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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없는 청주시장' 통설 재확인

통합청주시장 선거결과 분석

  • 웹출고시간2014.06.05 03:27:38
  • 최종수정2014.06.05 02:25:58
청주시장은 재선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통설을 재확인하는 선거였다.

그만큼 후보자들의 능력과 자질을 분석하는 청주시민들의 날카로운 판단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역의 한 인사는 기자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청주는 변변한 대기업도 없고, 직업도 다양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직자가 대부분이어서 시민들이 자치단체장의 공과를 속속들이 잘 파악하고 있다"고 말이다.

이번 선거의 결과를 이 말에 대입해보면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의 낙선의 원인을 대략 짐작해 볼 수 있다.

반면 초대 통합 청주시장의 막중한 책임이 뒤따르는 자리에 오른 새누리당 이승훈 당선자는 앞으로 민선 6기 4년 동안 100만 통합 청주시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이끌고 갈 것인지 방향을 일러주는 소중한 충고의 말로 삼아야 한다.

이 당선자는 우선 행정구역 통합을 이룬 양 지역민들의 화합을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화합을 이루기 위한 관련 정책추진 과정에 청원지역 공직자들을 많이 참여시켜야 한다.

상생발전방안에 포함된 농업직뿐만 아니라 행정·기획·예산분야에도 청원지역 공직자들이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오송역세권 개발 방안, 청주산업단지 단계별 이전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이 당선자가 시민들을 상대로 약속한 공약들도 목숨처럼 여기며 착실히 실천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실천해야 하는 것은 청렴도를 높여야 한다.

이 당선자 본인은 당연히 청렴해야겠지만 통합 청주시 공직자들의 청렴도를 높이는 일에도 노력해야 한다.

그동안 꿈으로 꿔왔던 100만 이상의 거대 도시를 만드는 작업에 청렴은 필수 항목이다.

이제야 비로써 도시의 기능을 갖춰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각종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많은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 수많은 이권사업이 발굴되고 추진되는 과정에서 여러 유혹들이 생겨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민선5기에 벌어졌던 6억여원 금품수수와 같은 비위사건이 민선 6기에는 절대 벌어져서는 안 된다. 인사 때마다 그 결과에 순응하지 않고 구성원간 갈등이 빚어지는 일 역시 있어서는 안 된다.

투명한 인사정책에서 이러한 공직자 비위사건을 예방할 수 있다. 학연, 지연에 따른 구태 인사에서 벗어난 능력위주의 공무원을 발굴하고 선발하는 인사를 단행한다면 돈의 유혹에서 자유로운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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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