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주말, 청주 통합정수장 도수관로 연결공사로 청주 일부지역 수돗물이 이틀 동안 단수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는 도수관로 연결공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단수 문제를 간과했을 뿐 아니라 비상급수나 시민 안내 등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청주시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은 낡고 오래된 영운·지북정수장을 대체할 12만5천t(하루 공급 용량) 규모의 현대식 정수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오는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상당구 지북정수장 인근 통합정수장 도수관로 연결공사로 1~2일 24시간 동안 금천동과 용담동, 용정동, 용암동, 탑동, 수동, 주중동과 상당구 고지대·청원구 일부 지역 등 1천30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최초 단수가 이뤄진 시간은 지난 1일 오후 6시께. 상당구와 청원구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지북정수장 가동을 중단하고 서원구와 흥덕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도수관로을 연결하는 수계전환을 하고 공사에 들어가 단수는 예상치 못했다. 이에 단수 예고 안내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돗물 공급이 펌프식이 아닌 자연유화방식으로 물이 저층부터 고층으로 차오르다 보니 고지대에 있었던 상당구와 청원구 일부 지역에서 단수현상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밤 10시20분께 시 관계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공사가 지연됐다. 상수도관 파열에 따른 단수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펌프를 가동시켜 일부 지역은 물이 공급되기 시작했다"며 "밤 11시~11시30분 사이는 정상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얼마 가지 못해 또다시 단수됐다. 시는 단수 이틀째인 2일 오후 3시50분께 보도자료를 내고 단수의 원인을 전날 오후 6시께 발생한 도수관로 파열 때문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시는 "800㎜와 900㎜ 수도관을 연결하는 이음부가 갑자기 높아진 수압을 이기지 못하면서 누수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을 뿐 전날 연결공사 지연에 대한 내용은 한 줄도 언급하지 않았다. 도수관로 연결공사에 이어 도수관로 파열에 따른 복구가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시는 수자원공사와 소방서 등의 협조를 받아 급수차량 12대, 병물 지원차량 3대, 소방차 1대 등을 투입했으나 대규모 단수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 특히 시가 단수에 따른 안내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면서 시민들도 큰 혼란에 빠졌다. 시는 단수 안내 예고는커녕 단수 피해가 확산된 2일 오전이 돼서야 시청 홈페이지에 '수돗물 단수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게시했다. 청원구 내덕동에 사는 장모(여·25)씨는 "토요일(1일) 오후 6시께 집에 들어왔는데 물이 나오지 않아 구청에 전화문의를 했더니 알아보겠다고 한 뒤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며 "단수와 관련해 아무런 예고를 해주지 않아 씻는 것은 물론 화장실도 못 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시민 이모(여·32·상당구 용암동)씨는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아 봉명동에 있는 친정집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가 씻기고 젖병을 닦았다"며 "어떻게 사전 안내도 없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5일까지 6일간 자택에서 머물며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지난해 7월 취임과 동시에 통합 청주시 출범으로 통합시 기반 조성을 위한 국비확보에 나서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했던 이 시장은 그간 쌓인 피로를 풀면서 하반기 청주시 주요 정책을 구상할 방침. 청주시 공무원들은 이 시장의 휴가 일정을 전후해 휴가를 떠나는 분위기. 한 간부공무원은 "시장님이 먼저 휴가를 다녀와야 눈치 안 보고 휴가를 갈 수 있다"며 "지난해 통합시 출범 후 직원들이 모두 고된 업무에 지쳐있다"고 설명.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무심천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지난달 31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지역아동센터 80개소에 전달할 멸균우유 103상자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우유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2천여명의 저소득 아동들에게 간식으로 제공됐다. 창립 30주년을 맞는 무심천 라이온스클럽은 회원 7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물품 지원, 사회복지시설 컴퓨터 무상 수리 등을 펼쳐왔다. 김재용 무심천 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매번 후원할 때마다 나눌수록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된다"며 "많지 않은 양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3~7일 미원면 금관리 금관숲 물놀이 장소에서 안전 전문가를 초청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실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 사고의 위험성을 일깨우고 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7년 연속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없는 휴가철을 보내기 위해 야영객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2차례 물놀이 안전 전문가의 심폐소생술, 구명환 던지기, 인명구조 훈련시범을 한다.페트병 등을 이용한 물놀이 안전응용 장비 만들기 체험, 안전수칙 퀴즈대회 등을 통해 이론과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 233차 안전점검의 날에는 상당구 미원면 금관숲 일원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명구조 시연회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시는 이와는 별도로 야영객이 많이 찾는 용소계곡, 천경대, 금관숲, 어암계곡 등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소재지의 정주 여건과 주민 편익시설이 확충된다. 시는 79억원을 투입해 도서관, 테마거리 조성, 도로개설·정비, 녹지공간 조성, 운동기구 설치,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강내면 월곡리 229-1번지 월곡초등학교 앞은 3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천14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한다. 도서관 건립은 지난 5월에 건축 인·허가가 마무리돼 오는 8월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형아파트 주변에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걷고 싶은 테마거리를 조성을 위해 10억여 원을 투입하고 도로개설·도로정비에 32억원을 투입해 안전한 보행 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시설이 낙후된 쌍용 어린이공원 정비와 공원개설에 4억원을 투입해 녹지공간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내면의 유일한 도시 자연공원인 수타리봉에 2억원을 들여 운동기구, 벤치, 팔각정 등 산책로를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소재지의 정주 여건과 주민 편익시설이 확충된다. 