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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 K-바이오스퀘어 꿈꾼다 7. 대전 대덕바이오클러스터

산업·주거·문화 융복합 '첨단연구특구'모멘텀
정부출연기관·기업 연결
첨단연구개발 융합 특구
출연연 등 유휴부지활용 'K-켄달스퀘어'조성
연구, 산업, 주거, 문화 융복합 공간

  • 웹출고시간2023.11.15 17:48:00
  • 최종수정2023.11.15 18:09:23

'K-켄달스퀘어' 조성사업에 선정된 대전 대덕바이오클러스터는 정부출연기관과 기업을 연결하는 첨단 연구개발 융합특구가 조성된다. 사진은 대전 대덕특구 전경.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대전시 대덕바이오클러스터는 정부출연기관과 기업을 연결하는 첨단연구개발 융합 특구다.

지난 6월 정부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오송은 산학연병 집중을 통한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한다면 대전시는 출연연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K-켄달스퀘어'를 조성한다.

오송과 대전의지리적 인접성을 특화해 충청권 협력을 이끌어냄으로써 국내 바이오 산업계 선점과 상업화·과학기술 중심의 광역 클러스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 'K-켄달스퀘어'조성 예정지는 대덕특구 내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 대기업연구소, 한국연구재단,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등 혁신기관이 밀집된 유성구 가정로 일원이다.

대전 첨단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조성될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전경

올해 조성 50주년을 맞은 대전 대덕특구는 정부 'K-켄달스퀘어' 조성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감이 모여지고 있다.

정부주도의 신규 클러스터 조성이 아닌 기존 클러스터의 고도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각종 규제로 묶여있던 대덕 특구 내 토지가 활용 가능하게 전환될 전망인 만큼 기존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민간 연구소 관련 기업, 금융, 주거, 문화 기능을 추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덕특구는 약 840만 평 규모임에도 84%(710만 평)가 저밀도 개발만 가능한 녹지지역으로 묶여 있다.

이에 대전시는 연구개발특구법 관리계획 개정을 통해 출연연 유휴부지 용도 변경과 건폐율·용적율 상향 등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7층 고도 제한도 해제될 계획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대덕특구 바이오클러스터는 출연연 유휴부지 용도변경 등을 통해 창업 보육시설과 기업 입주공간, 투자기관, 사업지원서비스 기업 등을 집적화 한다.

디딤돌 플라자와 융합연구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산업, 주거, 문화가 함께 하는 융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클러스터 형성에 주요한 네트워킹은 출연연 R&D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수 있도록 출연연과 스타트업의 네트워킹을 활성화 시키고자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부지 내 건설중인 ICT 기술사업화·창업지원기관 '마중물 플라자' 등을 중심으로 대덕 특구 내외 스타트업 간의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클러스터 내 주거, 문화 공간은 도로 신설과 대중교통 증편 등 교통 개선 병행한다.

청년과학기술인과 창업가 등을 위한 주거시설 약 1천 세대 공급 계획되고 있다.

최근 대전시는 '대덕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현 부지 총 12만2천평(40만4천334㎡)에 사업비 4천515억 원을 투자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 지구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

원촌동 개발을 통해 300개사 기업 유치, 3만 명 일자리 창출, 3조 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첨단바이오에 특화된 고밀도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대전 대덕 K-켄달스퀘어 조성안

ⓒ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 안건. 관계부처 합동
원촌동에 조성될 '첨단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는 첨단바이오, 바이오메디컬, 바이오서비스 산업분야로 특화해 희귀 난치성·암정복 실증병원과 KAIST와 글로벌 기업 공동 R&D센터를 유치하고 항노화 우주의학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글로벌 국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도 진행된다. 외국인 투자 구역으로 지정해 외투단지 확보와 외자 유치를 강화하고, 영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 비즈니스 컨벤션과 호텔 등을 건립해 대전 마이스 산업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대전시는 총 사업비 11조1천억 원을 투자해 현재 추진 중인 서구 평촌, 장대 도첨 등 5개소 총 101만 평은 2026년까지 우선 조성하고,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를 비롯한 4대 전략산업 육성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15개소 434만 평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첨단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머크사와 같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지역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 첨단산업 기반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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