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 대표 문화축제인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시는 축제 개막을 이틀 앞두고 행사 일정과 안전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조정에서 초정으로'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전과 달리 주무대를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초정삼거리 앞으로 이전해 확대 추진한다. 초정행궁 삼거리부터 초정행궁에서 좌구산 등지로 넘어가는 삼거리까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행사장에 자유도를 높이고,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넓어진 축제장은 주무대, 간식마당, 푸드트럭마당, 체험마당, 특산물판매마당 등 다양한 래퍼토리로 알차게 꾸며졌다. 먹거리 확충에도 신경을 썼다. 지난해 축제에서 먹거리 요소가 부족했다는 점을 보완해 주막 저잣거리, 한우 셀프식당, 푸드트럭, 각종 간식 마당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주막 저잣거리는 주무대 옆 공간에 마련해 관람객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먹거리를 즐기면서 무대와 축제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여기에 초정행궁 침전과 초정영천 사이의 잔디밭 공간에 자연과 함께…
[충북일보] 세종시가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의 '2022년 도서관정책 추진실적 점검·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세종시는 18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고, 아이(AI) 창작소, 향토자료 아카이브 등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21곳과 광역자치단체 17곳, 국회·법원도서관의 2022년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결과 기관 10곳의 19개 과제가 '우수 추진과제'로 뽑혔다. 세종시는 이번 점검에서 △인문·문화·예술·체험 등 문화서비스 확대 △지역대표도서관의 역할 재정립 △지역자료의 납본·보존체계 구축 등 3개 과제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성인·가족 대상 복합문화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시립도서관이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시 단위 종합정책을 추진하는 등 거점역할을 한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이은수 세종시립도서관장은 "체계적인 도서관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책 읽는 세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창의 128주년 제천의병제를 20일과 21일 양일간 봉행한다. 첫날인 20일 오전 11시 자양영당 숭의사에서 동명초취타대를 선두로 난계국악단 제례악 과 고유제를, 둘째 날인 21일 오전 11시 순국선열묘역에서 묘제를 봉행한다. 제천은 우리나라 의병사에 최초의 창의지이자 최대의 피해지역으로 마지막까지 항전해 역사의 한편에 기록됐으며 의병이 독립군으로 또 광복군으로 이어지는 실마리를 제공한 근거지로 보고 있다. 이에 의병창의 1895년을 기점으로 제천시·군 통합 해인 1995년에 제천의병 10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의병제가 올해 128주년을 맞아 초헌관(제천시장), 아헌관(제천교육장), 종헌관(의병유족회장)이 의병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제향한다. 코로나19가 아직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노령의 타지역거주 유족들을 초대하기가 어려워 기념품으로 대신하고 지역 내 의병 유족들은 20일 오후 1시 시장과의 간담회도 마련한다. 제천의병제 본행사는 제천문화원 주관 자양영당 숭의사 고유제와 제천 동우회 주관 순국선열묘역 묘제가 봉행되며 부대행사로 세명고 문화재 지킴이와 함께하는 제천문화원 전시회가 20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지적박물관이 독도의 달 10월을 맞아 섬과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에서 숭고한 제천의병 정신과 이사부 장군의 얼을 되살리기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도골든벨대회와 독도퍼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연 대회는 지적박물관이 오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개최하는 '2023 지적박물관 독도교육페스티벌'의 개막행사로 추진된다. 독도골든벨대회와 독도퍼즐대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적박물관 운동장에서 열린다. 독도골든벨대회 참가자는 지적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에서 선착순으로 500명을 모집하며 독도퍼즐대회는 200명을 모집한다. 각 대회의 최우수상 1명에게는 충청북도교육감상과 30만 원의 도서상품권, 우수상 2명에게는 제천시장상과 10만 원의 도서상품권, 장려상 3명에게는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5만 원의 도서상품권이 각각 수여된다. 본행사로는 재일교포 박병섭 선생 일본 독도자료와 교구 전시회, 김광동·이영희 작가 독도 캘리그래피 전시회, 박기현·이준우 작가의 목우사자 그림 전시회, 최종덕 독도 최초주민 독도 생활 사진 전시회 등이 열린다. 오는 11월 12일 제5회 한국영토서원제가 지적박물관 중앙현관
[충북일보] '2023 보은대추축제'가 감성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 13일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속리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축제다. 명품 보은 대추를 비롯해 사과, 인삼, 버섯, 고구마 등 이 지역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올해는 품질 좋은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프로그램을 더 많이 준비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 16일 뱃들공원 주 무대에서 열린 '가을 여행' 콘서트는 가수 이지훈, Blue bird, 길세나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살렸다. 또 18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최정원, 고성현, 장소연, 이가연, 김재빈, 손정수, 정승준, 진선, (사) 소리얼 필하모닉 등이 출연한 '달콤한 음악 스토리 with Classic'이 열려 가을밤을 수준 높은 클래식으로 수놓았다. 이번 축제는 보청천 수변 무대와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매일 감성적인 버스킹을 준비해 관광객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주말인 21일은 보은대추축제와 함께하는 캠
