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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국정 지지도 폭락…충청권 민심도 싸늘

긍정 40% vs 부정 51%로 40%대 턱걸이
한때 긍정 평가 65% 아성서 벼랑끝 몰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 40%, 새정치 24%

  • 웹출고시간2015.01.18 18:33:16
  • 최종수정2015.01.18 18:33:16
신년 기자회견(1월 12일) 후 지지율 폭락에 시달리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충청권 민심도 싸늘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6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운용에 대한 충청권의 긍정평가는 40%에 그쳤다. 반면 부정평가는 5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대상을 전국 1천2명으로 사례수를 정하고 인구비율에 따라 충청권 조사대상은 102명에 불과했지만, 이번 결과는 전국적으로도 상당히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욱이 대구·경북(TK)와 부산·경남(PK)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거나, 한때 크게 흔들렸던 PK 지역보다도 높은 최고 65%의 아성에 가까운 지지율을 보여줬던 충청권에서의 지지율 폭락은 최근의 국정과 관련한 전 국민적인 부정평가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0%로 24%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을 16%p 격차로 앞서, 충청권의 보수성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기 정치 지도자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5%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13%) 의원과 박원순(11%) 서울시장, 안철수(11%) 의원 등을 앞선 것도 매우 의미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충청권 주민들은 46%가 듣거나 봤다고 응답한 반면, 54%는 듣거나 보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를 토대로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가 29%에 그친 반면, '좋지 않았다'는 33%를 기록했다. 모르거나 응답거절은 38%다.

기자회견 후 박 대통령에 대한 생각 변화는 '좋게 변했다'가 17%에 그쳤고, '좋지 않게 변했다'는 15%, '변화없다' 50% 등으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비서관 3인방에 대한 입장은 '잘한 일'이라는 답변은 24%에 그친 반면, '잘못한 일'이라는 평가는 무려 45%에 달했다. 응답거절은 31%다.

정윤회 국정개입설과 관련해 충청권 주민들은 '사실일 것'이라는 응답이 46%를 차지했고, '사실이 아닐 것'은 21%에 그쳤다.

청와대 문건 관련 수사에 특별검사제를 도입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입해야 한다'가 41%, '그럴 필요가 없다' 36% 등으로 갈라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44%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이어 박지원·이인영 의원은 각각 8%로 동률을 이뤘다.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과 관련해서는 '잘한 일' 13%, '잘못한 일' 42% 등으로 부정평가가 훨씬 높았다.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총 통화 6천429명 중 1천2명 응답)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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