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의 멋과 맛을 발 빠르게 전달할 '시민 관광 SNS 서포터즈'가 첫발을 내디뎠다.이승훈 청주시장과 시민 관광 SNS 서포터즈 43명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관광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선서문 낭독,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비롯한 2015년 청주시 주요 축제 홍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SNS 서포터즈 43명은 이승훈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청주 시민 관광 SNS 서포터즈 홍보요원은 SNS 서포터즈 17명, 블로그 서포터즈 22명, BAND 서포터즈 4명으로 구성돼 청주시 주요 관광지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서포터즈들은 청주의 숨은 맛과 멋, 체험현장 발굴 및 홍보 등을 SNS 채널을 통해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청원생명축제와 같은 대규모 축제현장에서 현장감을 살린 생생한 정보를 SNS, 블로그, BAND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리게 된다. 시민 관광 SNS 서포터즈에게는 홍보활동에 대한 소저의 활동보상금 지원과 함께 우수 서포터즈 연말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승훈 시장은 "갈수록 SNS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고 청주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에 대한 빠르고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서포터즈를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 관광 SNS 서포터즈는 인터넷상에서 청주 관광 홍보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노사 갈등과 경영악화로 폐업 위기에 놓인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 2차 공모에서 새 위탁운영자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청주시는 26일 오후 2시 서원구청에서 노인병원 위탁운영자 선정을 위한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지난 21일 마감한 2차 공모에는 1차 공모에 응모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아 탈락한 안윤영 신경정신과 의원을 운영 중인 안윤영씨와 청주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안씨는 개인 자격으로, 청주병원은 법인 자격으로 각각 응모했다. 위원회는 인력과 기구, 재정부담 능력, 시설과 장비, 기술보유 정도, 책임능력과 공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명의 신청자 중 1명을 수탁기관으로 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달 "파행을 거듭한 노인병원을 운영하려면 경영철학과 재정력을 겸비해야 한다"며 안씨에 대해 부적격 판정하고 신청서를 반려했다. 현재 노인병원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한수환씨는 오는 6월10일 폐업을 예고한 상태로, 노인병원 노조는 한씨가 폐업을 선언한 지난 6일 이후 시청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토지리정보원이 추진하는 1/1000 수치지형도 활용도 제고를 위한 '2015년 공간정보 패키지 구축 및 활용모델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1/1000 수치지형도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정사영상 등 다른 공간정보와의 연계 없이는 활용에 한계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오는 6월 사업에 착수해 올 연말까지 고정밀 정사영상(12㎝급), 배경지도, 고정밀 수치표고자료(1m급), 연속수치지형도, 위치검색어 등 1/1000 수치지형도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5종의 공간정보를 구축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시는 자체예산을 들이지 않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12억8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적정보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선정돼 예산절감은 물론 신속한 공간정책 의사결정 지원 및 연계 활용서비스를 강화해 고품질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주변 민간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해 통합시 청사로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이 시장은 21일 제8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주변 건물과 토지를 사들여 근무에 지장이 없도록 리모델링해 쓰다가 인구 100만명이 넘어 조직의 재정비가 이뤄지는 2030년께 청사를 신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박금순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리모델링으로)절감한 신축비용 1천221억원을 성장동력 분야와 통합 기반 구축사업에 우선 투입하면 도시 경쟁력을 더 강화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신축 또는 리모델링 여부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어서 개인적 소견보다는 시민 전체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면서 "시의회와 시민, 소속 공무원 등의 의견과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등을 종합해 최종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시정질문 답변에서도 이 시장은 중부권 핵심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아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시청사와 2개 구청사 신축에 2020년까지 시비 2천983억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년 평균 597억원을 투입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면 매년 272억원 정도의 시 자체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국제자매도시인 우한시를 중국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아 수출증대를 도모하고 있다.