[충북일보] 옥천군은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옥천읍의 음식점과 카페를 소개한 '옥천읍 맛집·멋집' 책자를 2천 부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옥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옥천읍의 음식점과 카페 정보를 보기 쉽게 안내함으로써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이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 가맹점 등록자료를 기초로 지난 8월 제작을 시작해 2개월 동안 자료 수집과 보완을 거쳐 만들었다. 책자에는 옥천읍의 음식점 410곳과 카페 114곳을 업종별로 분류해 놓았다. 전경 사진, 주소, 연락처, 영업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군은 이 책자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육영수 생가, 전통문화체험관, 정지용문학관, 장계관광지 등 옥천읍 주변 주요 관광지에 배부했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에 처음 제작한 옥천읍 음식점과 카페 안내 책자를 통해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식사도 하고 카페도 이용하길 바란다"라며 "이 안내 책자가 골목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지난 7월 충북 영동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내에 레인보우힐링센터가 개장했다. 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는 B1부터 3층까지 그리고 R층 옥상정원과 하늘 계단이 있다. B1에는 힐링 숲 정원, 카페테리아, 힐링풋스파, 수유실, 샤워실, 어린이힐링뮤지엄, 유희의 연못, 1층에는 웰컴 로비와 바람길이 있다. M층은 일라이트, 참숯, 편백, 구름 등 개인 힐링 공간이고 2층에는 빛의 정원, 명상의 연못, 릴렉스룸, 힐링정원, 바람의 계단 그리고 3층은 다목적실, 강사 대기실, 힐링 테라스로 이루어진다.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다. 층고 높은 천장의 창문을 통해 환하게 빛이 들어와서 좋다. 3층을 지나 R층으로 올라가면 옥상정원과 하늘 계단이 나온다. 파란 하늘과 초록색 잔디가 깔린 곳을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된다. 옥상 정원에 올라가면 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 주위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옥상정원에서 바람의 계단을 지나면 정원이 나온다. 시원한 영동의 바람을 맞으며 내려오면 탁 트인 힐링정원을 즐길 수 있다. 채광 좋은 창 아래 썬배드에 여유롭게 누워 쉼을 즐긴다.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영동군의 일라이트는…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25일 오후 2시 세계무술박물관 강당에서 '고구려 장수왕'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강의는 동북아역사재단 소속 김현숙 박사를 초청해 고구려 최전성기를 구가한 장수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김 박사는 경북대에서 고구려 정치사회사를 전공하고, 북경대 초빙연구원을 역임했다. 서울교대, 연세대 등 다수의 대학에 출강하는 최고 전문가다. 김 박사는 '고구려 영역지배방식 연구', '고구려의 왕과 왕자들', '고구려 후기 정세변화와 지배체제' 등 다수의 연구 저서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권봉주 박물관장은 "고구려의 도시 충주에서 장수왕 시기의 역사를 재조명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품격과 박물관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수준 높은 시민강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행복도시 세종에 행정서비스는 물론 동네 문화공간과 사랑방 역할까지 가능한 주민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잇달아 들어서고 있어 관심을 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내 최초로 세종시 주민센터에 도서관, 체육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 22곳을 건립키로 계획을 세웠다. 최근 대도시나 신도시에서 나타나는 주민 단절과 고립에서 오는 각종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행복청은 2012년 7월 2-3생활권에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가장 먼저 건립했다. 이같은 '복합커뮤니티센터'는 10월 현재 세종시 15곳에 마련돼 있다. 나머지 7곳 중 2곳은 공사 중, 2곳은 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남은 3곳도 주민입주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착공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민센터에 도서관, 시청각실, 음악실과 실내체육관,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유아·어린이열람실, 노인문화센터 등 문화·체육·보육·노인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인구 5만에서 10만 명 규모의 지역생활권 6곳에는 경찰지구대와 우체국, 119안전센터, 수영장까지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된다. 이 가운데 3-2생활권(보람동) 복컴 등 3곳이 현
[충북일보] 청주 청년취미공유 플랫폼 위플레이가 오는 20일 청주문화제조창에서 열리는 꿀단지 행사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는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달 20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위플레이는 이달 꿀단지 행사에서 거울에 그림 그리는 '미러페인팅'과 '떠먹는 옥수수 푸딩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플레이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결핍 및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간 협업이 필요한 시점인 요즘 예비사회적기업으로써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청주 시민들에게 환경 문제 인식 제고와 동시에 취미·문화 향유가 가능한 ESG 업사이클링 원데이클래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 취미공유 플랫폼인 위플레이' 홈페이지(weplay.pe.kr)을 통해 이달의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과 기업 워크샵 프로그램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회공헌·워크샵 문의는 이메일(weplay2917-2@naver.com)로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2023 충북 콘페스타'가 20일과 21일 이틀간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성과를 공유하고 콘텐츠 산업의 네트워킹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행사는 △창·제작 콘텐츠 전시 △콘텐츠 피칭대회 △명품클래스 특강 △라이징스타콘 △콘텐츠 어워즈 등으로 준비됐다. 