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1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통합 청주시 1주년 행사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요 내빈이 참석하지 않은 모습을 본 청주시 직원들은 메르스 사태 등의 이유로 행사자체를 축소한 점은 이해하지만 축하 내빈들이 적었던 점은 "청주시 위상이 이것밖에 안 되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초라함마저 느꼈다고 회고.행사는 축소됐지만 내용만큼은 의미있게 가져갔어야 하는데 준비에 소홀함이 많았다고 인정하는 분위기가 우세.청주시 안팎으로 소통부재와 화합결여를 여실히 보여주는 1주년 행사였다는 비판도 감지./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9월17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행사에 맞춰 첫 선을 보이기로 했던 오페라 '카르멘'의 연출자로 내정됐던 김학민 교수가 3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에 전격 임명돼 사임의사를 표시.이에 청주시는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으로 갈팡질팡. 이에 청주시 관계자는 "카르멘 연출자는 새로 뽑을 것"이라며 "아직 두달이 남았으니 문제 없을 것"이라고 호언. 하지만 청주의 오페라 전문가 L씨는 "청주시가 문제 없을 것이라고 한 것이 바로 문제"라며 "지난 4월 중순에 내정됐던 김학민 교수가 어떻게 오페라 '카르멘' 공연을 두달 앞두고 사임할 수 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일침.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메르스 여파로 개최 여부에 난항을 겪어왔던 54회 충북도민체전이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개막식 행사에는 1만여 시민이 찾아와 도민체전의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번 대회의 산파역할을 한 청주시 체육교육과 이영식(54) 과장을 만나보았다. 검게 그을린 얼굴이 그동안의 노고를 대변해주고 있었다. - 54회 충북도민체전이 메르스 여파로 성사가 한때 불투명했다."지난 24일, 메르스가 안정화단계로 접어들면서 도체육회로부터 개최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청주시는 26일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진력했다. 불과 6일 동안 시민들에게 도민체전 행사를 알리려 온 힘을 다했다. 개막식 당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축하해주었고, 행사를 즐겨 주셔서 감사했다"- 1만8천매의 입장권을 발매했다. 분산입장권이 안전 운영사례로 손꼽힌다."한꺼번에 입장객이 몰리면 안전사태가 우려돼 입장권마다 입구(Gate)를 달리 표시해 분산입장을 유도했다. 그 결과 시민들은 입장권에 표시된 입구(Gate)로 질서정연하게 입장했다. 이번 대회 운영의 최우선 과제가 안전이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됐다" - 이번 대회의 아쉬운 점과 성과를 말한다면. "메르스로 인한 홍보기간이 짧은 것이 아쉬웠다. 개막식 만석을 채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청주시 통합1주년 기념의 체전을 함께 축하하고 누리기를 원했다. 이번 대회의 성과는 스포츠를 통한 충북도민의 화합과 자긍심, 체육시설 기반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메르스와 경기불황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나눔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 등 17개 단체, 충북다문화포럼은 지난 4일 네팔 출신 결혼 이주여성 무나 스누와르씨에게 성금 395만5천원을 전달했다. 무나 스누와르씨는 남편 이규종씨와 결혼해 두 딸과 시부모와 함께 북이면 용계리에 살고 있다.결혼 6년째인 지난 4월12일 네팔을 처음 방문했던 무나 스누와르씨는 같은 달 25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친정 가족들이 다치고 주택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뒤로한 채 귀국해야만 했다.무나 수누와르씨는 "형편이 어려운 가족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항상 미안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민충기 북이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북이면민의 따뜻한 정을 하나로 담아 성금을 전달했다"며 "실의에 빠진 무나 수누와르씨 가족이 희망을 가지고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옥 상당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직원들과 성락원씨는 지난 4일 가덕면에 있는 덕산콘크리트의 후원을 받아 가덕면 한계1리 경로당에서 노인 50여명을 초청해 자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거래소 KRX행복재단(이사장 최경수)은 저소득계층 급식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난 3일 성금 1천만원을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전달된 성금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용암1동, 용암2동, 영운동 지역에서 월 1회 진행되는 저소득계층 무료급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아미 신춘복 대표는 청주시청을 찾아 메르스 감염 예방 등에 써달라며 황사마스크 3천개를 기증했다. ㈜아미는 전기·전자 부품 제조업에 이어 지난해부터 황사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신춘복 대표는 "전국적으로 메르스 발병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흥덕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위원장 조광식)는 이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청원생명쌀 60포 600kg을 강내면사무소에 기탁했다.