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우한시에서 열린 중국 중부투자무역박람회에 윤재길 청주시부시장을 단장으로 지역 유망중소기업 19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무역사절단으로는 지엘컴퍼니를 비롯한 수출유망 중소기업 19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 133건 535만불(59억원)의 실적과 현장에서 45만불(5억원)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중부투자무역박람회는 중부지역 6개성의 국제협력과 개방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중국 중부굴기정책의 실현을 위한 중부지역 최대의 무역투자 행사다.시 관계자는 "우한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10%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수출유망지역"이라며 "이번 우한박람회 참가사업은 청주시 기업들이 한류와 자매도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오는 10월 중국 우한시에서 열리는 청주·우한 교류 15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중국 우한시에 통상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일 오후 2시 2015 충무훈련 및 안전한국훈련의 목적으로 '청주종합경기장 테러 및 재난대비 실제 훈련'을 가졌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서원구보건소, 제2161부대 1대대, 서부소방서, 청원경찰서, 서원구청 등 50여 명이 참여해 초기 화재진압 및 대피훈련을 했다.청주종합경기장에서는 오는 7월2일부터 4일까지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린다.이날 훈련에 참가한 청주 응급구조지원민방위대는 훈련이 끝난 후 민방위 대원, 도민체전 관계자 등 100여명의 참관인을 대상으로 소화기, 방독면, 구명 로프, 구명환 사용법,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했다.충무훈련은 주요자원 동원 및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피해복구 등 실제 훈련 강화로 지역 단위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훈련은 지자체별 3년 단위로 매년 5~6개 시·도를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구분해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충무훈련은 충북을 비롯해 서울, 충남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일 세종시 행정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주관으로 열린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시상식에서 기초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시는 고용노동부장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9천만원을 받는다.이번 상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17개, 기초226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기준으로 고용전문가의 종합평가에 따른 것이다.청주시는 지난해 2만3천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대비 102.6% 달성과 고용률(15∼64세) 64.2%로 지난해 대비 2.1%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인턴십, 특성화고와 기업간 구인·구직매칭, 스마트콘텐츠 제작 인재양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역 특성을 살린 채용박람회와 투자유치 활동 강화로 23개 기업에 3천218명의 일자리 창출로 고용 효과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 청주 시니어 창업센터의 베이비붐 세대의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 지원과 청주산업단지 인프라 개선, 노후 산단 리모델링 등 간접 고용지원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 관계자는 "올해 2만5천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원받은 9천만원을 일자리 창출사업에 투자해 더 많은 일자리 사업과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협소한 도로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청주시는 시비 454억원, 철도시설공단 부담금 166억원 등 모두 620억을 투입해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입구부터 옥산교까지 2.1k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차량이 통행할 때 사고 위험이 컸던 철도 건널목에는 205m 길이의 과선교(철도 위 교량)가 놓이고 옥산교 360m도 4차로로 확장된다.시는 2013년 1구간인 광역매립장 입구에서 청주역 교차로까지 1.0km 구간의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2구간인 청주역 교차로에서 옥산교까지 1.1km 구간의 옥산교 확장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시는 오는 8월에 용역이 완료되면 연말 2구간 사업을 본격 착수해 2018년 12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옥산교 확장 실시설계용역은 현재 교통수요 예측 완료, 지반조사, 미호천 하천기본계획 반영, 노선 및 교차로 형식 등을 검토 중이다. 특히 옥산교 상부교량형식 선정은 지난달 17일 청주시 설계자문위원 중 구조·도로·토목·토질 전문분야 대상 중 전문가를 선정해 각 공법에 대한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해 최종 확정됐다.시 관계자는 "주민의 오랜 염원인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 공사가 끝나면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며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7번째로 가정의 달 및 부부의 날 기념행사로 '가족사랑 한마당'을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윤상용) 주관으로 청주시민 2천여명이 참여해 맞벌이 가족으로 인한 가족관계 약화, 가족간 소통 부재를 해소하고 가정과 부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식전행사로 어르신들의 길놀이, 어린이 태권무가 펼쳐지며 1부 기념행사는 건강가정 6가구, 자원봉사 부부, 화목부부, 다자녀 부부, 장수부부 등 건강가정 유공자 10가정에 대해 표창을 시상한다.