체험존, 원데이클래스, 스탬프투어 등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전시존에서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지원사업과 창업·교육사업의 결과물인 캐릭터 굿즈, 이모티콘, 영상 등이 선보여진다. 체험존에서는 플링커㈜의 '미러형 360도 카메라 포토부스'와 디얼마인드의 '영상 융복합 심리치유 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bckl.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19-1221)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는 2019년 청주시 문화제조창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개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도심의 바쁜 일상과 과중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이 산수유 익어가는 10월 마지막 주에 제천시 수산면을 찾는다. 전국에서 모이는 6명의 직장인은 4주간의 온라인 글쓰기 수업을 마치고 상천리에서 열리는 3박 4일의 오프라인 '글쓰기 숲치유'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산림치유와 심리상담 그리고 글쓰기를 통해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MBTI 성격유형 검사와 집단상담, 명상과 요가, 트래킹, 아로마테라피, 글쓰기 등을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상천리 시맛골 마을 숲과 마을 펜션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글쓰기 숲치유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산림복지 전문기관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는 산림청에 등록된 산림복지업체로 지난 9월까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경기북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의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약 180명을 대상으로 숨쉼터 힐림(heal 林) 치유스테이 행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청풍호 일원에서 다양한 힐링 행사를 지속해서 열고 있는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 홍광국 대표는 "앞으로도 자연에 기반한 다양한 아웃도
[충북일보] (사)한국국악협회 단양군지회 소리보존회가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와 제14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일반부 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충청북도 11개 시·군 민속예술팀 중 청소년부 3팀, 일반부 10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단양군 소리보존회는 일반부에서 '각기 선돌 봉치기'를 선보여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각기 선돌 봉치기는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현됐다. 짚을 엮은 이엉으로 선돌을 감싸 보호해 주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민속놀이로 제25회 온달문화축제에 시연되는 등 단양을 대표하는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 소리보존회 회원분들이 대부분 연로하시고 인원도 많아 연습에 고생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로 우리 지역 예술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앙성온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2023앙성 비내섬축제'를 앙성면 비내섬 일원에서 개최한다. 충북에서 유일한 습지보호지역인 비내섬은 한강 중상류 지역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섬이다.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10월 물억새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 섬이다. 시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비내섬의 환경을 고려해 인위적 구조물을 최소화해 자연을 즐기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는 탐방로를 따라 은빛 물억새, 나무그네 및 좌우 대칭이 아름다운 나무 등 자연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포토존과 3곳의 버스킹 구역을 설정해 소리의 섬, 쉼의 섬, 자연의 섬이라는 테마로 재즈, 클래식, 기타연주, 마술 등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21일 '응답하라 1988' OST인 '혜화동'을 부른 박보람 △22일 '연애의 발견' OST인 '묘해, 너와'를 부른 디에이드의 공연을 준비해 물억새와 어우러진 가을빛에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또 먹거리가 담긴 피크닉 바구니, 다양한 의상이 준비된 의상대여소, 체험부스, 플리마켓, 어린이 사생대회, 앙성 마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1관 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호암의 군장, 중원문화의 시작이 되다' 관련 교육 활동지를 제작해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배포한다. 