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동북부지역(5생활권) 외곽순환도로인 행복대로 개통에 따라 행복도시 내부순환도로(한누리대로) 교차로 교통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3일 행복대로 개통 전후 인근 주요교차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량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집현교차로의 출·퇴근 4시간 교통량은 3천384대로 개통 전 7천645대의 절반을 웃도는 4천261대(55.7%)가 줄었다. 청주방향으로 가기 위해 집현교차로와 아람찬교를 이용하던 운전자들 상당수가 외곽순환도로로 통행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습정체 구간이었던 너래교차로 교통량은 1만7천419대에서 1만1천742대로 32.6% 감소했다. 오송역 방향 진입을 위해 통과하는 미르교차로 교통량도 1만2천391대에서 1만639대로 14.1% 줄었다. 특히 너래교차로 4생활권(집현동)↔청주방향 교통량은 4천309대에서 1천304대로 약 70%, 미르교차로 4생활권↔오송방향 교통량도 2천825대에서 1천471대로 약 48% 감소했다. 신설된 도로구간은 지난 11일 기준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3천731대, 퇴근시간대인 오후 5~7시 2천972대가 이용하고 있는 것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2024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관계 공무원과 과수생산자협의회 등 농업인 단체가 참석해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선정, 효율적인 화상병 방제를 위한 방제시기, 예찰·홍보 등 종합 방제체계를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으로 지정된 세균병이다. 감염될 경우 과수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 그루만 발생해도 전염력이 높아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를 준다. 군은 군내 540농가 515㏊를 대상으로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3월 중 선정한 방제약제 3회차 분을 개별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과수농가는 공급된 약제를 방제 시기에 맞춰 적기 살포 후 화상병 발생 확인을 위한 방제확인서를 작성해 빈 약제 봉지와 함께 1년간 보관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별다른 치료약이 없어 사전 방제와 적극적인 예찰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화상병 발생 억제를 위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괴산 / 주
[충북일보] 23일 충북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추위와 함께 눈발이 흩날리겠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9시께까지 중·남부를 중심으로 1~5㎝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작은 규모의 눈 구름대가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같은 지역 안에서도 눈 내리는 강도와 쌓이는 정도가 다르겠다. 기온은 전날보다 6~8도가량 내려가 무척 춥겠다. 특히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3도·청주 영하 12도 등 영하 16~1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영하 6도 등 영하 8~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0개 읍·면·동에 토양개량제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농경지의 유효규산 함량을 높여 산성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기 위해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공급 대상은 가덕면, 남일면, 남이면, 현도면, 강내면, 내수읍, 산남동, 강서1동, 가경동, 사창동 농지 2천761㏊다. 지역농협을 통해 규산 3천145t, 석회 1천383t, 패화석 87t 등 토양개량제 4천615t을 공급한다. 나머지 지역은 3년 1주기로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농경을 위해 영농철 이전에 보급을 마칠 것"이라며 "토지 개량을 통한 농작물 생산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히가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저상버스 운행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군은 교통약자들과 관련 있는 기관들을 초대해 '저상버스 운행을 위한 도로 여건 개선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어 신속한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은 옥천 순환 경제공동체, 군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충북지체장애인협회 군 지부, 대한노인회 군 지회, 군 학부모단체 연합회 등이다. 군에 따르면 2022년 1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을 제정함에 따라 노선버스를 대·폐차하면 저상버스로 대·폐차해야 하지만, 군은 도로 여건(과속방지턱, 터널, 경사도)이 저상버스 운행에 적합하지 않아 도입을 유예했다. 이어 저상버스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지난해 10월 이번 용역을 발주, 연초 중간보고회 실시 과정을 거쳐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수행을 맡은 A 연구원은 군의 도로 여건을 노선별로 분석해 과속방지턱 등 저상버스 도입의 저해 요인을 찾아 해법을 제시했다. 지역 재정 여건을 고려해 가능한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실행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참석 기관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노인 증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국립환경과학원의 먹는물 검사기관 인증시험을 통과해 올해부터 수질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음용수 안전성 확보와 최적의 먹는물 수질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국립환경과학원의 먹는물 검사기관 인증 시험을 거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지시료분석 시험과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 검사장비, 시설 등에 대한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 먹는물 공동시설, 소규모 급수시설, 먹는샘물, 물놀이형 수경시설 등에 대해 공식적인 수질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를 위해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 시는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일 동안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변상가 올포유~시민회관 네거리 220m, 감초당 약국~옛 효성세종병원 360m 구간에 대한 시장이용객의 주·정차가능 시간을 현재 20분에서 2시간 이내로 확대키로 했다. 