이어 2부 행사는 온 가족이 손잡고 가족애를 확인하는 걷기대회와 마술, 난타,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 어울림 마당으로 진행한다.특히 패밀리 존, 플레이 존, 푸드 존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을 통해 가족정신 건강체크, 리마인드 웨딩촬영, 부모와 자녀 성격검사, 손수건 스탬프,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화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산림직 직원들이 산사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일 오후 2시부터 미원면 옥화리 옥화자연휴양림내에서 산사태 재해 안전한국 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문화주간 행사가 21일 막을 올린다.청주시는 이날 오후 5시30분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에서 문화주간 특별전 개막행사를 연다.청주, 칭다오, 니가타 3개 도시의 문화가치를 영상과 작품으로 엿볼 수 있는 자리다.청주에서는 통합 청주시의 자연경관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이고,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사진,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소개한다. 시민 애장품 전시코너도 마련된다. 중국 칭다오에서는 동양화, 서양화, 조각 등 칭다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니가타에서는 대형 연(鳶)을 비롯해 사진, 회화, 영상작품 등이 전시된다. 특별전은 오는 6월20일까지 계속된다.21일 오후 6시 연초제조창 광장에서는 문화다양성의 날 개막식과 축하공연 행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문화공감 36.5도'라는 주제와 함께 방송인 김성경, 김숙의 사회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 전제덕 밴드의 하모니카 연주, 세계가 사랑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 가수 '네기꼬', 전통음악 '사토형제', 중국 칭다오 곡예단의 서커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22일은 일반인 분야 시민동아리 경연대회 예선을 개최하고 23일에는 청소년과 일반인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내버스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재정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시는 지난달 6개 시내버스 운수회사와 재정지원금 차등 지원에 합의하고 시내버스 친절서비스 향상 추진계획을 마련해 올 연말 재정지원금 정산 후 차등 지급한다.재정지원금 차등 지원은 재정지원금 중 민원불편 행정처분 패널티 금액만큼 차감 후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 금액을 회사별로 차등 지원하는 방식을 말한다.평가 분야는 친절모니터링 결과, 민원접수현황, 서비스향상을 위한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반영한다.친절모니터링은 승무원 친절도, 안전운행, 차량관리 등 7개 항목에 대해 20명의 모니터 요원이 매월 6개 운수회사별로 직접 시내버스를 탑승해 평가하고 있다.시는 이 밖에도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운수회사와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맞춤형 친절교육을 하고 있으며, 운수종사자 2청 4기 운동을 전개해 법규위반 승무원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과 대중교통 친절 서비스 우수자를 선발해 표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지원금 차등 지원을 통해 운수회사와 운수종사자들의 친절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내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충북대 총여학생회와 융합학과군 학생들이 청주 무심천 콘크리트 구조물에 그림을 그려 넣는 청주시 사업에 재능 기부를 했다. 충북대 '여울' 총여학생회는 학생회 자체적으로 벽화 그리기 사업을 기획하던중 청주시로부터 무심천 교량에 벽화를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융합학과군 학생들과 재능기부를 통한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총여학생회와 청주시는 협의를 갖고 그림 그리기 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사업은 충북대 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청주시는 재료비를 지원키로 했다.무심천 교량에 그림그리기는 현재 통합ㆍ화합ㆍ공존의 테마로 청주대교 교대 1개면에 3주간에 걸쳐 그림 그리기가 완료 되었으며 올 연말까지 2개소 정도 추가로 시행될 예정이다. 무심천은 청주시 중심을 흐르는 대표적인 하천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문화 예술의 공간이며 무심천에 살고 있는 온갖 동ㆍ식물들과 사람들이 어울리는 공존의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조은지 총여학생회 회장은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하던 중 청주시에서 연락이 와서 학생들이 재능기부키로 했다"며 "재능기부가 지역사회가 더욱 활기차고 아름답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충북대학교의 재능을 기부 받아 무심천 콘크리트 구조물에 그림을 그려 넣는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그동안 무심천 환경 개선을 위해 수질개선과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고 현재에도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도시미관과 하천환경을 저해하는 교량, 계단 등 많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는 뚜렷한 대책이 없었다.