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1일 오후 2~5시 청주체육관에서 우수기업과 인재들의 현장만남을 위한 '2015년 청주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취업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중소기업에 현장채용 만남의 장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실업난 해소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박람회 참여 기업은 92개 업체로 모두 56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우진플라임, ㈜신성솔라에너지, ㈜우진하이텍 등 60개 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사무직, 영업직, 생산직 등 389명을 채용한다.현장 부스를 운영하지 않는 다인솔류션(주), 와룡산업, G인더스트리 등 32개 업체는 간접참여 방식으로 취업 정보를 제공해 17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현장에서는 직업 심리검사와 적성검사,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등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미지 메이킹과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 타로 운세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구인 기업과 우수 인재의 만남의 장인 2015 청주 채용박람회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취업의 꿈이 성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인수 청주시 농업정책국장이 19일 새벽 5시 미원면 TMR 사료 공장을 방문, 현안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 국장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력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TMR 사료 공장 운영실태 점검과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유아들의 창의적 체험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상당산성 옛길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상당산성 숲 해설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숲 해설가 2명이 오는 10월까지 어린이집 54곳과 함께 상당산성을 돌며 진행된다. 상당산성 옛길입구부터 쥐꼬리 샘터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상당산성 옛길의 유래에 대한 해설과 나무와 꽃에 대한 관찰 및 해설 외에도 유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올챙이와 다람쥐 관찰, 솔방울 던지기, 자연물을 이용한 트리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집 인솔교사는 "아이들이 작은 솔방울과 올챙이 하나에도 매우 즐거워하고 숲을 구성하는 모든 것에 신기해했다"며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하고 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0.5km의 나머지 구간이 완성되면 숲 교육과 문화의 장외에도 앞으로 청주시를 대표하는 힐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주공항 국제노선 확대에 따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청주시 일반여행업 대표자 간담회를 19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주공항 국제정기노선 확대와 120시간 무비자 환승공항지정에 따른 외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 강구 및 청주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여행업계 의견 수렴 등 지역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청주시 일반여행업 대표자들은 지역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한 자치단체 관광객유치 인센티브 제도 개선 요청, 지역 여행사와 중국 관광업계 협력지원을 위한 중국 현지방문 인적 네트워크 확충, 무자격 여행업 행위 지도단속, 행정적 지원을 통한 청주권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여행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간담회를 통해 모아진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대형 여행업체와의 차별화된 지역관광사업 정책 구현을 위해 전략과 과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청주지역에서는 현재 일반여행업체 19개, 국내여행업체 148개, 국외여행업체 139개 등 총 306개 업체가 영업 중에 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인구가 5개월 연속 감소했다.세종시뿐 아니라 괴산, 음성, 영동 등 도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인구 유출이 인구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4월 말 기준 청주시 인구는 83만626명(외국인 1만593명)으로 전달에 비해 160명이 줄었다.청주시 인구는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월별 인구 감소 현황을 보면△지난해 12월 -543명 △1월 -132명 △2월 -429명 △3월 -174명 △4월 -160명이 줄었다.인구 감소는 전입자가 전출자 보다 많은 것이 주된 원인이다. 4월 한 달간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617명 더 많았다. 세종시 빨대 효과는 이어졌다. 지난달 세종에서 청주로 전입한 인구는 146명, 청주에서 세종으로 전출된 인구는 575명으로 429명이 순유출됐다.도내 10개 시군에서 유입됐던 인구도 감소세로 전환됐다.지난달 청주로 순유입된 인구는 충주 51명, 제천 22명, 옥천·진천·단양 각 1명에 불과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2015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문화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한다.이번 행사는 '생명의 대합창'이라는 주제로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대에서 전시와 음악공연, 체험행사, 토론회 등을 진행한다.먼저 21일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에서는 청주의 문화자원과 관광비경, 근현대 주요 이슈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시작으로 동아리경연대회, 동아시아 교류공연, 유모차 행진 등이 열린다.청주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와 일본 니가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와 도시별 대표 예술단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22일 옛 연초제조창 광장에서는 니가타 출신 일본 여성 3인조 그룹 '네기꼬(negicco)'의 특별공연과 중국 칭다오 전통 기예단의 공연이 펼쳐진다.동아리 경연대회와 애장품 전시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전재덕 밴드, 재즈가수 나윤선, 바리톤 김동규 등 유명 가수들의 초청공연도 이어진다.이외에도 세계음식 소개와 그림 동화극, 누워서 보는 영화제 등 풍성한 문화주간 행사가 마련된다.'