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인구가 6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인구는 83만4천21명으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외국인 1만1천277명을 포함하면 총 84만5천298명에 이른다. 4개구별로는 지난 7개월간 5천12명 증가한 청원구를 제외한 나머지 상당·서원·흥덕구 인구가 모두 감소했다. 청주지역 43개 읍·면·동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청원구 오창읍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 6만명에 육박한다. 오창읍 인구는 5만8천69명으로, 외국인 1천276명을 합치면 총 5만9천345명에 이르러 조만간 6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오창읍 인구 증가는 올해 입주가 시작된 모아미래도(1천76가구) 아파트 입주의 영향이 컸다. 연말에는 대원칸타빌 입주가 예정돼 있고 2018년 서청주 센트럴파크(1210가구)와 센토피아 롯데캐슬(2천500가구) 등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오창읍은 최근 오창호수도서관, 오창도서관 개관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된 데다 북부터미널 준공도 앞두고 있어 인구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한 달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청원구 내덕2동으로, 서희스타힐스아파트(508가구) 입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내덕2동주민센터는 전입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입주지원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과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1일 막을 올리는 직지코리아의 성공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조직위는 지난 12일 청주시청 2층 접견실에서 출판도시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남기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철완 조직위 사무국장과 김언호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지현구 입주기업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관광 상품의 공동개발 △체험프로그램의 공동 이용 △선진 기록행정 및 학술교류 등이다.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은 지난 2003년 파주출판도시의 목표 실현과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재단은 국제적 수준의 복합문화연구시설인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직지코리아 책 모으기 캠페인인 '헌책을 부탁해'에 1천권의 책을 기부하기도 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폭염이 맹위를 떨친 지난 주말 이승훈 청주시장이 건강관리에 취약한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현장을 찾았다. 이승훈 시장은 폭염경보가 이어진 지난 13일 상당구와 청원구 홀몸노인 가정 두 곳을 방문했다.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의 건강을 염려한 이 시장은 이날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모(76) 씨와 홍모(79) 씨의 집을 방문해 생활 실태를 확인하고 취약계층 폭염 안전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또한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주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과 더불어 2천13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통해 폭염특보 발령 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복지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인적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안전 확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시장은 "더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낮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힘써 무더위를 잘 극복해 줄 것"을 부탁한 뒤 "시에서도 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원면 청석굴과 용소계곡을 찾아 물놀이 현장 안전점검도 했다. 청석굴을 찾은 시민들을 만나 안전·편의시설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옥화9경은 상당구 미원면 소재 달천천을 따라 곳곳에 숨어있는 9개의 경승지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청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청석굴은 구석기 유물이 발견된 바 있으며 여름철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해 많은 행락객이 찾고 있다.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핀 이 시장은 "청석굴과 용소계곡은 시민들이 여름철 휴식을 취하는 장소인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수상안전요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 시장은 김원진 광복회충북지부장과 김세국 광복회 청주시지회장과 한 윤인보 애국지사의 손자인 독립유공자 유족인 윤을용(77·청원구 내덕동)씨 집을 찾아 위문한 뒤 독립유공자 유족 50여 명과 오찬을 했다. 윤인보 애국지사는 1919년 3월30일 미원면 미원장터에서 신성휴 등과 같이 군중 1천여 명을 규합, 독립만세 시위를 주동하고 일본 헌병의 대검을 탈취하려는 등 항일운동을 추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치매환자 유병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치매환자 수는 2015년 기준 9천397명으로 유병률은 10.6%에 이른다. 이는 전국 평균 치매 유병률인 9.8%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시는 '치매 안심 1번지 청주 만들기'를 목표로 치매 관리의 핵심인 조기 검진,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환자 돌봄재활 서비스,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매 서포터즈 활동 등 환자관리·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단계별로 맞춤형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조기 검진사업은 50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1차 선별검사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협약병원에서 2차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잠재적 환자군을 직접 찾아가는 검진도 벌인다. 