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최근 청주시가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과 좁은 사무실을 써야 하는 일부 공무원들의 불만이 고조.시는 지난해 7월 통합시 출범 후 정원에 비해 시청이 협소해 본관동(후관, 농협동 포함) 외에 상당구청 일부와 응석빌딩, 청석빌딩, 우민타워 등 시청 인근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지난 13일 단행된 조직개편으로 일부 부서 위치가 조정되자 부서를 찾아 헤매는 민원인들이 심심치 않게 목격. 일부 부서는 팀 증설로 협소한 가뜩이나 협소한 사무실이 콩나물시루가 될 지경.한 공무원은 "협소한 청사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리모델링 되든 신축이 되든 시청사 건립방법이 하루빨리 결정됐으면 좋겠다"고 피력./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부동산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청주지역 아파트 공급우려가 확산되자 청주시가 수급조절에 나섰다.청주시는 공동주택 공급 물량을 전수 조사해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청주 주택 수요·공급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하반기 발주할 예정이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21일 자문회의를 열고 연구용역 범위와 시기 등을 정했다.연구용역은 착수일로 8개월 동안 진행되며 청주 인구 구조와 주거 트렌드 변화 분석, 주택공급 변화 추이와 주택사업 환경 분석, 주택시장과 재고관리 현황 분석 등을 통해 주택정책 수립이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부문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1~2인 가구 증가 등 세분화하는 청주 지역 주거실태도 조사해 주택정책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주 인구 유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세종시와 대전시, 증평군 지역 주택동향과 전망도 분석해 대처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3월 현재 청주 지역 주택보급률은 104.43%로, 앞으로 4만5천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동남지구(1만4천470가구), 방서지구(3천684가구), 호미지구(1천281가구), 비하지구(1천499가구), 청주테크노폴리스(3천272가구), 오송2생명과학단지(9천545가구), 사천지구(3천254가구)가 더 지어질 예정이다.여기에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각종 도시개발에 따른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아파트 과잉공급에 따른 미분양도 우려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최근 무분별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로 주택이 과잉공급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 실수요자에 맞는 주택 수요·공급계획을 세우기 위해 연구용역에 필요한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며 "연구용역을 통해 청주에 맞는 주택정책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와 중국 칭다오시가 문화뿐 아니라 경제, 관광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칭다오 문화주간인 지난 23~25일 칭다오시를 방문해 장신치(張新紀) 시장과 지아오롱취앤(焦永泉) 칭다오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만나 다양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이 시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장신치 칭다오시장과의 면담에서 "올해 말로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이 종료돼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고, 이에 장신치 시장은 "청주시의 제안에 적극 공감한다"며 "문화예술 뿐만 아니라 경제, 관광분야 교류도 확대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25일 지아오롱취앤(焦永泉) 칭다오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만나 청주공항과 칭다오공항간 직항로 개설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양 도시가 서로 손잡고 정기노선 개설 등 교류사업을 펼쳐 나가자"고 약속했다.이 기간 동아시아문화도시 칭다오 문화주간을 맞아 청주지역 회화작가 20명이 현지에서 수채화전시회와 사진전시회에 참여했고 청소년동아리(청주농고 사무놀이)와 지역 예술단체(씨알누리)가 개막공연을 통해 청주의 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내년부터는 유기질 비료를 지원받으려면 농지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청주시는 내년부터는 실제 경작하는 농지라도 농업경영체 등록시스템에 해당 농지가 등록돼 있지 않으면 유기질비료를 공급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올해는 유기질비료 지원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가 신청한 농지에 대해서는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농업경영체 등록제란 경영체별로 인력, 농지, 농축산물 생산인증 정보 등을 등록하는 제도로 맞춤형 농정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부터 제도적으로 도입해 경영체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유기질 비료 지원제도 변경에 따른 농업인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농지를 등록할 것을 홍보할 예정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비치된 농업경영체등록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우편, 팩스, 메일 등의 방법으로 주소지 관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제출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043-279-4141~5)이나 콜센터(1644-8778)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실시한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육성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 2억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지역별 스포츠 자원과 연계된 관광, 의료, IT, 섬유 등 융복합 사업에 대한 개발·실행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청주시가 선정된 사업은 '청주 국제 배드민턴 힐링 투어(가제)'란 테마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배드민턴대회와 청주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융복합 스포츠 콘텐츠 개발의 일환으로서 청주MBC와 ㈜챔프뷰코리아와 함께 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하루는 원포인트 레슨·시범경기 관람, 대회 출전 등 배드민턴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즐기고 나머지 하루는 청원생명축제와 국제공예비엔날레 등 청주의 대표 축제와 관광지를 관광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5급 전보△오영택 일자리경제과장 △남기상 정책기획과장 △김인석 투자유치과장 △박철희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파견 △신용희 복대1동장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외태불 어린이공원이 생태놀이터가 됐다.