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16일 2024~2028년 충주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이하 농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농업·농촌,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에코메아리 박헌춘 대표의 농발계획 수립 추진방향과 세부일정 설명, 의견수렴 등도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대내외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특화작물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충주시 농업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구체적인 세부 실행계획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길형 시장은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 영농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자리가 향후 5년간 충주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은 해당 법에 근거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농업·농촌분야 발전전략과 실행계획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12월 8일까지 2024년도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되는 비료의 종류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부숙 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 농가에서 비료 구매 시 기본 지원 금액은 1포/20㎏당 유기질비료 1천600원, 부숙 유기질비료 특등급 1천600원, 1등급 1천500원, 2등급 1천300원이다. 단양군에 주소를 두고 농지가 있는 대상자는 유기질비료 2천700원, 부숙 유기질비료 특등급 1천300원, 1등급 1천200원을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신청자 본인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여야 한다.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등록 후 내년에 사용하고자 하는 비료 종류와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신청하는 유기질비료는 농가별 희망 공급 시기 등을 감안해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4년 유기질비료 지원을 신청하기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현행화한 후 기한 내에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 '이응다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야간관광 브랜드로 '대한민국 밤밤곡곡'을 개발해 전국 지자체에서 후보지를 추천받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100곳을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곳'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야간관광 테마 페이지에 게시하고, 광역권 공동마케팅을 통해 야간관광명소로 널리 홍보하게 된다. 이응다리는 금강의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밤에는 찬란하게 빛나는 도시경관이 아름다운 금강야경과 어우러져 세종의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이응다리는 금강의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에도 선정됐다. 세종시는 오는 12월 2일부터 연말까지 이응다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2023 세종 빛 축제' 등 이응다리를 활용한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세종시 야간관광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황진서 관광진흥과장은 "이응다리는 2022년 3월 개장 이후 연간 1
[충북일보] 제천시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지난 15일 신품종 감초 산업화 추진을 위한 감초 신품종 현장평가회와 산업화 심포지엄을 제천시농업기술센터와 신품종 감초 재배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연구진이 육성한 국산 품종(원감, 다담)의 우수성 확인과 감초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전시를 통해 관련 산업의 발전 동향을 파악하고 감초의 효능과 이용 확대 방안, 신품종 감초 대량 증식과 보급 확대 계획 등 심포지엄 주제발표를 통해 산업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기관별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재배 농가와 한방관련 산업계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신품종 감초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농촌진흥청, 충북도기술원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신품종 감초 생산 확대를 위해 지역 내 6개 농가 1㏊ 내외의 종근 생산포장을 조성해 종근 증식을 개시했다. 시 관계자는 "신품종 감초를 향후 4~5년 내 재배 면적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종근 생산 확대와 재배농가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평가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신품종 감초의 안정적인 생산 확대와 관련 기관의 협력 강화 방
[충북일보] 옥천군은 금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한 2022회계연도 금강수계관리기금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평가대상 기관은 2022년도 수계관리기금 지원액이 10억 원 이상인 청주시를 비롯한 15개 지자체다. 평가는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추진상의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매년 이뤄지고 있다. 옥천군은 이번 평가에서 영동군, 전북 진안군과 함께 우수기관에 뽑혔다. 사업별 우수기관은 시상금, 환경부장관 표창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서남부지역 발전에 대한 담론이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이 15일 서원도서관 강당에서 마련한 '청주 서남부지역 발전 방향과 과제' 토론회에서는 지역 발전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쏟아졌다. 토론회에는 이경기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장과 전원식 서원대학교 산합협력중점교수, 유경수 산사모 회장, 신민수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 천영준 충북일보 정치부장이 참여했다. 토론회의 주요 이슈는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 였다 이 원장은 "청주 공간을 놓고 봤을 때 도심과 부도심 기능을 고려하면 서원구 생활권 속에서 분평, 미평 교도소 이전을 어느 규모로 하고 거점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한다"며 "그린벨트 해제 명분을 가져서 대전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천 부장은 "교육 특구나 기회발전특구 등 교도소 이전과 관련해선 추진 동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며 "민관정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법무부와 협상에서 주민들 목소리가 들어가고 유리하게 전개하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구체적인 지역발전 방안들도 나왔다. 유 회장은 "서원구지역은 고도제한으로 발전이 제한되고 있다"며 "첨단제조업 등
