 내 어린이집 159곳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환기설비 및 공기정화설비 적정여부 △실내공기질 오염도검사 실시여부 △오염도 기준초과 시 조치사항 이행여부 △관리자 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가 현지 시정조치를 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개선명령 및 과태료, 고발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도시와 농촌 간 조화로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청주시 균형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청주시는 지난 19일 소회의실에서 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균형발전위원회는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해 제정된 청주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근거해 설치됐으며 윤재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청주시의원, 균형발전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및 시민을 포함하여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균형발전위원회는 앞으로 청주시 균형발전의 기본방향에 대한 계획수립과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매년 20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을 선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지니고 있다. 위촉식 후 진행된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역별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전략 마련에 공감하고 도시경쟁력강화를 위해 구별 발전전략을 설정해 단기적으로는 읍·면 지역중심, 장기적으로는 청주 전역을 어우르는 사업으로 단계별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시와 농촌이 조화로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 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 류마영 ㈜반석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18일 청주시는 통합산단관리공단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정관, 인사규정, 직제·정원, 부담금 등 부과 및 징수에 관한 규정, 대표이사 내정(선출) 건 등 총 5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는 류마영 ㈜반석 대표이사를 통합산단관리공단 이사장 내정자로 선출했다. 류 대표는 앞으로 추진위와 함께 7명~12명 내외의 이사회(임기 3년) 구성을 비롯해 사무실 물색, 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 준비에 나서게 된다. 통합산단관리공단은 오는 10월 창립 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로 출범할 전망이다. 정관과 인사 규정 등도 세부내용은 창립 총회 시 확정하기로 했다. 운영 자금은 입회금과 월 회비(2만원) 등으로 충당할 계획으로 입회금은 산업단지 입주·임대업체들로부터 규모에 따라 200만~500만원을 받기로 했다. 청주시는 이같은 통합산단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청주시 산업단지 관리업무 위탁 조례안'을 입법예고 하고 있다. 조례안을 오는 25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9월26일부터 10월5일까지 열리는 21회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된다. 조례에는 관리 위탁과 운영, 수탁자 의무, 지도·감독, 위탁 해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통합산단관리공단이 설립되면 내년부터 옥산산업단지, KGB 복합산업단지, 오창 제2·3산업단지 등 4곳을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총 9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관리업무가 과중될 것으로 보여 통합관리공단 설립이 필요하다"며 "지방산단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통합산단관리공단 설립, 산단 관리를 전문화·선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산산업단지 입주업체인 ㈜반석은 반도체 FA 및 자동차 타이어 성형드럼, 정밀부품가공 등 각종 산업기계를 설계·제작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연말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노선)이 충북 청주 거치게 될지 결정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 타당성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지역발전을 위해 청주 경유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청주시와 이럴 경우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충북도의 전망이 엇갈리며 제기된 논란도 조만간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와 공동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안성~세종구간 노선의 청주시 경유와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미치는 영향분석에 대한 연구용역을 오는 22일 발주한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대한교통학회에서 수행할 예정으로 충북도와 청주시가 4천만원씩 8천만원을 들여 3개월간 진행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추진계획 발표 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안성~세종 구간 중 청주시를 직접 경유하지 않고 세종시 전동면에서 오송읍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지선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청주시는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주를 직접 경유해야 한다는 주장을, 충북도는 이럴 경우 타당성 재검증 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며 대립관계를 형성했었다. 이후 충북도와 청주시는 공동으로 연구용역 추진계획을 발표하기로 하고 연구의 공정성과 대표성을 갖기 위해 연구 수행기관 선정 등을 협의해와 왔다. 연구용역을 통해 충북도와 청주시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청주 경유 대안은 남이분기점(동세종 측) 연결방안을 포함한 다수의 경유노선을 검토·분석하고 청주 직접 경유 시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미치는 영향은 전환교통량으로 검토한다. 