다만, 주·정차허용 구역이라도 6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인 △소방시설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등에 대한 단속은 계속된다. 시는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이용객들에게 세종전통시장 주차장, 조치원 주차타워,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수호 교통과장은 "불법주·정차단속 유예로 설 명절 기간 시민들의 전통시장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전날부터 내린 비 또는 눈이 오전 6시께까지 이어지겠다. 남부지역은 오전 9시께 멎는 곳도 있겠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북부지역 1~3㎝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역 5~10㎜, 중·북부지역 5㎜ 안팎이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해 교통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내려가 춥겠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7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7~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5도·청주 영하 4도 등 영하 6~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행복도시 세종이 새해 전국 으뜸 자전거 도시로 도약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올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하고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 충돌방지를 위한 분리공간을 설치하는 등 자전거 이용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유자전거 서비스 확대와 자전거 안전구역 조성 등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이용 여건마련에도 나선다. 행복청은 도시구상 단계에서부터 2030년까지 총 478㎞의 자전거도로를 계획, 체계적으로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해왔다.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에 개통된 자전거도로는 전체의 73%에 해당하는 349㎞다. 도심 어디에서든 5분이면 금강과 방축천, 제천 등 수변공간에 개설된 자전거도로에 닿을 수 있다. 이같이 촘촘한 자전거도로망 덕분에 2019년 기준 행복도시의 자전거수단 분담률은 3.1%로 전국 평균 1%대의 3배에 이른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내 자전거도로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에는 자전거수단 분담률이 지금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복청은 자전거전용도로 확대와 함께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 자전거·보행자간 충돌방지 분리공간을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업용 폐비닐 문제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환경 친화형 생분해 멀칭 비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멀칭(바닥 덮기)은 작물의 잎이나 줄기, 짚, 기타 유기물이나 폴리에틸렌 필름 등을 지상에 덮어 우적침식을 방지하고 토양 수분보존, 온도조절, 잡초 방지, 유익한 박테리아의 번식 촉진 등의 효과를 얻는 방법을 말한다. 농업용 생분해 멀칭 필름은 멀칭 후 햇빛을 받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됨에 따라 별도로 비닐을 수거할 필요가 없어 자연환경 오염 감소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사업량은 30ha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단가는 1천㎡당 15만 원이며, 보조금 지원 비율은 군비 70%, 자부담 30%다. 신청은 농업경영체 정보에 등록된 논콩 등 밭작물을 1천㎡ 이상을 경작하는 지역내 농업인과 지역내 필지만 가능하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 내달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생분해 멀칭 필름은 영농 폐비닐 수거 문제 해결과 노동력 절감 효과로 농업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전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길이 미끄럽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3도 등 영하 1도~영상 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8도 등 6~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0일에는 오후 3시께부터 밤 12시께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흩날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4도고, 낮 최고기온은 5~8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81억원을 들여 도로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수암골 일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 △차선 도색 등이다. 시는 용암농협사거리 등 도로교통공단에서 교통사고 다발 지점으로 선정한 8곳에 교통신호기 이설과 증설을 추진하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노면색깔 유도선 도색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또 시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의 교통표지판, 미끄럼방지포장, 방호울타리, 무인교통 단속카메라 등 안전시설물도 정비할 계획이다. 관내 도로 240㎞ 구간은 빛이 반사되는 융착형 페인트로 일괄 도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 및 유관기관 협의 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출·퇴근 시간 공사를 하는 업체에는 공사중지 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설치 후보지인 장안면 오창 2리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가축 분뇨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고충 해결과 대기환경보전법 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후보지 공개 모집에 장안면 오창 2리, 탄부면 평각1리, 탄부면 석화리 등 3개 마을에서 신청했다. 