시는 79억원을 투입해 도서관, 테마거리 조성, 도로개설·정비, 녹지공간 조성, 운동기구 설치,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강내면 월곡리 229-1번지 월곡초등학교 앞은 3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천14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한다. 도서관 건립은 지난 5월에 건축 인·허가가 마무리돼 오는 8월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형아파트 주변에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걷고 싶은 테마거리를 조성을 위해 10억여 원을 투입하고 도로개설·도로정비에 32억원을 투입해 안전한 보행 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시설이 낙후된 쌍용 어린이공원 정비와 공원개설에 4억원을 투입해 녹지공간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내면의 유일한 도시 자연공원인 수타리봉에 2억원을 들여 운동기구, 벤치, 팔각정 등 산책로를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3~7일 미원면 금관리 금관숲 물놀이 장소에서 안전 전문가를 초청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실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 사고의 위험성을 일깨우고 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7년 연속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없는 휴가철을 보내기 위해 야영객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2차례 물놀이 안전 전문가의 심폐소생술, 구명환 던지기, 인명구조 훈련시범을 한다.페트병 등을 이용한 물놀이 안전응용 장비 만들기 체험, 안전수칙 퀴즈대회 등을 통해 이론과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 233차 안전점검의 날에는 상당구 미원면 금관숲 일원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명구조 시연회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시는 이와는 별도로 야영객이 많이 찾는 용소계곡, 천경대, 금관숲, 어암계곡 등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연기된 주민설명회를 사전에 제대로 알리지 않아 무더위에 주민들이 헛걸음하는 일이 발생했다.30일 청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관광과는 이날 오전 10시 청원구 내수읍사무소에서 세종대왕 초정 르네상스 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었다.그러나 청주시의회와의 시정대화를 이유로 일정 변경이 검토됐고 최근 전보인사로 업무를 담당한 팀장이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기면서 오는 8월10일로 연기됐다.주민설명회 개최 일정 조정에 따라 내수읍사무소와 북이면사무소는 지난 28일 각 지역 직능단체장과 이장들에게 일정 연기를 통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하지만 설명회 연기 소식이 제대로 전파되지 못하면서 일부 주민들의 '헛걸음'이 속출했다. 이날 청주의 한낮기온은 폭염주의보까지 발령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여 주민들의 불만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설명회를 듣기 위해 읍사무소을 찾은 한 주민은 "담당 공무원이 바뀌어서 주민설명회를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 설명회가 연기됐으면 제대로 알려줬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관광과 관계자는 "전보인사 때문이 아니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인 행정문화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국과의 시정대화가 오늘(30일) 오전 11시로 결정되면서 읍사무소와 변경 여부를 상의했고 읍사무소에서 주민들에게 설명회 연기를 통지하기로 해 그런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이어 "주민설명회는 전반적인 사업 내용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주민들이 예정된 일정대로 설명회가 열리기 원한다면 관광과장이 직접 설명하는 대안도 마련해 놓은 상태였다"며 "부득이하게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추진하는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은 불에 타 사라진 세종대왕 초정행궁을 재현하는 것으로 201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체육 인프라 구축과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청주 흥덕지구 축구공원이 준공됐다. 청주시는 30일 오후 3시30분 강서동과 강내면 주민과 체육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덕지구 축구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128억원이 투입된 흥덕지구 축구공원은 4만6천737㎡ 부지에 축구장 2면, 풋살장 1면, 게이트볼장 2면, 관리동 등을 갖추고 있다. 박동규 체육진흥과장은 "흥덕지구 축구공원은 세종시와 오송을 연결하는 서부지역의 메카로, 친환경적인 곳에 위치해 생활체육인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며지역경제가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면밀히 사업을 검토 후 국·도비를 확보해 체육시설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6월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빙상장 건립을 위한 국비 100억원, 도비 50억을 확보한 상태로, 총 2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승훈 청주시장은 30일 내년도 중점 전략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정부예산 심의를 담당하는 4개 분야 예산심의관을 비롯해 12개 심의부서 과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청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3단계)' 등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10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252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청주가 타 지자체에 비해 지리적·문화·산업 분야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며 중앙부처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청주시의 신청 사업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시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 5천963억원을 확보했으며 2016년에는 올해 확보액보다 3% 증액한 6천142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연초부터 국비사업 발굴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윤재길 부시장의 중앙부처 방문 등 전방위적으로 국비확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6년도 정부 예산안은 오는 8월까지 심의를 마친 후, 9월13일까지 국회로 제출되며 국회는 12월2일까지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공무원, 에너지관리공단 충북본부와 청풍명월21실천협의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30일 성안길 일원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과 절전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합동 절전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30일 