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자 조직 기반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친환경 또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 인증을 받은 우수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인 생산과 품질관리를 통해 학교급식의 안전한 유통망구축, 생산농가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로컬푸드형 학교급식 식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해 품목단위 생산총량제로 수급 안정과 생산지에 대한 토양·수질 등 사전 안전 농산물 생산 관리로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학교급식의 신뢰를 높혀 차별화된 친환경 학교급식의 경쟁력을 키워 친환경·GAP인증 농가를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학교급식 참여를 희망하는 친환경·GAP인증 농가나 인증을 받을 예정인 농가는 오는 22일까지 원예유통과 친환경급식팀(201-2241~2)이나 주소지 읍·면사무소·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올해 1~3월 청주지역 수출액은 충북 전체 수출액의 73%를 차지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같은 기간 건축허가 건수는 6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다.청주국제공항 이용 관광객 수는 12만5천49명을 넘어섰다. 청주시가 최근 경기 동향과 주요 경제지표를 수록해 발간한 2015년 1분기 '청주경제 따라잡기'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수출·입 분야에서 1분기 청주지역 수출액은 전기전자분야의 호조에 힘입어 27억5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수입액은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6억7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20억7천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14억6천600만달러보다 41.7%인 6억1천200만달러 늘었다.특히 청주산업단지 1분기 수출액은 19억4천4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급성장했다. 이는 청주시 전체 수출액의 70.6%에 이르는 규모다.청주국제공항 운송실적은 운항·여객, 화물 부문에서 지난해 4분기 대비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대(對)중국 정기노선 확대 등으로 1~3월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4만6천90명, 전체 이용객 수는 12만5천49명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26%, 26% 증가했다. 3월 말 현재 주택보급률은 103.1%였다.건축허가 건수는 1~3월 6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3명보다 28% 증가했다.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90건, 상업용이 242건, 공업용이 40건, 문교사회용 26건, 농수산용 14건 등이었다. 분야별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올해 3월 청주시 소비자 물가지수는 108.8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하며 한국은행의 물가목표(2.5~3.5%)치에 미치지 못하는 저물가의 우려를 나타냈다. 3월 기준 고용률은 60.3%(2015년 2월 58.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p 상승했으나 실업률은 4.1%로 지난달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경제 따라잡기'는 경제여건 변화에 대응한 경기추세 예측으로 내수기반을 강화하고 경제정책 수립 등 지역 경제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 분기 발간되며 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로도 볼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4월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에 따른 접수결과 사상 최대 금액인 888억원이 징수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468억원보다 90%인 420억원 증가한 규모다. 시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대상(9천여개) 중 98%(8천800여개)를 차지하는 12월 결산법인이 지난해 영업실적을 토대로 4월 말까지 신고한 법인지방소득세(888억 원)가 지난해 같은 기간( 368억 원)보다 520억 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증가요인은 그동안 국세인 법인세의 10%를 납부하던 법인세분 지방소득세가 올해부터 독립세로 전환돼 법인세 과세표준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법인세는 세액공제·감면이 있으나 '지방세법'에는 세액공제·감면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그동안 결손법인이었던 SK하이닉스의 법인 지방소득세가 381억여원에 이르는 등 청주지역 대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좋아진 것이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2014년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 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세와 동일한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에서 정하는 세율(1∼2.2%)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으로 지난달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5일께 정확한 최종 신고·납부된 세액을 알 수 있다"며 "올해 법인지방소득세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통합시 기반 조성에 필요한 재원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안정적인 농업용수공급과 영농편의를 위해 추진한 시설물정비가 이번 주 내로 마무리 된다. 