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청주시를 비롯해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가 함께 선정돼 3개 도시가 공연, 전시, 학술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문화 행사를 펼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용정축구공원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확충에 나선다.현재 축구공원 주차장은 85면밖에 되지 않아 주말이나 휴일 경기하러 온 시민들의 차량이 진입로와 인근 동부우회도로까지 주차해 차량통행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 우려까지 있었다.이에 시는 주차장 확장을 위해 2회 추경예산에 9억6천만원을 확보해 인근 부지 2천300여㎡를 매입해 주차장 112면을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추경예산확보 후 올해 10월 중 토지매입을 시작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12면의 주차면 증가로 총 197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게 돼 용정축구공원 이용객의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용정축구공원은 지난 2009년 116억6천만원을 들여 상당구 용정동 460 일원 6만여㎡에 인조잔디 축구장 3면, 풋살장 1면 등을 조성하고 조명시설까지 갖춰 야간경기까지 할 수 있게 조성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교대의 서원구보건소 신축 부지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지역 주민들이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18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청주시 수곡동 주민 단체는 "청주교대의 욕심과 버티기 때문에 차일피일 시간만 흐르고 있다"면서 "주민과 청주시, 청주교대 등 3자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주민들은 "국유지는 다수의 이해와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쓰여야 한다"면서 "국유지(서원보건소 신축추진 용지)를 장기 방치한 청주교대는 그 땅에 대한 어떠한 권리도 주장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이어 "원래 그 국유지는 국가 교육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군말 없이 수용당한 땅"이라면서 "그런 땅을 방치하다가 주민들이 다른 곳에 사용하자고 하자 딴죽을 걸고 훼방을 놓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특히 "청주교대 사무국장은 '주민 문제는 알 바 아니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공무원으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며 오만방자한 태도"라고 규탄하면서 공개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또 "청주교대는 서원보건소 용지의 용도를 폐기하고 국가에 반납하라"고 거듭 촉구하면서 "청주시도 과연 최선을 다한 것인지 생각해 보고, 보다 강력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청주시장과 청주교대 총장에게 전달하고 오는 22일까지 공식 답변을 요구했다. 주민들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청주교대 관계자는 "보건소를 짓겠다고 하는 부지는 대학에서 공교육지원센터를 짓기로 한 곳이다"며 "이 부지를 무상으로 달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대학에서 활용하기로 한 부지를 무상으로 달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청주시에서 정당한 가격을 치룬다면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청주교대 인근 교육부 소유 국유지(2필지 4319㎡)에 서원구보건소를 짓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관리권자인 청주교대와 소유권 이양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시는 2017년까지 이 국유지에 새 청사를 지어 서원구청 건물 지하에 있는 서원구보건소를 이전할 계획이다. 예상 총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129억원이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시의회가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등 굵직한 현안을 결정하는 임시회기간 전격 회동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집행부와 이들을 견제·감시해야 할 의회의 만남을 두고 시기상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윤재길 부시장, 실·국장, 고일준 정책보좌관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과 김기동 부의장, 상임위원회 위원장, 새누리·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20여명은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께 서원구 산미로(미평동)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청주시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날 만남은 표면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집행부와 의회의 정기적인 만남 정도로 인식됐다.그러나 집행부와 시의회의 이날 만남은 통합 청주시 시청사 리모델링 타당성 용역비, CI 교체비 등이 포함된 '2015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마련돼 일부 공무원과 시의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시기상 집행부와의 회동이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한 일부 상임위원장들은 지역구와 관련된 행사와 선약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이날 참석한 상임위원장은 8명 중 4명으로, 이들과 함께 초청된 새누리·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충근 기획경제실장은 "특별한 안건 없었다. 지역발전을 위해 쌍두마차 역할을 해야 하는 집행부와 의회 간 정기적인 만남일 뿐"이라며 "지난해 연말 시의회와 분기마다 자리를 마련하자고 약속했고 올해 들어 처음 모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시의원들의 이야기는 이 실장의 설명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모임에 참석한 시의원 A씨는 "특정 안건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포괄적으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잘 봐달라는 자리였다"며 "시기상 적절하지 못했지만 참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임위는 기획경제위원회지만 상임위별로 CI 교체에 따른 각종 예산이 포함돼 있어 설득하는 자리가 필요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초청되지 않은 시의원 B씨는 "새 CI 교체를 놓고 시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자리라고 들었다"며 "민감한 시기에 집행부와 시의회 간 회동은 시민들에게 불편할 수 있고 오해를 살만하다"고 밝혔다.한편 청주시는 2015년 당초예산 보다 1천693억원(8.1%) 증가한 2조1천334억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8회 임시회를 열고 있는 청주시의회는 19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추가경정 예산안을 예비심사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0일 상임위원회가 예비심사한 예산안을 심사한다. 