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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영동, 교통문화지수 'A등급'

국토교통부·교통안전공단 실태조사 결과
충북, 82.30점…전년比 1단계 상승 B등급
음주운전·횡단 중 스마트 기기 사용 증가

  • 웹출고시간2024.01.31 17:24:24
  • 최종수정2024.01.31 17:24:24
[충북일보] 충북 단양군과 영동군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전국 평균 교통문화지수는 79.92점으로 20222년 79.69점보다 0.23점 상승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시·군·구(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 4개 그룹)을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관측·설문·문헌조사)해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점수에 따라 최고등급인 A등급부터 최하등급인 E등급으로 나뉜다.

충북의 교통문화지수는 82.30점으로 B등급(17개 시·도 중 5위)으로 평가됐다. 이는 2022년 C등급(82.29점, 7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단양군과 영동군 2곳뿐이었다.

단양군은 82.30점(군 지역 중 5위)으로 1년 전보다 B등급(82.81점, 20위)에서 한단계 상승했다.

영동군은 1년 전 점수(88.01점)보다 소폭 하락한 87.55점(군 지역 중 5위)으로 평가됐으나 1년 전과 같은 A등급을 유지했다.

2022년 A등급(87.02점, 인구 30만 이상 시 지역 중 2위)으로 평가됐던 청주시는 78.3점으로 B등급(10위)로 하락했다.

충주시는 83.7점(인구 30만 미만 시 9위)으로 1년 전과 같은 B등급에 머물렀다.

제천시는 78.6점을 받아 지난해와 같은 D등급(인구 30만 미만 시 중 34위)으로 평가됐다.

괴산군은 86.2(B등급, 군 지역 중 9위), 옥천군은 85.01점(B등급, 11위), 보은군은 81.2점(C등급, 40위), 음성군은 79.5점(C등급, 52위), 진천군은 82.2점(C등급, 29위)으로 평가됐다.

증평군은 74.1점(E등급, 76위)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운전행태 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 대부분의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3년간 제한속도 준수율(2021년 60.44%→2023년 66.43%),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57.67%→61.07%)이 크게 상승했으며 신호 준수율(95.88%→96.81%),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92.84%→93.95%)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주운전 금지 준수율(97.46%→96.78%)은 하락해 지속적인 홍보 및 단속·계도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보행행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2021년 69.36%→2023년 74.60%)은 크게 상승했다. 다만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은 지속 하락(85.83%→85.48%)했다.

엄정희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지속 발생 중인 음주운전과 보행자의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지자체·경찰과 협조해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성숙한 교통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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