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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09 15:22:36
  • 최종수정2014.06.09 15:22:36

오는 7월30일 치러지는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구현(61)전 감사원 자치행정감사국장이 9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예비후보는 9일오전11시 충주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33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한 경험을 토대로 힘과 열정을 쏟아 충주 발전을 이루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7년 내 충주 인구 30만 시대를 만들겠다”며 “외국 유명 대학 학부를 충주로 유치할 수 있는 ‘국제대학 학부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기초노령연금, 공무원연금개혁, 의료서비스 등 복지문제를 사회적 합의로 해결할 것”이라면서 “충주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에코폴리스(충주경제자유구역) 등지로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밖에 원칙과 신뢰의 정치 구현, 서민과 중산층이 혜택받는 복지제도 확립,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예비후보는 “이번 보선은 충주에서 치러지는 5번째 재·보선”이라며 “충주에서 재·보선이 잇따라 치러져 ‘선거의 도시’라는 오명을 받고 있으며 재·보선으로 시민 여론 분열, 대립, 갈등 등이 심화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당선자 사퇴에 따른 보선은 원천적으로 사라져야 한다”며 “국민의 혈세를 막기 위해 당선인이 임의로 사퇴해 보선이 치러질 때 보선 비용을 부담하도록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달 22일 국회의원 보선 출마 예상자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 예비후보는 충주시 지현동에서 태어나 남산초, 충주중, 대광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일본 사이마타대 정책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제1회 국회입법고시와 행정고시(2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회입법조사관, 대통령비서실, 감사원,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 등에서 33년간 재직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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