청주대·충북대와 치매 서포터즈 협약을 체결해 양성한 치매 서포터즈 210명이 10개 팀을 꾸려 경로당·복지관 등을 찾아가 5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검사를 벌이고 치매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 시민에 대해서는 협약 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 지원대상자 선정기준에 적합하면 치매치료비를 지원해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도 인지장애자 및 고위험군 대해서는 9988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미술·음악활동, 회상요법, 신체활동 등 인지강화 및 뇌기능 향상 활동을 통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등급 외 치매환자에게는 가족 맞춤형 돌봄재활(주간보호,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해 부양부담을 덜어주고 간병으로 지친 가족들에게도 자조모임 및 사회활동 지지로 스트레스 및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노용호 상당보건소 소장은 "치매는 예방할 수 있고, 또 이겨낼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습관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대상은 지역 내 목욕업 68개소, 세탁업 457개소, 숙박업 393개소 등 모두 918개소다. 구청별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4개반 8명으로 구성된 평가반은 직접 업소를 방문해 영업자 준수 사항, 친절도, 위생상태 등 업종별로 29개에서 41개의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공중위생업소를 최우수업소, 우수업소, 일반관리업소로 구분해 관리할 계획이다. 위생서비스수준 평가결과에 따라 위생등급표를 해당 업소에 전달하고 최우수업소는 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사)세계직지문화협회는 단행본 김광철씨의 '너도 행복하여라'를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공모' 최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박물관과 협회는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사업의 하나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원고 공모를 실시해 작품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평가, 단행본 100점과 북아트 28점의 작품 중 우수작으로 단행본 13점, 북아트 4점 등 총 17점을 선정했다. 단행본 작품으로 최우수 작품에 김광철씨의 '너도 행복하여라'가 선정됐다. 권명자씨의 수필 '그분 마음에 들었으면', 송운용씨의 시 '행복했던 순간', 김태연씨의 동화 '공명의 구술'이 각각 우수작품에 선정됐다. 최은심씨의 북아트 '직지를 위한 커팅북'도 최우수작품으로 뽑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해마다 시민작가의 수준이 높아지고 분야도 다양해지면서 집필자들의 문장이나 구성력이, 일부는 전문 문필가들에 못지않은 경지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충북도와 차별화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원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 등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외국인 의료관광을 위해 중국 내몽고자치구 포두시 방문했던 하나병원 관계자들이 이승훈 청주시장과 만나 관광지 투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앞선 지난 4일에는 충북대학교병원이 중국 우한시 중심병원 관계자가 이 시장과 면담하고 돌아갔다. 면담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청주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필요한 관광지원 정책이 전해졌다. 의료관광이란 진료·치료·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외국인환자와 외국인 환자와 함께 온 사람이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함께하는 것을 말한다.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이나 유치업자는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지원에 관한 법률'과 '충청북도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충북도로부터 홍보마케팅. 학술행사, 통역서비스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수행할 때 행·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청주시에서는 관련 조례가 없고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경우 단체 입국자 수가 지원기준(20명 이상)에 못 미쳐 20만~30만원의 단체관광 차량지원비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되고 있다. 시는 의료기관과 협의와 무료진료, 의료인 연수, 환자 협진과 같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충북도가 지원하지 않는 분야를 지원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청주지역 의료기관을 찾은 의료관광객들이 청주지역 관광지를 투어할 수 있는 관광전략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관광 타깃 국가로 중국, 몽골, 동남아(베트남)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등록의료기관과 함께 의료관광객(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연간 38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의료관광 홍보를 강화하고 의료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조례 제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대규모 호텔 등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등 관광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에서 의료가 접목된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 얼마나 효과를 가져다 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의료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성형 외에 의료관광 지원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 등 인프라가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낭비나 생색내기에 불과한 정책이 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11일 이승훈 청주시장과 구영회 아이도시민운동 단장, 대한미용사회충북도지회 4개구지부장들이 맑고 깨끗한 청주 조성을 위한 아이도시민운동 지원 협약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청주지역 사회적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파워블로거와 파워유저들이 힘을 보탠다. 