[충북일보] 충북 무역수지가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6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라는 한계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5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충북 수출은 21억1천900만 달러, 수입은 5억7천500만 달러였다. 수출 금액은 21억1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 금액은 반도체(7억900만 달러), 화공품(5억5천4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2억3천500만 달러), 일반 기계류(1억700만 달러), 정밀기기(7천5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4천900만 달러) 순이었다. 정보통신기기(27.7%), 일반기계류(21.1%), 반도체(13.5%), 정밀기기(3.9%)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34.7%), 화공품(-19.9%) 등 품목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 금액은 5억7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1%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 금액은 반도체(5천300만 달러), 기타 수지(4천100만 달러), 기계류(3천800만 달러), 직접 소비재(3천800만 달러), 유기화합물(2천800만 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충북일보] 대전시 대덕바이오클러스터는 정부출연기관과 기업을 연결하는 첨단연구개발 융합 특구다. 지난 6월 정부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오송은 산학연병 집중을 통한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한다면 대전시는 출연연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K-켄달스퀘어'를 조성한다. 오송과 대전의지리적 인접성을 특화해 충청권 협력을 이끌어냄으로써 국내 바이오 산업계 선점과 상업화·과학기술 중심의 광역 클러스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 'K-켄달스퀘어'조성 예정지는 대덕특구 내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 대기업연구소, 한국연구재단,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등 혁신기관이 밀집된 유성구 가정로 일원이다. 올해 조성 50주년을 맞은 대전 대덕특구는 정부 'K-켄달스퀘어' 조성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감이 모여지고 있다. 정부주도의 신규 클러스터 조성이 아닌 기존 클러스터의 고도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각종 규제로 묶여있던 대덕 특구 내 토지가 활용 가능하게 전환될 전망인 만큼 기존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민간
[충북일보]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 고숙련 인재 양성사업이 닻을 올렸다. (사)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충북일자리지원센터는 15일 오후 청주 S컨벤션에서 '2023년 K-디지털플랫폼(KDP)AI 디지털 훈련 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임형택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 김진형 충북도 과학인재국 국장,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오선진 충북지방조달청 청장, 천윤수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지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AI디지털 훈련 사업을 축하했다. 출범식에서는 디지털 전환 특강도 있었다. 김혜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기업의 디지털전환 도입을 통한 ESG 실천방안'을 주제로 중소기업 ESG경영 실천 사례, ESG수준진단 현황·개선과제, ESG 실행과제 등을 제언했다. 장태우 경기대 교수는 '디지털 전환 대응 마인드셋'을 주제로 강연하며 디지털 전환 실패·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AI디지털 훈련 사업은 'AI 머신비전 융합인재' 양성과정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혜택으로는 △참여기업 채용 연계·취업 활동 지원 △훈련장려금 지급 △수강비, 훈련장비, 교재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5일 서울 aT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 포럼' 출범을 위해 먹거리 분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언하고,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 위촉식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언문에는 저탄소 식생활이 인류의 미래와 직결된 건강한 지구환경을 위한 실천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반 사업과 활동에 공동 연대 협력하며,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정해 먹거리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실천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저탄소 식생활 포럼'은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600여 기관을 중심으로 한 자율적 협력 협의체이다. 