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일부터 시내버스 43개 노선의 운행 시간 및 경로를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9일 노선 전면 개편 시행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접수한 시민 불편 사항 중 타당한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기존 산성-명암약수터-체육관을 운행하던 862번 버스는 12월 9일 노선 개편과 함께, 명암약수터를 미운영하는 것으로 변경된 바 있다. 이에 명암약수터~산성 구간을 등산하는 시민으로부터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862번 버스 노선을 청주박물관을 경유(산성→도청 방면)하는 것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911(평동), 913번(미호종점, 동막동) 노선은 첫차 시간이 맞지 않아 출근이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첫차 시간을 앞당긴다. 빠른 첫차와 늦은 막차 조정으로 피로도가 증가하고, 중간 식사 시간이 부족하다는 운수종사자의 의견을 수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운수종사자 근로환경을 개선하고자 일부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 여기에 시는 오는 19일 첫차부터 무료 환승 횟수를 종전 2회에서 3회로 확대 시행한다. 현재 시행 전 막바지 시스템 점검을 하고 있다. 운행 시간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2일까지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설 연휴 기간 원활한 차량 소통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경찰은 이 기간 기동대와 교통경찰 등 경력 282명과 순찰차·사이드카 등 91대 장비를 동원해 단계적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1단계는 제사용품 구매 등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주변 혼잡 지역에 한시적 주정차를 오는 7일까지 허용한다. 2단계는 오는 8월에서 12일까지 고속도로 및 연계 국도, 공원묘지 등 주요 정체 구간에 대해 교통 신호주기를 연장하고 원거리 우회로도 확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TBN충북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정체 구간 우회로 안내와 실시간 소통 상황도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귀경·귀성 장거리 운전에 앞서 타이어 공기압 등 안 전점검과 교통상황을 확인해야 된다"며 "차량 운행 중에는 전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안전 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간 도내에서 설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310건이다. 이 중 3명이 숨지고 부상 567명이 다쳤
[충북일보] 충주시는 1일 한국교통대 주변 생활쓰레기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교통대 학생, 인근 주민들과 중검단마을회관에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교통대 학생(비상대책위원장 이한결), 대학가원룸주민(대표 이임규), 충주시환경수자원본부(본부장 한인수), 대소원면(면장 이정인)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불법투기 단속을 시에 건의했으며, 학생회 주관으로 분리배출 캠페인과 자취용품 나눔장터를 실시해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주민들은 생활쓰레기 배출요령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홍보물 제작 배부와 개강·종강 기간 쓰레기 집중 수거, 환경지킴이 운영 등을 시에 요청했다. 한인수 환경수자원본부장은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에 대해 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학교 주변이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학생과 주민들도 함께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한국교통대 주변 생활쓰레기 배출 시민 편의를 위해 거점수거시설인 클린하우스 11곳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임선혁)는 2024년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총력대응을 위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 산불 발생빈도는 증가하고 산불이 점차 대형·동시다발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올해도 평년의 봄철과 비슷한 수준의 기상 여건이 예상되는 바 산불 발생 시 대형화되지 않도록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0년간 평균 연간 567건, 4천4ha가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발생건수: 596건, 4천992ha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 대응을 위해 보유 중인 산림헬기(KA-32 중형 2대, S-64E 대형 1대)와 공중진화대를 상시 비상대기 체제로 전환하고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해 산불 발생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춘다. 임선혁 소장은 "연중·대형화되는 산불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철저한 산불 대응 태세를 갖추겠다"며 "입산자 실화가 산불의 주요 원인인 만큼 산림 인근에서의 불씨 취급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사업비 68억5천만 원을 투입해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차 지원에 나선다. 지원 규모는 1차로 승용 100대와 고상버스 10대를 지원하며, 향후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승용 50대를 추가로 더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수소전기자동차(승용)의 경우 1대당 3천350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연속해 충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충주시 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법인 등이다. 지원 신청은 5일부터 가능하며, 차량 출고 순으로 확보된 예산이 소진 시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전기자동차 구매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수소자동차 제조·수입사를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 후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소전기자동차는 친환경성과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긴 장점으로 전기차와 함께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충주시는 수소버스충전소를 포함해 3곳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수소차 구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충주시 기후에너지과(850-368