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2일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신청사 건립계획과 관련해 예산 절감 등의 차원에서 기존 청사와 매입 건물을 리모델링하자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는 상황.민선 6기 '이승훈호'가 지향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과도 일치해 청주시 청사 리모델링 추진은 더욱 힘을 받는 분위기.그러나 앞으로 물가상승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기존 공공시설의 운영·관리비 등의 문제로 신청사 건립의 기회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번 기회에 100만 청주시에 걸 맞는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상당./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와의 경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지난 4월 청주시와 우한시 기업인협의회가 경제교류 협약을 맺은 데 우한시에서 열리는 중국 중부투자무역박람회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시는 오는 10월에는 우한시에 통상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한 절차에도 들어가는 등 지역 업체의 수출 증대를 위해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윤재길 부시장을 단장으로 유망중소기업 19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이 18~20일 우한시에서 열리는 중국 중부투자무역박람회에 파견된다.우한시를 필두로 한 중부지역은 중국정부의 중부굴기정책에 힘입어 고속성장 중에 있으며 한-중 FTA 시대를 맞아 한-중 교역을 주도할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중부투자무역박람회는 중부지역 6개성의 국제협력 및 개방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중국 중부굴기정책의 실현을 위한 중부지역 최대의 무역투자 행사다.시는 이번 우한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한 수출유망 중소기업 19개사에 대하여 바이어 발굴 및 시장조사활동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전시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등 사업비용 일부를 부담한다. 박람회 참가와 더불어 중국 우한시에 통상사무소를 개설하는 준비작업에도 들어갔다.시는 오는 10월 우한시에서 열리는 청주·우한 교류 15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직원 1명을 파견, 통상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한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10%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수출유망지역으로 이번 우한박람회 참가사업은 청주시 기업들이 한류와 한-중 FTA 체결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통상사무소가 개설되면 우한시와의 경제교류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브랜드 전속모델로 국악인 송소희(18·사진)양을 발탁했다고 17일 밝혔다.송양은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며 자리매김한 미래가 촉망되는 스타로 광고, 예능까지 점령하며 전국적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시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악인으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모든 연령층에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 송양을 청원생명브랜드 모델로 낙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속 모델인 송양은 청원생명브랜드 홍보 CF제작 출연, 청원생명쌀 입점매장 홍보· 판촉행사 등에 참여하며 오는 10월 열리는 '2015 청원생명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청원생명브랜드 전속모델로 활동한 가수 태진아씨와 탤런트 견미리씨는 오는 31일로 계약이 완료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민간택지에 대한 아파트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값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자 청주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공공택지가 아닌 민간택지는 지난 4월1일부터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주택법시행령이 개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무주택 서민이 선호하는 국민주택(전용면적 85㎡) 규모의 공동주택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전 분양계획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분양가상한제, 주변 시세, 조성비 등을 비교해 현저하게 높은 가격으로 분양승인을 신청하면 실무협의를 거쳐 분양가 조정을 권고할 계획이다.그러나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청주는 사업주체가 분양가격을 높게 신청해도 시에서 분양가격을 승인하면서 분양가격 산정과 관련된 서류를 사업 주체에게 요구할 수 없다. 올해 청주에서는 △모충동 포스빌 76가구(분양 시기 5월) △용정동 호미지구 우미린 1천291가구(6월) △문화동 칸타빌 498가구(11월)이 분양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따른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예상돼 앞으로 행정권고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노력하고, 높아진 분양가격만큼 건축자재의 성능과 품질이 좋아질 수 있도록 행정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충북도내 초.중.특수학교의 13만여 학생의 무상급식비를 놓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볼썽사나운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청주시가 소외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이후 5년간 이어진 초·중학교 무상급식 예산 집행상황을 보면, 청주시는 도와 맞먹는 거액을 부담하면서도 전혀 불만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매년 급식비 분담액을 놓고 교육청과 충돌하는 도와 비교된다. 17일 도와 도교육청이 제공한 '2013년 무상급식 기관별 예산액 분담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면 청주시가 부담한 분담액은 153억7천428만원이다.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2014년 7월)이란 변수를 소급 적용해 산출한 것으로 당시 무상급식 총예산은 935억6천985만원으로 12개 지자체(충북도와 11개 시·군)가 부담한 517억7천312만원 중 청주시는 29.7%를 부담했다.도교육청은 50.1%인 468억8천476만원을 분담했고, 도가 순수하게 도비로 충당한 사업비는 총액의 19.9%인 186억7천405만원이었다.총액을 기준으로 할 때 도교육청은 50.1%, 도는 19.9%, 청주시는 16.4%를 부담하고 나머지 13.6%를 10개 시·군이 해결했다. 청주시가 충북도는 시행하지 않는 친환경 무상급식(친환경차액지원사업)을 벌이는 점까지 고려하면 청주시와 도의 무상급식 지원액 차이는 훨씬 줄어든다.