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고명역 인근에 폐침목 수만t이 수년째 흉물로 방치되며 지역민 건강 위해와 환경 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고명역 인근에는 발암물질 농도가 높은 폐침목과 함께 콘크리트 침목 수만t이 수년째 적치돼 있다. 이 폐침목은 철도시설공단이 2020년 9월 시행한 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 3공구에서 발생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폐침목은 폐기물로 분류돼 있다. 이에 따라 덮개를 덮거나 방수시설(콘크리트)이 된 곳이나 지붕과 벽면을 갖춘 보관시설에 보관하게 돼 있다.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폐유 성분이 대기와 토양, 지하수 등을 통해 주변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관리 주체인 철도시설공단 측은 관련법을 전혀 무시 한 채 폐침목을 장기간 방치하고 있다. 폐침목은 현재 수년 동안 눈·비 등에 노출된 탓인지 폐침목을 덮어야 할 방수포는 찾아볼 수 없고 폐침목에서 떨어져 나온 잔재물 등이 여기저기 흩어진 상태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인근 주변이 대부분 농경지다 보니 심각한 토양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근 지역의 한 주민은 "폐침목이 오랜 기간 방치돼 있지만 관리 당국에선…
[충북일보] 충주시는 15일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및 운영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최종보고회는 교통분야 위원 17명이 참석해 용역 최종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읍면동 순회설명회, 시민공청회 등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보고 내용에 반영했다. 최종보고회 노선개편 주요 내용은 중복된 시내버스 노선 통폐합 및 간소화, 시내순환노선 신설(小순환 시내노선, 서충주 순환노선, 대학순환노선)과 벽지마을 대중교통 제공지역 확대를 위한 수요응답형버스 도입 등이다. 시는 올해 1월 중 연구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며, 확정된 노선 개편안은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 시민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시내버스가 대중교통으로써 시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용역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며,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전날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 동파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9도·청주 영하 6도 등 영하 11~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영상 5도 등 4~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제2집무실이 들어서는 세종동(S-1생활권)의 미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행복청과 LH는 지난해 11월 수립한 '행복도시 내부교통체계 개선방안'에 맞춰 올해 갈매로·금남교 차로 확충, 중앙공원 내 96호선 도로선형변경·일부 입체화, 절재로·임난수로를 지나는 '十'자형 신규 BRT 노선·전용도로 설치 등 세부사업 설계에 들어간다. 국회세종의사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금강횡단교량 추가 설치사업도 추진된다. 행복청은 정부예산에 반영된 1억 원의 연구용역비를 들여 올해 상반기 중 금강횡단교량 설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교통흐름을 효율적으로 높이면서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교량의 적정위치·규모 등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경제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승용차 교통량 감축과 교통수요관리 방안도 마련된다. 행복청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확충하고 신호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세종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홍보·캠페인도 적극 펼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한 데다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귀성객이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해 선제 방역에 집중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축산과에 방역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가축전염병 발생에 관한 신속한 보고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군청과 축협의 방제 차량 5대로 소규모 농가 소독 지원에 나선다. 가축 밀집 지역 12곳의 농장 진입로와 축사 내외부 소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방역 취약 농가의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 이 밖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군내 유입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 출입 차량의 소독을 지속해서 하고, 축사 내부 축산차량 진입 통제와 농장 내 8대 방역시설 설치도 독려하고 있다.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구제역이 발생한 상당수 농장에서 낮은 항체 양성률을 보여 겨울철 우제류 사육 농장에 관한 예방접종 등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며 "축산농가는 철저한 예방접종과 정기적인 소독실시, 외부인·축산차량 출입 통제 등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을 운영한다. 상설포획단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된다. 시는 포획 실적, 경력 등을 평가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수렵면허 소지자 40명의 전문 수렵인을 포획단으로 구성해 포획활동 방법 및 유의사항, ASF 현장대응방법, 총기안전수칙 등에 대한 교육도 지난 11일 진행했다. 시는 포획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수렵보험 가입과 포획에 필요한 보조 물품(GPS단말기, 단원복, 야간투시경 대여 등)을 지원한다. 포획 시 멧돼지 10만 원(포획포상금 20만 원 환경청 별도 지급), 고라니 3만~5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을 운영한 결과 멧돼지 771마리, 고라니 4천654마리를 포획했고 주민 피해 신고 등에도 적극 대응했다. 