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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경 청주시청 장애인팀 코치, 페럴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

"첫 감독 선임 부담… 좋은 성적 내도록 최선"

  • 웹출고시간2016.06.26 14:00:01
  • 최종수정2016.06.26 14:17:45
[충북일보=청주] 류호경(51·사진) 청주시청 장애인사격팀 코치가 오는 9월6~20일 열리는 리우페럴림픽 한국 장애인사격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 23일 대한장애인사격연맹으로부터 장애인사격팀 감독에 선임된 류 코치는 '늦깎이 사격스타' 출신이다.

류 코치는 지난 1988년 군 복무 중 사고를 당해 장애인 판정을 받았다.

30대 중반의 나이를 넘긴 2002년부터 사격을 배우기 시작, 2004년 우리나라 최초로 창단된 장애인 실업팀인 청주시청 장애인사격팀에서 선수 활동을 시작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그해 9월 아테네에서 열린 페럴림픽 소총 10m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아장애인올림픽 동메달, 2012년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 등 세계대회에서 받은 메달만 20여개에 이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3년 8월에는 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 가운데 최초로 한국체대에서 체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2014년부터는 아시아페럴림픽위원회(APC) 선수위원장에 선출돼 장애인 사격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류 코치는 "코치 활동만 해 왔는데 처음으로 감독에 선임돼 부담감이 크다"며 "리우페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의 장애인체육에 대한 열정과 전폭적인 지원·육성 덕에 한국 대표팀 감독에 선임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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