청주시는 3억원을 들여 환경부 공모사업인 '자연생태공간(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의 하나로 외태불 어린이공원을 자연공간, 놀이공간, 모험공간, 개방공간 등 4가지 테마의 생태놀이터로 탈바꿈시켰다.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은 유휴 자투리땅이나 노후된 어린이공원을 활용해 소규모 생태·자연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놀이와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외태불 어린이공원은 진흥초등학교가 인접해있고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돼 어린이 이용이 많지만, 시설이 노후화돼 개선이 시급했다. 시는 주민설명회와 더불어 진흥초등학교 어린이의 놀이시설물 선호도를 적극 반영해 가장 많이 선택된 통나무네트 놀이하기, 그물·타이어 그네타기, 2개의 놀이언덕 조성, 언덕을 연결한 부교 건너기 등의 놀이시설물을 설치했다.곤충 호텔, 트리하우스 등을 설치해 자연물을 이용한 생태놀이터를 만들었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놀이터 개방 후 많은 어린이가 찾아와 즐거운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생태공간을 지속해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자동차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 160명을 추첨해 1년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면제한다. 대상자는 올해 1기분 자동차세를 납부기한 내 납부한 납세자와 6월까지 연납한 납세자 중 지방세 체납이 없는 시민 22만7천518명을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시는 당첨 결과를 24일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며 당첨자에게는 주소지로 성실납세증을 보내준다. 성실납세증에는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공영주차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기간과 차량 번호 등이 표시된다. 이를 차량에 부착하면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이 밖에도 청주시는 연 2회 성실납세자에게 지방세 제증명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성실납세 우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역 주민의 체력증진과 여가선용 공간 조성을 위해 국방부 소유부지(공군사관학교)에 성무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7억 원을 투입해 상당구 남일면 쌍수리 217번지 일원 부지면적 6만4천860㎡에 성무생활체육공원 착공에 들어갔다. 생활체육공원에는 축구장(1면), 야구장(1면), 국궁장, 다목적구장(족구) 등 체육시설이 올해 11월까지 들어서게 된다. 시는 체육시설 주변에 공원과 잔디마당, 녹지 등을 조성해 주민들을 위한 문화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7일 공군사관학교 면회실에서 성무생활체육공원을 시민들의 체육 활동의 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도록 '청주시와 공군사관학교 간 성무생활체육시설 공동사용에 관한 협약식'을 맺었다.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군사관학교 부지 활용으로 사업비를 절감하면서 시민들이 다양한 종목의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관·군이 상호 협력해 모범적인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A아파트.이 아파트에는 1개 동에 통장이 2명이나 존재한다. 입주자대표까지 합치면 3명이 주민대표로 활동한다.통장의 역할이 제대로 될리 없다. 입주자대표 외에 통장이 누구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주민들도 상당수다. 청주지역 1개 아파트 단지 내 통장이 2명이 되는 아파트가 적지않다. 청주, 청원 행정구역 통합 이후 더욱 늘어난 수치다.개인주택에서 다가구주택으로 현대인들의 주거환경이 바뀌면서 생긴 일인데,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낭비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청주시에 따르면 359개 이파트 중 1개 아파트 단지 내 2인 이상의 이·통장이 위촉된 곳은 141개(39.2%)다.141개에 위촉된 이·통장은 390명에 달한다. 이·통장들은 민방위대장, 주민등록 사실조사, 농기계보유 조사, 농어민여부 조사, 경작사실 조사, 주민여론 및 건의사항 전달 등의 일을 수행한다.이를 대가로 관련 조례에 따라 이·통장 1인당 연간 328만원의 실비가 지급된다.청주시는 연간 1천600명의 이·통장에게 52억4천800만원의 예산을 쓰고 있다.1천600명의 이·통장 중 아파트(분양·임대아파트·빌라) 거주 이·통장은 538명으로 전체의 33.6%를 차지하고 있다.문제는 아파트의 경우 이·통장의 기능이 주민대표와 중복된다는 점이다.이·통장은 공모 또는 별도의 절차로 읍·면·동장에 의해 임명된다. 반면 아파트 입주자대표는 입주민의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입주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 이·통장보다 입주자대표의 위상이 큰 게 현실이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아파트 주민들에 한해 이·통장과 입주자대표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개선방안이 제기되고 있다.지자체의 예산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2인 이상의 141개 아파트의 이·통장을 1인으로 줄일 경우 연간 8억1천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난다.여기에 입주자대표와 단일화까지 성공한다면 더 큰 행정예산 절감을 할 수 있다.아파트 거주가구가 매년 증가해 2010년 기준 전체 가구 중 47.1%를 차지해 39.6%의 단독주택 가구수를 추월해 앞으로 이·통장 제도에 대한 현실적인 개선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시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들의 경우 입주자대표와 이·통장의 권한 중첩돼 주민과 행정기관간 중간역할의 기능이 상실되고 있다"며 "경기도 남양주시 등 몇몇 지자체에서 이·통장, 아파트입주자대표 통합 운영하는 것처럼 시대에 맞는 개선방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Protected/Permitted Left Turn, 이하 PPLT)이 가능한 교차로 40곳을 추가로 운영한다. PPLT 신호는 좌회전 신호에만 좌회전이 가능한 교차로에서 직진 신호에도 맞은편에 주행 차량이 없으면 좌회전을 허용하는 신호체계로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PPLT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시는 교통개선과 주민 호응도가 높은 시청 앞, 산남동 법원 앞, 동청주세무소 앞, 서원대학교 앞 삼거리, 강내 교원대 정문 앞 등 40곳에 1천100만원을 들여 PPLT 표지판을 설치했다. 