박물관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37개 초등학교에 교육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교육자료는 초등학생들이 특별전을 관람하거나 호암동에서 출토된 유물과 역사 학습 시 활용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특별전이 운영되는 오는 12월 17일까지 학생들이 특별전을 관람 후 활동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봉주 박물관장은 "초등학생들이 교육 활동지 학습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11월 4일에는 호암동 유적을 답사하는 걷기 행사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다는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대학교수로 역임하는 등 화가라면 누구나 부러울 만한 것을 다 갖춘 스타 작가가 있었다. 게다가 와인 광고모델을 할 정도 잘생긴 외모와 대학시절 연극으로 단련된 세련된 언변, 못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 스포츠맨이기까지 했다. 신은 공평하지 않게 너무나 많은 것을 한 사람에게 줬는데, 그의 이름은 소정(素丁) 황창배(黃昌培·1947~2001)다. 미술계와 대학교수로 잘 나가던 소정은 그림에만 몰두하겠다는 생각으로 40대 중반의 나이에 충북 괴산군 백봉리 첩첩산중으로 내려온다. 모든 것을 버리고 내려오겠다는 결심을 한 소정도 대단하지만, 가장을 믿고 따른 가족도 대단하다. 앞서 열거한 여러 가지 복보다 그에게는 가족들의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이 가장 큰 복이다. 소정은 철농 이기우(1920~1993)에게 서예와 전각을 배웠는데, 스승의 딸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조금도 어렵거나 힘들지 않았어요. 갑자기 떠난 뒤 작품관리가 어려웠어요. 제가 먼저 그만두라고 했어요. 학교생활을 무척 힘들어했거든요. 어떻게 사냐고 묻기에 어떻게 해서든…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도서관에서 비도서(DVD)자료를 대출토록 돕는다고 16일 밝혔다. 대출 대상 자료는 △오송도서관 어린이영어 25종 △서원도서관 철학 분야 명작영화 30종 △흥덕도서관 다큐멘터리 50종 △신율봉도서관 어린이자료 38종 △강내도서관 어린이영어 4종 △옥산도서관 영화 20종으로 총 5개 분야 167종이다. 도서관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명당 10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보름이며 다른 도서관에 반납, 예약, 연장, 상호대차, 무인반납 등의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DVD 대출 서비스는 시민들에게 영상자료 이용편의 제공 및 소장 자료의 활발한 이용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의 기가 제공되길 바라며 집에서 편안히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종촌동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14일 제천뜰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재마을 가족놀이 한마당 축제'가 주민 1천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민들은 가족단위로 이번 축제에 참여해 공기대포, 전통놀이, 캐리커처, 워터볼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드라마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청주에 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국내 유일 드라마문학관인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오는 28일 오후 3시 '2023 드라마로 소통하다: 김은희 작가 특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드라마로 소통하다'는 드라마아트홀이 자랑하는 특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관 3주년을 맞은 올해 '싸인'과 '시그널', '킹덤', '악귀' 등의 각본을 쓴 김은희 작가를 초청했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관찰이 작품 집필의 시작이 된다는 김은희 작가는 개인적인 관심에서 비롯된 소재에 남다른 상상력과 철저한 자료조사, 전문적 취재를 더해 이야기를 쌓아나간다. '한국 TV드라마의 트렌드와 집필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이번 특강에서는 자신만의 집필 요령과 변화하는 드라마 트렌드에 대한 견해를 들려줄 예정이다. 드라마작가 지망생과 방송 관련 진로 희망자, 시청자 등의 사전 질문을 받아 실질적인 궁금증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은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링크(forms.gle/YsTSESoiwyRYUrE77)로만 접수 받는다. 최종
[충북일보] 캄보디아 학생협회가 증평인삼골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15일 충북 증평군에 방문했다. 이날 서울과학기술대와 대구카톨릭대에 재학 중인 캄보디아 학생 8명은 김득신 문학관에서 군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이재영 군수와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캄보디아 학생협회는 이 군수에게 캄보디아와의 문화교류 증진과 양국의 유대강화를 위한 헌신과 모범에 감사하다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군수도 학생들에게 증평군 기념배지를 달아주며 학생들의 마음에 보답했다. 이후 인삼골 축제장을 직접 방문해 인삼튀김과 홍삼포크 등 지역 대표 음식을 시식하고 K-컬처 관광이벤트를 즐기며 축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김 싱하이 캄보디아 학생협회장은 "인삼골 축제를 즐기면서 증평군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증평군의 다른 관광지도 꼭 방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캄보디아와 우호교류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군은 오는 29일 캄보디아에 방문해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이장협의회가 최근 고운골 아평쉼뜰에서 제16회 고운골한마음체육대회와 버베나 사진 공모전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단양군의 대표적인 항공레저스포츠인 형형색색 패러글라이더가 소백산의 청명한 하늘을 누비며 행사의 시작을 알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관련 기관장, 단체장, 가곡면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우선 1부에서는 역대 최초로 버베나 사진 공모전이 '가족·연인과 함께 보라색 바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려 16점의 작품이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가곡면이장협의회장, 가곡면주민자치위원장, 가곡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수상작은 아평쉼뜰에 전시돼 약 4천㎡를 보랏빛으로 가득 메우고 있는 버베나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버베나의 꽃말은 '당신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랍니다'로 화합과 희망이라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체육대회와 초대 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면민과 향우들이 어울려 화합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가곡면 16개 리를 갈대팀, 강변팀. 새밭팀, 용소팀 4개 팀으로 나눠 윷놀이, 제기차기, 협동제기