시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ASF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15일 충북지역은 전날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가운데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7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찬바람도 순간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8도·청주 영하 6도 등 영하 10~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영상 2도 등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휴·폐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터미널의 정상화를 지원하고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된 오래된 규제도 개선한다.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및 터미널 규칙 개정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운행 축소 우려가 큰 시외버스와 공항버스 차량은 안전검사를 통과한 일부 차량(2025년 12월 사용연한 만료)을 대상으로 차령(사용연한)을 1년 연장한다. 터미널 현장 발권의 감소세를 감안해서 최소 매표 창구 수를 기존 '1개(500명↓)∼40개(5만 명↑)'에서 '1개(500명↓)∼10개(1.2만 명↑)'으로 줄였으며 무인 발권기 1대당 유인창구 0.6개로 인정하던 비율도 같은 대수로 인정해 준다. 또한 배차 업무가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터미널 내 배차실 기준 기존 '6~10㎡ 규모로 별도 설치 의무화'에서 '사무실 내 설치 가능, 면적 기준 삭제'로 완화한다. 버스와 터미널 운수 종사자·업계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 버스에 농수산물 등을 운송하는 소화물 운송규격 제한을 우체국 택배 수준으로 완화한다. 무게는 20㎏에서 30㎏으로, 크기(가로×세로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 개통 이후 한 주간 서울역 이용객은 6천911명으로 하루 평균 약 1천 명이 이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역까지 연장된 중앙선 KTX-이음을 타면 청량리에서 환승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안동까지 2시간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 강서, 일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서도 충북·경북까지 접근성이 더욱 높아진 것. 특히 중앙선 KTX-이음으로 서울역 이용객의 71.4%는 충북과 경북 지역에서 이동해 △안동(31.5%) △영주(19.3%) △제천(13.2%) 순으로 이용객 비율이 높다. 해당 지역은 이번 운행조정으로 환승 불편이 해소되면서 실질적으로 이동 편의가 확대됐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29일부터 중앙선 KTX-이음 8회를 서울역으로 연장하고 전체 운행 횟수도 2회 늘려 운행하고 있다. 서울∼청량리 구간은 강릉선 KTX-이음, 전동열차, ITX-청춘 등 많은 열차가 선로를 같이 사용하는 혼잡한 구간이라 중앙선 KTX-이음까지 서울역에서 운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코레일은 청량리역 승강장 길이를 확장하고, 강릉선과 중앙선 KTX-이음 열차 2대를 연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전기울타리, 철선울타리, 조류퇴치기, 방조망 등 설치비의 60%(최대 400만원)를 지급한다. 총 지원 예산은 9천800만원이다. 희망 농가는 15일부터 2월16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농경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피해 반복지역과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보상 농가, 피해예방 자구노력 농가, 3곳 이상 권역 설치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농지에 다시 설치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 FTA기금으로 시설 지원을 받은 농가는 제외된다. 시는 지난해 54개 농가에 1억6천만원 상당의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미세먼지, 산불, 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한 '2024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은 영농부산물(과수 전정 가지, 옥수수, 고춧대, 깻대 등) 파쇄를 통한 퇴비 활용으로 농업 분야 미세먼지, 병해충 발생 저감에 이바지하고 자원순환의 실천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내 거주 농업인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고령층(70세 이상), 취약층, 일반 농경지 순으로 선정하며 마을별 지정 장소에 부산물을 모아두면 파쇄지원단이 작업을 진행한다. 지원 제외 지역은 산림 100m 이내 인접지, 화상병 발생지, 고춧대 등 탄저병과 역병 다발생 농지다. 상반기 영농부산물 처리는 3~5월에, 하반기는 11~12월에 추진할 예정이며 영농현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남기순 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에 따른 불법소각을 막고 자연 친화적인 퇴비화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까지 있는 본 사업에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지역의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이 황사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미세먼지 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미세먼지 31회(주의보 15회·경보 5회), 초미세먼지 17회(주의보 15회·경보 2회)로 총 48회가 발령됐다. 이는 2022년 19회보다 29회 증가한 것이다. 봄철 잦은 황사 발생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미세먼지 경보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경보발령 상황을 문자, 팩스 등으로 신속하게 전파하는 제도다.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미세먼지는 시간 평균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주의보가 발령된다. 100㎍/㎥ 미만 시 해제된다. 농도가 더욱 높아져 300㎍/㎥ 이상이 2시간 지속되면 경보가 발령되고, 150㎍/㎥ 미만으로 낮아지면 주의보로 전환된다. 초미세먼지는 시간 평균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주의보 발령, 35㎍/㎥ 미만 시 해제된다.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되면 경보 발령, 75㎍/㎥ 미만 시 주의보로 전환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가급적 외