시는 농업기반 수리 시설물 사업으로 39억2천여만원의 사업비 들여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용·배수로 정비에 33곳에 23억원, 장암·산성동 2곳 용수개발에 1억6천만원, 노후된 취·입보정비 5곳에 6억6천만원, 저수지정비 4개소에 8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현재 토공 수로에 퇴적토가 많이 쌓여 긴급을 요구하는 신대들, 산성동 등 2곳은 지난달 긴급 퇴적도 준설·정비를 모두 마쳤다. 용수공급이 부족한 산성동·장암동지역에 대형 관정개발도 지난달 사업을 마무리하고 수혜 면적 9㏊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21㎞에 이르는 용·배수정비사업은 모내기 이전인 오는 10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리 시설물정비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수해를 예방해 고품질 쌀 생산과 농촌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사업이 마무리 되면 농경지 내 원활한 용수공급으로 농업생산성과 영농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지방재정 조기 집행 목표율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조기 집행 목표율은 56.39%로, 목표액인 5천882억원 가운데 3천317억원만이 집행됐다. 이는 4월 말 집행 목표율 61%에 비해 4.61% 모자란 수치다. 각 실국과 사업소별 집행 실적은 들쭉날쭉 차이를 보였다.시설관리공단을 포함한 20개 부서 중 상당·청원보건소와 기획경제실만이 각각 104% 집행률을 보이며 지방 재정을 초과 집행했다.목표액인 24억원 중 5억원만을 집행한 상수도사업본부는 집행률이 18.78%로 가장 실적이 저조했다. 이어 문화예술체육회관(23.4%), 도시주택국(26.44%), 평생교육원(34.14%), 공원관리사업소(37.91%), 건설교통국(43.57%)의 집행률이 청주시 4월 말 목표율인 61%에 크게 못 미쳤다.지방재정 조기 집행은 중앙정부가 침체된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강력히 추진하는 것으로 청주시는 오는 6월 말까지 2015년도 조기 집행 대상금액 1조695억원의 55%인 5천882억원 집행을 목표로 세웠다.행정자치부는 조기 집행 평가를 6월 말 실시할 계획으로 조기 집행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면 포상, 인센티브가 뒤따른다. 반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용도를 제한하지 않고 교부하는 보통교부세 감액 등 불이익이 예상되면서 각 자자체들은 지방재정 조기 집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청주시는 지난달에 이어 오는 7일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집행률이 61% 미만 부서를 대상으로 목표달성을 위한 실적 제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목표액인 5천882억원을 집행하지 못할 경우 보통교부세 감액, 언론 공개 등 불이익을 받는다"며 "사업이 많은 부서는 준공 시기에 따라 한꺼번에 사업비가 집행되는 등 여건이 달라 현재까지 목표율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고 그간 목표율을 달성하지 못한 전례가 없는 만큼 조기 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 한 해 동안 동아시아문화도시 재능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최근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공연, 강연회 등 재능기부가 잇따르면서 시민운동으로 발전시키자는 여론에 따라 연중 운동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함께 만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를 주제로 시민 애장품 특별전시, 시민 동아리 공연, 시민 릴레이 재능나눔콘서트, 시민 홍보대사 활동 등으로 전개된다.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한 달 동안 시민 애장품 특별전시와 시민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애장품 특별전에는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전통문화와 현대예술 작품 등을 한시적으로 기증받아 전시한다. 시민 동아리 공연은 일반인과 청소년으로 구분해 춤, 음악, 노래,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참가 희망자는 오는 8일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연중 릴레이 재능나눔 콘서트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SNS를 통한 시민홍보 활동도 지원한다.재능나눔 사업 참가 희망자는 15일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자체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김수미기자
청주시는 인삼생산 농가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6년도 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수요조사를 벌인다.조사 대상은 인삼을 생산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시는 오는 15일까지 실시해 내년도 예산편성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철재 해가림·하우스설치, 인삼 내재해시설, 무인방제시설, 야생동물 방지시설, 도난방지시설, 인삼이식기, 파종기, 수확기 등으로 지원형태는 국고 보조 20%, 지방비 30%, 융자 30%, 자부담 20%다.융자조건은 연리 3%,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이다. 