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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뜻 새겨 이웃사랑 후원금 1천만 원 '쾌척'

옥천, '나무 아빠' 김정범 대표

  • 웹출고시간2024.08.25 13:04:12
  • 최종수정2024.08.25 13:04:12

김정범(왼쪽) JB 가든 센터 대표가 지난 22일 옥천군을 방문해 황규철(가운데) 군수에게 이웃사랑 후원금 1천만 원을 맡기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에서 JB 가든 센터와 대림 묘목농원을 운영하는 김정범 대표가 이웃사랑 후원금 1천만 원을 내놨다.

군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2일 군청을 방문해 황규철 군수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맡겼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14일 옥천군장학회 기금 1천만 원을 쾌척한 바 있다.

이번 이웃사랑 후원금은 최근 모친상을 당한 김 대표가 조의금을 뜻깊게 쓰고 싶어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나무 아빠'라고 불리는 김 대표는 수십 년간 쌓은 묘목 재배 기술을 토대로 우량 묘목을 생산, 유통하며 군내 묘목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지역 장학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을 두고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옥천군장학회에 내놨다.

군은 지난해 옥천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 발전에 공헌한 인물로 김 대표를 선정해 '33회 옥천군민 대상'(일반 부문)을 수여했다.

그는 "평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길 원하셨던 모친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황규철 군수는 "큰 슬픔 속에서도 모친과 지역을 생각해 따뜻한 결정을 내려주신 김 대표의 효심에 감사하다"라며 "김 대표와 모친의 뜻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기부금을 잘 사용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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