[충북일보] 음성군은 겨울철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다음 달 23일까지 농어촌민박, 관광농원,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촌관광 관련 시설 31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물, 가스, 전기 등 시설물의 안전관리와 소방시설 및 화재 안전 관련 유지관리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명령 후 추후 보완 점검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늦은 새벽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중·북부지역에는 전날 쌓인 눈이 녹아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4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5~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5도 등 3~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4도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4~6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축산차량 거점소독소를 긴급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박원식 구청장은 직접 오송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거점소독소의 소독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구는 소독차량을 동원해 철새도래지인 하천변과 가금 농가 12호를 대상으로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은 철새도래지나 가금 농가 출입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가금 농가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적인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과 강원지역 하천 수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지방환경청은 2023년 충북·강원지역의 하천 수질을 조사한 결과, 총 62개 지점 중 58개 지점(94%)의 수질등급이 '매우 좋음(Ia)' 또는 '좋음(Ib)', 나머지 4개 지점(6%)도 '약간좋음(II)' 또는 '보통(III)' 수준으로 나타나 관내 하천 수질은 양호하다고 11일 밝혔다. 충북지역 해당 시군은 충주시, 제천시, 괴산군, 단양군, 음성군 등 5곳이다. 원주환경청은 남한강, 북한강 등 5개 수계의 수질측정망 62개 지점에 대한 수질현황과 오염추세 파악을 위해 매월 총 52개 항목(BOD, COD, T-N, T-P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의 평가는 하천의 생활환경기준 중 BOD를 적용했다. '좋음(Ib)' 등급 이상의 수질은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청정한 상태'로,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달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뒤 한달이 지난 가운데 시민 불편 등 관련 민원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노선변경 초기였던 지난달 첫째주에는 일일 평균 300여건에 달하던 민원이 이달 들어선 일일 60여건 수준으로 80% 급감했다. 노선개편 전에도 일일 50여건의 민원이 접수됐던 것을 감안하면 노선개편이 어느정도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정착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달동안 접수된 주요민원으로는 노선에 대한 문의민원이 가장 많았고, 운행시간 미준수나 운행시간과 실제 이용시간의 불일치 등의 불편민원이 뒤를 이었다. 시 입장에서도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할 정도로 과감한 정책이었던만큼 이 정책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지 긴장을 했던 사항이지만 다행히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른만큼 노선변경에 따른 불편 민원이 발생하자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조정조치를 취했다. 오창1산단에서 오창고등학교 통학노선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발생하자 시는 노선을 일부 변경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였고, 오송2산업단지 점촌어린이공원에 승강장이 필요하다는 민원에 승강장을 추가 설치하기도 했다. 이처럼 빠른 정착에는 시의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오전 10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전날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는 곳이 많겠으니 골목길이나 이면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교통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8~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상 5도·청주 6도 등 3~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6월까지 지역에 설치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일제 점검한다. 이달부터 진행 중인 일제 조사는 모바일 현장 조사시스템 '스마트KAIS'를 활용해 시설물의 훼손 및 시인성 여부, 설치 상태의 안전성 등 현장 사진을 실시간으로 입력함으로써 조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현재 지역 내 총 4만1천133개소(도로명판 7천105개, 건물번호판 3만2천89개, 기초번호판 1천577개, 주소정보안내판 6개, 사물주소판 356개)로 시설물의 규격과 설치 위치가 주소정보시설규칙에 적합한지와 시설물의 상태, 파손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훼손이나 잃어버린 시설물을 보수 및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1회 이상 도로명주소 시설물 일제 조사와 유지보수를 통해 시설물의 체계적 관리로 시민의 안전 및 주소 사용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파손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발견하면 제천시청 민원지적과(641-5913)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9일 오후 4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주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비상근무 1단계에 들어간 시는 본청 20개 부서와 25개 읍면동, 110명의 직원이 제설작업에 투입됐다. 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 전인 9일 오전 9시 30분께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결정하고, 재난예경보시스템 방송과 재난문자방송을 각각 2회와 1회 송출했다. 특히 기상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시는 이날 오후 9시 상황판단회의를 재차 열어 제설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조길형 시장은 "큰 도로는 제설이 원활히 진행 중이지만, 이면도로나 비탈길을 비롯한 접속도로 등은 아직 눈이 쌓여있는 곳이 많다"며 "피로하고 힘들겠지만 도시 기능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전까지 많은 곳은 10㎝ 이상의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밤샘 작업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 직원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시는 10일 오전 6시 본청 전 직원을 소집해 읍면동의 제설작업을 지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최대 10㎝ 이상의 눈이 쌓이면서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청주기상지청은 9일 오후 4시 충주·제천·괴산·음성·진천·단양·증평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3~8㎝다. 