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 시켜 시민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하이패스전용IC 추가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패스IC는 하이패스단말기 장착 차량만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한 소규모IC로 구조가 단순하고 설치비용이 일반IC보다 적으며 우회거리를 단축시키기 때문에 시간적·물적 절약과 도심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를 하는 장점이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옥산하이패스전용IC는 이전 기준에 따라 총사업비의 80%를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 지자체 분담률을 50%로 완화함으로써 청주시에서는 하이패스전용IC를 추가해 서청주IC의 기능을 분산하고 시내 교통정체 완화로 하이패스IC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지는 3차우회도로와 행정도시~청주 간 도로가 접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석곡교차로 인근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이다. 시 관계자는 "석곡교차로 인근에 하이패스전용IC가 설치될 경우 청주시 서남권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극심한 교통체증을 보이는 서청주IC 주변 2순환로와 직지대로의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청주시가 불법 유동광고물 근절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키로 한 가운데 충주시도 거리공해로까지 치닫고 있는 '불법 기업형 현수막'들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충주시내 도로에는 지난해 4월부터 S 아파트 분양을 광고하는 현수막을 시작으로 시내 곳곳에 기업형 불법현수막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백장씩 무차별적으로 내걸리고 있다. 특히, 이들 현수막들은 단속을 피해 주말과 일몰 전후 게릴라식으로 '붙였다 뗐다'를 반복하며 도시 미관을 흐리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8일 충주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건설이 활발해 지면서 17개 단지 1만1천721세대가 사업승인을 득하고 이 가운데 9개 단지 4천579세대가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 중 5개단지 3천251세대가 분양중이거나 이미 완료됐다. 또 착공이 지연됐던 충주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2개 단지도 착공을 하고 분양에 들어가면서 최근 충주시내 거리에는 분양을 위한 현수막이 어지럽게 내걸리고 있다.특히 충주기업도시에는 6개 단지에 6천655세대의 공동주택 단지가 있고, 현재 3개 단지에 3천116세대가 사업승인을 득했으며, 나머지 3개단지는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 중에 있어 이같은 상황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옥외광고물등관리법'에 의한 불법광고물은 건당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 부과라는 규정이 있지만, 사업 시행자들은 장애인단체나 기한 내 납부 시 감면받을 수 있는 현행법의 맹점을 교묘히 이용해가며 편법으로 현수막을 대량 제작, 무차별적으로 내걸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충주시는 지난 3일 담당공무원과 옥외광고협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불법광고물 근절결의 캠페인 및 정화활동'을 벌이고 첨단산업단지와 기업도시 일원에서 불법유동광고물 단속을 벌여 이날 하루에만 현수막 823장을 철거했다. 충주시가 올 들어 철거한 불법현수막은 6월말까지 모두 1만4천761장에 달하고 이 중 과태료 부과도 4건에 1천8만 원에 이른다. 그러나 아파트 분양의 경우 아파트 2채 값에 해당하는 4억여 원 정도를 현수막 제작·게첨 및 과태료 요금으로 미리 책정한 후 대놓고 무차별적으로 거리에 내걸고 있어 단속 행정을 우롱하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오는 8월까지 옥외광고협회와 같은 민간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율정비구역 내 단속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단속으로 깨끗한 도로환경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지만 소극적 대응이라는 지적이다.청주시가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하는 것과 같이 충주시도 지난해 최근배 충주시의회 의원이 '옥외광고물법' 개정조례를 발의했으나 안전사고와 예산확보 문제에 발목을 잡혀 빛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시 관계자는 "조직적으로 팀을 짜 움직이는 불법현수막 게첨 팀과 한정된 단속반원들만으로 움직이는 숨바꼭질식 단속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모니터단 운영이나 과태료 부과 증액 등 법적 강제력을 강화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7일 청주시는 문체부는 2016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국비에 지방비를 매칭한 총 37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지역 정체성을 살린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옛 연초제조창과 동부창고, 문화산업단지 등 폐산업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자원 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 △유휴공간 활용 생활문화 공동체 육성 △언어장벽 없는 도시문화 만들기 △시민중심 문화예술 플랫폼 시민장터 운영 △전통시장 이음프로젝트 △휴먼라이브러리 창의인재 사업 등이다.