중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음성, 진천, 증평, 청주 등 영향권 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중간보고회도 공개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용역결과가 나오면 충북도와 청주시는 협의해 가장 합리적인 노선 1개를 선정, 오는 12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철연 건설교통본부장은 "지역 외부의 대한교통학회에서 수행하는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오는 12월에 있을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세종구간 제삼자 제안공고 전까지 용역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결과에 따라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이 청주를 경유할 때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영향을 미친다면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청주시를 경유하더라도 그 영향이 미미하다면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 안을 선정하여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는 경기 구리~안성~세종 129㎞ 구간에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될 계획으로 서울~안성 71㎞ 구간은 2022년에, 안성~세종 58㎞ 구간은 2025년에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설계속도는 120㎞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통행시간이 74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도시 비전인 '생명문화도시'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 청주시와 녹색청주협의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명문화도시 청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민관협치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 6월30일 생명문화도시 청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생명문화도시 대표 10대 과제를 실제 정책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청 국·과장과 녹색청주협의회 위원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10개의 대표사업은 △도시 빈공간, 정비구역 해제(예정)지역 등 도시재생 방안 마련 △로컬푸드 활성화 △시민이 주도하는 버스 노선체계 개편 △청주시민을 위한 환경교육 실시 △생명문화도시 중장기 문화발전 계획 수립 △청주시 하천관리 정책 △마을단위 서로 돌봄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한 도시 숲 조성사업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갑질) 횡포 방지 사업 △도시농업 활성화다. 시 관계자는 "워크숍에서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나왔던 사업계획안과 시 사업부서의 검토안을 보완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최근 100만 인구 달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훈 시장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연말까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100만 인구 늘리기'를 꼽았다. 7월 말 기준 청주시 인구는 83만4천21명(외국인 1만1천277명)으로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청주시 인구를 보면 0~14세 유소년 인구는 줄어들고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증가하고 있다"며 "아직 노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0.82% 수준이지만 유소년 인구 감소에 대비해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지역 유소년 인구는 12만7천473명으로 1년 전 13만842명으로 2.6%인 3천369명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노령인구는 8만7천665명에서 9만224명으로 2.9%인 2천559명이 증가했다. 교육여건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최근 문제가 됐던 미세먼지 저감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환경관리본부에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며 "기초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문제가 된 산성도로 사고와 관련해서는 "도로 개설 시 선형이 중요하다"며 "월오~가덕간 도로 개설 공사의 경우 경사가 심해 사고위험이 있어 공사를 중지하고 경사도를 7%로 낮추는 설계변경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2주 앞으로 다가온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9월1~8일)'과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9월2~8일)'의 성공 개최를 위한 관심도 당부했다. 그는 "몸으로 즐기는 무예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국제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청주시민들이 행사장을 많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담긴 소책자으로 발간해 중소기업 3천여 곳에 우편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책자는 지난 2월 '기업지원시책 만족도 설문조사'를 참고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시책들을 모아 발간했다. 책자 수록 내용은 76쪽으로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우선 9개의 청주시 중소기업 지원시책의 목적과 신청방법·처리절차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 충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의 기업 지원사업인 충북 지식재산 센터 운영, 사업화 신속지원 사업 등 30여건 등도 포함됐다. 중소기업 운영 시 필요한 중소기업 확인요령, 제조 창업기업 부담금 면제 제도 등 15개의 내용이 부록으로 실렸다. 