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 공무원 등 20여 명이 21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앞두고 진행되는 '헌책을 부탁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들은 이날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1명당 헌책 1권을 기부했다. '헌책을 부탁해'는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진행하는 시민 책 모으기 캠페인으로, 기부된 책은 오는 9월1~8일 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설치미술작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조직위는 직지 상하권 활자 수인 2만9천138권의 책을 기증받을 예정으로 현재 2만6천여 권의 책을 기증받았다. 이승훈 시장은 "오늘은 청주 시민으로서 책을 기증하게 된 것"이라며 "'헌책을 부탁해'에 대한 뜨거운 참여 열기만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도 시민의 관심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추진한 '육거리 전통시장 일원 테마가 있는 거리 조성사업'이 '2016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에 선정됐다. 국토와 도시공간의 수준 높은 디자인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국토부 등이 공동 주최하고 있다. 청주시는 '우리동네 매력적인 재래시장' 특별부문에 '육거리 전통시장 일원 테마가 있는 거리 조성'을 출품, 전통시장부분 1위로 선정됐다. 출품작은 한국전통의 멋과 재래시장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상징물과 접목해 랜드마크를 형성화한 것과 글로벌 국제화 시장에 맞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시상식은 오는 7월13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시는 국토교통부의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응모 시 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최근 율량동 상수도관 파열 사고와 관련, 모든 공사 정보가 상수도사업본부로 통보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21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지난 12일 청원구 율량동 상수도관 파열 사고 시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며 "대형 상수도관이 묻힌 구간에서 공사를 할 때는 시가 공사계획을 미리 파악하고 사고대비 제수변 위치 확인 등 사전 조치계획을 세워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 중인 세종대왕 행궁 조성은 청주 관광자원으로써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궁재현을 통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간의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한 각종 연계사업이 가능하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청주를 대표하는 홍보 동영상이 필요하다"며 "표준화된 청주 홍보동영상을 만들어 외지인이 청주를 방문할 때 시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할 것"과 "외국인을 위한 자막서비스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장마대비 풍수해 대책에 철저를 기하고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시책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농산물 개방화 시대를 맞아 청주시가 친환경 농업 육성, 해외 판로 개척 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통합청주시 출범 후 도농복합도시가 되면서 시는 '함께하는 농업, 역동적인 농촌'을 슬로건으로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돈 되는 농업' 실현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계열화경영체 육성사업,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 농촌자원복합화사업, 로컬푸드직매장 설치지원사업 등 대규모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농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대중국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민선6기 2년 동안 친환경 농업분야에 172억원을 집중 투입해 전국 제일의 친환경농업 지역으로 확대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친환경농업 분야 투입 예산은 △친환경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육성사업 92억원 △친환경 농업자재 지원사업 72억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사업에 8억원 등에 집중 투입됐다. 이러한 사업 추진 결과 전국적으로 친환경인증면적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청주시 친환경 인증면적은 2014년 706㏊에서 지난해 763㏊로 8%(57㏊) 대폭 증가했다. 이는 민선6기 공약사업인 '청주시 전지역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일환으로 친환경 학교 급식에 맞는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친환경급식으로 친환경쌀을 100% 지원했기에 가능했다. 시는 지난 2015년 11월 정부가 농업 6차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상당구 지북동 일원에 6만975㎡의 규모로 총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되는 단지를 조성한다.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유기농 실증 시험·연구시설, 유기농 노지실증시험 및 체험장, 유기농 생태관찰농장, 유기농마케팅 센터 등이 조성돼 6차 산업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세계식량기구(FAO)가 미래식량 자원으로 주목한 곤충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유용곤충사육 실용화 시범시설을 준공했다. 지난달에는 윤재길 부시장, 우수농특산물 농가·가공식품업체 들로 구성된대표단을 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에 파견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수출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수출 상담회를 통해 광복영농조합법인 등 6개 업체에서 중국업체와 수출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에 앞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역사적인 대 중국 첫 수출을 이루는 쾌거를 이룩해 지난 2월11일 중국 우한시 유통업체인 구진당과 청원생명쌀을 비롯한 발아구운현미 등 5종 80t, 4억8천만원 상당의 물량을 계약했다. 