청주시는 11일 대회의실에서 이승훈 시장과 사회적기업 홍보대사, 사회적기업 관련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온라인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기념 촬영, 홍보대사의 역할과 사회적기업의 이해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 받은 홍보대사들은 배우 김영호를 비롯해 파워블로거나 파워유저들이다. 이들은 이달부터 오는 2017년 6월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기업 생산품 등을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SNS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회적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우수성을 온라인 매거진이나 포토기사를 직접 작성해 전파한다. 이승훈 시장은 "SNS 활용에 능숙한 파워유저와 파워블로거들의 참여가 청주시 사회적기업 홍보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온라인 홍보를 통해 사회적기업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품격 높은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21회 아름다운 건축물 공모'를 시작한다. 응모대상은 건축물의 규모, 용도, 구조에 상관없이 사용승인을 받은 청주 지역 소재 건축물로서 건축상이나 다른 행사에서 수상한 건축물은 제외된다. 응모신청 기간은 오는 9월2~21일이다. 작품 접수 방법은 (사)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사협회나 각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거나 일반인이 직접 신청서를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응모신청서, 작품설명서 및 실내·외 경관사진, 건축개요, 배치·평면·입면 등의 내용이 포함된 패널(가로 60㎝×세로 90㎝ 규격)이다.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청 건축디자인과(☏201-2553)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국권 회복을 위해 애국애족의 마음으로 희생에 앞장 선 독립운동가 등 애국지사가 청주만 90명에 달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는 손병희(1861~1922), 신채호(1880~1936), 한봉수(1883~1972) 선생 등이 있다. 손병희 선생은 보성학교·동덕학교 등의 학교를 인수해 교육사업을 펼쳤고 1919년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으로 참여했다. 신채호 선생은 항일 비밀결사인 신민회에 참여했고 논설을 통해 국채보상운동을 지원, 1910년 국권을 빼앗기자 중국을 거쳐 광복회를 조직,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한봉수 의병장은 4년 6개월 동안 33전 1패의 전과를 거둔 유격전의 명수다. 일본군 헌병 중위 시마자키 등 3명을 사살하고 그 무기를 노획한 것을 시초로, 약 30명 정도의 의병을 이끌고 게릴라전으로 미원, 진천, 괴산, 횡성, 이천 장호원 등으로 출몰하면서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이 외에도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권병덕·신석구·신홍식 선생과 구한말 국권회복운동인 의병에 참가한 정춘서·조용근 선생 등이 있다. 고향을 중심으로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재갑·김재형·김호상·박준규·조동식 선생 등이 있으며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항거해 스스로 자결 순국의 길을 선택한 김제환·조장하 열사가 있다. 남상렬·최명수·황영래 선생은 독립군으로서, 윤태훈·신인식 선생은 한국광복군에 배속돼 무장투쟁을 펼쳤다. 신규식·신건식·이광·정환범 선생 등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동했으며 김수사 선생은 중국 방면에서 항쟁했고 민강 선생은 비밀결사 대동단에 참가해 활동했다. 곽재기 의사는 의열단 단원으로서 밀양경찰서 투탄의거를 준비하는 등 의열투쟁을 펼친 대표적 인물이고 신형식·신흥구 선생은 군자금을 모금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김태희와 신백우 선생은 계몽운동을 주도했으며 박선영·이상운·최영백 선생 등은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박무병·이종만·이중각·홍일창 선생 등은 국내에서 다양한 항일투쟁을 주도했다. 청주시는 이 같은 위대한 호국선열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으로 애국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우암산 삼일공원에 3·1운동 당시 민족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손병희·권동진·권병덕·신홍식·신석구 선생의 동상을, 문의문화재단지에 신석구·권병덕·한봉수·손병희·신채호·신규식·신홍식 선생의 동상을 세워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있다. 특히 손병희 선생이 태어나 자란 북이면 금암리(의암로 234)에는 선생의 유허지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신채호 선생이 어린 시절을 보낸 낭성면 귀래리(귀래길 249)에 선생의 묘소와 사당을 마련하고 예술의전당에 선생의 동상을 건립했다. 한봉수 선생 묘소가 있는 내수읍 학평리에는 선생의 유허지를 마련했다. 상당공원에는 선생의 동상, 중앙공원에는 송공비를 세워 선생의 뜻을 잇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오전 10시 청주아트홀에서 71주년 광복절 기념 경축행사가 열린다. 충북도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인 광복회원들이 초청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수많은 독립유공자들을 배출한 애국애족의 성지(聖地)"라며 "선열들의 고귀한 얼을 잇고 시민들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본받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보화교육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정보화교육은 세대·계층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매달 수강생을 모집해 컴퓨터기초, 인터넷활용,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11개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강인원은 1천9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43명보다 32.5%인 470명이 증가했다. 