내년도 중점 전략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정부예산 심의를 담당하는 4개 분야 예산심의관을 비롯해 12개 심의부서 과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청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3단계)' 등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10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252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청주가 타 지자체에 비해 지리적·문화·산업 분야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며 중앙부처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청주시의 신청 사업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시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 5천963억원을 확보했으며 2016년에는 올해 확보액보다 3% 증액한 6천142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연초부터 국비사업 발굴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윤재길 부시장의 중앙부처 방문 등 전방위적으로 국비확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6년도 정부 예산안은 오는 8월까지 심의를 마친 후, 9월13일까지 국회로 제출되며 국회는 12월2일까지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창 센토피아 지역주택조합이 제출한 아파트 건설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조합 측은 조합은 오창산업과학단지 준주거지역 내 토지 7만8670㎡를 매입, 지난 3일 등기를 완료했으며 감리자 지정과 시공사 선정 절챠를 거쳐 오는 9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조합 측은 오창산업과학단지 준주거지역 내 부지 7만8천670㎡에 35∼39층 2천5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애초 이 아파트는 최고 47층(142.3m)으로 추진됐으나 청주시 건축경관위원회에서 인근 청주국제공항 항공기의 이착륙 등을 문제 삼아 39층(126m) 이하로 조정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이·통장에게 모바일로 공문서를 전달하는 '모바일 시정 공유시스템' 서비스가 오는 8월1일부터 시작된다. 모바일 시정 공유시스템은 1천600여명의 이·통장에게 공문서, 알림, 협조사항 등 종이 문서로 전달하던 기존의 방법을 탈피해 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6천800만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자료조사, 사업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 문제점 분석 등 시스템 개발 구축을 완료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이·통장은 모바일-앱 설치 후 사용할 수 있고 2G폰 사용자는 문자로 전송받아 이·통장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일정, 이·통장정보, 생활전망대 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에 따라 1천600여명의 이·통장에게 종이 문서로 전달되던 기존 방식에서 모바일로 실시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연간 2억여 원의 시간적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KTX오송역세권개발사업이 청주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4년 만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재지정된다.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오는 8월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가 이뤄지면 조합 설립을 거쳐 연내에 착공을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마칠 예정이지만 조건부 승인 내용을 두고 잡음이 예상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8일 오후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건'을 조건부로 원안의결했다.오송읍 오송리 108의 5번지 일원 71만3천20㎡ 일원을 개발하는 이 사업은 2018년 말 사업 종료(환지처분 기준)를 목표로 1천790억원이 투입된다.단독주택 823가구 2천58명, 준주거 170가구 425명, 공동주택 3천252가구 8천130명 등 4천245가구 1만613명을 수용하게 된다. 상업·업무용지도 14.4% 비율로 조성된다. 도로, 공원 등 사업자가 청주시에 기부채납하는 비율은 전체 사업면적의 47%다.위원회는 이 같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건을 원안 의결하면서 오송 1생명과학단지와 오송2생명과학단지 사이 철도가 지나가는 점을 감안해 연결도로망 개설을 한번 더 검토하라는 내용을 조건으로 달았다.이 같은 검토는 실시계획인가 전까지 검토하도록 했다.그러나 이번 심의에서 주변 오송지하도의 교통체증 유발에 대한 대책을 주문하는 내용은 빠져있어 향후 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체증 문제를 두고 적지않은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충북선 하단에 있는 오송지하도는 오송역과 오송시내를 잇는 왕복 2차로로, 오송생명3로와 508번 지방도 교차점과 근접하고 있는데 교통량에 비해 도로가 좁아 도로 확장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단계에서 오송지하도 문제를 다루지 않으면 향후 지하도 교통체증에 대한 원인자 부담 등 책임을 지울 수 없다"며 "사실상 도시계획위원회가 이같은 문제를 바로잡을 능력이 없거나, 봐줬다는 의혹을 살만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오송지하도 확장에 드는 사업비는 3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데 이를 민간 개발이며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사업 예정지는 지하차도와 접해있지 않고 36번 국도 접하고 있다. 오송2생명과학단지 진입로 등 주변 도로 개설 계획이 예정돼 있어 내부(사업 구역 내) 도로망을 구축하면 된다"고 밝혔다.이어 "실시계획 인가를 위해 교통영향평가를 용역사로부터 받아 제출하게 돼 있다. 교통영향평가를 받아야 주변 교통체증 유발 효과 등을 추정할 수 있다"며 "또다른 역세권 도시개발 움직임이 있는 만큼 교통유발요인을 특정 사업자에게만 전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내 '청주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달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청주시 통합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주몰 알림받기' 설정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2천원 즉시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 쿠폰은 이벤트 당일 자정까지 청주몰에 입점한 상품 구입 시 적용 가능하다. 청주몰 입점 상품 중 일부에 대해서는 최대 10% 할인,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지급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본 행사는 네이버 포털에 청주몰을 검색해 최상단 스마트스토어로 접속하거나, 주소입력(https://smartstore.naver.com/cheongjumall)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봉수 경제일자리과장은 "풍성한 혜택이 가득한 청주몰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소상공인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청주몰을 개설하고 청주시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들을 '라이브커머스'로 소개하며 방송 중 구매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