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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범비대위, 김윤배 전 총장 사퇴 총궐기대회

총학생회 "사법처리 요구·퇴진 운동 계속 추진"
노조, 김 전 총장 사택서 "사퇴만이 청주대의 살길"

  • 웹출고시간2015.11.10 16:52:50
  • 최종수정2015.11.11 09:33:04

10일 청주대학교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 총학생회 총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김윤배 전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범비대위의 김윤배(청석학원 이사)에 대한 퇴진 압박이 절정에 달했다.

10일 청주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범비대위는 대학 문화관과 본관 앞에서 각각 대규모 총학생회와 집회를 갖고 '김 전 총장 완전 퇴진'을 촉구하는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총학생회는 문화관 앞에서 3천50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2015년 마지막 총학생회의를 가졌다.

총학생회의에서는 △청주대 정상화 투쟁 결과보고와 △김 전 총장 사법처리 촉구 △총학생회장 탄원 결의와 관련된 안건을 다뤘다.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지난 1년간 김 전 총장 사퇴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을 진행해왔다"며 "오늘 마지막 회의에서 다시 한 번 학우여러분의 의견을 결집해 사법처리 요구와 퇴진 운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대학노조와 민노총 충북지부 소속 노조원 100여명도 본관 앞에서 김 전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궐기대회를 마친 후 김 전 총장 자택 앞에서 "사퇴만이 청주대의 살길"이라며 청석학원 이사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도 가졌다. 박 총학생회의장은 '접근금지 명령'으로 인해 김 전 총장 자택서 진행된 집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어 대학 본관 등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대학 정상화를 위한 희망버스 문화제'를 벌였다.

업무상 횡령·배임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총장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같은 날 박 총학생회장의 업무방해 혐의 공판도 예정돼 있어 청주대 사태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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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