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공무원 이·퇴임식이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퇴임자 10여 명과 가족, 이승훈 시장, 김병국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5~22일 다중이용시설 9개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 시는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식품공급을 위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충북유통,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9개소 내 식품판매시설 200여 곳을 대상으로 식품 소비자 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신고) 식재료 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조리·판매 목적 보관 및 진열 여부 △조리실 내부 청결 여부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업소 사용 제빙기로 만든 식용얼음 수거검사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도 점검 과정에서 단순 부주의에 의한 경미한 과실은 재발되지 않도록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위생상 중요한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의외다." "평범하지 않았다." 이 말은 청주시가 오는 7월1일 자로 단행한 4·5급 60여 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두고 공무원들이 하는 말이다. 시는 지난 2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4급 승진자로 문화체육관광국장에 남기상 정책기획과장, 의회사무국장에 김종일 비서실장, 고인쇄박물관 직무대리에 신흥식 농업정책과장,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에 서강덕 노인장애인과장, 서원보건소장에 홍순후 위생정책과장을 각각 내정했다.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은 이들 중 발탁인사로 꼽히는 신흥식 농업정책과장의 승진에 있다. 신 과장이 승진 후보이긴 하나 순위상 이번 인사에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빗나가며 발탁 인사에 힘이 실린다. 노사 갈등과 경영악화로 임시 폐업한 지 1년이 넘은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업무를 담당하는 서원보건소장에는 그간 노인병원TF팀장을 맡은 홍순후 위생정책과장에게 돌아가 업무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반응이 나온다. 이번 4급 승진 인사는 여성 서기관을 배출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통합 청주시 출범 전 옛 청주시는 2003년 7월 이정숙 전 흥덕구청장, 2011년 6월 최정숙 전 문화예술체육회관장, 2014년 1월 이춘숙 의회사무국장 등 세명의 여성 서기관을 배출했다. 옛 청원군도 2010년 7월 군청 첫 여성 서기관으로 박종숙 전 주민생활과장을 배출했다. 통합시 출범 후 지난해 7월 이관동 전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여성 서기관 배턴을 이어받으며 적어도 4급 중 1석은 '여성서기관 몫'이라는 전통(?)이 이어져왔었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진 구청장은 남성현 경제투자국장, 남상국 문화체육관광국장, 박노문 고인쇄박물관장에게 돌아갔다. 이번 인사에서는 청주시의회의 입김(?)도 작용하지 않았다는 평도 있다. 각각 환경관리본부장과 청원구청 민원지적과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나기수 의회사무국장과 이화영 재정경제위원회 전문위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서기관 승진·전보를 놓고 부서별 희비도 교차되고 있다. 일명 '기피부서장'으로 통하는 인물도 포함돼 항간에는 '고생 끝났다', '초상집 분위기다'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인사가 발표되자 시청 안팎으로 인사에 반영된 이승훈 시장의 '복심'을 파악하려는 움직임도 분주하다. 민선 6기 임기 중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단행된 인사라 다음 선거를 위한 '사전 포석' 격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공무원은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 인사는 있을 수 없지만 통합시 출범 후 그간 봐온 인사와는 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29일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재난취약시설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청 관계 부서장들과 함께 상습침수우려 지역의 침수예방을 위한 우암 배수펌프장, 청주테크노폴리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청주교~송절교차로 도로개설공사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다. 이 시장은 우암배수펌프장에서 배수펌프장 설비 정상 가동여부와 방재시설 안전수칙 등을 점검했다. 서청주교~송절교차로 도로개설공사 현장에서는 재해취약요인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이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사고는 경미한 것을 놓친 작은 실수부터 시작된다"며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비상상황 대비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주시는 여름 장마철을 맞아 배수펌프장 5개소, 대형공사장 26개소, 인명피해우려지역 56개소, 침수우려도로 6개소 등을 중점 점검대상으로 선정해 이달 30일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9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위한 2016 어린이 안전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청주시와 안전문화운동추진 청주시협의회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한국종합화학, 충북 안실련 