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9월6일까지 농촌경제 활성화와 쌀 소비촉진 확산을 위해 추석맞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시 산하 모든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계기관과 시민까지 확산할 방침이다. 특히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위문, 직원격려 시 고향 쌀로 전달해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추석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 내 5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체와 모범음식점 등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고향 쌀 선물하기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역 내 대기업에 직접 방문해 고향 쌀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애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서 쌀 소비촉진을 확산함으로써 농가소득 안정에 도움을 주고 고향사랑 실천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9월2일 오후 3시30분 고인쇄박물관 야외무대에서 '2016년 하반기 책읽는 청주 선포식'을 개최한다.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청주를 위한 범시민 독서운동 '책읽는 청주'는 이번 대표도서로 박범신 작가의 소설 '소금'을 선정했다. 시민독서 운동의 힘찬 시작을 널리 알리고자 열리는 이날 행사는 이날 행사는 시립무용단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담은 공연을 시작으로 △1부 시민독서운동 선포, 선정도서 전달, 선정도서 및 작가 소개 △2부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선포식이 열리는 무대 주변에는 부스를 설치,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누릴거리를 제공해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작은도서관 홍보부스에서는 역대 선정도서와 함께 이번 선정도서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서점조합이 참여하는 특별부스에서는 룰렛판 게임을 통해 신간도서 50권을 받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시원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책읽는 카페도 운영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30일부터 9월8일까지 초등학교 주변 공동주택 공사현장 8개소에 대해 도로변 공사자재물 적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학교 주변 공동주택 공사현장에 대한 학생의 안전을 위해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등·하교 시 편안한 학교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도로변 자재 적치, 공사장 주변 펜스 상태 점검, 학교 주변 통행로 안전관리, 공사장 주변 위해 여부 등이다. 공동주택과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도로변에 자재적치·신호수 배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공사장 주변 안전시설물 설치. 위해요소 제거 등은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시정명령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29일 도로 교통망 적극 홍보, 물 부족 문제 해결 노력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3차 우회도로 문암~오동 구간이 오는 31일에 개통되면 청주 전 지역이 30분 생활권으로 연결된다"며 "잘 갖춰진 도로교통망이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해 관정을 설치한 곳은 올해 가뭄에도 피해를 많이 입지 않았는데 물 공급이 어려운 지역들에 대해서는 시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챙겨야 한다"며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에 대비해 물 저장 시설을 갖추는 것 등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청주시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 경원자원분야에서 전국 3위에 선정됐다"며 "외부에서 청주시가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평가받은 만큼 앞서가는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더 분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타 지역에서 콜레라와 C형간염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청주지역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소에서는 지역 내 병·의원과 각별히 협조해 철저한 관리를 할 것"을 지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폭염과 가뭄으로 일소(日燒) 피해를 입은 사과재배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과실이 장시간 강한 햇볕에 노출돼 화상을 입는 일소 피해를 입은 청원구 오창읍 전희복(56)씨 농가를 찾았다. 전씨는 홍로, 자홍, 후지 등 1.2㏊의 면적에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이 농가에서는 올해 홍로와 자홍 품종이 고온과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 노란색으로 변해 붉게 착색이 되지 않는 일소피해가 발생해 추석 대목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씨는 "관수시설에 이용하는 지하수가 물량이 적어 관수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폭염과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보면서 가슴이 매우 아프다"며 "영농현장을 자주 찾아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농업정책을 적극 발굴해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벼 무논점파직파시범사업을 실시한 청원구 북이면 벼 무논점파직파단지(대표 김교엽)와 미원·낭성표고작목반이 운영하는 상당구 미원면 표고재배시설도 방문했다. 벼 무논점파직파단지는 청주시가 4천만원을 투입해 무논점파기와 측조시비기, 농자재 등을 지원했으며 31.3㏊의 진수미를 재배해 광복농산에 전량 납품할 계획으로 현재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구각회 미원·낭성표고작목반장은 "표고재배는 지속적으로 용수가 필요하나 폭염으로 고갈돼 가고 있어 관정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여름철 표고재배는 재배사의 온도와 물관리가 중요함을 알고 있다"며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이중차광막과 수막시설 등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하고 "표고재배 농가의 용수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대 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행정 면책제도와 고충민원 대응기법을 교육했다. 시는 26일 오후 3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민원·회계·감사 관계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에 대해 향후 감사에서 지적받을 때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불리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교육했다. 감사원 행정안전감사국 제3과 홍순범 수석감사관은 이날 강사로 초청돼 실전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들어 감사의 패러다임이 적극행정은 면책하고 소극행정은 지적·개선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방혜신 전문위원은 고층민원의 이해와 민원처리 역량 강화방안 등 고충민원의 이해와 대응기법을 교육했다. 