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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 스마트하게…'청주여기' 다운로드 5만건 돌파

여행 전·중·후 3단계에 걸쳐 다채로운 기능 각광

  • 웹출고시간2024.08.25 15:19:32
  • 최종수정2024.08.25 15:19:32

청주시가 운영중인 '청주여기' 앱 메인화면.

[충북일보] 청주시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인 '청주여기' 앱(app)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여기'는 청주지역을 여행 온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앱으로, 올해 초 2만5천여건 수준이던 다운로드 수가 이달 기준 5만3천여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만 두배 넘게 뛴 셈이다.

이 기간 가입회원자 수도 1만8천여명에서 2만8천여명으로 50% 이상 늘었다.

이같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앱의 다채로운 기능이 한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청주여기를 다운로드 받아 접속해보면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 등 3단계에 걸쳐 청주지역의 관광지를 만끽할 수 있다.

여행 전 단계에서는 여행 일정만들기, 추천 코스 콘텐츠, 동영상 체험, VR체험, 스마트 예약택시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청주를 방문하기 전에 준비해야할 제반사항과 향후 방문해서 어떤 코스로 청주의 명소들을 구경할 것인지 미리 체크할 수 있다.

여행 중 단계는 버스정보시스템과 항공정보, 공유자전거·킥보드 정보, 공공 와이파이 존, 관광지 AR 기능, 쿠폰, 다국어 번역 등이 배치됐다.

여행 도중에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이 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그중에서도 관광지 AR기능은 특별한 관광해설사가 없더라도 스마트폰 해설사(도슨트) 캐릭터를 이용해 해당 관광지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이 앱에서는 먹거리나 입장료 등 주문 결제 시 할인이 바로 가능한 쿠폰도 발행 받을 수 있다.

다국어 번역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3개국어에 대한 번역을 지원한다.

여행을 끝마친 뒤에는 여행 후 세션에서 디지로그 북을 활용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여행 중 개인이 기록한 텍스트나 사진 등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해 나만의 여행기록을 남기는 기능이다.

여행기록물을 직접 인쇄해 자택으로 배송해주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시는 이 앱을 더욱더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지난 2022년 첫 선을 보인 이 앱을 지난해 한 차례 고도화 했고, 올해 연말까지 2차 고도화 작업을 끝마치겠다는 구상이다.

2차 고도화가 완료되면 이 앱에는 빅테이터 기반 일정 추천 기능과 연간 행사 캘린더 알림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여기에 시는 다운로드 5만건 달성 기념 이벤트를 온·오프라인으로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 청주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축제장에서도 홍보부스를 마련해 이 앱을 대중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특히 시는 청주지역 관광 핵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문화제조창을 거점으로 삼아 자체 스마트관광 투어 상품도 개발해 시범운영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관광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관광 브랜딩으로 청주지역 관광자원의 가치를 재정립하겠다"며 "민선 8기 핵심공약인 '꿀잼청주'를 전국민들에게 알려나가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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