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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점령군 인수위' 논란 유감 "

일부 언론사 '악의적이고 저급한 보도' 표현 파장 예상

  • 웹출고시간2014.06.16 13:40:38
  • 최종수정2014.06.16 15:25:36
이근규 제천시장 당선인이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서 불거진 인수위원회의 '점령군' 논란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 당선인은 일반적인 유감표명의 수위를 넘어 '악의적이고 저급한 보도'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일부 언론사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16일 오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수위원회의 정상적이고 성실한 활동을 놓고된 '점령군' 운운하는 과장되고 악의적이기까지 한 표현을 하는데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특히 그 일부 언론은 지난 선거기간에 편파적인 보도와 음해에 가까운 저급한 보도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비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시대적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일부 언론의 객관성과 형평성을 잃은 편향적인 행태는 제천시민들과 민심을 향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 일부 언론의 오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더욱 겸허하고 진실에 입각한 시정 인수인계를 추진해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당선인의 일부 언론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 표현은 예상됐던 결과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표현은 "아무리 언론보도에 대해 불만이 있더라도 도가 지나친 표현이었다"는 중론이다.

민본시장을 표명하고 소통을 중시하겠다는 당선인이 언론보도에 대해 이 같이 과한 대응을 하는 것은 향후 시정을 이끌어갈 수장으로서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 당선인은 이외에도 "선거가 끝난 상황에서 지역사회를 대결과 대립으로 몰고 감으로 정파적 이익을 고수하려는 행태가 있다면 이는 반드시 척결해야 할 구시대적 잔재"라며 "이제는 정파와 당파적 입장을 떠나 대통합의 정신으로 제천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제천시 공직사회가 시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있음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공직자 모두는 민선5기가 종료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제천시 1천여 공직자에게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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