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31일 오후 3시부터 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과 서청주나들목 사이에 위치한 청주강서 하이패스 나들목(양방향)을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주강서 하이패스 나들목은 한국도로공사와 청주시가 2020년에 착공해 총 483억 원(한국도로공사 194억 원·청주시 28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승용차·버스·4.5t 미만의 화물차가 이용할 수 있다. 공사에 따르면 서청주나들목은 일일 평균 4만6천500대, 남청주나들목은 2만9천100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개통으로 서청주나들목과 남청주나들목에 집중되고 있는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청주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업을 통해 나들목 이용에 대해 상시 안내할 예정이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 등을 통한 안내도 진행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킬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하이패스 나들목을 진입하는…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이 세종시의 자율주행사업에 대해 "빛 좋은 개살구"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장은 지난 28일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사업 자료를 공개하면서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세종시의 행정무능을 질타했다. 이 의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자율주행 참여기업은 모두 7곳으로 2019년부터 12개 구간에서 실증했다. 현재 테스트 중인 구간은 4곳이다. 이 가운데 유료상용화 구간은 대전~세종~오송 단 1곳에 불과하다. 또한 세종시의 자율주행사업은 중기부·산업부·국토부가 주도하는 △국가혁신 융복합단지 사업 △R&D 규제자유특구사업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실증연구개발 등 국가사업에 참여해 협력예산과 테스트 공간을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세종시가 5년간 자율주행기업과 협업해 테스트나 상용화를 시도한 곳은 도심공원(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과 종합청사(세종정부종합청사 순환) 뿐이다. 현재는 도심공원 구간만 운행 중으로 올해 6월이면 해당 사업도 종료되지만 이후 계획은 전무하다. 이 의장은 "국토부와 세종시가 공동으로 실증 중인 구간은 '국립세종도서관~종촌고'와 '오송역~세종터미널~반석역'"이라며 "'시청
[충북일보] 보은군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 나무 조기 발견을 통한 선제 대응을 위해 항공 예찰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산림청 청양 항공관리소 헬기를 이용해 군내 산악지역과 속리산국립공원 일대 등 약 3만 3천554ha를 중점적으로 예찰 했다. 항공 예찰은 넓은 가시권을 통해 지상 예찰보다 효율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을 의심할 수 있는 나무를 찾아내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군은 항공 예찰을 통해 발견한 감염 의심 소나무의 GPS 좌표를 설정한 뒤 정밀예찰 조사를 벌여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전영득 군 산림보호팀장은 "정밀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들을 상반기 방제할 방침"이라며 "산림청과 공조해 지속해서 항공 예찰을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에는 대부분 영하 5도 이하로 낮아 추울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4도 등 영하 8~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5도 등 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모충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드림플래닛을 세우기 앞서 지역주민을 위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모충동 청년문화특구의 핵심 공간인 드림플래닛을 세우기까지 1년여의 시간이 남은 만큼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 것이다. 시는 드림플래닛을 청년 커뮤니티와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지하 2층, 지하 4층 규모로 오는 3월 설계 공모를 시행한 뒤 내년에 첫 삽을 뜰 계획이다.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기 전까지 차량 28대를 주차할 수 있는 869㎡ 규모의 임시주차장이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모충동 서원대학교 일대는 고질적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며 "주차장 부지를 추가 검토하는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맞춤 생분해성 피복필름 지원사업'을 조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분해성 피복필름은 작물을 수확한 뒤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으로 폐비닐을 수거하기 위한 인력이 소요되지 않아 인건비 절감과 환경오염 개선에 도움을 준다. 시는 올해 보조금 1억5천600만 원, 자부담 6천700만 원 총 2억2천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49㏊ 확대한 149㏊ 규모의 생분해성 농자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농지에서 0.1㏊ 이상 채소류·특용작물류·서류(감자, 고구마)를 재배하는 농가로, 523명이 선정됐다. 지원 단가는 ㏊당 150만 원이다. 구매액의 30%를 자부담하면 나머지 70%를 보조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맞춤 생분해성 피복필름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 환경 보존 및 친환경 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 분야의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2월 3~5일 원수산과 읍·면지역에서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 활동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은 멧돼지 번식시기를 앞두고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예년에 비해 2달 가까이 빨리 추진된다. 원수산을 비롯한 지역 산림이 멧돼지 서식지로 바뀌고 있어 이번에 막지 않으면 개체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에 따른 것이다. 먼저 다음달 3일 도심지역 멧돼지 출몰방지를 위해 원수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총기를 사용한 포획활동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등산로 진입이 통제된다. 읍면지역에서는 3~5일 포획기간 중 피해신고 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집중수색과 포획활동이 진행된다. 시민들은 이때 입산을 자제해야 한다. 세종시는 이번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을 위해 44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야간 입산자제 등을 현수막, 전광판, 마을방송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포획한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 브루셀라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진행할 계획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소방서는 지난 26일 세종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대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서는 전통시장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소방차 출동로 확보, 화재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훈련과 캠페인을 계획했다. 