김연인 기업지원과장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몸소 다가가는 행정에서부터 재정적 지원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 기업하기 좋은 청주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대한민국 최대 관광축제인 '2016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공모사업에 청주 육거리시장·성안길상점가 글로벌명품시장이 선정됐다. 17일 청주시는 육거리시장과 성안길상점가에 코리아 세일 페스타 추진을 위한 국비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 2억원의 사업비로 쇼핑 분위기 고조를 위한 각종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동 주최하는 문화관광쇼핑축제로 외국인 대상의 코리아 그랜드세일, 내국인 대상의 대규모 할인 행사,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관광 이벤트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행사다. 시는 오는 9월29일부터 10월20일까지 22일간 육거리시장, 성안길상점가 일원에서 다양한 할인행사, 이벤트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 기간 육거리시장은 △떨이행사 △즉석요리캠프 △인심덤저울 △부모님과 함께 장보기 등 전통시장 특화 행사를, 성안길상점가는 △1+1점포 상품권 증정 △먹거리 할인권 △글로벌명품 패션쇼 △길거리 버스킷 △행운 찾기 등 성안길 패션·뷰티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영택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육거리시장과 성안길상점가가 중부권 최대의 쇼핑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상권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 참여와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청주시는 질병 등을 이유로 돌봄 서비스를 받는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취약노인 전담도우미 2천126명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도우미들은 폭염 시 노인들이 중풍, 심혈관계 질환 등의 발병률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안부확인을 위해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 이밖에 노인들이 주로 생활하는 경로당, 복지회관 등 698개소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 시 문자서비스로 기상정보를 알리고 응급상황을 대비해 비상연락망도 유지하고 있다. 시는 93개 사업장, 5천200여 명의 참여자에게 혹서기(7∼9월) 노인 온열환자 발생예방을 위해 아침, 저녁 시간대로 근로사업의 근로시간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홀몸노인보호를 위해 폭염특보 발령상황을 재난문자시스템으로 실시간 통보하고 홀몸노인 관리대상 4천700명에 대해서는 생활관리사 86명이 주 1회 방문, 주 2회 안부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이밖에 폭염 피해 행동요령 수칙을 담은 포스터를 시내 경로당에 부착하고 읍면지역의 농사일 등 야외활동 자제, 통반장을 통한 쪽방촌 어르신들의 안부확인 및 무더위 쉼터 이용 유도 등을 하고 있다.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쪽방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힘들지 않을까 염려된다"며"폭염에 취약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 대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등 세심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1월까지 25곳에 방범용 CCTV 94대를 추가 설치한다. 시는 7억1천700만원을 투입해 300만 화소급 고화질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안전도시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8억2천1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101곳에 246대의 300만 화소 고화질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설치 지역은 어린이보호구역 1곳 3대, 도시공원·놀이터 25곳 52대, 농촌범죄취약지역 40곳 53대, 도심범죄취약지역 35곳 138대다. 현재 청주지역 내에는 어린이보호구역 847대, 도시공원·놀이터 443대, 차량방범 95대, 농촌방범 254대, 도심방범 442대, 이동방범 32대, 초등학교 172대, 기타 목적별 CCTV 598대 등 총 2천883대가 설치됐으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 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각종 어린이 안전사고 및 범죄로부터 어린이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지켜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범죄취약지역이나 꼭 필요한 장소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청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들이 전통혼례의 하객으로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7~28일 오후 7시 청주향교에서 '2016청주야행-전통혼례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재단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사연을 접수받아 결혼식을 진행할 커플 2쌍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화려한 혼례복과 함께 특별한 진행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통혼례식이 무료로 지원된다. 사물놀이와 기러기, 합환주, 닭 날리기 등 전통혼례에 등장하는 혼례소품과 떡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전통혼례는 서양식 혼례식에만 익숙한 하객에게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통혼례 대상자 모집에 직접 신청했다는 김모씨는 "집안사정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하고 가정을 이루고 살던 동생이 이번 기회를 통해 전통혼례를 올리게 됐다"며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SK하이닉스는 16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사랑의 입장권 1만매(3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기증한 사랑의 입장권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정과 홀몸노인, 복지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직지코리아 사랑의 입장권을 전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랑의 입장권과 함께 문화소외계층에 희망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오송종합사회복지관장인 이수한 청주시상생발전위원회(이하 상생위) 위원장이 앞으로 2년간 더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상생위는 16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신임 위원 위촉·2기 임원을 선출했다. 