[충북일보] 1일 오전 5시58분께 진천읍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내 점포 5곳이 전소되고, 2곳이 반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군은 산불 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2명과 산불감시원 51명을 편성해 산불취약지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에는 산림녹지과에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9개 읍면에 대책본부를 가동, 상시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 산불예방 감시 활동과 무단 입산자 단속, 산림연접지역 소각 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해 산불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군은 산불드론 감시단을 운영해 드론 영상을 산불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하거나 드론에 방송기를 부착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방지를 위한 계도활동도 펼친다. 군 관계자는 "산불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민들께서도 산에서 소각이나 흡연 행위 등을 삼가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과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공중위생 지도점검에 나선다. 오는 6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지역 내 숙박업, 이·미용업, 목욕장업 등 6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명예 공중위생감시원 4명과 관계 공무원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총 6명 3개 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2인 1조로 운영한다. 점검반은 △시설기준 적합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과 위생관리 기준 이행 여부 △가격 담합행위 및 요금표 게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즉시 이행가능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공중위생법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점검에 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공중위생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로 주택(부속건축물 포함) 346동과 비주택(창고·축사) 27동, 지붕개량 29동 등 총 402동이다. 주택은 1동당 352만 원 범위 내의 소규모 주택을 우선 지원한다. 잔여 예산 발생 시 최대 7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 창고, 축사 등 비주택은 면적 200㎡ 이하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하며, 우선지원가구에 한해 지붕개량비를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해당 슬레이트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매년 주택·비주택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도 슬레이트 건축물이 상당수 남아있다"며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 지원사업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매주 금요일을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일상생활 속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기후변화, 의료관련 감염병 전파 등 감염원을 특정할 수 없는 새로운 감염병 발생 가능성으로 일상생활 공간의 예방적 방역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제 방역의 날'은 가정, 사무실 등 일상적 공간에 대한 전 시민의 생활방역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앞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된다. 시는 공공기관, 유관기관, 기업체, 다중이용시설 등 전 시민이 모두 함께 일제방역의 날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25개 읍면동 직능단체와 시민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수칙 잘 지키기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주기적 환기 및 소독 철저 △다중이용시설은 사람 손이 많이 가는 접촉 물건 집중소독 철저 등을 안내해 많은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주 금요일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하는 날"이라며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각 가정과 일터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소독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1일부터 15일까지 설 연휴를 틈탄 환경오염 불법행위 방지를 위하여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감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환경기초시설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을 중심으로 사전홍보와 계도·점검(연휴 전), 특별감시·순찰(연휴 중), 기술지원(연휴 후)까지 3단계로 실시될 예정이다. 1단계인 연휴 전(2.1~2.8)에는 사업장 등에 협조문을 발송해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언론 및 민원제보로 확인되는 환경관리 취약 지역 등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지정폐기물 배출 및 처리업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환경기초시설, 대기배출시설 등 약 370개소의 중점관리사업장에 자율점검 협조 공문 발송과 약 30개소의 사업장을 점검해 연휴 기간의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2단계인 연휴 중(2.9~2.12)에는 감시 공백 최소화와 환경오염행위의 신속한 대처를 위한 상황실 운영과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하천 및 산단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3단계인 연휴 후(2.13~2.15)에는 연휴 기간 확인된 환경관리 취약업체 및 영세업체에 대해 기술지원 등을 통한 자발적…
[충북일보] 1일 충북은 오후 6시부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얕은 눈발이 흩날리겠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0.1㎝ 미만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아침에는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3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4~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상 7도·청주 6도 등 6~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단양군과 영동군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전국 평균 교통문화지수는 79.92점으로 20222년 79.69점보다 0.23점 상승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시·군·구(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 4개 그룹)을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관측·설문·문헌조사)해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점수에 따라 최고등급인 A등급부터 최하등급인 E등급으로 나뉜다. 충북의 교통문화지수는 82.30점으로 B등급(17개 시·도 중 5위)으로 평가됐다. 이는 2022년 C등급(82.29점, 7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단양군과 영동군 2곳뿐이었다. 단양군은 82.30점(군 지역 중 5위)으로 1년 전보다 B등급(82.81점, 20위)에서 한단계 상승했다. 영동군은 1년 전 점수(88.01점)보다 소폭 하락한 87.55점(군 지역 중 5위)으로 평가됐으나 1년 전과 같은 A등급을 유지했다. 2022년 A등급(87.0