지난 3월에는 심양 한국, 대한 식품박람회에 참가 홍보 판촉을 펼치는 등 중국전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원생명쌀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홈플러스 전국매장 입점, 이마트, 롯데마트, 유명백화점 등 420개 대형매장에 입점 판매되고 있어 전국 명품 브랜드 쌀로 정착돼 생산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원생명쌀은 전국소비자가 선정한 고품질 우수 브랜드 쌀 러브미 8회 수상,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브랜드에 인증하는 로하스 9년 연속 획득 등 전국 최고의 명품 쌀로 자리매김 했다. 청원생명애호박은 전국유통량의 30%를 점유 애호박 유통시장의 중심에 서 있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는 청원생명딸기는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해 농업인의 겨울철 효자종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민선 6시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친환경 농·축산물을 사용한 학교급식지원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 내 유·초·중·고·특수학교 255개교 11만8천435명의 학생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지원한 결과 지역생산식재료 사용비율이 18.7% 상승한 52.5%로 나타났다. 시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농업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밀착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테마별 현장방문, 농업관련 단체장 간담회, SNS밴드 '강한영농소통방' 개설·운영 등 농업 전반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농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승훈 시장은 "일등경제의 근간은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있다"며 "지역 농특산물 품질 향상, 농업과 첨단과학기술 융합을 통한 6차 산업 육성으로 생명농업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특강은 전문강사의 아동학대·성폭력 예방, 아동 성폭력 예방, 아동학대 방지,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등으로 이어졌다. 시는 특강을 통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개선을 통한 질 높은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개선 등을 위해 40명 미만 어린이집 취사부 인력지원,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 어린이집 보조교사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증액 지원, 청주우수 어린이집 선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특강은 전문강사의 아동학대·성폭력 예방, 아동 성폭력 예방, 아동학대 방지,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등으로 이어졌다. 시는 특강을 통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개선을 통한 질 높은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개선 등을 위해 40명 미만 어린이집 취사부 인력지원,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 어린이집 보조교사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증액 지원, 청주우수 어린이집 선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이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서원노인복지관 실시설계가 20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원구 산남동 1086번지(연면적 4천886㎡)에 들어설 서원노인복지관은 총 공사비 97억이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서원노인복지관은 이용자 대부분이 장애인, 국가유공자인 점을 감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설계안이 적용됐다. 주 출입로를 비롯해 손잡이, 계단, 턱, 문, 간이의자, 쉼터 등 노약자의 신체특성을 배려해 설계됐다.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설계가 적용돼 전체 운영에너지의 60%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건물로 지어진다.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문화 공간과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서원노인복지관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 시는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추경예산 5억원을 투입해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 수거보상제는 만65세 이상 청주시민이 직접 불법광고물을 수거해 오면 불법광고물의 종류 및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상금은 현수막 1천500원(족자형 500원), 벽보 30원, 전단·명함 10원이며 1명당 최대 월 20만원까지 지급된다. 하반기에는 지난 상반기와 달리 전단·명함 단가가 20원에서 10원으로 인하됐다. 접수는 매주 화요일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할 수 있으며 벽보와 전단(명함형 포함)은 100장씩 묶어 제출해야 한다.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및 구청 건축과 광고물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3억원이 투입된 상반기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에는 3천327명이 참여해 불법광고물 1천157만2천385장을 수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참가해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일자리 허브(Hub)센터' 등을 홍보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관, 맞춤관, 참여관, 데이터관, 열림관, 생애관, 스마트관 총 7개 테마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시는 맞춤관에서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일자리 허브(Hub)센터 운영' 사업을 기관 간 협업 사례로 전시하고 있다. 