시는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을 주축으로 시민, 예술인,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시민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통해 도·농간 문화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 현안인 시청사 건립 방안이 오는 11월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시청사를 신축하는 대신 리모델링해 사용하자는 의견 더 많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충북지역개발회가 후원해 7일 오후 2시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통합 청주시, 민선 6기 1년 평가와 과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정상호 서원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는 지난 5월18일~6월2일 시민 499명을 대상으로 한 진행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통합시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별 변화가 없다'는 의견이 73.7%였고 '대체로 좋아졌다'가 16.6%, '대체로 나빠졌다'가 9.6%로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더 많았다.통합 후 좋아진 분야는 대중교통(43.4%)가 가장 많았고 주민교류 확대(24.1%), 행정서비스(18.1%)가 뒤를 이었다.통합 후 나빠진 분야는 시청 별관 운영, 인사 이동 등으로 인한 행정서비스가 43.8%로 가장 많았고 지역경제(31.3%), 기타(12.5%)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현안으로 제기된 시청사 건립방안에 대해서는 리모델링(45.9%)을 선호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신축해야 한다는 의견은 21%로 리모델링해야 한다는 의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주목할 점은 시청사 입지를 다시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 14.4%나 나왔다는 점이다. 정 교수는 " 2년 전 설문에서도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기존 시청사를 활용하자는 응답률(46.8%)이 높았다"며 "전적으로 전문가의 연구용역에만 의존하지 말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민선 6기 이승훈 시장의 '일등경제 으뜸청주' 시정 비전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34%)가 긍정적 평가(20.8%)보다 높았다.이 시장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모르겠다(55%)'는 의견에 이어 '권위적 리더십(18.3%)'이 많아 나왔다.시민과의 소통과 참여 정도에 대해서는 '보통'이라는 의견이 66.1%였고 '조금 확대됐다(14.4%)', '조금 축소됐다(10%)'가 뒤를 이었다. 시민들이 바라는 시장은 '시민 소통형 시장'이 68.3%로 가장 많았다.주제발표 후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토론자들은 리더십 부재와 청주시 현안에 대한 잦은 번복을 꼬집으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이병관 충북청주경실련 정책국장은 "청주시는 통합 이후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리더십과 소통 부재로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새 상징물(CI)과 시청사 건립방법을 둘러싼 논란,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논란, 청주시 노인전문병원 폐업 사태, KTX 오송역 명칭 문제를 놓고 시민과 소통하지 못했고 오락가락 행정으로 시정 운영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스스로 추락시켰다"고 밝혔다.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은 " KTX 오송역 개명과 시청사 건립 추진, 조직개편, CI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입장이 바뀌곤 했다"며 "단체장 리더십이 유연한 것인지 우유부단한 것인지 시민들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부족한 도시녹지를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일원에 '도시 숲'을 조성했다. 도시 숲은 뜨거워진 도심 속 열기를 식혀주거나 각종 소음을 감소시켜 편안한 일상을 지켜주는 한편 상쾌한 공기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시는 4억8천만원을 들여 오창읍 양청리 일대 공공공지와 광장 등에 도시숲을 조성했다.양청리 789-5, 790-4번지에 조성된 도시 숲은 이팝나무 등 수목 4종 154주, 무늬비비추 등 야생화 4종 1만3천680포기을 심고 플랜터, 앉음벽 등의 편의시설과 점토블럭 501㎡, 투수블럭 832㎡를 포장했다. 양청리 808-8번지에 조성된 도시 숲에는 자작나무 등 수목 13종 6천217주, 옥잠화 등 야생화 5종 7천510포기를 심고 등의자와 화산 석판석 360㎡를 포장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심지 내 자투리 공간 등을 발굴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은 물론 시민의 생활만족도 향상을 위해 도시 숲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아파이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2억2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동 주민센터, 복지시설, 보건시설 등 70곳에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 기간통신사업자가 1대1대2 비율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재원을 조성해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보다 10배 빠른 기가(Giga) 와이파이를 구축해 고품질 무선인터넷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곳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공공와이파이 구축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관공서, 복지시설, 보건시설, 교통시설, 재래시장을 우선으로 선정했다.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공중이용시설, 관광지 등도 추가 선정해 이달 말까지 모든 실사를 마치고 설계·구축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많은 공공장소에 먼저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무료 와이파이 존 확대 구축을 통해 시민의 통신비 절감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교통취약지역인 문의면 5개 마을을 중심으로 농촌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하여 농촌형 교통모델 운행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 2월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촌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에서 버스형 모델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추진 대상마을인 문의면 마동, 후곡, 소전 지역은 면 소재지에서 17~22㎞의 거리에 있는 마을로서 거주민 대부분이 60세 이상 노인층이다. 