향후 전 세계 한인 조직, K-푸드 바이어 연합, 언론 등의 참여를 확대해 저탄소 식생활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럼 출범식에는 공사를 비롯해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세계태권도연맹특별위원회 △아시아태평양한국식품수입상협의회(KOFIA) △대련장흥도국제무역유한공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공동으로 15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19곳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파트너 대기업(혁신센터 당연직이사)들이 참여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혁신센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파트너 대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중심으로 한 혁신센터의 주요 성과를 청취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에 기반한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발전 방안으로는 개방형 혁신 체계 개편, 혁신센터 간 원팀 구축을 통한 지역 스타트업 공동 보육 체계 도입, 자생력 강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제시된 내용은 충분한 대내외 협의 등을 거쳐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동기 위원장과 이영 장관은 포항 지역에 구축된 세계적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 현장(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및 실험동(RIST), 제조인큐베이션센터 예정지 등)을 시찰하고, 지역 스타트업 밸류 체인 조성 내용, 지역 기업의 역할 및 성과에 대해 청취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지방의 혁신 중소기업이 지방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협력 허브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을 기대하며, 지방시대위원회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14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자체'와 '지역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에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해마다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한 사업에 대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시도평가 부문, 지역자율계정 부문, 지역지원계정 부문 등 모두 32건의 우수사례를 선발·시상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도평가 부문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고, 지역자율계정 부문에서도 금남면 용포로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우수사례에 뽑혔다. 특히 세종시는 시도평가 부문에서 체계적인 성과관리와 모니터링 체계구축,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자체평가위원회 구성·운영에 힘쓴 공로로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금남면 용포로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이미지 개선과 지역 간 격차 해소 등에 기여한 공로로 지역자율계정 부문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주민주도로 제안된 이 사업은 주민들이 부지 발굴 등을 시작해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주민이 희망하는 유용한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
[충북일보] 한국농촌지도자 충주시연합회는 15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대교육장에서 농촌지도자회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3년 한국농촌지도자충주시연합회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과학영농 실천, 선진 농촌 건설의 주역 농촌지도자'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성과보고대회는 17개 읍면동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영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영농 정보 교류 및 유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간 단합과 결속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우수회원 표창, 특강(웃음, 힐링 그리고 소통), 농업인 안전 일터 조성을 위한 농작업 안전실천 결의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과제교육을 통해 제조한 자닮오일, 백두홍 등 친환경 제재 활용, 새소득 작목 시험연구 사례발표를 통해 회원들과 다양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일 회장은 "앞으로도 우애, 창조, 봉사 3대 정신을 토대로 과학영농 실천은 물론 청년농업인들에게 다양한 농업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업, 농촌의 현장에서 지역리더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한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34억 원을 들여 낡고 방치된 괴산읍 모텔과 폐창고 건물을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는 '몽도래언덕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옛 궁전모텔은 이런 과정을 거쳐 청년 창업 공간인 '몽도래스타트업파크'로 재탄생했다. 농협 폐창고는 청년 문화 공간인 '몽드래카페'로 새롭게 변신했다. 몽도래언덕은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이란 뜻이다. 군은 2022년 1월 몽도래언덕 문을 열고 라이브커머스 등의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아울러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괴산에서 60일 살기'와 같은 귀농귀촌 활성화, 주민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몽도래언덕 조성사업과 같은 청년 유입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청년들이 괴산에 정착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업인을 격려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공익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진천군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돼새기는 날로 '농민은 흙에서 나고, 흙을 벗 삼아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1996년 5월 30일 권농의 날을 폐지하고 11월 11일을 '농어민의 날'로 공식 제정됐다가 지난 1996년 해양수산부 신설에 따라 '농업인의 날'로 변경됐다. 15일 진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진천군 농업인의날 행사는 한국생활개선진천군연합회의 '팬플릇' '농촌생활에 활력을 주는 치어리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우수농업인과 우수농업단체, 농업대상 시상식, 나눔을 의미하는 떡 케익 절단식을 가졌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4일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청 청풍호실에서 김창규 제천시장, 제천시의회 시의원들과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에서 그동안 연구용역 추진 내용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추진 방향과 보완점을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의 5개년 제천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으며 관광종합개발계획의 주된 내용으로는 기존의 '자연치유 도시'라는 관광 이미지에 '제천의 감성'을 입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관광개발 전략과 관광 브랜드 구축 전략이 포함됐다. 