조치원소방서는 △소방차진입 장애요인 제거와 소방통로확보 훈련 △시장 점포 안전점검 △비상소화장치·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화재예방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전통시장 내 화재발생 예방과 홍보활동을 벌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도심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 집 주차장 확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주차장 1면 설치 시 소요 비용의 80% 범위 안에서 △동 지역 담장·대문을 개조하거나 철거 후 설치하면 최대 250만 원 △주택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하면 최대 150만 원 △2면 이상 설치하는 경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서는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받거나 충주시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고제득 차량민원과장은 "내 집 주차장 확보 지원사업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 집 주차장 확보 지원사업은 지난해 16세대가 참여해 21면을 조성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154세대가 참여해 232면의 주차장을 조성, 도심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설 연휴 기간 중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단속과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특별감시 기간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로, 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 지역 주변 하천과 폐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점검이 진행된다. 군은 폐수 배출업소 124개소에 설 연휴 기간 중 관리 소홀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협조문을 발송한다. 설 연휴 중(9~12일)에는 오염우심 하천 등에 대한 순찰 활동을 펼치며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상황실(128)을 운영한다. 설 연휴가 끝나는 13일부터 15일까지는 환경관리 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등의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시 기간 중 수질 오염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계도와 기술지원을 활발하게 전개한다"며 "무단 방류 등 불법행위로 적발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우회전 일시 정지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충북에서 발생한 우회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부상자는 나란히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경찰청의 '우회전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월 22일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화가 도입된 이후부터 지난 22일까지 도내 우회전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589건에 달한다. 그 전해인 2022년에 622건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33건이 감소했다. 우회전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발생 건수 역시 2022년 833건에서 지난해 806명으로 27명 줄었다. 반면 사망자 수는 늘었다. 2022년에는 우회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3명이었지만, 지난해 5명으로 2명 증가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일시 정지해야 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은 보행자 안전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월 22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이 법에는 교차로에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하고, 적색 신호 시 정지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경찰은 법 시행 후 3개월 동안 운전자 계도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 하지만 상당수 운전자들은 아직도 복잡한 법 규정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충북일보] 26일 충북은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남부지역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물며 추울 전망이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아지겠다. 제천·단양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도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9도·청주 영하 7도 등 영하 1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도·청주 4도 등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4도고, 낮 최고기온은 2~5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의 젖줄인 미호강의 수질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미호강 수질을 조사한 결과,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 하천 수질이 2등급인 '약간 좋음' 수준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가 추진하는 '미호강 맑은 물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수질 상태와 변화 추이, 오염 구간을 파악하기 위해 미호강 본류 12개 지점과 유입 지류하천 10개 지점을 대표 지점으로 선정해 이뤄졌다. 미호강은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해 진천군과 청주시, 세종시를 거쳐 금강으로 이어지는 충북의 중심 하천이다. 이번 조사는 미호강 최상류 지점인 음성군 삼성면에서 병천천이 합류되는 청주시 오송읍 지점을 대상으로 했다. 또 본류로 유입되는 지류하천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칠장천, 초평천, 보강천, 무심천, 병천천 등 10개 지류하천의 수질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본류 12개 지점의 평균 BOD 농도는 2.6㎎/L으로 하천 수질등급 기준 2등급(약간 좋음)으로 나타났다. 최하류 지점인 미호강교는 평균 3.0㎎/L로 조사돼 지난 10년(2013~2022)간…
[충북일보] 충북에 한바탕 눈보라가 휘몰아치면서 시민들이 빙판길에 미끄러지거나 청주와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막히는 등 각종 피해가 줄지었다. 2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청주에는 최대 5㎝의 눈이 쌓였다. 이 밖에 △보은 속리산 4.9㎝ △충주 수안보 2.6㎝ △옥천 0.9㎝ 등이다. 이 기간 충북 전역에는 한파 특보가 발령됐고, 기온은 영하 15도 아래까지 떨어졌다. 24일 도내 시·군별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5.1도 △단양 영하 14.8도 △충주 영하 13.7도 △괴산 영하 13.5도 △보은 영하 13.2도 △음성 영하 12.4도 △청주 영하 11.5도 △영동 영하 11.4도 △진천 영하 11.1도 △증평 영하 11도 △옥천 영하 10.9도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면서 도내 곳곳에는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9분께 청주 송절동에서 길을 걷던 A씨가 빙판길에 넘어져 다쳤다. 전날 오후 9시 45분께 청주 사직동에서 길을 걷던 B씨도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왼쪽 발목뼈 부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6시 15분께 제
