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15년 재난포스터 공모전' 입상작 14점을 선정했다. 공모전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응모 작품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눠 부문별 최우수·우수·장려 작품 14점을 선정했다.최우수작에는 사천초등학교 박서진(3학년)양과 청주여자고등학교 이수빈(1학년)양이 선정됐다. 이강준 안전총괄과 과장은 "재난포스터 공모전이 시민들의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청 양궁부 김우진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 1차 세계양궁 월드컵 대회에서 3개 부문에서 금메달1, 은메달 2개를 차지했다. 10일 열린 혼성팀 결승전에서 김우진·강채영 조가 일본팀을 맞아 마지막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19대1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은 안동대 구본찬와 팽팽한 접전 끝에 6-4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단체전(김우진, 구본찬, 오진혁) 결승에서는 일본에 세트스코어 1-5로 아쉽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는 5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 휩쓸며 종합 우승을 차지, 내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릴 2016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밝게 했다. 청주시청 김우진은 "오는 26일부터 터키에서 열리는 제2차 양궁월드컵에서 더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여 청주시를 전 세계에 홍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세외수입 증대를 위해 보조금 전용 제휴카드 사용 활성화에 나섰다.보조금 전용카드는 민간행사, 민간자본, 민간경상, 사회복지 보조 등 민간이전 보조금 모두 해당한다. 시는 제휴 통장과 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본청 시 금고에서만 발급했던 전용 통장을 각 구청 금고로 확대하고 등록된 보조금 통장에서 발생하는 금융거래는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을 통한 기금 적립 사업은 지난 2006년 농협 BC카드와 제휴 협약을 체결해 사용액의 0.5%를 발전기금으로 조성해 왔다. 이를 통해 시는 지난해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으로 지난해 8천700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뒀다. 제휴 카드 사용액은 보조사업 시스템과 연계돼 담당 공무원이 사용 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해 집행의 지도, 감독, 정산, 통계분석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정확보와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보조사업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부서에서는 보조금 전용카드 실적 보고제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자진납부할 경우 20%의 감경해준다. 이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 18조'에 따른 것으로, 과태료 처분사전통지서 수령 이후 의견진술기한 내 자진납부하면 과태료의 20%를 감경받을 수 있다. 지난해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검사지연에 따른 과태료의 자진납부 건수는 7천882건에 4억3천여만원에 달한다. 자동차 정기검사 미필에 따른 과태료의 경우 30만 원이지만 의견진술기한 내 낼 경우 6만원을 감경받아 24만 원만 내면 된다. 자진 납부를 하고자 하는 경우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고지서로 납부하거나 전화로 가상계좌 입금, 신용카드 납부 등 편리한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과태료를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최초 5%의 가산금과 매달 1.2%의 중가산금이 부과되어 최고 77%까지 늘어나게 된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아직 많은 시민이 자진 납부 제도를 모르는 것 같다"며 "의견진술기한 내 납부할 경우 부담도 줄이고 차량 압류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사례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가 통합 청주시의 새로운 CI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하고 있는 시의회를 의식해 시의원 38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시는 가로숫길을 연상시키는 기존 CI(옛 청주시 CI)를 씨앗모양의 새 CI로 대체하는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이 상정되는 8회 임시회 개회를 3일 남겨둔 11일 오전 11시 특별위원회에서 새 CI 개발 과정과 의미 등을 의원들에게 설명할 예정.설명회가 새 CI에 대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새 CI에 대한 호불호와 CI 교체에 대한 찬반 의견이 분분. 한 공무원은 "새 CI를 맨홀 뚜껑이나 가로등 등 공공 시설물에 새겨 넣는데 수십억 원이 들 수 있다"며 "통합시 CI를 개발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는 의견과 통합시 기반조성에 막대한 예산이 드는데 굳이 CI를 교체해야 하는 지 등 공무원들도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설명./ 안순자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청주 곳곳에서 기념행사와 저소득 홀몸노인 등을 위한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청주시와 대한노인회 청주시상당서원구지회는 지난 8일 서원구지회 회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3회 어버이날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각 읍면동에서 추천한 효행자, 노인복지기여단체 등 37명이 경로효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박재필(53) 청북교회 목사는 병약한 어머니를 공경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쌀, 연탄, 전기세 등을 지원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임은화(여·40·현도면)씨 10년 넘게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모범을 보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교회선교 활동하러 한국에 왔다가 몸이 불편한 남편을 만나 결혼한 카키자키 마유미(여·56·문의면)씨는 시부모를 극진히 보살펴 청주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부모처럼 노인들을 공경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이승훈 시장은 서원구 최고령자인 이달분(여·103·수곡1동)씨 집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야광 지팡이를 전달했다.