일자리 허브센터는 청주를 비롯해 증평, 진천, 괴산, 보은 등 5개 자치단체가 협업으로 도시와 농촌 및 중소기업체에 상호 필요 인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 간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허브센터 운영사업은 협업으로 창출된 일자리 현황을 인포그래픽과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홍보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는 9월1~8일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등 직지문화특구에서 '직지,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릴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도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 참여를 통해 청주시의 우수사례를 알리는 한편 중앙부처와 타시도 벤치마킹으로 한 단계 향상된 청주3.0을 실현하겠다"며 "시민 생활 속에 정착되는 정부3.0이 되도록 시민 밀착행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은 정부3.0 추진 4년차를 맞아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이 참여하는 전국 박람회로 올해로 2회째 개최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하천과 방재 취약지역 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완료한다고 20일 밝혔다. 38억원을 들여 재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는 시는 강내면 탑연소하천, 북이면 내추소하천, 수의동 도장골소하천, 미원면 구방소하천 등 4곳에 대한 주요 공정을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소하천하상준설, 호안정비, 수목 제거 등을 통해 풍수해에 안전한 소하천을 만든다. 이에 앞서 시는 빗물저류조 3곳과 배수장 5곳 펌프 가동상황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양수기 120대, PP포대 10만1천832장, 말목 495본 등 응급복구에 필요한 장비들을 확보해 자연재난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각 구청과 읍·면·동, 관련기관 간 응급복구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재난대비 관련 인력과 장비 등을 확보해 긴급동원 체계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특히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의 주민은 풍수해 예방대책에 함께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며 상황단계별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서정진(60) 셀트리온 회장이 청주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3천300여 공무원이 절실하게 하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오전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업경쟁력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서정진 회장은 월급쟁이에서 대기업 총수로 발돋움한 성공비결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서 회장은 △국내외 기업이 처한 경제현실 소개 △예측불허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생존전략 △셀트리온 경영 과정에서의 고난 극복 사례 △기업경영마인드 함양 등에 대해 강의했다. 서 회장은 세계경제 흐름에 대해 "13억 중국 시장이 열리면서 앞으로 서구가 주도해온 과거 경제모습은 이제 오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해운을 시작으로 앞으로 멀쩡한 산업은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올해가 나쁘고, 올해보다 내년은 더 안 좋아질 것이다. 한국경제는 이미 적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를 일으켜 세우려면 경제를 살리는 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전 국민이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샐러리맨을 거쳐 34살에 대우그룹의 임원으로 발탁된 일, 대우그룹이 해체된 후 셀트리온을 창립하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간략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공이 무엇이냐는 고정관념에 얽매여 산다"며 "나 같은 경우 산업공학을 전공했지만 생명공학과 약학을 독학했다. 이유는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 공무원 3천300여명도 목표를 세우고 절실하게 노력한다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공무원들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청주 오창읍이 고향인 서정진 회장은 샐러리맨에서 셀트리온 그룹 총수로 발돋움한 벤처업계의 신화적인 인물로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을 지난 2002년 설립해 바이오업계의 대표주자로 성장시켰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서정진(60) 셀트리온 회장이 청주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3천300여 공무원이 절실하게 하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오전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업경쟁력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서정진 회장은 월급쟁이에서 대기업 총수로 발돋움한 성공비결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서 회장은 △국내외 기업이 처한 경제현실 소개 △예측불허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생존전략 △셀트리온 경영 과정에서의 고난 극복 사례 △기업경영마인드 함양 등에 대해 강의했다. 서 회장은 세계경제 흐름에 대해 "13억 중국 시장이 열리면서 앞으로 서구가 주도해온 과거 경제모습은 이제 오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해운을 시작으로 앞으로 멀쩡한 산업은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올해가 나쁘고, 올해보다 내년은 더 안 좋아질 것이다. 한국경제는 이미 적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를 일으켜 세우려면 경제를 살리는 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전 국민이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샐러리맨을 거쳐 34살에 대우그룹의 임원으로 발탁된 일, 대우그룹이 해체된 후 셀트리온을 창립하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간략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공이 무엇이냐는 고정관념에 얽매여 산다"며 "나 같은 경우 산업공학을 전공했지만 생명공학과 약학을 독학했다. 