주관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기관단체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공모전에서 △저학년부는 서현초등학교 3학년 주세현 학생과 오수경 지도교사 △고학년부는 증안초등학교 6학년 김가빈 학생과 온누리 지도교사가 낸 작품이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6명, 우수상 6명, 장려상 23명 등 총 3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안전 글짓기 공모에는 지난 4월21일~5월20일 총 125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법 규정을 지키지 않은 집단급식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청주시는 집단급식소 632곳을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위생지도 점검한 결과 총 2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목적 보관 1개소 △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2개소 △보존식미실시 5개소 △표시기준위반 9개소다. 시는 적발된 업소에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품목제조정지 등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한편 집단급식소 위생지도 점검은 집단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4월4일~6월17일 실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주민화합의 토대로 경제부흥과 문화융성의 성장 동력을 통해 창조경제 도시의 기틀을 마련한 것을 최대의 성과라고 꼽았다. 앞으로 남은 민선 6기 임기는 도덕성 회복운동, 아이도 시민운동,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 등 '3대 시민운동'을 실천해 살기좋은 청주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8일 이 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6기 2년 성과와 비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18조9천434억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기업체감도 향상,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각종 대규모 문화체육시설 유치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청주시정 사상 유례없는 모든 시정의 성과는 85만 청주시민이 보여준 화합과 단결이 있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내외적인 경제불황, 수도권규제완화 등 기업이 지역에 투자를 꺼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발로 뛴 결과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셀트리온제약 등 국내 기업과 스템코, 원익머트리얼즈 등 외국인 투자기업 총 542개 업체로부터 18조9천434억 원의 투자유치와 1만9천656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시가 주민화합과 통합의 디딤돌이 된 상생발전합의사항 75건 중 65건의 사업을 완료(86.7%),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청주실내빙상장 유치 등도 주요성과로 발표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은 통합 청주시의 새로운 미래먹거리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가능성을 발굴하고 100년 미래의 청사진을 그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2년은 도덕성 회복운동, 아이도 시민운동,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 등 3대 시민운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각종 사건사고로 손상된 청주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3대 시민운동을 마련, 추진하게 됐다"면서 "청주가 다른 도시와 비교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 인성 회복,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1천억원 규모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도전장을 낸 전국 지자체가 애를 태우고 있다. 유치전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지역 갈등으로 비화될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인데도 사업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는 최종 후보지 선정이나 철도박물관 건립 계획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국립철도박물관 건립 사전타당성조사 및 최적 후보지 선정용역'에 따라 과업이 진행되고 있을 뿐 최종 후보지 선정과 박물관 운영계획 등의 상세 로드맵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8일 본보 통화에서 "당초 내부적으로 수립한 계획대로 일정이 추진되고 있지만, 현지실사 등 후보지 선정을 위한 세부 절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초 국토부는 1년 과업을 목표로 철도박물관 건립 관련 용역을 추진하면서 이달까지 최적 입지를 선정키로 계획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 프레젠테이션과 현지실사를 거치고, 이후 철도박물관 건립 상세계획 수립을 위한 과업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박물관 운영 기본계획 역시 10월까지 수립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최종 후보지 선정 절차에 대한 방향성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사실상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 행정절차에 대한 로드맵만 마련돼 있는 게 전부다. 철도박물관 유치를 신청한 전국 11개 지자체는 국토부의 로드맵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시민서명운동 등 지역 별 붐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철도박물관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충북 청주, 부산, 울산, 경남 창원, 경북 포항, 강원 원주, 경기 의왕, 대전, 세종, 전북 군산, 전남 나주 등 11곳이다. 