[충북일보] 청주시는 중부고속도로 '청주강서 하이패스IC'를 31일 오후 3시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 '청주강서 하이패스IC'는 중부고속도로 본선과 직접 연결된 다이아몬드형 하이패스IC로 조성됐다. 상행, 하행 모든 방향으로의 진·출입이 가능하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t 미만의 차량만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는 서청주IC 주변의 교통여건 개선과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신규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최적의 IC입지를 선정하고,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한 협조 속에 2016년 하이패스IC 연결허가 승인 및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0년 6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공사 3년 6개월여만에 하이패스IC를 개통했다. 나들목의 명칭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시설물 명칭 부여 기준'에 따라 '청주강서 하이패스IC'로 정했으며, 사업비는 553억원(청주시 356억, 도로공사 197억)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청주강서 하이패스IC'가 개통됨에 따라 서남부권의 교통편익 증대를 기반으로 청주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25분 생활권 구축에 한걸음
[충북일보] 청주시 문의면 대청댐의 규제를 완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정일 의원은 30일 열린 41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문의면은 1980년 대청댐이 건설되면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40년 이상 각종 규제를 받아오고 있다"며 "농업과 축산업을 비롯한 식당·숙박시설, 공장 설립 등 각종 행위가 제한돼 있어 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중심으로 청남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청남대는 활성화됐지만 문의면 주민에 대한 고려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의면 주민은 각종 규제와 행위 제한으로 매년 100명 이상 감소하고 있어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며 "도는 청남대 규제완화와 개발에만 집중하지 말고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문의면과 청남대를 별개로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 문의면 주민들도 대청댐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청댐 건설 후 40년 이상 각종 제한으로 생존권에 위협을 받는 등 지방 소멸 위기 상
[충북일보] 31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전 9시~낮 12시 사이 멎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중·남부 5㎜ 미만, 북부 1㎜ 미만이다.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3도~영상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9도 등 9~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감소율이 지난 2019년 이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023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019년 대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이다. 농도가 높아 도민들의 건강 악화가 우려됐던 2019년 28㎍/㎥보다 29%가 줄었다. 감소율은 전국 1위다. 이 기간에 초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좋음 일수'가 59일(97일→156일) 늘었고 '나쁨 일수'는 45일(83일→38일) 줄었다. 충북은 매년 전국 17개 시·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편이었으나 2023년에는 나쁨 정도가 전국 네 번째로 좋아졌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동이 재개되고 국외 황사 유입이 대폭 증가했지만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하고, 강수량 증가 등 기상 여건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대폭 확대, 5등급 노후 차량의 조기 폐차, 다량 대기배출사업장 자발적 감축 확대 등도 미세먼지 저감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악이라는 오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충북·강원 23개 시·군 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화학사고통계정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23년 1~10월 화학사고 95건이 발생했으며, 2022년 동기간 대비 52건 대비 1.8배(43건)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올해 기술지원은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화학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눈높이 기술지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기술지원 대상은 법령 해석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장, 최근 2년 내 신규 영업허가 사업장, 사고대비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영업허가 면제 사업장, 안전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규모 영세사업장을 우선 선정한다. 원주환경청은 화학물질관리법 개정 내용, 취급자 준수사항 등 법령을 설명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취급시설 검사기준과 안전관리 사항을 지원한다. 또 화학물질관리협회는 화학사고예방계획서 프로그램(KORA) 사용 방법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올해 기술지원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환경전문가(환경기술인협회 등) 합동으로 실질적인 노하우 전수 등 맞춤형 기술지원을 이뤄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화학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