가덕면 자유총연맹회 회원들은 저소득 홀몸노인 가정 등 31가구를 방문해 떡을 전달했다. 상당구 자원봉사대 회원 25명은 홀몸노인 30명에게 반찬을 만들어 나눠줬고 용암2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동주민센터 지하에서 노인 300여명을 초청해 국수를 대접했다. 성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성안동 주민센터에서 70세 이상 노인 250여명을 경로잔치를 열어줬다.분평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요가교실 수강생들은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구입한 10㎏ 쌀 10포를 저소득 노인 10명에게 나눠줬다. 복대2동 새복대유치원 원생들은 경로당을 찾아가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줬다.옥산면 호죽2리 주민들은 마을회관에서 ㈜아이앤에스(대표 차태환)의 후원을 받아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줬다. 북이면 희망재활원은 인근에 사는 노인 50여명을 초청해 원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바구니를 전달하고 하모니카 연주와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시는 어버이날을 맞아 읍면동 직능단체, 종교단체, 복지시설 등에서 노인들을 위한 경로행사가 150여개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해 생후 4개월부터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4·9·18·30·42·54·66개월 7차에 거쳐 진행되고 영유아건강검진기관(보건소 제외)에서 검진이 가능하다. 검진기관과 검진기간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결과 발달평가 결과영역에 '심화평가 권고'이며 의료급여수급권자이거나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30% 이하인 자는 의료급여증 또는 건강보험증, 영유아건강검진 결과통보서를 지참해 관할 보건소로 방문하면 발달장애 정밀검사에 필요한 기본검사 항목에 대한 최대 20만~40만원의 검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당구보건소(043-201-3165), 서원구보건소(043-201-3171), 흥덕구보건소(043-201-3363), 청원구보건소(043-201-34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에서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내덕로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조성사업'과 '육거리전통시장 일원 테마가 있는 거리조성사업'의 간판 디자인 제작설치 공모를 한다. 이 사업은 6억8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1월부터 사업 참여 동의서 취합, 주민설명회 개최, 정비시범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왔다. 공모는 산업디자인 전문회사로 시각·환경디자인 또는 종합디자인 신고 업체, 충북지역 옥외광고 등록업체, 직접생산증명서 발급의 요건을 갖춘 업체만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참가 자격의 업종보완을 위해 2개 업체 이내로 공동계약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나라장터나 시청 홈페이지 계약·입찰정보란을 참고해 오는 15일까지 신청서를 청주시 건축디자인과로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신청을 한 업체에 한해 오는 18일 현장설명과 6월12일 제안서 접수를 거쳐 6월16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100억원을 웃도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이 나선다.청주시는 자원봉사자 107명(남자31, 여자76)을 선발해 5~11월 7개월간 시민과 공무원 합동으로 자동차세 체납차량을 단속한다. 청주시 자동차세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체납액 390억원의 28%(109억)를 차지하고 있어 시의 재정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합동단속은 구청별 반별 4명(공무원2 시민2)씩 편성해 차량 탑재 번호판 인식 시스템과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아파트 밀집지역은 물론 읍·면 지역까지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이다. 자원봉사자는 오전 10시~오후 4시 근무하게 되며 자원봉사자 상해보험에 가입, 자원봉사실적을 인정해 주고 봉사 당일 식사와 교통비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체납차량 합동단속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 체험활동을 통해 지방세를 성실 납부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자동차세 체납으로 자동차등록번호판이 영치되는 일이 없도록 자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유치에 나선 충북도와 청주시가 유치 전략을 대외비(對外秘)에 부치는 등 박물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자칫 유치전략이 노출되면 다른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청주시는 지난 6일 오전 윤재길 부시장 주재로 충북도, 충북발전연구원,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세계문자박물관 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 결과도 공개되지 않았다. 담당 부서 관계자는 "세계문자박물관에 관심을 보이는 지역이 많아 유치 전략이 공개되면 향후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비공개 이유를 설명했다.청주는 지리적·역사문화적으로 세계문자박물관 유치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청주는 국토의 중심일 뿐 아니라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는 경부·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인 KTX 오송역이 위치해 있고 경부·중부고속도로 나들목이 있다.