현재 저마다 단점을 보완하거나 특화 전략을 마련하는데 분주하다. 대전의 경우 애초 계획을 수정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대전시는 지난 27일 앞서 제시한 대전역 인근의 후보지와 중촌근린공원을 박물관 1·2관으로 나눠 조성하겠다는 수정안을 발표했다.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과도한 부지매입비를 절감하고 지역 내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인데, 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전략을 내놓은 것이다. 경기도 의왕에서는 현 철도박물관을 리모델링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이 최근 "5천억원에 이르는 국립철도박물관을 특정 지역에 건립하면 다른 지역이 승복하겠느냐"며 의왕시 부곡동에 있는 철도박물관을 리모델링하자고 제안했다. 각자 지역 내 여건 등을 고려해 다양한 전략과 의견 등이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청주시 역시 미래지행적인 프로젝트 구상에 전념하고 있다.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대외적인 공개는 꺼리고 있지만 각계 연구진을 통해 철도 인프라 활용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있다. 충북도는 도내 각 시·군에 서명운동 동참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관련 부서에 공식·비공식 채널을 통해 오송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설문식 도 정무부지사가 주재한 전략회의도 수시로 개최, 논리 개발을 위해 민·관·학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지역 정치권 또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처럼 각 지자체는 유치전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과 달리 국토부는 철도박물관 건립을 위한 명확한 기준과 방향을 내놓지 않아 지역 갈등의 여지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논란이 된 영남권 신공항 문제와 KTX세종역 신설 문제 등이 철도박물관 건립 계획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사업이 갈등의 단초가 될 경우 사업을 전면 보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다만 철도박물관 건립 계획이 지자체의 과열 경쟁을 이유로 무산된 한국문학관의 전철을 밟을 경우, 정부 사업의 일관성과 추진력 등에 대한 비판에 직면할 수 있어 계획 철회 가능성은 극히 적을 것이라는 시각도 비등하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저마다 지역의 염원이라며 유치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갈등과 소모적인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토부가 명확한 기준과 세부계획 등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명예 퇴직과 공로연수에 따른 4·5급 60여 명에 대한 승진, 전보 인사를 7월1일자로 단행했다. 시는 2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4급 승진자로 문화체육관광국장에 남기상 정책기획과장, 의회사무국장에 김종일 비서실장, 고인쇄박물관 직무대리에 신흥식 농업정책과장, 도서관 평생학습본부장에 서강덕 노인장애인과장, 서원보건소장에 홍순후 위생정책과장을 각각 내정했다. 4급 전보로는 경제투자국장에 신동오 행정지원국장, 행정지원국장에 반재홍 청원구청장, 환경관리본부장에 나기수 의회사무국장, 상당구청장에 남상국 문화체육관광국장, 흥덕구청장에 박노문 고인쇄박물관장, 청원구청장에 남성현 경제투자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한광열 세무조사 팀장, 김응오 문화예술팀장, 서재성 상생발전팀장 등 14명을 5급으로 승진시켜 사직2동장, 봉명1동장, 율량사천동장 등으로 승진 내정했다. 상생협력관담당관에 이영식 원예유통과장, 비서실장에 상생협력담당관실 박철규 과장을 임명하는 등 5급 35명은 전보 발령했다. 시 관계자는 "4급 승진자는 미래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리더십, 시정기여도, 업무추진능력 등을 감안해 능력과 역량을 고루 갖춘 사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차례의 인사를 통해 확인된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하고 시정발전에 대한 정책적 안목을 가지고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퇴직 및 4급 후속승진으로 인한 5급 승진요인은 지난 4월에 이미 사전의결로 내정했으며, 6급 이하 인사는 7월13일자로 단행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4급 승진 △남기상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종일 의회사무국장 △신흥식 고인쇄박물관장 직무대리 △서강덕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홍순후 서원보건소장 ◇4급 전보 △신동오 경제투자국장 △반재홍 행정지원국장 △나기수 환경관리본부장 △남상국 상당구청장 △박노문 흥덕구청장 △남성현 청원구청장 ◇5급 승진 △한광열 사직제2동장 △김응오 봉명1동장 △서재성 율량사천동장 △이미우 오송도서관장 △조일희 봉명2송정동장 △남붕우 차량등록사업소장 △김웅수 북이면장 △심명희 상당구 환경위생과장 △박종웅 환경정책과장 △곽경일 흥덕구 환경위생과장 △신성환 강서2동장 △김성국 청원구 건설교통과장 △박의선 상당구 민원지적과장 △송이화 용담명암산성동장 직무대리 ◇5급 전보 △이영식 상생협력담당관 △박철규 비서실장 △유오재 원예유통과장 △박홍래 정책기획과장 △장상두 노인장애인과장 △홍창수 체육진흥과장 △윤기학 문예운영과장 △정동열 농업정책과장 △박동규 안전정책과장 △배철영 상수도사업본부 업무과장 △풍경섭 시의회 재정경제전문위원 △김우혁 상당구 행정지원과장 △박명옥 상당구 주민복지과장 △조흥기 상당구 농축산경제과장 △차종범 낭성면장 △이상원 탑대성동장 △박진호 용암1동장 △이상숙 서원구 행정지원과장 △정정훈 서원구 세무과장 △김병욱 서원구 환경위생과장 △서동화 모충동장 △우용곤 산남동장 △송해익 성화개신죽림동장 △이화영 청원구 민원지적과장 △전용관 청원구 세무과장 △전영철 내수읍장 △김복희 오근장동장 △송희삼 자원관리과장 △원상연 축산과장 △정용심 위생정책과장 △김미환 청원보건소장 △우상흔 체육시설관리과장 △우두진 도시재생과장 △정무영 생활안전센터장 △김명구 지적정보과장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7월부터 '도매시장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안전성검사 기관인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안전성 검사는 도매시장에서 출하되는 농산물의 농약 초과 잔류량을 검사하는 것으로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에 2천만원을 확보해 오는 7월부터 매월 16건씩 총 100여 건을 목표로 도매시장 내 출하 농산물 시료를 채취해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분석을 실시한다. 