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당대표 후보 선출을 앞두고 문재인·이인영·박지원 후보 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새정치연합 충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가 22일 청주시 명암타워에서 열렸다.이날 오후 2시 당대표 연설회 시작 전부터 현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각 후보들…
2016년 6월 총선을 1년 15개월 가량 앞두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 여야 정치권의 총선대응책이 뚜렷한 차별화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월 8일 전당대회를 변곡점으로 그동안 일사불란하지 못했던 조직을 대폭 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대여 투쟁의 강도를 높이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충청권 야권 지형이 친노 강경파 중심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오는 2월 8일 신임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전국 시·도당위원장을 속속 선출하고 있다. 이미 대전시당 위원장에 박범계 의원이 선출됐고, 충남도당 위원장에는 나소열 전 서천…
청와대 특보단이 조기에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개각은 공석인 해양수산부 등을 중심으로 소폭 규모로 진행되고, 청와대 조직개편은 설 이전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주요 분야 특보단을 구성해서 경제혁신3년 계획에 박차를 가하도록 당정관계와 국정업무에…
정부가 가칭 '평화통일기반구축법'을 제정해 범정부적인 통일준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국가보훈처는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2015년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업무보고에서 관련 부처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올해가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6·4지방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유영훈 충북 진천군수가 당선무효형에 해당되는 징역 10월을 구형 받았다.19일 청주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이관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영훈 군수에게…
신년 기자회견(1월 12일) 후 지지율 폭락에 시달리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충청권 민심도 싸늘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6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운용에 대한 충청권의 긍정평가는 40%에 그쳤다. 반면 부정평가는 5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대상을 전…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지 16일 200일을 맞았지만 통합시 현안을 둘러싼 찬반 갈등, 이원화된 택시요금 체계 등 진정한 통합의 길은 멀기만하다. 시청사 신축 사업 계획은 재검토되고 문화원은 민간단체 중 유일하게 단체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택시요금은 여전히 옛 청주·청원지역으로 이원화돼 시민…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국회의원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충북도내 각 기관들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충북도와 보은군·영동군·옥천군 등 지자체는 물론 교육청·대학·정부투자기관·금융기관까지 팔을 걷어붙였다.14일 이시종 충북지사 주재로 도청에서 열린 '남부3군 국회의원선거구 지키기 기…
눈물의 호소가 통할 수 있을까.13일 청주지방법원 621호 법정에서 형사합의 11부(이관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상혁(74) 보은군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 군수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를 적용,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김기춘 비서실장이 청와대 조직개편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실장과 함께 '정윤회 문건' 파동 과정에서 격한 논란을 초리한 비서관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대청호 인근 지역의 규제 완화 법률안이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올 2월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작 수혜지역인 옥천군과 보은군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계획이 수립되지 않고 있다.정부는 지난 해 8월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12월 대통령 재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당권 경쟁이 영남과 호남, 충청을 대표하는 이른바 '영충호' 대결로 전개되고 있어 정치권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대표 경선 컷오프(예비선거)를 통해 문재인·이인영·박지원 의원을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8일 치…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입성 도전자들이 한목소리로 충북 발전을 약속했다.새정치연합 당권에 도전하는 박지원 의원은 8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충북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박 의원은 세종시 원안 고수, 과학니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 등을 거론하며 "원내대표 할 때 충청권을 위…
이승훈 청주시장이 대학 구성원들의 반발로 물러난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 시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총장 퇴진 등 청주대 사태와 관련 "청주대가 재정지원제한 대학이 된 이유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사태를 키운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
동계휴정으로 중단됐던 충북지역 유력정치인들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오는 8일 윤진식(새누리) 전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재개된다.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20분 청주지법 621호 법정에서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혐의로 두 번째 재판을 받는다. 윤 전 의원이 검찰 공소사실…
지방 정치가 실종됐다. 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로 대부분의 정치 이슈에 중앙 정치권에 매몰되면서 지방의 정치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100% 대한민국 구현에 앞장서야 할 청와대는 '통큰 정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제천시◇금성농협△김웅래 59. 현 금성농협 조합장.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다각화 및 농산물 판로개척.△장운봉 54. 현 제천시자유총연맹회장.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사업영역 확대.◇남제천농협△김기선 56. 현남제천농협 조합장. 사업다각화로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내실 경영.△김철순 57…
충북도가 5일 국장급과 부단체장을 포함한 17명에 대한 대폭적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신년사에서 밝힌 '전국대비 충북경제 4%만이 충북을 살릴 수 있다'는 뜻을 담은 '사즉생충(四卽生忠)'의 결연한 의지와 160만 '충북도민 행복시대'를 실현할 추진동력을 극대…
◇충주농협△권오협.67.현 충주농협조합장.경제사업활성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편으로 내실있는 경영체제 확립△김인승.60.전 충주농협이사.이사시절처럼 조합원을 위한 진정한 충주농협으로 키우겠다.△임성균.59.전 충주농협 감사.농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는 정직한 조합장이 되겠다.◇서충주농협△…
충북도의회가 2014년 세밑까지 불협화음을 이어갔다.사실상 지난 6개월 내내 불통논란을 자초한 도의회가 새해에는 대화와 타협을 기본으로 정도(正道)를 걷겠다고 약속했지만 허언(虛言)이 된 모양새다.이번에는 충북의 최대 현안이 된 청주 항공정비(MRO) 단지 조성을 둘러싼 내분을 일으켰다.지난 30…
올 3월11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충북도 내에서만 200여명의 후보군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현역 조합장들이 '불출마'로 뜻을 굳히면서 더 많은 후보들이 난립할 것으로 보인다.가장 많은 조합장을 선출하는 청주지역에서는 현역 조합장들의 불출마가 유독 많다. 전체 15명의 조합장 중에 무…
취임 2년 동안 다소 지지부진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과제가 3년차 들어 획기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집권 3년차 획기적인 국정성과를 위해서는 국민 다수가 희망하고 있는 인적쇄신이 선행돼야 한다.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 인사로부터 국정과제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는 얘…
이승훈 청주시장의 공약사업인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는 오는 2017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청주시 친환경학교급식 공급방안 연구용역 결과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한 푸드원텍은 보고서에서 106억5천9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 시행 시기를…
◇올 한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는데 소회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그 어느해 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던 것 같다. 특히, 새누리당 충북 도당위원장을 연임하면서 총선과 대선에서 보여준 도민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새누리당이 약속했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지역과 국…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