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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19 16:42:04
  • 최종수정2015.05.19 16:42:04

충북대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청주 무심청 청주대교의 교각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 김병학 기자
[충북일보=청주] 충북대 총여학생회와 융합학과군 학생들이 청주 무심천 콘크리트 구조물에 그림을 그려 넣는 청주시 사업에 재능 기부를 했다.

충북대 '여울' 총여학생회는 학생회 자체적으로 벽화 그리기 사업을 기획하던중 청주시로부터 무심천 교량에 벽화를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융합학과군 학생들과 재능기부를 통한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총여학생회와 청주시는 협의를 갖고 그림 그리기 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사업은 충북대 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청주시는 재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무심천 교량에 그림그리기는 현재 통합ㆍ화합ㆍ공존의 테마로 청주대교 교대 1개면에 3주간에 걸쳐 그림 그리기가 완료 되었으며 올 연말까지 2개소 정도 추가로 시행될 예정이다.

무심천은 청주시 중심을 흐르는 대표적인 하천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문화 예술의 공간이며 무심천에 살고 있는 온갖 동ㆍ식물들과 사람들이 어울리는 공존의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조은지 총여학생회 회장은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하던 중 청주시에서 연락이 와서 학생들이 재능기부키로 했다"며 "재능기부가 지역사회가 더욱 활기차고 아름답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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