한 공무원은 "적극행정 면책제도와 고충민원 이해 및 대응기법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강의가 실전 사례를 들어 설명해 이해하기 쉬웠다"며 "감사 및 민원의 부담을 떨치고 소신 있게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바른 옥외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2016년 청주시 아름다운 간판'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청주 시내에 설치된 허가(신고)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적법한 간판으로 간판정비 시범사업 구간의 간판은 제외된다. 응모 자격은 광고주나 광고업자 등이며 공모 신청서류에 전경사진 등을 첨부해 청주시청 건축디자인과로 직접방문 또는 이메일(chs6112@korea.kr) 접수하면 된다. 시는 공모된 작품을 11월 중 '옥외광고심의위원회'에서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등 모두 6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간판의 광고주(점포주)에게는 '청주시 아름다운 간판' 상패를 수여하고, 청주시 지정 게시대 중 당선자가 선택한 3곳에 2주간 무료 홍보 혜택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공고를 참고하거나, 청주시청 건축디자인과(043-201-2542)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앞으로 청주 전역 도로변 건축공사의 경우 낙하물 안전망이 개선되며 야간에 주행하는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교량난간에는 반사스티커가 설치된다. 청주시는 26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우수제안·시책 실행을 위한 제안 재발굴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시민편의 시책을 시 산하 4개 구청에서 동일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제안제도와 구청별 새로운 시책 등을 통해 다양한 시민편의 시책이 발굴·실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채택된 제안 중 실행되지 않거나 좋은 시책이 특정 구에서만 적용돼 시민혼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우수시책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발굴 제안은 시 본청 2건, 구청 10건 등 모두 12건이다. 본청은 '도로변 건축공사에 의한 낙하물 안전망 개선방안' 등 2건, 상당구청은 '건축인허가 시 세금납부 확인 간소화' 등 3건, 서원구청은 '오르락(樂) 내리락(樂) 숲 돌보미 운영' 등 2건, 흥덕구청은 '이륜차 소유자 사망 시 안내서비스' 등 2건, 청원구청은 '독거노인 응급조치를 위한 안내카드' 등 3건이 재발굴 됐다. 실제로 지난해 청원구에서 새로운 시책으로 채택됐던 '시민안전지킴이 가로등 활용 보행등 설치'는 청원구 지역에서 시행 후 모든 구에서 실행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다시 한 번 보고된 우수 제안과 시책을 부서가 협업해 적극적으로 실행함은 물론 시민행복과 편의증진을 위해 능동적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대처하여 시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지수(KLCI)가 5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올라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7월2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부분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경영자원분야에서 청주가 화성시와 김포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영자원부문은 인적자원, 토지자원, 인프라자원, 경제문화자원 등 4개 평가 분야에 경제활동 인구비율 등 18개의 지표로 구성돼 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를 전국 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등의 공식 통계보고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매년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1995년부터 2015년까지 5년 간격으로 경쟁력을 분석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변동 추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청주시의 경영자원은 1995년 192.7점에서 2015년 247.6점으로 54.9점이 향상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시는 KLCI 경쟁력지수에서 2010년에 598.53점(11위)에서 2015년 667.92점(1위)으로 종합점수 및 순위가 올라 통합으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같은 결과를 △인구, 재정, 행정구역 증가 △20조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 △2년 연속 전국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1조1천387억원의 사상최대 국비확보 실적 △실업률감소, 무역수지 증가 등 각종 경제지표 향상 등의 결과로 분석했다. 시는 25일 오전 11시30분 시장 집무실에서 이승훈 시장과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기헌 대표이사, 이상혁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분석결과 최우수기관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시장은 "우리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주민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도시경쟁력 향상으로 대한민국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청주지식산업센터는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청의 '2016 지식산업센터 국고보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설계비 7억원을 확보했다. 청주지식산업센터는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10-9 일원에 부지면적 4천㎡, 연면적 8천600㎡,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총사업비 158억원(국비 94억원, 시비 64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중소·벤처·청년·사회적기업의 입지애로 해소를 위해 임대형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비즈니스센터 기능을 포함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이 설치된다. 지식산업센터는 도시형 공장,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을 입주대상으로 하며, 금융기관·회의실·근로자 복지시설·근린생활시설 등 입주업체의 생산을 지원하는 복합시설이다. 시는 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28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111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및 226명의 고용창출이 유발될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 사회적기업 등 사회진입 장벽을 낮춤으로써 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창출 및 근로자들의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해 건립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대표적인 민·관 거버넌스인 녹색청주협의회의 2016년 상임위원회 2차 회의가 24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의장인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허원 상임의장을 비롯한 시 국장, 협의회 부문위원장, 선임직 위원 등 40여명의 상임위원이 참석했다. 