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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남부지역 발전 방향과 과제' 토론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3.11.15 17:57:31
  • 최종수정2023.11.15 17:57:31

‘청주 서남부지역 발전 방향과 과제’ 토론회에서 홍성조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초광역권 시대의 청주 서남권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서남부지역 발전에 대한 담론이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이 15일 서원도서관 강당에서 마련한 '청주 서남부지역 발전 방향과 과제' 토론회에서는 지역 발전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쏟아졌다.

토론회에는 이경기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장과 전원식 서원대학교 산합협력중점교수, 유경수 산사모 회장, 신민수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 천영준 충북일보 정치부장이 참여했다.

토론회의 주요 이슈는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 였다

이 원장은 "청주 공간을 놓고 봤을 때 도심과 부도심 기능을 고려하면 서원구 생활권 속에서 분평, 미평 교도소 이전을 어느 규모로 하고 거점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한다"며 "그린벨트 해제 명분을 가져서 대전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천 부장은 "교육 특구나 기회발전특구 등 교도소 이전과 관련해선 추진 동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며 "민관정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법무부와 협상에서 주민들 목소리가 들어가고 유리하게 전개하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구체적인 지역발전 방안들도 나왔다.

유 회장은 "서원구지역은 고도제한으로 발전이 제한되고 있다"며 "첨단제조업 등이 청주 남부지역으로 들어섰을 때 활성화를 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은 "서원구는 청주 4개 구 중에서 가장 면적이 적어 신규 주거지역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시 차원에서 타 지자체의 사례들을 분석해 구체적인 발전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은 "대청호의 각종 규제를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오송·오창 산업단지를 연계해 첨단산업을 추구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홍성조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초광역권 시대의 청주 서남권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홍 교수는 △첨단산업 R&BD 거점 조성 △청주-세종-대전권 연계거점으로 발전 △양호한 정주환경 조성 △대규모 유휴부지의 전략적 활용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장섭 국회의원은 "서원구는 청주의 4개 구 중 유일하게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서원구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 실질적으로 지역 활성화로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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