군은 이 가운데 부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장안면 오창 2리를 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어 후보지 지역 주민과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8일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악취 저감 시설에 관한 오염물질 확산, 음식물을 원료 사용으로 인한 악취 발생, 환경부 사업에 공모하는 이유, 차량 통행량 증가에 따른 불편 등 주민의 우려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12일에는 후보지 지역 주민, 행정기관, 축협, 축산단체 관계자 등 60명과 함께 논산 계룡축협에서 운영하는 자원순환농업센터 등 2곳을 견학했다. 군은 다음 달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기초로 428억 원(국비 80%, 지방비
[충북일보] 증평군이 무단방치 자전거 일제점검에 나선다. 군은 도시 미관 향상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지역 내 109개 자전거 보관소와 도로 및 공공장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지난 16일 무단 방치 자전거 이동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무단 방치된 자전거에 대해 안내문을 부착했다. 안내문 부착 20일이 지나는 내달 5일, 찾아가지 않은 무단 방치 자전거에 대해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1조(무단방치 자전거의 처분)에 따라 열람대장 작성 후 15일간 처분공고 절차를 걸쳐 처분한다. 군은 수리 가능한 자전거는 수리해 기증하거나 재활용하고, 수리가 힘든 경우 매각 또는 폐기처분 한다. 군 관계자는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무단 방치 자전거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자전거 도시로서의 증평군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싱크홀 의심지역에 대해 긴급 보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지역 싱크홀 의심지역 90곳을 조사해 모두 19곳에 대해 긴급 보수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시는 총연장 110km의 의심지역을 조사했다. 조사는 지표투과레이더를 활용해 조사 구간을 주행하며 노면 하부에 숨은 공동(空洞)을 찾아내는 방식을 활용했다. 시는 올해 역시 구도심 노후하수관 주변 도로와 과거 지반침하 발생지 주변을 집중 탐사할 계획이다. 지반 침하의 주요 원인에는 △굴착 공사 중 지하수 및 토사 유출관리 미흡, 설계 또는 시공 불량, 지하수위 변동관리 미흡 △지하시설물 사용 중 지하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한 파손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 다짐 불량 △주변 공사로 인한 지하시설물 파손 등이 있다. 이에 시는 매년 지반탐사 계획을 수립해 지반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필요 시 긴급공사를 시행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면 하부 공동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분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18일 충북지역은 전날부터 내린 비 또눈 눈이 오후 3시께 대부분 그치겠다. 먹구름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곳도 오후 6시께면 멎을 전망이다.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흩날리는 곳은 도로 살얼음에 유의해야 한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도·청주 2도 등 0~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8도 등 7~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낮 12시께부터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지상 기온과 고도 차이에 따라 어떤 곳은 비가, 어떤 곳은 눈이 내리겠다. 대부분은 비와 눈이 섞여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온은 차차 오르면서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아침에는 영하 5도 안팎으로 낮아 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6~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상 3도·청주 4도 등 3~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지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정경용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장이 16일 전의·소정면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정 원장은 이 자리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지역유입 방지를 위해 철저한 축산차량 소독을 강조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달 3일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에서 발생한 이후 전남·북, 충남, 경기도, 경북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5개도 13개 시·군에서 29건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세종시 인근 천안, 아산 지역까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세종시가 긴장하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 집중 예찰·점검 계획을 마련하고 가축질병 예방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조기검출을 위해 △모든 가금농가 주 1회 정밀검사 △축산관련시설·환경 검사 △1농가 1전담관제를 통해 매주 농장 예찰을 실시하는 등 집중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금농가 670건, 거점소독시설 등 축산관련시설 165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충북일보] 18일부터 도로점용허가증을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자문서 형태의 도로점용 허가증을 모바일로 빠르게 발송해 신청인이 허가증을 기다리거나 도로관리청에 찾아가지 않고도 쉽게 조회하거나 수령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서비스는 우선 국토부에서 관리하는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향후 모든 도로에 확대될 수 있도록 모바일 허가증 기능을 필요로 하는 지자체에는 관련 기술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인은 SNS 알림톡이나, 문자 알림 등으로 전송된 안내사항을 모바일기기로 확인해 본인 인증을 거치면 도로점용 허가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허가증은 조회뿐만 아니라 출력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고 도로점용 정보마당 누리집(http://calspia.go.kr/road)에 접속하면 점용 공고사항 확인 등을 통해 사실관계 유무도 검증할 수 있다. 