세부 사업으로는 권역간 관광자원을 상호 연계하는 '제천 그랜드 투어 구축사업'과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한 '청풍권역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광권역 간 연계 강화 방안 등 효율적인 관광자원 관리 방안 모색을 통해 제천시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최종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가 가진 풍부한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관광권역 간 부족한 연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하루 더 여행하고…
[충북일보] 음성군이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으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았다. 군은 올해 2억7천600만 원을 들여 작물환경분야 시범사업 7개(10곳)를 추진했다. 이들 사업은 △디지털 농업기술 드론 직파 벼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 △ 노동력 절감 드문모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 △고품질 쌀 생산비 절감 종합기술 시범사업 △무인보트 활용 벼 제초제 살포 기술보급 시범사업 △노동력 절감 벼 시비 일관체계화 시범사업 △국내 육성 벼 품종 종자생산 자율 교환 시범사업 △벼 전 과정 디지털 영농기술 고도화 시범사업 등이다. 군은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초점을 맞춰 농업용 드론, 무인보트, 볍씨 종자, 완효성 비료 등을 벼 재배농업인에게 지원했다. 또 농촌일손 부족에 따른 벼 완전 생력화 기반 조성을 위해 '벼 전 과정 디지털 영농기술 고도화 시범'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군내 벼 재배 농업인 단체인 '다올찬 쌀 연구회'가 시범사업을 주도했다. 군은 1억 원(국비 50%, 군비 50%)을 들여 농업용 드론, 비료와 농약 등을 지원했다. 시범사업 결과 ㏊당 육묘상자 수 80%, 생산비 75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
[충북일보] 충주시는 15일 살미면 충주유기농체험교육센터에서 청년농업인 44명을 대상으로 청년농 소통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청년 농부들의 역량강화와 창농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농산물 브랜딩 및 마케팅'에 관한 유희성 강사의 전문교육과 고추장 만들기 등 6차산업 체험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청년농업인은 "농촌에 정착을 결심하고 농사를 지으며 마케팅과 판로개척, 일상에서 외로움 등 고민이 많았는데 지역의 청년농들과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전문교육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청년농들끼리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며 "청년농들이 성장해 지역을 이끄는 선도농업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 지역 균형발전의 하나로 추진해온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조성사업이 충북개발공사 주관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신백동 44-2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제천시는 2020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위해 토지매입과 사업 승인 고시, 건축인허가 승인 등 사전절차 이행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등을 비롯한 충북도와 제천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식과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기공식 세리모니(축포), 폐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61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1천200여 명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 등 교육 공간, 직원 숙소동, 잔디 대운동장 등이 조성된다. 이는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소비 확대로 지역경제를 견인해 그동안 도심 외 지역으로 소외됐던 신백동의 지역발전과 충북 북부권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는 타 교육기관과 달리 숙박시설을 배제해 교육 입교생이 지역 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이용해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공식에 이어…
[충북일보] 제천시가 코레일 전북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새로운 관광시장 확보를 위한 동력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윤동희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장과 코레일 전북본부-제천시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서에는 △코레일 공식 인프라 활용 제천시 관광상품 개발 운영 △제천 문화관광 연계 상품 개발 운영 △시티·러브투어 등 관광상품의 유기적 연계 활동 강화 △기관 간 행정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0월 30일과 11월 2일 양일간 전북지역에서 678명의 단체 철도 여행객이 제천시를 방문해 양 기관이 열차와 지역관광 자원을 연계한 대규모 관광객 모집과 관광상품 운용에 공동 이해를 갖게 되며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서울·경기, 경상권 등이 주류를 이루던 제천시의 주요 관광객 유입 지역을 호남지역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북지역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와 코레일 전북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철도 관광상품은 '레츠코레일', '코레일톡' 등 코레일 공식 온라인 사이트와 전북지역 주요 기차역 내 여행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제천 /…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4년 1월 1일부터 상수도 요금을 소폭 인상한다. 시는 지난 2017년 이후 가계부담 완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상수도 요금을 동결해왔다. 그동안 시는 상수도 1톤당 생산원가 1천226원보다 272원 저렴한 954원으로 판매해왔다. 