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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문화재연구원, 보은 양잠 전승교육 '잠시잠간' 성료

  • 웹출고시간2024.06.24 17:36:23
  • 최종수정2024.06.24 17:36:23

2024 전승교육 ‘잠시잠간(暫時蠶看)’ 교육생들이 이수식에서 수료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이 보은의 전통 문화유산인 누에치기 전승 교육을 성료했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최근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보은 전통 양잠 기술 전승·활성화를 위한 2024 전승교육 '잠시잠간(暫時蠶看)'의 이수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보은군이 후원하는 '보은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보은의 양잠 기술과 누에치기의 역사를 탐구하고 이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한 전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14일 시작해 2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이론, 실습, 견습을 포함한 총 60시간의 누에치기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누에의 생애주기에 맞춘 봄누에 사육과 충북도농산사업소 견학 등 현장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통한 전문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생들은 "우리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누에치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의 보존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며 "양잠 전승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학교 내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주말과 휴일 없이 열심히 노력한 교육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보은 양잠 전통 기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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