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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학생회, 내달 3일 서울서 '김 전 총장 퇴출' 연대투쟁

  • 웹출고시간2015.10.30 12:13:43
  • 최종수정2015.10.30 12:13:41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총학생회가 김윤배 총장 퇴출을 위해 3개 대학과 연대 투쟁에 돌입한다.

30일 청주대 총학생회는 내달 3일 국회 정문과 동국대학교 본관 앞에서 경북대·동국대·상지대 총학생회와 함께 각 대학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대 총학생회는 '김 전 총장은 이사회를 장악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총장을 선임해 학교를 운영하고 학생사회 분열 시도와 학생을 폭행하는 등 각종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취지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재단의 비리·횡포와 대학구조개혁평가 하위등급 문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교육부의 총장 불인정 문제를, 동국대는 조계종 종단의 총장선출 개입, 상지대는 김문기 재단의 횡포 등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는 발언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4개 대학 총학생회는 '기가 차는 대학 학생들의 문화제'라는 주제로 동국대학교에서 문화제를 갖는다.

문화제에선 각 대학의 상황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우리 OOO이 더 나빠'라는 제목으로 각 대학의 문제점을 꼬집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동행동을 기획한 4개 대학 총학생회는 "각 대학에서 오랜 투쟁을 벌여왔으며 학생들 간의 공동 연대 활동이 매우 절심함을 공감했다"며 "학생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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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