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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광역·기초의장단 '교통 정리'

잇단 간담회 개최…당선자 대상 중앙당 방침 설명
全大·재보선 앞두고 당론준수 등 집안단속 나서
의장단 자율 선출권 보장…개인 돌출행동은 금지

  • 웹출고시간2014.06.16 19:19:01
  • 최종수정2014.06.16 19:19:01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7월 원구성을 앞두고 있는 도내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집안 단속에 나섰다.

도당은 16일 오전 10시 통합시의원 당선자 간담회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충북도의원 당선자 간담회를 가졌다.

도당은 이날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중앙당 지침을 설명했다.

중앙당 지침은 7·14 전당대회와 7·30 재보선을 앞두고 당내 불협화음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당은 먼저 광역·기초의원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당선자 스스로 후보를 추대하거나 토론을 통해 결정하도록 유도했다.

다만, 결정된 의장단에 대해 개인의 돌출행동 등 해당행위가 나타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를 통해 원 구성을 앞두고 나타날 수 있는 집안싸움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충북도의회는 현재 총 31명의 도의원 중 새누리당이 21명, 새정치민주연합이 10명 등으로 '여대야소(與大野小)'다.

이 과정에서 재선 이상의 도의원 당선자 4~5명이 전반기 의장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도의원 당선자가 있고, 일부는 도내 전역을 순회하며 지지표 끌어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관건은 충주 출신의 이언구 당선자와 제천 출신의 강현삼 의원 간 단일화 여부다. 청주권에서도 도내 첫 여성 도의장에 도전하고 있는 최광옥 당선자와 김양희 당선자 간 단일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특정 당선자가 우위를 점할 경우 나머지 당선자 간 합종연횡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럴 경우 십중팔구는 당내 갈등, 즉 집안싸움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중앙당과 충북도당이 벌써부터 단속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통합청주시의회 의장단 구성도 마찬가지다.

총 38명의 통합 청주시의원 중 새누리당은 21명을 차지에 17명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을 제치고 다수당이 됐다. 청주권 시의원과 청원권 시의원 간 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갈등이 빚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중앙당과 충북도당의 교통정리가 먹혀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당의 한 관계자는 "16일 처음 열린 간담회는 상견례를 겸해 중앙당의 공문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전당대회와 재보선을 앞두고 이날 지방의회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대략적인 원칙을 설명했고, 원 구성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는 이달 말 자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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