지역주민이 보건진료소나 면사무소 이용에 불편을 겪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마을버스는 1일 3~4회 운행하고 있어 주민의 이동권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15인승 공영버스 1대가 문의면 마동, 후곡, 소전마을을 1일 7~8회 운행해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문의면 농촌형 교통모델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운영에 관한 사항, 운전자 및 승객관리, 사업의 효과성, 주민만족도 평가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마을기업 ㈜토종은 6일 '2015 마을기업 육성지원사업 2차년도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시는 약정에 따라 ㈜토종에 1년간 마을기업 육성사업비로 3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기업이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마을기업별 최장 2년간 8천만원이 지원되며 신규 선정 시 5천만원 이내, 2차년도 3천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또 사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현재 청주에는 12개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 기여가 큰 만큼 마을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출근길 차량 정체를 유발한 가로수 정비 작업 등을 지적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6일 오전 8시30분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가로수 정비 작업이 출근 시간 교통체증을 일으키면서까지 해야 할 시급한 사안인가"라고 지적한 뒤 "조금이라도 생각을 했다면 이런 일은 벌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불편하게 하지는 않는지 생각하며 정책을 만들고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청주 시내 가로수 정비 사업을 맡은 S조경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옛 연초제조창~청주대학교 구간 도로에서 일부 차선을 통제한 채 작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증평과 율량택지지구 방면에서 청주 시내로 진입하는 일부 구간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이 시장은 이달 중순 단행될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중국에서 발생한 지방행정연수원 버스 사고와 관련, 추후 해외 연수 시 안전에 대한 사전정보를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아파트 주변과 주택가, 주요도로변에 불법 주기한 건설기계를 집중단속을 한다. 시는 이를 위해 2개 반 4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주택 밀집지역에서 새벽 시간 시운전으로 인한 소음 피해, 교통소통 방해 등 불법 주기로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덤프트럭, 굴착기, 콘크리트믹서트럭, 지게차 등 27종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주·야간 단속을 한다. 불법 주기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어린이보호구역은 10만원이 부과된다. 청주시에 등록된 건설기계는 지난 6월 말 기준 덤프트럭, 지게차 등 영업용 4천242대, 자가용 3천725대, 관용 57대를 포함해 8천24대가 등록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건설기계사업자, 건설협회 등에 불법 주기 건설기계에 대한 집중단속 안내문을 발송하고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주요도로변과 학교 주변 등 불법주기 때문에 시민의 통행과 교통에 불편을 주고 있다"며 "건설기계 소유자와 운전자는 반드시 지정 주기장에 주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 30회에 걸쳐 불법 주기한 건설기계를 단속한 결과 66대를 적발해 과태료 330만원을 부과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도로변 불법현수막이나 주택 밀집지역에 부착된 벽보, 무단배포된 명함형 전단 등을 수거하면 보상금을 준다.시는 이달 중순부터 현수막·벽보·전단 등 불법 유동 광고물 근절을 위해 1억 원의 보상금을 책정,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수거 대상은 도로변에 게시된 현수막, 주택 밀집지역 내 벽면 및 전주에 부착된 벽보, 유흥업소 밀집지역 내 선정성 전단, 차량 등에 무단 배포된 명함형 전단 등이 대상이다. 보상금 지급기준은 현수막은 1장당 1천원, 족자형은 1장당 500원, 큰 벽보(30㎝×40㎝ 이상) 1장당 50원이고 그 이하는 30원이다.전단은 1장당 20원, 명함형 전단은 100매당 2천원이다. 1명당 최대 보상금액은 월 20만원으로, 시는 1억 원의 예산 소진 시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급증한 아파트 분양홍보 현수막 등 유동성 불법 광고물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돼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의 전문지식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사업운영은 (사)한국직업상담협회 충북세종지부에서 수행하며 지난달 상담·멘토링, 교육, 문화·예술, 행정지원, 사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퇴직 전문인력 110여명을 모집해 교육을 마쳤다. 퇴직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참여대상 기관은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공공기관 단체 등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고 종교나 정치적 목적, 소속회원의 이익 목적이 아닌 기관이나 단체이면 가능하다. 