설치 지역은 좌회전 전용차로가 설치된 교차로이며 운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직진신호 시 좌회전 가능'의 보조표지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PPLT가 운영되는 교차로라 하더라도 마주 오는 차량이 없을 때만 좌회전이 가능하다"며 "적색 신호 시 좌회전하는 경우 신호위반에 해당한다"고 운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부터 교차로 67곳에서 PPLT 신호를 운영해 오고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원구 오동동 오동육교 인근 329-2번지에 위치한 북부권 환승센터 카풀주차장을 임시 개방한다. 시는 북부권 환승센터 3단계 사업 중 1단계 부지를 조성해 오는 8월1일부터 2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에 들어간다. 청주시 북부권 환승센터 조성사업은 111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8천414㎡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41면, 환승주차장 225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무료 개방하는 1단계 사업 부지면적은 8,242㎡로 승용차 기준 2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다. 2단계 사업은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연말 완공할 계획으로 화장실, 식당 등 부대시설과 시내버스 종점지를 이전해 오창, 진천 지역 이용객들이 환승주차장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은 녹지 및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추가 확보하는 사업으로 현재 해당 토지에 대하여 보상협의 중으로 2017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권 환승센터 2단계 조성사업이 내년 연말 완료되면 청주 북부권의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고시원과 원룸을 지으려면 앞으로 더 넓은 부설주차장을 설치해야 한다. 청주시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주차장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오는 24일 입법 예고한다.조례안을 보면 시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다중생활시설의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을 시설면적 150㎡당 1대에서 100㎡당 1대로 강화했다. 다중생활시설이란 바닥면적 합계가 500㎡ 미만인 고시원을 말한다. 원룸형 주택의 가구당 주차 대수도 면적에 관계없이 0.7대 이상으로 통합해 강화했다. 기존에는 원룸의 가구당 면적이 30㎡를 넘으면 가구당 0.6대 이상으로, 30㎡를 넘지 않으면 가구당 0.5대 이상으로 설치하면 됐다. 시는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용주차장의 초과 요금 적용 시간을 10분에서 5분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1급지 기준으로 공용주차장 요금체계는 최초 30분 1천원, 초과 10분 400원이던 것이 최초 30분 1천원, 초과 5분 200원으로 조정된다. 시는 오는 8월13일까지 20일간 개정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원생명브랜드 전속모델인 국악소녀 송소희가 출연하는 청원생명 CF가 오는 8월부터 전파를 탄다. 청주시는 22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원생명 CF 시사회를 열고 신규 제작한 홍보영상을 최종 점검했다. 심청(송소희 분)은 아버지 심 봉사(류명환 분)의 눈을 뜨게 하려고 당대 최고 쌀인 청원생명쌀 300석을 받고 인당수에 몸을 던지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심청의 갸륵한 효심에 감복한 남경 상인(조규선 분)이 쌀과 함께 청원생명 농산물을 심청에게 선물해 아버지와 행복하게 산다는 줄거리다. 시 관계자는 "이날 시사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내용을 보완하는 등 이달 중 작업과 심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8월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중파TV 및 IP-TV를 통해 본격적으로 신규 CF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대전시 경계인 문의면 미천리에 익살스러운 장승이 등장했다.청주시는 청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청주시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주요 시내를 관통하는 국도 17호선, 25호선, 36호선 등 지방도 외곽 진입 관문인 광장과 교차로, 교통섬·가로변 공유지에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상당구 문의면 문의사거리(미천리 422-4)에 장승과 솟대를 세워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졸음 쫓고 있다.장승은 지역을 경계를 나타낼 뿐아니라 수호신 역할을, 솟대는 마을의 안녕과 수호를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과거 사라진 장승이 새로 생겨 주민들에게 호응을 높다"며 "청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청주에 들어오는 관문 주변 경관개선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내 '청주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달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청주시 통합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주몰 알림받기' 설정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2천원 즉시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 쿠폰은 이벤트 당일 자정까지 청주몰에 입점한 상품 구입 시 적용 가능하다. 청주몰 입점 상품 중 일부에 대해서는 최대 10% 할인,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지급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본 행사는 네이버 포털에 청주몰을 검색해 최상단 스마트스토어로 접속하거나, 주소입력(https://smartstore.naver.com/cheongjumall)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봉수 경제일자리과장은 "풍성한 혜택이 가득한 청주몰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소상공인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청주몰을 개설하고 청주시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들을 '라이브커머스'로 소개하며 방송 중 구매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