분석결과 농약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농수산물 출하자에게는 농약관리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6개월 이내 출하제한 조치와 함께 위반사실을 도매시장 운영시스템에 등록해 추후 불이익 처분을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반입농산물 안전성검사 제도 실시로 유해 농수산물의 도매시장 출하를 차단해 시민들에게 안전 먹거리 제공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7월 31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특별예찰에 나선다. 시는 예찰방제단과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조사원 등 10명을 투입해 지난 1월 소나무재선충병이 신규 발생된 오송읍 상정·상봉·공북리, 옥산면 환희·금계·장동리, 세종시 발생 인접지역인 옥산면 동림·장동리 일원에 대한 특별예찰한다. 특히 오송읍 상봉·공북리는 보은국유림관리소와 공동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예찰결과 감염의심목이 확인될 경우 GPS좌표를 취득관리 후 시료를 채취해 감염여부를 의뢰할 계획이다. 의뢰결과 감염목으로 확정되면 9월 초순 이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침에 따라 방제할 방침이다. 산림과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피해목을 초기에 발견해 신속히 조치하면 완전방제가 가능하므로 정기적 예찰 및 선제적 대응으로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순환로 지북교차로~가마교차로에 무궁화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시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국비 등 4억원을 들여 '무궁화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궁화 명품가로수길은 2순환로 연장 3.2㎞ 도로변에 무궁화 1천600여 그루를 심는 것으로 7월 중순 마무리될 예정이다. 무궁화는 동부 우회도로, 손병희 유허지, 청주 가로수길 일원에 있던 것을 이식하는 것으로, 시는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감국, 구절초, 수크령 등 야생화 약 3만7천 포기도 심을 예정이다. 보통 7~9월 피는 무궁화는 이웃나라에서 우리나라를 근화향(槿花鄕, 무궁화가 많은 땅)이라고 부를 정도로 예로부터 한반도 전역에 퍼져있어 자연스럽게 국화로 선정됐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명예위원장으로 활약한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이 '1회 청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7월1일 오후 2시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1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 '이어령 초청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왜 생명문화도시인가'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이 전 장관이시민들과 함께 생명문화·생명자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생명의 대합창'을 주제로 한 동아시아문화도시의 다양한 활동을 회고하며 청주시가 생명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과 방향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한·중·일 3국의 공통된 문화원형이자 생명문화의 상징인 젓가락을 특화할 것을 제안했으며, 11월11일 젓가락의 날 행사를 통해 세계가 참여하고 공감토록 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시는 올해 한·중·일 젓가락문화공동체를 구성하고, 젓가락 문화상품 개발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승훈 이사장은 "청주시가 초대문화부장관, 새천년위원장, 88올림픽 개폐막식 연출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가치를 세계에 알려온 이어령 선생과 함께 지역문화 발전을 고민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특화된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만40세 미만 차세대 영농승계 농업인은 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지난달 기준 상당구 27명, 서원구 6명, 흥덕구 14명, 청원구 15명의 젊은이가 부모의 영농기반을 승계해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영농승계 농업인 연령은 20~25세 4명, 26~30세 10명, 30~35세 22명, 36세 이상 26명이다. 영농경력별 영농승계자는 3년 이상 10년 이하 농업인이 41명으로 가장 많고 2년 이하는 14명 10년 이상은 7명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영농승계자는 복합영농 20명, 축산 23명, 시설하우스 12명, 과수 5명, 기타 2명이다. 품목은 지역별로 편중돼 있는 양상을 보였다. 산업화가 안 된 지역은 복합영농이 많았고 도시화 된 흥덕구와 청원구는 축산과 시설하우스를 승계 받아 영농을 하는 젊은이가 많았다. 소득별 영농승계자는 2천만원 이상 7천만원 미만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1억원 이상 고소득 승계농업인도 18명이다. 품목별 소득은 축산분야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반면 시설하우스는 소득이 낮은 것으로 조사 됐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농정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