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북도당이 7월 원구성을 앞두고 있는 도내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집안 단속에 나섰다. 도당은 16일 오전 10시 통합시의원 당선자 간담회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충북도의원 당선자 간담회를 가졌다. 도당은 이날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중앙당 지침을 설명했다. 중앙당 지침은 7·14 전…
이근규 제천시장 당선인이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서 불거진 인수위원회의 '점령군' 논란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이 당선인은 일반적인 유감표명의 수위를 넘어 '악의적이고 저급한 보도'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일부 언론사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그는 16일 오전…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Casting Vote) 역할을 했던 충청권이 오는 7월 30일 재보궐 선거에서도 여야의 승패를 갈라 놓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원 총 300석 중 새누리당은 149석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지명자가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149석…
민선 6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충북도내 광역·기초단체장와 후반기 의정활동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정무직 인선에 지역 정·관가의 관심을 높아지고 있다. 정무직 인선을 들여다 보면 민선 6기 도정과 시·군정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데다, 오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지금까지 치른 7차례 선거에서 이번이 가장 힘들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낮은 정당 지지도를 극복하느라 버거웠고,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넓고 깊은 국민적 지지를 상대하기 힘들었다.때론 후보 간 생각이 달라 대립하기도 했지만, 지역발전을 바라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시종 충북지사가 10일 새누리당 중앙당의 지방선거 공약인 제2경부고속도로 저지운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세종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저지하기 위한 범도민 토론회 개최 및 협의기구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저…
지방선거 뒤 남부지역 무소속 기초의원 당선인들이 새누리당 입당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곧 있을 의장단 선거 등을 염두에 두고 다수 의석을 차지한 새누리당에 몸을 싣는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의회의 무소속 박범출 당선자는 지난 5일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했다.6대 의회 후반기 부의장은 지낸 그는 지난달…
김병우 충북교육감 당선자는 조직의 안정을 꾀하고 전교조의 법적인 논란은 대법원의 판결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9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다음 달로 예정된 도교육청 일반직에 인사에 대해 "인사는 만사"라며 "조직의 안정을 위해 큰 폭으로 하지 않을 생각이며 인사시기를 미루지도 않겠다…
오는 7월30일 치러지는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구현(61)전 감사원 자치행정감사국장이 9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유 예비후보는 9일오전11시 충주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33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한 경험을 토대로 힘과 열정을 쏟아 충주 발…
6.4지방선거가 끝나자 마자 충주시가 다시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충주시 선거구의 새누리당 윤진식(68) 전 국회의원이 6.4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가운데 오는7월3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지역정가와 충주…
청주시장은 재선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통설을 재확인하는 선거였다.그만큼 후보자들의 능력과 자질을 분석하는 청주시민들의 날카로운 판단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역의 한 인사는 기자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청주는 변변한 대기업도 없고, 직업도 다양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직자가 대부분이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소속 3선 기초단체장이 탄생했다.주인공인 임각수 괴산군수. 지방자치시대가 도입된 이후 무소속으로 3선에 당선된 예는 아직까지 없었다. 임 군수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임 군수는 5일 군수직에 바로 복귀하면서 괴산군을 이끌어 간다. 그는 "전국 최초의 무소속 3선 자치단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지역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와 동일한 58.8%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 단위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의 최종 투표율 상승효과는 없었다.4일 오후 6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충북 472개 투표소에서 모두 74만1천314명(전체 유권자 126만1천119명)이 투표…
"투표, 빨라서 좋네""투표하는 거 생각보다 쉽고 빠르네요."4일 오후 4시20분 제6투표소(청원군 오창읍 오창중앙로 27)에서 만난 정모(여·20)씨는 이번 투표가 처음이라고 했다.첫 투표에 대한 소감은 '설렘'. 정씨 같은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지방선거와 현충일로 이어지는…
4일 민선 6기 지방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투표율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하지만,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거소투표가 오후 1시에 반영될 경우 아직까지는 민선 5기 최종 투표율 58.8%를 넘어 6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6회 전…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오전 6시 본격 시작됐다. 투표소마다 배치된 투표사무원들은 원만한 투표 진행을 위해 투표 시작 1시간 30분 전인 오전 4시30분 현장에 도착해 유권자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청주시 흥덕구 성화·개신·죽림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죽림초등학교는 출근 전 투표를 하려는 시민…
6·4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이 도내 최대 표밭인 청주에서 마지막 지지호소 대결을 펼쳤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3시 청주 성안길에서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청주·청원권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
단양군수 후보자들의 공약의 주된 지표는 단양군의 관광활성화로 나타났다.새누리당 류한우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진 후보, 무소속 윤명근 후보 모두가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류한우 후보는 관광도시 단양을 위해 청정이미지 단양조성을 위한 환경문제에 가장 높…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충북지역의 새누리당 소속 후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충북을 위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를 비롯한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 청주권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은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도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윤 후보는 먼저 "세월호 참사로…
1995년 부활된 민선 충북도지사 선거에서 잇따라 야당 소속 단체장이 선출된 가운데, 6·4 지방선거 막판 '여당 지사론'과 '야당 지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충북은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히면서도 지금까지 치러진 5번의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모두 충북지사를 차지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선거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을 내딛었다.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를 비롯한 여야 도내 단체장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했다.윤진식 후보는 이날 오전 6시50분 청주 모충…
충북지사 후보들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6·4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30일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상대 후보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이어갔다.새누리당은 이시종 후보의 '관사 반납 약속'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했고 새정치연합은 윤진식 후보의 '관피아 논란'으로…
충북지사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연이틀 중앙당 차원의 화력을 쏟아부었다. 새누리당은 29일 윤진식 지사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28일 김한길·안철수 대표가 참석한 새정치연합의 중앙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 대한…
새누리당 중앙당이 충북민심 다지기에 나섰다.새누리당 중앙당 선거대책회의가 29일 오전 9시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이완구·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과 유일호·김영선·윤상현 선대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 송광호·정우택·경대수 의원 등 당…
새누리당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이 대전과 충북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을 추진키로 28일 합의 했다. 이날 두 위원장은 오전 대전 판암역에서 '시·도 공동정책 협약식'을 갖고 사회·문화적으로 한 뿌리인 충청권이 불필요한 경쟁을 지양하고 공동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기…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