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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식서비스산업 활성화 로드맵 밑그림…질적 성장 전환

  • 웹출고시간2024.08.25 12:28:14
  • 최종수정2024.08.25 12:28:14
[충북일보] 충북 지식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이 산업은 연구개발(R&D),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산업 등 집약된 지식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의미한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은 지난 23일 도청에서 열린 지식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로드맵을 발표했다.

'지식서비스산업 중심, 충북 질적 성장 전환 실현'을 비전으로 제조업 첨단화와 과학화, 서비스 연구개발(R&D) 활성화를 목표로 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 유치가 업사이클 되는 지역 기반 조성 △지역에서 양성·정착되는 환경 조성 △스타트업이 스케일업되는 지역 생태계 조성 △도전과 혁신을 선도하는 지역 R&D 지원체계 조성 등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전문가 자문 의견을 반영해 16개 중점 과제와 관련한 실행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충북 경제가 양적 성장에서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추진됐다.

충북 경제는 그동안 제조업 중심의 양적 성장을 이뤄왔다. 하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고 선진 경제로 발전하기 위해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균형성장 전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도는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충북의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제조업의 지식서비스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충북에서 집중 육성할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관련 부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충북의 역점 사업에 지식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인력 확보와 양성 계획 방향 등도 제시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첨단 제조업은 지식서비스산업을 융합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지식서비스산업 활성화는 청년 인구와 전문 인력의 지역 유입으로 이어져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등의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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