시는 당시 친환경 급식에 28억원을 투입했다. 시가 실질적으로 급식관계 예산에 투입한 돈은 182억원으로, 도의 187억원과 비슷하다. 충북을 전국 제일의 '무상급식 모범도'로 끌어올리는데 적지 않게 기여했지만, 청주시는 예산만 부담하는 역할만 했다.올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무상급식이 광역지자체의 업무로 인식되면서 '충북 무상급식은 도와 도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한다'는 인식이 도민들 사이에 자리잡았다. 시 관계자는 "도내 각 시·군이 전출한 예산을 도가 다시 교육청에 전출하는 역할을 하지만 기초지자체들은 아예 제외돼 씁쓸하다"고 말했다.한편 충북도는 지난 13일 "더는 양보할 수 없다"면서 식품비의 70%만 부담하겠다고 공개 선언했고, 도교육청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시민단체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공론화'를 역제안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새 CI가 청주시의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지 주목된다. 청주시의회는 14일 오전 8회 임시회 개회 후 의원 간담회를 열고 새 CI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절차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 심의를 먼저 받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CI 교체를 골자로 한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 조례' 개정안을 심의할 기획경제위원회는 15일 열리는 위원회에서 안건을 처리해 본회의로 넘기게 된다.지난달 연찬회 이후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전원이 새 CI 사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오고 있다. 기획경제위원회가 조례안을 의결할 경우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나 부결시킬 경우 본회의에 다시 상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방자치법은 상임위원회가 폐기한 의안이라도 의장이나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본회의에 다시 상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속이 아닌, 나머지 시의원 30명의 의견도 들어봐야 한다는 있다는 점에서 필요한 절차다. 기획경제위원회가 가결 또는 부결 처리한 의안은 절차상 오는 2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제작된 새 CI의 운명은 오는 3차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시는 청주의 영문 이니셜 C와 J를 '생명의 씨앗'으로 상징화한 새 CI를 오는 7월1일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공포할 예정이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가을철 대표적 볼거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이 극심한 가뭄과 폭염을 이겨내고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국내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청토청꿀 대표에 따르면 22일 기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1리 메밀밭 1만여평의 25%가 꽃을 피웠다. 추정리 메밀꽃은 이달 말께 활짝 피어 10월 초 절정을 이룬 뒤 같은 달 20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청주의 가을이 통째로 내려와 앉은 것 같은 환상적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메밀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와 메밀꽃행사 추진위원회는 24일 추정1리 334번지 메밀밭 입구에서 마을장터 개장식을 갖고 '2024 추정리 메밀꽃행사' 시작을 알린다. 개장식에서는 충북세종가야금연구회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추정리 메밀꽃행사는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28일부터 행사장 입장 때는 초등학생 이상 1인당 요금 5천원이 부과된다. 메밀꽃 개화 초기인 개장일부터 27일까지 입장요금은 면제된다. 입장요금 가운데 2천원은 농산물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아 메밀밭이나 마을장터에서 지역생산 농산물, 음료수, 농산물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입장가능 시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2년 만에 받는 현장 국정감사를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는다. 도는 여야 의원들에게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의 지원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22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다음 달 17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현장 국감을 받은 도는 지난해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습을 위해 피감기관에서 제외됐다.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같은 당 박정현(대전 대덕) 의원과 함께 행안위 소속 충청권 의원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감과 관련해 세부적인 일정이 확정되면 건의 목록과 설명 자료 작성 등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현안에는 지난 9일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건의한 도정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사업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당시 도는 주요 현안으로 14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카이스
[충북일보] 충청권 35곳 등 전국 수소충전소 93곳이 지난 3년간 운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단일수만 1천179일이나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실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년간 1만4천391회 수소충전소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22년 66건, 2023년 67건, 2024년 8월 기준 21건 등 모두 154건의 고장이 발생해 총 1천179일 운영 중단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경기권 46건, 영남 37건, 충청 35건, 강원과 호남이 각각 18건이었다. 고장사유로는 압축기 고장 97건, 냉동설비 고장 34건, 충전기 고장 16건 순이었다. 국내 수소충전기의 주요부품인 충전 노즐, 긴급이탈장치, 충전호스, 유량계는 전량 해외 수입품을 쓰고 있었다. 열교환기, 유량조절밸브, 안전밸브 등은 우리나라와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부는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교통·물류거점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수소충전기 450기 이상,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2024년 7월 기준 3만6천여대가 보급됐지만 수소충전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