흥덕구 강내면복지회(회장 맹순자)와 충청대학교 직원협의회(회장 박춘기) 회원 14명은 강내면 사인2리 한모(41) 씨 가정을 방문해 저소득가정에 도배·장판과 싱크대 설치, 집안 청소를 해줬다. 한씨는 어린 자녀 3명을 키우는 다자녀가구 가장으로 몸이 아파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씨는 "오래된 흙집을 말끔하게 단장해 놓으니 새집 같은 기분이다. 아이들도 덩달아 좋아한다"며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터미널 주변,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택시, 화물 등 사업용 차량의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한다. 시는 청주공항, 오송역, 오창프라자,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지역 등을 근거지로 영업하는 택시들의 단거리 승차거부, 불친절, 택시미터기 미사용 등 불법행위와 화물자동차의 택시 유사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전세버스와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 자가용 유상운송 등도 단속대상이다. 합동단속은 이달 말까지 교통유관단체, 경찰, 교통안전관리공단 등과 함께 5개반 20명을 편성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단속 중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법규위반사항은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할 방침"이라며 "단속에 앞서 단속에 따른 홍보 플래카드를 청주공항 등 126곳에 설치하고 홍보물 제작 배부, 운수종사자 교육 등을 통해 합동단속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선을 정비한다. 공중선 정비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공중선정비계획 기준에 근거해 전주나 통신주 보강·이전 설치, 끊기거나 늘어진 통신선 철거, 복잡한 전력선·통신선 정리, 전주에서 건물·주택으로 연결되는 복잡한 통신선(인입선) 등을 정리하는 사업이다. 시는 한국전력, KT 등 통신사들과 함께 4개 권역에 184㎞ 대해 전주나 통신주 위에 난립한 공중선을 정비해 하늘 경관을 연말까지 개선한다. 대상은 시청 주변 중앙로, 수동로 55번길∼대성로 180번길, 복대로 237번길∼복대로 185번길, 내수동로 55번길∼사직대로 112번길 등 4개 권역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 KT 등 6개 통신사가 30억 원의 사업비를 부담해 전주나 통신주 위에 어지럽게 설치된 공중선을 정비하고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심의 공중선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중선 정비 시 차량의 주·정차 협조, 건물출입, 장비교체를 위한 가구 방문 시 출입 협조, 통신 서비스 일시 중단에 따른 이용불편 등에 대한 시민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생명사랑·생명존중 문구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의 의미가 담기거나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내용의 문구 또는 글귀로 30자 이내의 작품이다. 신청은 초·중·고등학생, 일반시민 등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신청방법은 접수 기간인 6~31일 청주시 상당·청원정신건강증진센터로 이메일 (cwmhc@hanmail.net)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에는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에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 5만원의 상품권이 수여된다.선착순 50명에게 참가상으로 해피머니 문화상품권(5천원)이 지급된다. 당선결과는 오는 9월1일 청주시 상당·청원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cheongwoncenter.or.kr)에 게재하고 자살예방의 날 주간에 시상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생명의 다리(문의교) 난간 삽입, 안내판 제작 및 생명사랑 환경조성 등에 활용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14일부터 권역별 9개 도서관의 도서 대출 권수를 확대한다. 대출권수 확대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일반 이용자는 1명 3권에서 4권까지, 모범·장애인 이용자는 1명 5권에서 6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0일이며 1회에 한 해 10일 더 연기가 가능하다. 청주시 권역별 9개 도서관은 필요한 자료가 대출돼 이용할 수 없을 경우는 도서가 반납되는 즉시 예약자가 먼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 대출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도서 예약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예약도서 보관 일을 7일에서 3일로 당겨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현재 청주시 권역별 9개 도서관 총 장서 수는 71만 6천327권으로 꾸준히 장서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대출권수 확대운영으로 인해 시민 만족도는 물론 공공도서관 이용률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생명사랑·생명존중 문구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의 의미가 담기거나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내용의 문구 또는 글귀로 30자 이내의 작품이다. 