많은 곳은 1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고립 가능성에 따른 사전 교통 상황 확인 △축사·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 붕괴 유의 △이면도로, 골목길, 경사로 등 도로 살얼음 조심 △빙판길에 따른 감속 운행 등을 당부했다. 각 시·도 지자체도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비상1단계를 가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해 19명의 직원이 24시간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주요 대처 내용은 취약시설 점검과 제설재 사전 살포, 제설차량 전진 배치 등이다. 예비 특보가 내려진 청주시도 초기대응 단계에 나섰다.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눈이 쌓이는 즉시 47개의 제설 장비를 이용해 눈을 치울 예정이다. 또한 적설에 취약한 오래된 건축물을 찾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충북일보] 세종시가 인근 천안·아산 지역까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난 8일 가축사육 밀집단지인 부강면 충광농원 소독·통제초소를 찾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 부시장은 이 자리서 조류인플루엔자 지역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소독과 가축전염병 방역에 나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에서 발생한 이후 전남·북, 충남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모두 27건이 발생했다. 세종시는 인근 천안·아산 지역까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AI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최민호 시장)를 운영 중이다. 특히 과거 4차례 AI가 발생한 부강면 충광농원 방역을 위해 출입구 소독·통제초소를 운영하면서 대형 방제차량을 활용한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인근 지자체까지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세종시가 AI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단방역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31일까지 경유차에 부과되는 2024년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일시납부)을 신청·접수한다. 연납 제도는 매년 3월, 9월 연 2회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1월에 일시 납부할 경우 10%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며 제천시 자연환경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전자 납부 시스템 위택스를 통한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가능하며 신청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신청 완료 후 환경개선부담금을 납부할 때는 전국 각 은행 현금입출금기(CD/ATM), 전용(가상) 계좌이체, 인터넷(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전에 연납 신청 및 납부한 자는 연납 고지서가 자동 발부된다. 최초 연납 신청 후 기한 내 납부 하면 매년 1월 감면된 금액으로 고지되며 신청 후 기한 내 납부 하지 않으면 연납 신청이 자동 해지돼 감면 혜택 없이 연 2회 정기분으로 고지된다. 1월 연납 신청을 놓친 경우 3월 중 연납 신청이 가능하나 상반기 6개월에 대한 10% 할인만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신청으로 많은 시민이 10% 감면 혜택을 받기 바란다"며 기한 내 신청을
[충북일보] 괴산군이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촉진하고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비닐류 분리배출 홍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지역 공동주택 4곳의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비닐류 분리배출 홍보물 게시와 안내 방송 협조를 요청했다. 비닐류 중 재활용 가능 품목은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가 있는 빵·과자·라면 봉지, 리필용 필름지 등과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가 없는 에어캡(뽁뽁이), 1회용 유색 비닐봉투 등이다. 하지만 음식물 등의 이물질이 묻어있는 비닐류, 테이프나 시트지처럼 첩착성 있는 비닐류, 1회용 아이스팩과 이물질이 들어있는 비닐류 등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비닐류 분리수거 방법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 화장지 등으로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비닐을 접어 부피를 줄인 후 투명한 봉투에 담아 분리 배출하면 된다. 모관용 환경과장은 "올바른 재활용 분리 배출의 작은 실천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라며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생활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 살리기에 나섰다. 군은 산막이옛길과 그 주변에 순환형 생태휴양길과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막이옛길은 전국에서 한 때 최고 수준의 둘레길로 유명세를 치렀던 관광명소다. 2011년 개통 이후 짧은 기간에 이름값이 뛰었고 2017년엔 연간 관광객 수 163만 명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하강곡선을 그리더니 지난해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를 다녀간 관광객은 33만5천명까지 급전 직하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수가 줄어든데다 전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희소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에는 집중호우로 접근로와 경관이 훼손되는 피해까지 입었다. 군은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사업에 70억 원을 들여 수상데크(861m)를 포함한 2.3㎞ 길이 수변산책로와 괴산댐 공도교를 활용한 생태휴양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2022년 12월 착공해 올해 상반기 완료하는 게 목표다.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트리하우스 20동 △숲 놀이터 △숲속마당 △숲속 명상장 △방문자센터 △친환경주차장…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