참여대상 기관에서는 사업 운영기관에 등록 후 필요한 분야의 퇴직 전문인력을 1인당 월 120시간 이내, 연 480시간 이내의 범위 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직업상담협회 충북세종지부에 전화(043-715-8114)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대청댐 취수탑의 상수원수와 수돗물 수질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시는 지난달 29일 청주시 상수도 먹는물검사기관에서 59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든 항목이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수심별로 차이는 있으나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상수원수 기준으로 수온은 약 25.8도, 엽록소량을 2.3㎎/㎥으로 지난해 25.7℃, 2.2㎎/㎥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돗물에 영향을 미치는 남조류의 대량 발생은 관찰되지 않았다.댐수위는 6월 말 기준으로 전년도 64.76ELm와 비교할 때 올해는 65.37ELm로 60㎝ 정도 높은 수준으로 취수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여름철 대청호 남조류에 의한 수돗물의 냄새 발생을 염려하고 있지만, 통합정수장이 완공되고 고도정수처리시설이 가동되는 2016년부터는 수돗물 냄새 문제를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시민과의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가운데 청주시가 언론에 보도된 시정을 스크랩하면서 시정을 비판하는 기사는 제외하고 있어 논란이다. 시정보도 스크랩은 엄연히 내부문서로 스크랩 취사 선택 기준을 평가받아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시장을 비롯한 시청 모든 공직자들이 시민여론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막아선 안된다는 주장도 있다.시장 직속 부서인 공보관실이 신문과 방송을 통해 보도된 청주지역 기사를 모니터해 편집한 스크랩은 '오늘의 주요 시정보도'라는 이름으로 매일 오전 작성, 모든 공무원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공보관실은 오전 8시30분께 열리는 간부회의를 하기 전 시장과 부시장, 각 실·국장과 과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고해야 할 기사를 스크랩해 이들이 시정과 관련된 정보와 여론을 신속히 확인·습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그러나 이승훈 시장이나 시정을 비판하는 일부 단독기사는 스크랩 과정에서 번번이 빠지고 있다. 한상태 공보관은 "스크랩 본연의 목적은 시청 직원들에게 시정과 관련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쓴 기사나 기고는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어 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 특정인은 겨냥해 의도적으로 작성된 기사도 공직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되도록 제외시키고 있을 뿐 모든 비판기사가 빠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다만 시장은 시정과 관련된 모든 사안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므로 스크랩에서 제외된 비판기사는 별지로 만들어 따로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시정 보도 스크랩에 대한 공무원들의 의견은 상반돼 있다. 한 고위 공무원은 "언론보도된 내용이라면 시장뿐 아니라 모든 청주시 공무원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비판 기사에 대한 판단도 공무원들이 알아서 할일이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공무원은 "시장도 비판기사가 누락된 스크랩을 받아본다면 시장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행위"라며 "다만 내부문서인 스크랩 내용을 취사선택하는 것은 자유라고 생각한다. 확대해 해석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시의원은 "스크랩에 비판기사가 수개월간 빠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내용도 대부분 보도자료 일색이다"라며 "이같은 행위가 지속되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출산율을 높여 인구 100만 도시를 만들겠다"고 피력. 이 시장은 지난 1일 민선 6기 1년 성과 브리핑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구를 100만명으로 늘리려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출산장려정책이 필요하다"며 "전입에 따른 인구 증가는 한계가 있어 출산율을 높이는데 노력할 생각"이라고 강조.그는 "오창읍의 모 업체가 셋째 아 이상 출산한 직원에게는 자녀 1명당 1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업체 대표에게 '우리 셋째 낳았어요'라는 말을 인사처럼 건넨다고 할 정도로, 조만간 해당 업체를 방문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어떻게 만드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내 '청주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달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청주시 통합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주몰 알림받기' 설정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2천원 즉시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 쿠폰은 이벤트 당일 자정까지 청주몰에 입점한 상품 구입 시 적용 가능하다. 청주몰 입점 상품 중 일부에 대해서는 최대 10% 할인,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지급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본 행사는 네이버 포털에 청주몰을 검색해 최상단 스마트스토어로 접속하거나, 주소입력(https://smartstore.naver.com/cheongjumall)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봉수 경제일자리과장은 "풍성한 혜택이 가득한 청주몰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소상공인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청주몰을 개설하고 청주시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들을 '라이브커머스'로 소개하며 방송 중 구매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