상생위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자율통합을 한 청주시민의 합의정신이 담긴 상생발전방안 이행을 점검하는 기구로 '상생발전방안 이행에 관한 조례'에 따라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자리에서 이수한 위원장, 조국현 부위원장, 남기용 사무국장은 상상발전방안 합의사항 이행관리 연속성을 위해 임원직이 유임됐다. 또 전병순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 박봉서 청주시직거래연합회장, 송선희 문화관광해설사, 명금자 청주문화원 이사, 이현정 충북대 교수, 유재곤·윤인자 청주시의원 등 7명은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2기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상생발전방안 39개항 75개 세부사업의 이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이 미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이행을 촉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개발과 주민화합 등 상생발전과 관련한 현안 정책을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역할도 맡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국가전략프로젝트에 직원들이 관심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승훈 시장은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민간투자 유치 포함 2조2천억여원의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며 "이 중 정밀의료, 바이오신약, 스마트시티, 미세먼지 4개 분야는 청주시와도 관련이 있으니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방향에 잘 맞춰 나갈 것"을 주문했다.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는 △지능정보사회 선도 인공지능(AI) 개발 △가상·증강현실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경량소재 개발 △세계 선도형 스마트시티 구축 등 성장동력 확보 5개 과제와 △바이오정보 기반 정밀의료 기술개발 △탄소자원화 기술개발 △미세먼지 해결 기술개발 △중증질환 극복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 등 국민행복과 삶의 질 제고 분야 4개 과제가 있다. 이 시장은 또 "무인택배함, 시민무료정보화교육, 무료법률상담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시민들께 유용한 서비스는 확산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2회 추경예산을 편성 중인데 하반기 추진 현안사업과 국·도비 보조변동사업을 빠짐없이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추진되는 정부 공모사업이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제때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각종 공모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사업에 공을 들이며 행정력을 쏟은 청주시 뿐아니라 정부에 대한 불신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한 가운데 송절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도 경제성(비용대비편익, B/C)이 낮아 답보상태에 놓였다. 청주시에 따르면 도시첨단산단 조성사업은 IT와 BT의 융복합 거점 역할을 할 생산·연구, 여가·오락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며 LH가 전액(1천850억원)을 부담하는 사업이다. 도시첨단산단 개발사업 예정지는 흥덕구 송절동 일원 322필지 40만437㎡이며 지난 4월 청주시는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해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로, 당초 LH는 올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입지를 결정한 뒤 내년에 지구 지정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사업주체인 LH는 후속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도시첨단산단 조성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LH의 자체 분석결과 투자 대비 수익이 낮기 때문이라는 데 있다. 경제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데는 부지에 포함된 도축장을 이전데 드는 비용(250억원)과 유물·유적 출토 가능성에 있다. 도시첨단산단 예정지는 청주의 대표적인 백제 유적은 신봉동 백제고분군이 있는 신봉동과 초기 백제시대 마을유적과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된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 사이에 있어 유물이나 유적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유물이나 유적이 발견될 경우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처럼 사업 지연 등에 따른 비용 증가와 입주업체 모집 등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그러나 사업 시행 초반 시간을 흘려보내면 땅값 상승 등 사업 추진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고 인접한 청주산단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낮아질 수 있어 사업 시행을 위한 빠른 판단이 요구된다. 실제 지난해 1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추진이 결정된 제주도는 땅값 상승으로 인해 조성원가 급등을 이유로 사업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지난달 사업추진을 결국 잠정 보류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옛 연초제조창 일대를 '문화업무 부도심'으로 조성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에 참여할 민간업체인 우선협상대상자 공모가 무위에 그친 뒤 재공모를 위한 사업성 보완에 들어산 시는 도시첨단산단 조성사업 추진을 놓고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사업주체인 LH가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을 검토하고 있고 도시첨단산단 조성은 주민들의 숙원인 도축장 이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청주시도 사업비 부담 등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지 이전 등에 대해서는 "송절동 일원은 3차 우회도로와 인접하고 청주산단 등 주변 산단과의 연계될 수 있어 도시첨단산단 부지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