[충북일보] 괴산군은 다음 달 23일까지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최근 5년간 단계적으로 39억 원을 들여 1천200여 동에 달하는 슬레이트를 철거했다. 올해는 10억여 원을 편성해 270동에 대해 △주택 슬레이트 철거(최대 700만 원, 352만 원 범위 내 우선 지원)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200㎡이하 전액 지원) △지붕개량(최대 1천만 원) 등을 추진한다. 희망하는 주민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첨부해 다음 달 23일까지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철거를 미뤄왔던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환경과 탄소기후팀(043-830-3628)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30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한국건설자원협회와 재난 공동대응 및 순환골재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역량을 결집해 재난의 선제적 예방과 대응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순환골재 재활용 확대 등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청은 한국건설자원협회 사업장이 환경정책과 법령을 준수하며 운영할 수 있도록 실무자 교육을 지원하고, 순환골재 사용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자원협회는 풍수해 등 재난발생시 강원지회가 보유하고 있는 건설장비(굴삭기 58여대, 덤프트럭 128여대)를 긴급 지원한다. 회원사의 비산먼지 배출 저감과 순환골재 생산시설 견학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환경관리 선진화를 위해 원주청과 함께 힘쓸 계획이다. 이율범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난대응,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적 순환골재 활성화 등에 상호협력해 지역환경 보전, 탄소중립 선도, 재난대응 강화 등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도로 주행이 가능한 농기계 2종(경운기, 트랙터)에 등화 장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 보급 증가로 인한 추돌사고 등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올해 2천200만 원을 들여 경운기와 트랙터에 저속차량 표시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경운기 보유 농가는 저속차량 표시등과 함께 방향지시등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동일 기종을 2대 이상 보유한 농가도 신청하면 된다. 신규 부착에 한하며, 기존제품의 교체나 파손은 대상에서 제외다.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 달 8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경운기와 트랙터는 느린 주행속도와 야간·우천 주행 때 식별하기 어려워 자동차와 추돌사고를 자주 낸다"며 "경운기나 트랙터를 보유한 농가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등화 장치를 신청해 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설을 맞아 지역 상권 활성화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고정형·이동형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명절 연휴 시작에 앞서 명절 준비를 위한 지역 주민들의 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다소 일찍 주정차 단속 유예를 시작했다. 군은 현재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며 점심시간(12시~오후 2시)과 토·공휴일은 고정형·이동형 단속카메라 단속을 유예하고 있다. 다만, 이번 단속 유예에도 불구하고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소화 시설 주변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 정류소 10M 이내, 건널목·보도 위, 어린이 보호구역)은 단속 유예와 관계없이 24시간 단속 대상이다. 군 관계자는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할 때 주민신고제에 따라 신고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주정차 위반 단속 정보 알림서비스(휘슬)를 2월 1일부터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로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도내 최초로 주정차 위반 단속 정보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 편의 제고와 교통안전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기존에 사전 단속 정보를 안내하던 단문 메시지(SMS)는 40자라는 한계로 인해 사전 예고를 단속이 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글자 수 제한이 없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톡 알림톡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의 경우 기존처럼 문자메시지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주정차 위반 단속 사전알림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휘슬)을 설치해 가입하거나 콜센터(1599-627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휘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78개 지역에서도 주정차 위반 단속 사전알림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주민신고제(안전신문고 앱)나 즉시단속구역(인도, 횡단보도, 소방시설, 버스정류장, 교차로, 어린이보호구역, 황색복선구간)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 8월 도입되는 '법인택시 월급제' 시행을 앞두고 도내 택시 업계 종사자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월급제가 시행되면 사납금 압박에서 벗어나 손님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견해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 부딪히고 있기 때문이다. 택시 월급제는 일반 회사처럼 택시회사가 기사에게 월급을 주는 제도다. 이 제도에는 기사가 하루 운행한 수익을 모두 회사에 송금하면 회사는 근로 계약서상에 적힌 월급을 지급한다는 것과 근로 시간을 주 40시간 이상이 되도록 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과거 법인택시는 택시회사가 기사로부터 하루 수익금의 일부분을 떼어가던 사납금 제도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택시 기사들이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과로·과속하는 등 위험에 내몰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근로자가 기본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정도의 임금조차 확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문제까지 지적되면서 사납금 제도는 지난 2020년 1월 폐지됐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 월급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서울에서 우선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택시 월급제를 찬성하는 측은 월급제가 시행되면
[충북일보] 30일 충북지역은 출근길인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아침에는 대부분 영하 5도 이하로 낮아 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7~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영상 7도 등 7~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