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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학생회, 22~23일 경영진 퇴진 찬·반 투표

'단결투쟁'새 힘 얻을까 '동력상실' 날개 꺾일까

  • 웹출고시간2015.09.21 19:59:25
  • 최종수정2015.09.21 19:59:12
[충북일보=청주] 22일 청주대학교 학내 분규 사태의 분수령이 될 학생 찬·반투표가 실시된다.

여론을 결집해 투쟁 대상을 재단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지, 반대로 범비상대책위원회가 해체 파국으로 치달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청주대 총학생회는 22~23일 재학생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전·현직 총장을 비롯해 현 경영진(이사회) 퇴진을 묻는 '경영진 퇴진을 위한 총학생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섭정을 이어가는 김윤배(현 청석학원 이사) 전 총장과 황신모 총장, 현 이사진 모두가 학교 정성화를 위해 퇴진해야 하는지를 묻는 찬반투표다.

총학생회는 재학생 절반을 넘긴 투표에서 찬성 50% 이상이 나오면 대대적인 퇴진 운동에 나선다.

단과대 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전체대표자회의를 열어 퇴진 운동 대상과 범위, 방식 등을 결정한 뒤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퇴진 대상은 기존 전·현직 총장에서 부실 대학의 근본적 원인인 재단 이사회 전체를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단순 농성이나 소규모 집회로 그치지 않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대규모 학생 운동으로 이사회를 압박할 방침이다.

반대로 퇴진 반대 결과가 나오면 청주대 정성화를 위한 학내 운동은 구심점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총학생회는 이번 투표에서 반대 결과가 나오면 임원 전원 사퇴와 학내 운동에 손을 떼겠다고 선언한 터라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도 해체 위기를 맞을 수 있다.

범비대위는 현재 총학생회, 교수회, 노조, 동문회 등으로 구성돼 여기서 가장 비중이 큰 총학생회가 떨어져 나가면 영향력이 크게 줄 수 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찬성 의견이 나오면 청석학원 이사회에 초점을 맞춰 퇴진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반대 결과가 나오면 학내 운동 중단 등 그동안 모든 활동이 물거품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총학생회는 투표 마감인 23일 오후 6시 투표율 50% 이상이 넘으면 개표에 들어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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