[충북일보] 청주시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주최한 '2023년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부포상' 단체부분에서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됐다. 위원회는 포상 후보자의 명단·공적 개요 등을 공개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무조정실 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적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최종 포상 대상자를 결정했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초록마을사업을 통한 탄소 저감 및 환경교육으로 시민인식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청주시 민간위탁기관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마을 단위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초록마을사업과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전 연령, 전 계층의 환경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애써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탄소중립 녹색성장 분야의 대통령표창은 청주시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다양한 사업과 환경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청주시, 설 [충북일보] 청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 명절 성수식품 제조·유통·판매 업체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25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위생정책과와 4개 구청에서 각각 점검반을 편성해 △한과 등 가공식품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전류·튀김류 등 즉석조리식품 판매업체 80여 곳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등 위생적 관리 여부 △건강진단 실시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고발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들에게 내 집 앞 눈치우기에 동참해달라고 24일 요청했다. 시는 "최근 청주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리는 등 큰 눈이 내려 최대한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동참이 있다면 제설작업이 더욱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부탁했다. 청주지역에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최대 적설량 7cm의 많은 눈이 내렸고, 이범석 청주시장은 소속 공무원들에게 "제설 등 시민 안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시는 52개 부서 104명이 재난대책본부 비상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1·2순환로 등 주요 도로 72개 노선의 853.1㎞ 구간에 인력 73명, 장비 39대, 제설제 790t, 염화칼슘 45t 등을 투입해 총 4회에 걸쳐 제설작업을 벌였다. 또 도로결빙 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차량 정체가 빚어지는 구간에 설치한 자동 염수분사장치(21개소), 도로 열선(7개소) 등 자동 제설 장비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대형장비 투입이 어려운 보도 및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43개 읍면동의 소형 제설 장비 81대와 제설제 513t, 염화칼슘 216t, 자율제설단을 포함한 인력 829명을 투입해 시민 불편 및 교통·낙상사고
[충북일보] 24일 충북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 떨어짐, 넘어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강추위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동부와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2월에 떨어짐 사고로 195명이 사망했고 넘어짐 사고로 9천542명이 다쳤다. 날씨가 추워지면 눈, 비가 얼어 계단과 바닥 등이 미끄러워지고 추위로 일을 급하게 처리하거나 안전수칙 준수를 소홀히 할 수 있어 사고 우려가 높아진다. 특히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과 서비스업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에서는 '추락', '끼임', 부딪힘' 3대 사고유형과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다. 사고와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 작업현장과 이동공간에 대한 위험성평가 결과를 토대로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Tool Box Meeting)를 반드시 시행하고 이를 통해 확인된 위험요인을 즉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옷·물·장소'를 확보해야 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작업할 만큼 중요하고 시급한 작업은 없다"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충북일보] 지난해 세종시 버스·셔클·어울링 등 모든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가 대중교통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버스이용객은 지난 2019년 1천714만 명에서 코로나19가 널리 퍼지기 시작한 2020년 1천345만 명, 2021년 1천488만 명으로 줄었다가 2022년 1천752만 명으로 늘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종시가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차량수와 운행횟수를 늘리고, 광역노선 1001번을 신설한데 이어 기존노선 배차간격을 단축하는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하면서 이용객이 1천957만 명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자동차가 실증 중인 '셔클' 이용객도 서비스를 기존 1생활권에서 지난해 2생활권 전역으로 확대한 결과 서비스도입 첫해인 2021년 34만 명에서 지난해 66만 명으로 늘었다. 공영자전거 어울링의 경우 지난해 누적회원 가입자 24만8천120명, 연간이용 횟수 245만3천124건 등 최근 5년(2019~2023년)간 이용률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세종시는 올해도 행정수도 위상에 맞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3월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착공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2024년 국토교통부 위험도로 및 병목구간 개선 7단계 사업이다. 군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다음 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3월 착공해 12월까지 회전교차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괴산읍 시계탑사거리는 비대칭형 교차로로 교통혼잡과 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역이다. 