발송된 도로점용허가증을 신청인이 일정 기간까지 열람하지 않는 경우 등기우편으로 자동 발송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설 연휴를 앞두고 즐겁고 안전한 귀성·귀경길 지원과 건설·택배 근로자 근로 여건 개선 방안이 담긴 설 민생안정대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민생 걱정은 덜고, 활력을 더 하는 설 명절'을 위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2월 9~12일)이 즐겁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며 설 연휴 KTX, SRT 역귀성(최대 30%), KTX 4명 가족동반석(15%) 할인이 제공된다. 고속도로 휴게소별로 간식 꾸러미 할인,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운영, 휴게소 이용객(2만 원 이상) 대상 지역 관광지 연계 할인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한 교통량 분산 유도, 버스·열차 등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 고향 가는 길 교통안전 확보 방안 등을 담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도 마련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2월 6일께 발표된다. 설 연휴 기간, 성수기 항공수요 증가에 맞춰 중국·동남아 등 국제선 운항은 지난해…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덕성초등학교 인근 지하보도가 영화촬영으로 전면 통제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는 오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2주간 청원구 덕성초 지하보도(율량 농협 사거리)가 전면 통제된다고 예고했다. 이번 지하보도 통제는 청주영상위가 로케이션 지원 중인 영화 촬영에 따른 것으로, 해당 기간 보행자들의 이용이 제한된다. 이 구간은 평소 이용자가 많은 곳은 아니지만 통제 기간이 긴 만큼 영상위는 해당 기간 주변 횡단보도 등 우회 보행로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작사는 현재 통제 구간 인근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시민의 양해와 협조를 구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영상위(043-219-1278)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개인 소유 정원수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병원세균에 의한 식물병으로, 사과, 배나무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죽는 증상이 나타낸다. 장미과 39속 180여 종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 약한 부분에 감염해 나무 전체를 고사시킨다. 군은 2019년 7건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84건의 과수화상병이 발생, 33.4㏊면적을 긴급 공적방제를 했다. 이 가운데 주택 울타리 내외부에 식재된 개인 소유 정원수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8건(2021년 5건, 2023년 3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9.5% 비율을 차지한다. 군 관계자는 "소유한 정원수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043-871-233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부강면은 부강면 노호2리 마을주민들과 바르게살기운동 부강면위원회 회원들이 지난 15일 새해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부강면에 따르면 주민들과 바르게살기윈원회 회원들은 골목 안길과 도로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2t가량을 수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설 연휴를 앞두고 즐겁고 안전한 귀성·귀경길 지원과 건설·택배 근로자 근로 여건 개선 방안이 담긴 설 민생안정대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민생 걱정은 덜고, 활력을 더 하는 설 명절'을 위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2월 9~12일)이 즐겁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며 설 연휴 KTX, SRT 역귀성(최대 30%), KTX 4명 가족동반석(15%) 할인이 제공된다. 고속도로 휴게소별로 간식 꾸러미 할인,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운영, 휴게소 이용객(2만 원 이상) 대상 지역 관광지 연계 할인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한 교통량 분산 유도, 버스·열차 등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 고향 가는 길 교통안전 확보 방안 등을 담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도 마련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2월 6일께 발표된다. 설 연휴 기간, 성수기 항공수요 증가에 맞춰 중국·동남아 등 국제선 운항은 지난해 대비 약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에 12억 원을 투입해 286채(주택 262채, 비주택 24채)의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지붕개량도 24채 한다. 기초 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주택 700만 원, 비주택 200㎡ 이하 전액, 지붕개량은 최대 1천만 원까지다. 희망자는 오는 19일까지 군 누리집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건축물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접수하면 된다. 임재필 군 자원순환팀장은 "슬레이트의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오면 폐암, 악성종피종, 후두암과 난소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이라며"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빠른 기간에 슬레이트를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