하지만 매년 적자 누적 폭이 증가함에 따라 충주시 상수도 급수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상수도 요금을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수도 요금은 2024년부터 10년간 격년으로 5.22%씩 인상되며, 2032년 최종적으로 276원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24년 1월 사용분부터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톤당 40원이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이후 동결된 상수도 요금으로 인한 누적 적자가 지속되고 단월정수장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시설 재투자 비용 확보를 위해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가계 부담 최소화와 국도비 확보를 통한 양질의 상수도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와 중원군 통합 이후 동지역과 읍면지역으로 나눠 부과됐던 요금을 2032년까지 단일화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 민·관·정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관문이자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활주로 연장,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 등의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관·정 공동위원회 출범을 위한 창립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동위는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을 관철시키기 위해 구성한다. 충북도와 도내 시·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광역·기초의회, 시민사회단체, 도내 항공 관련 7개 대학 등이 참여한다. 다음 달 5일 도청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을 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하고, 정부에 기반시설 확충과 민간 활주로 신설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현재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나며 이용객이 매년 늘고 있어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용객은 300만5천431명이다. 한 달 평균 30만543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8만6천575명보다 31
[충북일보] 전국 최하위인 충북 1인당 민간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고 소비 인프라를 확충해야한다는 필요성이 제시됐다. 14일 충북도가 주최하고 청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충북형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S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도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김영환 지사를 비롯한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 조길형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 이명재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부회장 등 도내 시·군, 기업, 경제단체·기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행사는 '충북경제 100조원 시대 도약'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도·도의회·시군·기업단체는 도민 체감형 내수활성화 방안 발굴·추진,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창업투자 생태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충북연구원 설영훈 박사는 충북 민간소비에 대해 진단했다. 지난 7월 충북연구원에서 수행한 '충북경제 GRDP 100조원 시대 도약 전략수립' 용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충북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4천612만 원으로 전국 5위인 반
[충북일보] 사전 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충북 괴산 출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직을 유지하게 됐다. 14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 11단독 정유미 판사는 김 회장 등에 대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공판에서 김 회장에게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 벌금 100만 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당선 무효에 해당해 중기중앙회장 자리에서 물러났어야 했다. 김 회장은 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를 앞둔 지난 2018년 11월 회장 선거인단인 조합 이사장 등과 함께 4차례 식사를 하며 금품을 제공하고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지난 2019년 8월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9월 김 회장의 사전 선거운동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6개월을 구형했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이 14일 새벽 5호기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5호기 도입을 통해 에어로케이는 취항지 홍보와 국제선 노선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케이는 올 해 2~5호기 항공기를 연달아 도입하며 청주~오사카를 시작으로 나리타·타이베이 국제선 정기 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5호기와 함께 에어로케이 네 번째 국제선 취항지는 필리핀 클락이다. 오는 23일부터 청주~클락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에어로케이는 국제선 노선 확대에 따른 홍보 캠페인도 실시한다. 지난 10일 숏폼 콘텐츠 플랫폼 닷슬래시대시와 선보인 '마이 리추얼 트래블' 캠페인은 에어로케이의 각 취항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총 50명에게 무료 국제선 항공권을 증정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항공기의 연이은 도입과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까지 올 한 해를 숨 가쁘게 달려왔다"라며 "곧 운항을 시작하는 클락 노선을 비롯해 소비자에게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노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로케이를 통해 다양한 취항지를 만날 수 있도록 노선 홍보 활동을 활발히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