신청은 초·중·고등학생, 일반시민 등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신청방법은 접수 기간인 6~31일 청주시 상당·청원정신건강증진센터로 이메일 (cwmhc@hanmail.net)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에는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에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 5만원의 상품권이 수여된다.선착순 50명에게 참가상으로 해피머니 문화상품권(5천원)이 지급된다. 당선결과는 오는 9월1일 청주시 상당·청원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cheongwoncenter.or.kr)에 게재하고 자살예방의 날 주간에 시상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생명의 다리(문의교) 난간 삽입, 안내판 제작 및 생명사랑 환경조성 등에 활용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선을 정비한다. 공중선 정비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공중선정비계획 기준에 근거해 전주나 통신주 보강·이전 설치, 끊기거나 늘어진 통신선 철거, 복잡한 전력선·통신선 정리, 전주에서 건물·주택으로 연결되는 복잡한 통신선(인입선) 등을 정리하는 사업이다. 시는 한국전력, KT 등 통신사들과 함께 4개 권역에 184㎞ 대해 전주나 통신주 위에 난립한 공중선을 정비해 하늘 경관을 연말까지 개선한다. 대상은 시청 주변 중앙로, 수동로 55번길∼대성로 180번길, 복대로 237번길∼복대로 185번길, 내수동로 55번길∼사직대로 112번길 등 4개 권역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 KT 등 6개 통신사가 30억 원의 사업비를 부담해 전주나 통신주 위에 어지럽게 설치된 공중선을 정비하고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심의 공중선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중선 정비 시 차량의 주·정차 협조, 건물출입, 장비교체를 위한 가구 방문 시 출입 협조, 통신 서비스 일시 중단에 따른 이용불편 등에 대한 시민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14일부터 권역별 9개 도서관의 도서 대출 권수를 확대한다. 대출권수 확대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일반 이용자는 1명 3권에서 4권까지, 모범·장애인 이용자는 1명 5권에서 6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0일이며 1회에 한 해 10일 더 연기가 가능하다. 청주시 권역별 9개 도서관은 필요한 자료가 대출돼 이용할 수 없을 경우는 도서가 반납되는 즉시 예약자가 먼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 대출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도서 예약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예약도서 보관 일을 7일에서 3일로 당겨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현재 청주시 권역별 9개 도서관 총 장서 수는 71만 6천327권으로 꾸준히 장서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대출권수 확대운영으로 인해 시민 만족도는 물론 공공도서관 이용률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터미널 주변,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택시, 화물 등 사업용 차량의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한다. 시는 청주공항, 오송역, 오창프라자,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지역 등을 근거지로 영업하는 택시들의 단거리 승차거부, 불친절, 택시미터기 미사용 등 불법행위와 화물자동차의 택시 유사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전세버스와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 자가용 유상운송 등도 단속대상이다. 합동단속은 이달 말까지 교통유관단체, 경찰, 교통안전관리공단 등과 함께 5개반 20명을 편성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단속 중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법규위반사항은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할 방침"이라며 "단속에 앞서 단속에 따른 홍보 플래카드를 청주공항 등 126곳에 설치하고 홍보물 제작 배부, 운수종사자 교육 등을 통해 합동단속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민들의 화합 스포츠 제전인 제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2일 오후 7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히 막을 올렸다. '하나된 청주, 행복한 충북'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불꽃놀이 등 도민 축제의 장으로 막을 열었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11개 시·군에서 24개 종목 3천7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2일부터 4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사전행사에서 현란한 의장대의 묘기로 그라운드의 열기를 띄운 뒤, 마침내 오후 6시30분 우렁찬 팡파레가 울려 퍼지며 대회 공식행사가 시작됐다. 