주요안건은 △생명문화도시 공론화 사업 하반기 추진계획 △2016년 녹색청주협의회 사업 추진현황 점검 △생명문화도시 청주만들기 2016 시민실천 콘테스트 계획 등이 논의됐다.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으로 인한 녹색청주협의회 위원 변경 승인절차도 진행됐다. 이승훈 시장은 격려사에서 "통합시 출범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부흥과 문화융성의 창조경제 도시기반을 더욱 강화해 청주시가 생명문화도시, 대한민국 으뜸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녹색청주협의회는 올 상반기부터 생명문화도시 공론화 사업을 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6월30일에는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생명문화도시 우선 정책과제를 선정했고, 지난 22일에는 원탁토론회에서 선정된 10대과제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생명문화도시 실행화 민·관 협치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산정·징수 등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 한다.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이란 수도공사나 다른 행위를 하여 비용발생의 원인을 제공한 자가 그로 인한 비용을 부담하는 금액을 말한다. 이번 조례 일부개정사항은 크게 4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원인자부담금 산정 시 사용되는 전문용어(단위사업비, 총자산, 시설용량, 순자산 및 추가사업비 등)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초래되는 부과대상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용어 정의를 신설했다. 두 번째로 원인자부담금 부과대상 및 범위를 구체화했다. 기존에 막연하게 명시된 대규모 개발사업자의 부과대상 및 범위를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수행 △공항건설사업의 수행 △관광지·관광단지의 개발사업의 수행 △사업시행으로 인한 기존 수도시설 증설 사유가 발생하는 사업으로 구체적으로 적시해 부과대상자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세 번째로 종전의 원인자부담금 납부기한을 고지한 날부터 15일에서 30일로 개정했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사·실시하는 전국규제지수 중 경제활동 친화성 분야의 규제지수 향상으로 청주지역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조례에는 없던 감면규정을 독립된 항으로 신설해 지자체 장의 의사에 따라 사안별로 감면할 수 있는 융통성을 확보했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오는 9월8일까지 입법예고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에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자유로운 의견 제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9일부터 9월12일까지 15일간 '2016년 청주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청주시민 생활의 양적·질적 측면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대한 사항을 측정해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을 파악하고 관련정책 수립 및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청주지역 내 거주하는 1천520가구 중 만 13세 이상의 가구주와 가구원이다. 구별로는 상당구 352가구, 서원구 400가구, 흥덕구 416가구, 청원구 352가구다. 조사분야는 가구, 교육, 보건, 주거, 복지 등 12개 부문이다. 항목은 총 71개로 충북도 공통항목 51개와 청주시 특성 항목 20개다. 조사 주요내용은 가족관계, 주거만족도, 사회안전에 대한 인식, 복지서비스 만족도 등 각 영역별 시민들의 의식변화와 변화추이 및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다.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 조사한다. 시는 조사결과를 오는 12월 보고서 발간과 함께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청주의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할 것"이라며 "시민 생활여건과 사회변화 추이를 예측해 각종계획 및 사회개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9월1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일하는 저소득층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Ⅱ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시는 현재까지 희망키움통장 가입유지 중인 550가구에 매월 적립금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은 일하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가 희망키움통장Ⅱ 가입 후 3년 동안 매월 10만원씩 적립할 경우 정부지원금 10만원이 매월 1대1로 매칭돼 적립된다. 교육 및 사례관리를 각각 연 2회 이상 수행하고 3년간 통장을 유지 할 경우 총 720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11월 초 최종대상자가 선정돼 통보된다. 정부지원금은 주택구입 및 임대비, 본인 및 자녀의 고등교육 및 기술 훈련비,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그 밖의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의계약 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 청주시 감사관은 22일부터 9월2일까지 열흘간 시 산하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수의계약제도 개선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대상 기관은 시 산하 사업소 및 읍·면사무소 총 27개 기관 중 올해 자체감사계획에 포함된 14개 기관을 제외한 13개 기관(사업소 6, 읍·면 7)이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일부기관에서 관행적으로 실시해왔던 지역 특정업체의 일감몰아주기를 근절하고 한층 더 투명하고 공정한 수의계약 제도 운영을 위해 지난해 7월 시행한 수의계약제도 개선사항에 대한 이행실태 등을 살펴본다. 감사관은 기관별로 건당 금액이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인 수의계약 건에 대해 특정업체에 1년간 5건 이하로 제한하는 '수의계약 상한제'와 유사·중복사업에 대한 '통합발주제도' 운영 등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중점 감사한다. 감사결과 지적사항 중 경미한 사안은 현지에서 시정, 개선 및 권고 등 조치하고, 고의적인 위법·부당사항이 적발되는 경우에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예산절감 노력과 행정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적극적·창의적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은 관용을 베풀어 현지시정 등 관대한 처분을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감사기간 중에 시민과 지역업체 등으로부터 특정업체와 부당 수의계약사례, 계약·감독공무원의 위법·부당한 청탁 등에 대한 제보를 전화(201-1171·3) 또는 팩시(201-1199) 등을 통해 접수받는다. 시는 이번 감사결과를 오는 9월9일까지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은용 감사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수의계약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매년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감사는 위법행위의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업무시스템과 각종 규정상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