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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정상화를 위해 김윤배 사퇴 요구

청민동, 김 전 총장 정상화 걸림돌

  • 웹출고시간2017.07.04 17:34:15
  • 최종수정2017.07.04 17:34:15
[충북일보=청주] 3년 연속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된 청주대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김윤배 전 총장의 청석학원 이사 사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대민주동문회(이하 청민동)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윤배 청석학원 이사는 사퇴하고 백의종군하라"며 "김 이사는 개인적 몽니를 중단하고 항고를 포기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포기가 안된다면 그동안 청주대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고 결자해지 차원에서 선이사 사퇴후 선택하길 바란다"며 "학교법인 이사직은 개인의 보신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립자 3세인 김윤배 이사는 청주대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다"며 "청주대를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공적자산이 아닌 개인 사유물로 치부했던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교정상화를 요구하는 학내구성원들과의 내홍을 겪으면서도 언제나 외면해 왔고, 각종 부패와 비리를 저지르고도 어용총장을 내세우며, 재단이사 직을 오가며, 지역사회를 기만해 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수이남 최고의 사학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아 결국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씌웠다"며 "수많은 청대동문과 현재 구성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과 상처를 남겼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윤배 이사에게 청민동의 이름으로 경고한다.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면 더 이상 본분을 망각하지 말고, 재단 이사직을 내려놓고 자숙하라"고 요구하며 "앞으로 청대구성원, 동문, 지역사회에 석고대죄 하는 심정으로 살아가야 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 삶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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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