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무비자로 120시간까지 체류가 청주국제공항이 있다. 역사문화적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보다 78년보다 앞서 인쇄된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인쇄된 흥덕사지가 남아있다.특히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1444년 초정약수 인근에 행궁을 짓고 머물며 눈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다. 이를 근거로 매년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서 세종대왕 초정약수축제가 열리고 있다.청주시·증평군·청주문화재단이 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자체 간 연계협력사업에 채택돼 '세종대왕 100리 사업'을 지난 4월까지 2년간 주변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왔다.이처럼 유리한 입지 여건에도 유치전략 등 로드맵에 대해 신중한 대토를 보이는 것은 정치적인 힘의 논리가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한몫하고 있다.회의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세계문자박물관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다른 지역의 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청주가 역사문화적 입지 여건은 우수하나 자칫 힘의 논리로 유치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9일까지 광역시도별로 1곳씩 입지를 신청받아 입지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7월 세계문자박물관 입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재)청주복지재단은 지역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복지협의체 지역보호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민관복지협의체를 오는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청주시 43개 읍·면·동별로 구축된 민관복지협의체를 대상으로 이 사업은 △민관복지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교육사업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을 위한 지역욕구조사 사업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포함한 지역현안 문제 해결 사업 등 3대 분야로 진행된다.시와 복지재단은 사업에 참여한 협의체를 평가해 시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읍면동 민관복지협의체는 청주복지재단 홈페이지(www.cjwf.net)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 등을 내려받아 청주시 복지정책과043-222-1832)에 접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이 쓰레기 투기지역이나 버려진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는 '게릴라 가드닝(guerilla gardening)'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게릴라 가드닝은 누구도 돌보지 않는 땅을 아름답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꽃을 심을 장소를 사용할 법적 권한은 없지만 방치된 땅을 되찾아 그 땅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놓기 위한 환경운동을 말한다. 청주시에서 모집한 게릴라 가드너들은 지난달 내덕동 생활체육공원에서 공원 내 자투리 공간에 영산홍, 비올라, 팬지 등 3천50포기의 꽃과 나무로 가득한 정원을 만들기 시작했다. 7일 현재까지 수동 43-2번지 공터, 청주대 중문, 죽림동 해비치 마을, 성안길, 내덕동 시영아파트 일원, 충북대 사범대 부속 고등학교 일원 등 공터 30곳에 꽃과 나무 9천620본을 심어 깜짝 정원으로 바꾸는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새벽에 실시된 성안길 게릴라 가드닝은 소셜 네트워킹 '밴드'와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 가드너들의 자율적인 플래시몹 형태로 이뤄졌다.새벽 시간에도 불구하고 20명의 가드너가 참여해 가로수 하부, 빈 화단 등 11개 공간에 꽃밭을 만들고 사라져 게릴라 가드닝 활동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게릴라 가드닝에 참여하고 있는 김창호씨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가득했던 공간이 꽃밭으로 바뀌어 거리가 한결 밝아졌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앞으로도 청주시 구석구석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지속해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개인, 가족, 동아리, 단체 등으로 구성된 44개 팀 400여명의 시민 게릴라 가드너를 모집을 완료했다"며 "재개발 지역, 원도심 지역에 있는 불법 쓰레기 투기지역과 자투리땅을 녹색공간으로 변신시키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7~11일 내덕생활체육공원 등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6곳을 정비한다. 이는 각종 재난·재해 발생으로 인한 상수도 공급중단 시 시민들의 최소한의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정비기간 내덕생활체육공원 등 6곳을 대상으로 배관 청소, 모터펌프, 제어케이블 이상 유무 점검·교체, 관정 내 이물질 제거와 녹슨 관을 청소하는 지하관정 사후관리를 한다. 지하관정 사후관리는 격년으로 실시되고 있다.사후관리는 에어 서징(Air Surging) 작업을 통해 이뤄지는 데 이는 고압의 공기 압력으로 지하관정에 모여 있던 모래, 암반 부스러기, 이물질 등을 관정 밖으로 분출시켜 지하수의 유입을 원활하게 하는 작업이다. 시는 민방위 비상급수 시설을 시민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분기마다 6개 항목 수질검사를 하고 특히 여름철에는 46개 항목검사를 시행해 시민에게 수질검사 성적서 게시를 통해 맑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이번 지하수 사후관리로 수질개선과 기능이 저하된 지하관정 시설물의 수명이 연장되고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급수시설 이용 시민들께서도 내 시설물처럼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주차시설 현황과 시민들의 주차이용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가 이뤄진다. 