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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범비대위 "청석학원 H이사 사퇴하라"

"학내 구성원 고소·고발의 선봉장"
변협에 H이사 퇴진 요구 진정서 제출

  • 웹출고시간2015.05.12 20:03:18
  • 최종수정2015.05.13 09:12:26

청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가 12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 위치한 청석학원 공익이사 H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대학 정상화를 위해 공익이사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가 학내 구성원을 상대로 고소·고발 등을 주도하는 학교법인 청석학원 공익이사 H변호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범비대위와 청주대 학생 500여명은 12일 오전 11시 청주 서원구 산남동에 위치한 H변호사(청석학원 공익이사)의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갖고 H변호사의 퇴진을 외쳤다.

범비대위는 "정부재정지원대학에 지정된 다음 날 재단이사회가 열렸으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대책조차 하지 않은 무능력한 이사진"이라며 "특히 H공익이사는 대학당국 대신 정상화를 위해 힘쓰는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범비대위 관계자를 고소·고발하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학생 등 범비대위에 대한 법적 조치의 선봉에 서 있는 H이사는 공익이사로서 자격이나 역할이 없다"며 "재단 이사회에서도 의제를 제시하거나 반대 의사를 표명한 적도 없는 허수아비"라고 덧붙였다.

범비대위는 "이사진과의 대화를 거부당한 교수들의 적법한 일인시위를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업무방해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며 "판사 출신 변호사로서 사법정의와 법률 지식을 대학보다 김윤배 전 총장의 영달과 자신의 영업수단에 활용하고 교묘한 사법반칙행위를 저지르는 H이사는 즉각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집회를 마친 박명원 총학생회장, 조상 전 교수회장 등 H이사에게 고소를 당한 범비대위 관계자들은 H이사 사무실을 직접 찾아갔지만 문이 닫혀있었다.

이들은 충북지방변호사회를 찾아 변호사 H이사의 이사직 퇴진을 요구하는 진정서와 총장실 점거 가처분 신청에 대한 답변서를 청주지법에 제출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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