시 관계자는 " 인삼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은 인삼생산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품질 인삼생산에 기여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인삼 생산 농업인과 농업인들은 수요조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이승훈 청주시장은 최근 청주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에 시내버스 뒷바퀴가 빠진 사고와 관련, 향후 공사 업체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싱크홀 발생 원인 중 하나인 낡은 상하수도 배관 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 노력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최근 청주에서 발생하는 싱크홀 문제의 주요 원인이 상하수도 낡은 배관이나 공사 중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국비확보를 통해 낡은 배관 보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공사 중 부주의로 발생하는 싱크홀 문제에 대해 공사에 참여한 업체에 대해 경각심을 주기 위해 시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26일 오후 7시30분께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인근 도로에서 폭 1m·깊이 1m의 싱크홀이 생겨 시내버스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은 긴급 대피했고 이 사고로 토사와 섞인 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안덕벌로 진입하는 도로가 폐쇄돼 주변 도로는 극심한 차량정체를 빚었다.이 사고를 전후해 청주시내 곳곳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왔다.지난달 21일 상당구 석교동 석교사거리 인근 도로에 가로 50㎝, 세로 30㎝가량에 깊이 50㎝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6시30분께는 청원구 우암동 우암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가로·세로 70㎝·깊이 1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 2시만인 밤 8시30분께 긴급 복구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2매립장 입지가 이르면 9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청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매립장 입지선정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입지 타당성 조사범위, 조사내용 등 타당성 조사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지난 2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지난달 타당성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착수, 입지선정에 절차에 나서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흥덕구 강내면 학천리 광역매립시설은 오는 2019년 사용 종료가 예정되면서 시는 2매립장 조성이 추진돼 왔다.2매립장 입지후보지는 4차례에 걸친 공개모집을 통해 흥덕구 신전동과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등 2곳이 응모했다. 시는 관련법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로부터 제출된 타당성 조사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며 최종 입지선정은 9월에서 10월 중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고려해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하는 청주시 2매립장 조성은 부지면적 15만 ㎡ 이상에, 매립용량은 220만 ㎥로 계획하고 매립시설로는 지붕형 매립, 전처리(MT)시설설치, 공기정화시설설치, 태양광발전시설 등이 설치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교통약자인 지역 노인들의 야간보행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야광지팡이를 무료로 지급한다. 청주시는 6일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500명에게 전달한다.야광지팡이는 알루미늄 재질의 지팡이에 고성능 빛 반사 테이프를 부착하고 야간에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 밤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들은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이 떨어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노인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좋으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공동주택을 짓는 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지지부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계획조례를 고친 청주시가 규제완화에 또다시 들어갔다.상반기 내로 위압감 방지를 위해 제한된 공동주택 건축물의 입면적과 무심천 인근 공동주택 단지 등에 적용됐던 입면차폐도(건물의 입면이 가로막는 정도) 기준이 전면 삭제된다. 청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주시 지구단위 계획수립 세부기준' 개정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개정될 세부기준은 2종 일반주거지역 내 주택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상한 용적률(대지 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의 비율)을 230%에서 250%로 변경한 도시계획조례개정 사항을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크게 5가지에 대한 변경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고 중인 세부기준을 보면 학교, 공공청사, 문화·체육시설, 도서관 등 공공시설 설치비율이 사업면적의 20%를 초과하는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소 210%(공공시설 설치비율 20% 이상 25% 미만)~230% 이하(공공시설 설치비율 30% 이상)까지 차등 적용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용적률이 상향되면 건축물에 대한 수익성이 높아져 건설 사업에 대한 여건이 나아진다.입면적, 입면차폐도의 심의기준도 전면 삭제했다.공동주택을 지을 경우 건축물 1개동의 연면적은 3천500㎡ 이하로 제한됐었다.무심천 경계로 부터 100m 이내, 폭 30m 이상 간선도로와 상당로·공항로변 100m 이내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500㎡ 적은 3천㎡ 이하로 적용받았다.