강좌별로는 컴퓨터기초가 159명에서 296명으로 137명이 늘어나 86.1%가 증가했다. 인터넷활용은 175명에서 293명으로 118명이 늘어나 67.4%가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60대가 전체 수강자 1천913명 중 1천396명(72.9%)을 차지해 중장년층으로부터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정보화교육에 대한 교육수요 충족과 시민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 전용으로 운영하던 남부교육장을 올해부터 남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보화 교육장으로 전환했다. 설문조사와 교육실적 분석을 통해 컴퓨터기초, 인터넷활용, 한글기초, 엑셀기초, 스마트폰 활용, 파워포인트 선호강좌를 확대 편성했다. 이밖에 비선호과정인 이미지편집 강좌를 동영상강좌와 통합 운영하고 있다. 시민정보화 교육은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매월 19일부터 다음 달에 실시되는 강좌를 청주시 정보화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cheongju.go.kr)를 통해 수강신청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요조사와 실적분석 등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화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 우암어린이공원이 활력이 넘치는 쉼터로 재탄생했다. 청주시는 청원구 우암동 345번지 우암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5억2천만원을 들여 5천290㎡ 공원 부지에 여러 연령층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초록잔디마당(야외학습장), 팔레트 놀이정원(미술과 컬러를 주제로 한 놀이터), 시니어정원(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 건강마당(다목적 구장), 여성친화산책로(공원을 순화하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특히 우암어린이공원에는 기존 어린이 놀이시설 외 케이블웨이 등 새로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됐다. 우암어린이공원은 지난 1974년 처음 만들어져 오래되고 파손된 시설들로 인해 이용률이 낮아 시설보강과 개보수가 요구돼 왔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놀이공간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아이들과 부모 조부모 3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만들어지기까지 관심을 가지고 배려를 해주신 지역주민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충북을 비롯한 전국 학교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에서 중금속 납(Pb)성분이 검출돼 교체·철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청주시가 무심천 산책로에 깐 우레탄을 대상으로 유해성 분석에 들어갔다. 청주시는 전문기관에 무심천 장평교∼신봉동 대성중 하천둔치까지 산책로 9㎞ 구간 20곳에서 우레탄 시료를 채취, 중금속 함량 등 분석을 의뢰, 검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달 중 용역 결과를 토대로 우레탄 산책로 존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검사 결과 유해성 성분이 검출되면 철거나 교체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 20여 곳(1만6천600여㎡)에 설치된 우레탄에 대해서도 유해성 여부를 조사한다. 지난 6월 450여 개 공원을 대상으로 우레탄 시공 여부와 설치 시기, 면적 등 현황조사를 벌인 시는 이 가운데 우레탄 유해 성분에 대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던 2010년 이전 조성된 공원 20여 곳을 검사 대상으로 정했다. 이들 공원에 대한 유해성 분석은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확보한 뒤 연내 진행될 전망이다. 단, 어린이공원의 경우 안전관리법에 따라 2년마다 정기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탄성포장재인 우레탄에 대한 유해성 논란은 교육부가 지난 3~6월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64%에 달하는 1천767개교에서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하며 불거졌다. 도내에서는 초등학교 38곳, 중학교 17곳, 고등학교 21곳, 특수학교 1곳 등 모두 79개교에서 납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가 발표되자 충북도와 청주 등 11개 시·군은 우레탄이 설치된 49곳과 인조잔디가 깔린 시설 61곳 등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유해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시설 개·보수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우레탄 트랙 등에 대해 유해성 분석에 나서게 됐다"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조사·철거 등 후속대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일 기준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와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와 법인에게 정기분 주민세(균등분)를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부과 건수는 35만9천385건, 총 금액은 53억7천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건수는 4천507건, 금액은 1억300만원 각각 증가했다. 주민세는 오는 16~31일이며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은행 ATM기를 통해 현금카드(통장),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위택스(www.wetax.go.kr), 스마트위택스 앱, 지로, 농협가상계좌 등으로 전국 어디서나 납부가 가능하며 ARS납부서비스(☏201-5000,6000,7000,8000)를 이용하면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신용카드로 실시간 납부가 가능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