[충북일보]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25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에서 김연미(30·광주)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 씨는 지난 14일 속리산 잔디공원 특설 무대에서 열린 이번 가요제에 출전해 BMK의'물들어'를 불러 대상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금상은 그룹 아에이오우(박수아 외 2명·대전)가, 은상은 김민서(청주) 씨가, 동상은 오정훈(서울)·홍희선(서울) 씨가 수상했다. 가을밤에 펼쳐지는 중부권 최고의 노래자랑을 보기 위해 이날 전국에서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속리산 잔디광장을 채웠다. 올해 이 가요제에 전국 173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고, 9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초청 가수로 거미·최향·원슈타인·김미진·김 희·노지훈·정미애 등이 출연해 가을밤 단풍가요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려줬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보은대추축제의 멋과 맛을 살렸다"라며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보은대추축제에 볼만한 공연이 많이 남아있으니 축제장을 많이 찾아 달라"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5일 '사물의 지도: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한 4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1일 막을 올린 이번 비엔날레는 세계 57개국에서 251명의 작가가 3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누적 현장 관람객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비엔날레는 청주를 세계적인 공예도시로 발돋움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통적인 수공예와 산업의 경계, 인간과 사물의 관계,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에 대한 성찰 등 현시대의 다양한 화두를 '공예'라는 공통분모로 풀어냈다. 본 전시에 참여한 작품 80%가량이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이번 비엔날레가 지닌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이날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비엔날레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엔날레 기간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실시해 선정된 인기상에는 금상작인 박성훈 작가의 'Void#12'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에어로케이 파트너상에 가토 지카 작가의 '얼음의 흐름#18'이, 레지던시상에 박지원 작가의…
[충북일보] 음성군의 대표축제인 설성문화제가 15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올해 설성문화제는 '음성, 문화와 예술을 잇다'라는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4일간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고추축제와 분리해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음성군의 전통문화 예술 발전과 계승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펼쳐졌다. △음성민속예술한마당놀이 △이상래 시조창 △염계달명창기념 △음성판소리잔치 △북 토크콘서트 △상상대로 음성전국가수왕선발대회 △실버가요제 △세계문화공연 △글로벌페스티벌 등 전통과 예술을 잇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진행됐다. △동심편주 △동심일등 △음성을 쌓아라 △까치판 뒤집기 △고추장 떡볶이나누기 등의 군민참여행사와 △전통혼례 △시화전 △명인명장기획전 △태극기 전시 △포토존 등 다양한 전시와 시연 행사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성민속예술한마당놀이에서는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음성민속문화 조사보고서를 기초로 각골 줄다리기를 복원·재현해 관람 어른들에게는 화합의 놀이마당이,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는 전통을 알려주는 교훈의 장이 됐다. 이 밖에 △중부4군의 대표 문방사우 명인·명장 기획전 △장승 제작 △붓글씨 퍼포먼스 △태극기 전시 △옛
[충북일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의림지와 의림지뜰 일원에서 펼쳐진 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과 축하공연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으로 화려한 막을 연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체험활동과 공연·전시·경연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어지는 가을에 힐링의 시간을 안겼다. 특히 전통 놀이와 농경문화를 소재로 한 미션 투어인 △농경문화 런닝맨, 의림지의 가치와 지역의 역사를 재밌는 퀴즈쇼 형식으로 풀어낸 △농경문화 골든벨 등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이 직접 참여했었던 △의림지뜰 척사대회 △천년미소 떡 뽑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상설프로그램으로 폭넓은 호응을 끌어냈으며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먹거리장터를 열어 볼거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본 행사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의림지의 농경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학술제도 함께 열리는 만큼 의림지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매력을 가진…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