군은 위험도로와 병목구간 7단계 기본계획을 반영한 후 사고예방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괴산읍 일대 교통혼잡 해소와 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과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재활용품의 분리배출 생활화를 위해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내달 16일까지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집 품목은 종이 팩과 폐건전지며, 읍·면 총무팀에서는 종이 팩 1㎏에 화장지 1롤, 폐건전지 1㎏에 종량제봉투 20L 1장을 교환해 주고 교환량 실적을 확인해 준다. 산정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로 해당 기간 학교와 공동주택의 재활용품 교환량을 합산하고 평가해 총 6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영자 식산업자원과장은 "이번 대회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확산과 군민들이 자원순환사회 만들기에 동참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54억2천만 원을 들여 재해위험도가 높은 저수지 5곳을 정비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27억1천만 원과 도비 13억5천500만 원, 군비 13억5천500만 원이 투입된다. 정비 대상 저수지는 댓골(소이), 지부내(생극), 오랫말(소이), 구라우(감곡), 오궁(감곡)으로 모두 2022년에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고시된 곳이다. 정밀안전점검 결과 오궁저수지는 C등급으로, 나머지 4곳은 D등급으로 분류됐다. 2022년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댓골·지부내 저수지는 현재 공사 중이다. 오랫말·구라우 저수지는 다음 달 착공해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대상이 된 오궁저수지는 올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6년 정비사업을 끝낼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50억 원을 들여 재해위험저수지 6곳(주주골·제수리·장구실·상곡·용대·후평)을 정비했다. 또 배냄이·야동 저수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추진해 C~D등급이 나오면 신속히 정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재해위험저수지 뿐만 아니라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재해예방 대상사업을 추가 발굴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상상대로 음성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
[충북일보] 23일 충북 전역에 강추위가 몰아닥치면서 하늘길이 막히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청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총 49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이는 모두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로 도착 24편, 출발 25편이다. 다행히 이번 한파와 대설로 인한 한랭질환·동파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초기대응단계를 운영하며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유·무선으로 확인했고, 수도가 어는 것을 막고자 사전 점검·긴급 지원반을 13개 편성, 26명을 가동했다. 또한 제설 장비 119대를 활용해 도내 213개 노선의 눈을 치웠다. 이날 충북지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제천 영하 14.3도다. 이 밖에 시·군은 △음성 영하 13.2도 △충주 영하 13도 △괴산 영하 12.9도 △단양 영하 12.8도 △진천·증평 영하 12.5도 △청주 영하 12.4도 △보은 영하 11.9도 △옥천 영하 11.6도 △영동 10.9도다. 전날부터 이어진 눈은 보은 속리산에 최대 4.9㎝ 쌓였다. 청주는 최대 2.8㎝, 옥천은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7월 수해를 입은 하천에 대한 항구복구공사를 올해 우기 전까지 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국비 224억원, 도비 45억원, 시비 25억원을 들여 116곳의 제방을 항구 복구하고 하상 준설공사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47건을 마무리했으며, 3월 해빙기 후 우기 전까지 나머지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피해가 컸던 흥덕구 강내면에는 97억원을 들여 게이트펌프(수석소하천, 석화2배수문)를 설치한다. 장기적으로는 수석소하천 정비, 석화2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해 후 응급복구를 마친 뒤 항구복구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공사를 최대한 서둘러 추가 침수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에서는 지난해 7월 14~15일 이틀간 427.8㎜의 폭우가 쏟아져 4천28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수해로 인한 이재민은 649명에 달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동북부지역(5생활권) 외곽순환도로인 행복대로 개통에 따라 행복도시 내부순환도로(한누리대로) 교차로 교통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3일 행복대로 개통 전후 인근 주요교차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량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집현교차로의 출·퇴근 4시간 교통량은 3천384대로 개통 전 7천645대의 절반을 웃도는 4천261대(55.7%)가 줄었다. 청주방향으로 가기 위해 집현교차로와 아람찬교를 이용하던 운전자들 상당수가 외곽순환도로로 통행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습정체 구간이었던 너래교차로 교통량은 1만7천419대에서 1만1천742대로 32.6% 감소했다. 오송역 방향 진입을 위해 통과하는 미르교차로 교통량도 1만2천391대에서 1만639대로 14.1% 줄었다. 특히 너래교차로 4생활권(집현동)↔청주방향 교통량은 4천309대에서 1천304대로 약 70%, 미르교차로 4생활권↔오송방향 교통량도 2천825대에서 1천471대로 약 48% 감소했다. 신설된 도로구간은 지난 11일 기준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3천731대, 퇴근시간대인 오후 5~7시 2천972대가 이용하고 있는 것
[충북일보] 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주관하는 '2024.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하며 대회 8년 연속 우승 신화를 써내려갔다. 세광고 야구부는 지난 3월 16일 충남의 강호 천안북일고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진 3월 17일 청주고, 23일 온양BC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해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4일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6대 4로 승리한 후 4월 27일 열린 천안CS에 6대 2로 5차전 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며 총 전적 5전 5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 우승과 더불어 '78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79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오는 10월 11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충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52회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야구 명문 학교를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이정배 세광고 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