개회식은 이승훈 청주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이시종 충북지사의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청주시 체육회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환영사에서 "하나 된 도시 청주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인 만큼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 된 힘으로 충북을 더 힘차게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해 청주시민의 열정을 모아 정성껏 준비한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는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 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도민체전은 도민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구심점"이라며"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성화봉송. 70명으로 구성된 성화봉송단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청주시청에서 청주시 종합경기장까지 2.7㎞ 거리를 5개 구간으로 나눠 성화를 봉송했다.최종주자인 양궁스타 임동현(29)과 꿈나무 태권소녀 윤설화(15)가 중앙 간이성화로에 점화하자, RC비행기를 통해 점화대에 불이 붙어, 사흘간의 열전(熱戰)을 환하게 밝혔다. 도민체전은 매년 시·군을 순회하면서 열린다. 청주시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2년 이후 13년 만이다. 내년 '55회 충북도민체전'은 단양군에서 개최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속보=학교에서 후배가 떨어뜨린 가방을 대신 주워주려다 중상을 입은 여학생을 돕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이승훈 청주시장은 2일 오전 10시40분께 반재홍 청원구청장 등과 함께 내덕동에 사는 내덕초등학교 5학년 민지영양의 집을 찾아 1천5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민양은 지난달 12일 오후 후배(3학년)가 실수로 2층 햇빛 가림막에 떨어뜨린 신발주머니를 주우려다 4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코뼈·치아·팔목·다리가 부러지고 머리를 다쳐 청주의 한 병원에서 큰 수술을 받은 민양은 지난달 27일 퇴원한 후 통원 치료를 하고 있다. 사고로 민양은 성장판마저 손상돼 2차, 3차 수술과 수천만원의 치료비가 필요한 실정이지만 민양은 학교안전공제회의 규정상 보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민양을 홀로 키우는 어머니 손경희씨는 직장생활을 할 수 없을 뿐아니라 가정 형편도 좋지 못해 수천만 원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안타까움을 더했었다.민양의 딱한 사연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시민들의 후원 문의가 이어졌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넷티즌들은 민양의 빠른 치유를 기원하며 청주시에 십시일반 후원금을 의뢰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인 성금은 1천500만원에 이르렀다. 시는 모금회에 성금이 추가로 조성되는 대로 민양과 민양의 어머니 손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훈 시장은 손씨에게 "자랑스러운 딸을 두신 만큼 지영이를 잘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고 민양에게는 "착한 지영이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치료에 힘을 보태준 지역사회, 네티즌, 후원자, 언론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제 지영이는 청주시가 잘 보호할 예정이므로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도로명주소의 사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곽 주요 도로에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현재 도로 명판은 시내 교차로 중심으로 설치돼 시 외곽의 도로명 안내가 소홀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시는 4천600만 원을 들여 충청대로, 세종오송로, 중부로, 보청대로 등 4곳의 외곽순환도로에 기초번호판, 도로명 안내시설 등 315개를 지난달 설치했다. 기존 대부분의 도로 명판은 교차로에 설치돼 도로의 방향을 알려주는 시설물이었으나 이번에 설치된 기초번호판은 현재의 위치를 알려줘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재의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 명판의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이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이 부족한 곳에 설치 요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내 '청주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달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청주시 통합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주몰 알림받기' 설정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2천원 즉시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 쿠폰은 이벤트 당일 자정까지 청주몰에 입점한 상품 구입 시 적용 가능하다. 청주몰 입점 상품 중 일부에 대해서는 최대 10% 할인,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지급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본 행사는 네이버 포털에 청주몰을 검색해 최상단 스마트스토어로 접속하거나, 주소입력(https://smartstore.naver.com/cheongjumall)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봉수 경제일자리과장은 "풍성한 혜택이 가득한 청주몰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소상공인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청주몰을 개설하고 청주시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들을 '라이브커머스'로 소개하며 방송 중 구매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