청주시는 7일 오후 2시30분 소회의실에서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주차장법 3조에 따라 3년마다 시행되는 전수 조사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수급실태 조사는 청주시 전역을 사각형 또는 삼각형 형태로 블록을 설정하고 주차시설 현황과 주차이용 실태 등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조사는 노상·노외,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소재지, 주차장 규모, 주차요금, 시간대별 주차대수, 운영·관리실태 등 주차장별 현황을 중심으로 조사하게 된다. 특히 주간과 야간에 주·정차된 모든 차량의 주·정차 위치, 차종, 적법·불법 여부 등을 포함해 조사한다. 시는 조사된 결과를 토대로 블록별 수급실태·과부족 현황 분석을 통해 지역별 주차문제를 분석하고 주차환경개선 방안 마련, 연도별 주차장 확충 계획과 주차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주차시설 현황·주차이용 실태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조사원들이 현장을 방문하는 경우 정확하고 성실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기계화 영농 촉진과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이 본격 추진한다. 청주시는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사업으로 11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창읍 가곡·백현지구 등 9개 지구 9㎞를 확·포장한다. 이를 위해 경지정리사업지구 내 대상지 선정, 사업시행인가, 농어촌공사와의 위(수)탁계약체결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이번 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0월 중 준공할 계획이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농경지 내 농산물 운송편의 도모로 농업인들의 영농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가을철 대표적 볼거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이 극심한 가뭄과 폭염을 이겨내고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국내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청토청꿀 대표에 따르면 22일 기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1리 메밀밭 1만여평의 25%가 꽃을 피웠다. 추정리 메밀꽃은 이달 말께 활짝 피어 10월 초 절정을 이룬 뒤 같은 달 20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청주의 가을이 통째로 내려와 앉은 것 같은 환상적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메밀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와 메밀꽃행사 추진위원회는 24일 추정1리 334번지 메밀밭 입구에서 마을장터 개장식을 갖고 '2024 추정리 메밀꽃행사' 시작을 알린다. 개장식에서는 충북세종가야금연구회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추정리 메밀꽃행사는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28일부터 행사장 입장 때는 초등학생 이상 1인당 요금 5천원이 부과된다. 메밀꽃 개화 초기인 개장일부터 27일까지 입장요금은 면제된다. 입장요금 가운데 2천원은 농산물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아 메밀밭이나 마을장터에서 지역생산 농산물, 음료수, 농산물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입장가능 시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2년 만에 받는 현장 국정감사를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는다. 도는 여야 의원들에게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의 지원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22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다음 달 17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현장 국감을 받은 도는 지난해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습을 위해 피감기관에서 제외됐다.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같은 당 박정현(대전 대덕) 의원과 함께 행안위 소속 충청권 의원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감과 관련해 세부적인 일정이 확정되면 건의 목록과 설명 자료 작성 등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현안에는 지난 9일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건의한 도정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사업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당시 도는 주요 현안으로 14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카이스
[충북일보] 충청권 35곳 등 전국 수소충전소 93곳이 지난 3년간 운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단일수만 1천179일이나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실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년간 1만4천391회 수소충전소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22년 66건, 2023년 67건, 2024년 8월 기준 21건 등 모두 154건의 고장이 발생해 총 1천179일 운영 중단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경기권 46건, 영남 37건, 충청 35건, 강원과 호남이 각각 18건이었다. 고장사유로는 압축기 고장 97건, 냉동설비 고장 34건, 충전기 고장 16건 순이었다. 국내 수소충전기의 주요부품인 충전 노즐, 긴급이탈장치, 충전호스, 유량계는 전량 해외 수입품을 쓰고 있었다. 열교환기, 유량조절밸브, 안전밸브 등은 우리나라와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부는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교통·물류거점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수소충전기 450기 이상,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2024년 7월 기준 3만6천여대가 보급됐지만 수소충전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