이유는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 공무원 3천300여명도 목표를 세우고 절실하게 노력한다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공무원들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청주 오창읍이 고향인 서정진 회장은 샐러리맨에서 셀트리온 그룹 총수로 발돋움한 벤처업계의 신화적인 인물로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을 지난 2002년 설립해 바이오업계의 대표주자로 성장시켰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무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국·도비 27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추가 확보된 국비와 도비는 각각 22억원과 5억원이다. 이는 당초 예산으로 확보한 국·도비 45억원의 60%에 해당하는 예산이다. 이로써 올해 무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확보한 국·도비는 총 72억원이다. 시비 28억원까지 포함하면 올해에는 총사업비 100억원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무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3년 착공한 이 사업은 총사업비 297억원(국비 177억원)을 들여 무심천 6.7㎞ 구간에 산책로, 쉼터, 생태공원, 식재, 보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국비는 124억원이 지원돼 70%의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2018년까지 계획된 이 사업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청북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과 조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속도를 내게 됐다. 청주시는 16일 시청사 건립이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기하고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사업에 대한 타당성·필요성 등을 검증하는 제도다. 20억 이상인 청사 신축사업은 충북도 심사 대상이지만, 통합 시청사의 경우 국비지원이 필요하고 총사업비가 100억원 이상이어서 중앙 심사를 거쳤다. 시는 지난 3월 시청사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인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위해 자체심사위원회를 거쳐 행정자치부와 충북도의 실무심사를 받았다. 중앙의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청사의 신축비용 공개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객관적인 통계자료 등을 토대로 한 청주시 장래 인구추계를 고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서 정한 청사 기준면적을 적용해 실시설계가 완료 후 다시 한번 심사를 이행하는 것을 사업승인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시는 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 등을 거쳐 2016년 하반기부터 부지매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청사 신축사업은 총사업비 2천312억원을 들여 현 시청사를 중심으로 대지면적 2만8천459㎡에 연면적 4만9천916㎡,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진다. 준공목표는 오는 2023년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 건립을 위해 '청주시 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지난해 5월에 제정·공포, 현재까지 74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며 "상당구청은 이달 착공하고 흥덕구청은 오는 2018년 착공할 계획으로, 시청사는 2020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청사는 먼저 부지매입을 추진하는 등 현 시청사 주변의 도심재생 사업과 연계한 구도심 활성화 정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 '1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청주시 공무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연극제의 주관부서인 문화예술과 직원 30명은 지난 9일 전남 대표 참가팀인 극단 '예인방' 단원들을 만나 연극 경연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꽃다발과 함께 아낌없는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도로시설과와 여성가족과, 서원구 환경위생과, 상당구 행정지원과, 사창동·수곡동·탑대성동 주민센터 직원들도 공연장을 찾아 연극을 관람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추억을 쌓았다. 오지은 여성가족과 주무관은 "청주에서 이렇게 멋진 연극 공연을 연일 접할 수 있어 좋다"며 "작품성 높은 연극작품을 직원들과 함께 관람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15일에는 윤재길 부시장과 읍·면·동주민센터 직원 15명이 함께 연극을 관람했다. 또 인재양성과, 일자리경제과, 생활안전센터, 산림과, 상당구 행정지원과, 문의면, 공보관, 체육진흥과, 가경동, 복대동, 농업기술센터, 복지정책과 등 현재까지 500여명의 직원들이 연극제를 찾아 공연을 관람했다. 박철완 문화예술과장은 "청주시 공무원 1인 1연극 보기 운동이 각 부서별 직원들의 공연 관람률을 높이는 데 한몫한 것 같다"며 "아직 연극관람을 하지 못한 직원들은 꼭 관람해 보길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취약계층들이 수십만 원에 달하는 운전면허 수강료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이승훈 청주시장과 문덕수 도로교통공단 청주운전면허시험장장은 오후 2시 시청 접견실에서 '취약계층 운전면허 취득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했다. 시와 청주운전면허시험장은 앞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운전면허 취득 교육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운전면허 취득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 추천하고 청주운전면허시험장은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학과교육, 기능교육, 도로주행 교육, 교통 안전교육 등 교육과정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는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등으로 매월 3~5명이며 1명당 60만원에 달하는 수강료를 지원받고 운전면허취득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이승훈 시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취약계층에 힘을 불어넣고 의욕을 높이는데 한몫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에서는 꼭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덕수 청주운전면허시험장장은 "이번 협약으로 운전면허취득 비용이 부담돼 면허취득을 미루고 있던 자활의지가 있는 복지대상자를 위해 맞춤교육을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