이에 시는 충북대(총여학생회, 융합 학과군 미대 학생회)의 도움을 받아 무심천 콘크리트 구조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그림 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이 사업은 지난 3월 충북대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시는 재료비를 지원하고 충북대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현재 통합·화합·공존을 주제로 청주대교 교대 1개면에 3주간에 걸쳐 지난주 그림 그리기가 완료됐고 올 연말까지 제1운천교와 서문대교 옆 차량통과 박스 등 2곳에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그림 그리기가 아닌 무심천과 조화를 이뤄 생명력을 담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관(官)과 학(學)이 협력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표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청주 첨단문화산업진흥재단 광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전지방식약청이 공동으로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를 위한 '삼삼한 건강 한마당' 체험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트륨 줄이기 실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201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최대 섭취 권고량(2000mg)의 2배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행사는 나트륨 줄이기 결의대회, 튼튼 먹거리탐험대, 삼삼한 건강 요리교실, 인형극 '삼삼한 맛, 건강한 맛', 미각테스트(짠맛, 단맛) 등으로 구성됐다.삼삼한 가공식품 홍보관,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홍보관과 건강관리와 식이지도, 금식관리 상담 등도 운영된다.특히 나트륨 줄이기 결의대회에서는 '나트륨 줄이기 건강한 요리'란 주제로 전문 요리연구가의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조리법을 시연하며, 외식·급식·가공식품 등에서 나트륨 줄이기 실천 결의를 다짐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트륨 줄이기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외식, 단체급식, 식품 관련 업체 등에 나트륨 줄이기 홍보로 시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가을철 대표적 볼거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이 극심한 가뭄과 폭염을 이겨내고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국내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청토청꿀 대표에 따르면 22일 기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1리 메밀밭 1만여평의 25%가 꽃을 피웠다. 추정리 메밀꽃은 이달 말께 활짝 피어 10월 초 절정을 이룬 뒤 같은 달 20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청주의 가을이 통째로 내려와 앉은 것 같은 환상적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메밀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와 메밀꽃행사 추진위원회는 24일 추정1리 334번지 메밀밭 입구에서 마을장터 개장식을 갖고 '2024 추정리 메밀꽃행사' 시작을 알린다. 개장식에서는 충북세종가야금연구회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추정리 메밀꽃행사는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28일부터 행사장 입장 때는 초등학생 이상 1인당 요금 5천원이 부과된다. 메밀꽃 개화 초기인 개장일부터 27일까지 입장요금은 면제된다. 입장요금 가운데 2천원은 농산물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아 메밀밭이나 마을장터에서 지역생산 농산물, 음료수, 농산물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입장가능 시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2년 만에 받는 현장 국정감사를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는다. 도는 여야 의원들에게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의 지원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22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다음 달 17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현장 국감을 받은 도는 지난해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습을 위해 피감기관에서 제외됐다.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같은 당 박정현(대전 대덕) 의원과 함께 행안위 소속 충청권 의원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감과 관련해 세부적인 일정이 확정되면 건의 목록과 설명 자료 작성 등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현안에는 지난 9일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건의한 도정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사업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당시 도는 주요 현안으로 14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카이스
[충북일보] 충청권 35곳 등 전국 수소충전소 93곳이 지난 3년간 운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단일수만 1천179일이나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실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년간 1만4천391회 수소충전소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22년 66건, 2023년 67건, 2024년 8월 기준 21건 등 모두 154건의 고장이 발생해 총 1천179일 운영 중단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경기권 46건, 영남 37건, 충청 35건, 강원과 호남이 각각 18건이었다. 고장사유로는 압축기 고장 97건, 냉동설비 고장 34건, 충전기 고장 16건 순이었다. 국내 수소충전기의 주요부품인 충전 노즐, 긴급이탈장치, 충전호스, 유량계는 전량 해외 수입품을 쓰고 있었다. 열교환기, 유량조절밸브, 안전밸브 등은 우리나라와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부는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교통·물류거점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수소충전기 450기 이상,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2024년 7월 기준 3만6천여대가 보급됐지만 수소충전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