아파트 개방감과 시각통로 확보를 위해 무심천 경계로부터 100m 이내 지역은 입면차폐도는 30m 이하, 폭 30m 이상 간선도로와 상당로·공항로변 100m 이내 지역은 35m로 적용된 입면차폐도 기준도 사라진다. 녹지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변경되는 용도지역에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기준 용적률은 170%에서 180%로 상향된다.이밖에 준공업지역에 종업원을 위한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공동주택건설을 불허했던 기준을 삭제했고 녹지지역을 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지역의 공원 조성 면적은 '구역면적의 5% 이상 또는 세대당 3㎡ 이상 중 큰 면적 적용'은 '구역면적의 5% 이상 또는 세대당 2㎡ 이상 중 큰 면적 적용'으로 완화됐다.시 관계자는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한 것에 대한 후속절차로 지구단위 계획수립 세부기준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입면적·입면차폐도 심의 기준은 기존 수변경관지구 등으로 이중으로 제한받고 있어 규제완화 차원에서 삭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부기준 개정은 오는 12일까지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청주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6월 초 중순께 마무리해 적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부서·읍면동별 청렴 서약·교육 등을 통해 청렴도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청주시가 최근 '롯데아울렛' 부지 소유권 분쟁에서 승소한 중앙산업개발이 사업 인·허가와 관련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을 고소하자 불똥이 튈까 우려. 지난달 28일에는 '청주시민권익지킴이'가 해당 고소건과 옛 연초제조창 부지매입 뇌물수수까지 언급하며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교체를 요구, 청주시의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하며 청렴도 향상 노력에 작지 않은 타격이 예상.이승훈 시장은 지난 1일 월례조회에서 "단 한 사람에 의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다면 3천300여명 전체 공무원들이 불명예를 안게 된다"고 강조하는 등 공무원 인식 변화를 주문. 한 공무원은 "모든 공무원들이 공직자 품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도 2년 전 청주를 떠들썩하게한 옛 연초제조창 부지매입 관련 비리로 이미지 쇄신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제는 노력해도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가 돼 버렸다"고 호소.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1일 오후 어린이날을 앞두고 관람객 맞이가 한창인 청주동물원을 찾아 관람시설을 둘러보고 사육장 시설 안전여부 등을 보고 받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15일까지 '54회 충북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 주자 284명을 공개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15세 이상으로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 또는 청주시 소재 각종 단체, 기업체, 학교 등으로 개인 신청은 받지 않고 팀별 10명씩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5월 말까지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선발된 주자는 성화봉송 교육과 예행연습 등 사전교육을 거쳐 성화를 봉송하게 된다. 봉송은 구간별 주주자 1명, 부주자 1명, 호위주자 8명이 한 팀을 구성해 180m 내외를 봉송하게 된다. 성화구간은 총 27개 구간, 176.18㎞이며 주자봉송(5.88㎞)과 차량 봉송을 병행 추진한다. 성화는 오는 7월1일 상당산성 동장대에서 채화를 시작으로 2개 조로 나뉘어 읍·면과 구청을 돌고 청주시청에서 합화해 안치된다. 개회식 당일인 7월2일에는 시청광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종합경기장까지 봉송해 성화대에 점화한다. 신청방법은 도민체전 홈페이지(http://sports.cheongju.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제출하거나 메일(ljw0717@korea.kr) 또는 팩스(043-201-2089)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시청 체육교육과 도민체전 TF팀(043-201-2077)에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소로리볍씨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김선영(사진)씨가 '2015 올해의 신(新)한국인 대상'을 받는다. 한국전력 서청주지사 과장을 지내고 있는 김씨는 34년간 한국전력에서 근무하며 직무와 연계된 소외계층 지원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그는 2010년 전기요금이 3개월 체납된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대상자 등을 구제하는 전산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한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김씨는 한국전력 충주지사에서 근무했었던 2011년부터 '찾아가는 고객 알 권리 충족운동'을 전개하며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쓰게 하는데 적극 앞장섰다. 그는 청주 소로리볍씨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세계 최고로 알려진 '소로리 볍씨'를 알리는 순회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씨는 "공기업인 한국전력에 몸담으며 받은 혜택을 조금이라도 국민들과 사회에 보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청주에는 값진 문화유산이 무궁무진하다. 이를 발굴·육성시켜 청주지역 발전의 디딤돌을 놓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동아일보에서 후원하고 시사투데이에서 주최·주관하는 '2015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은 지역발전·사회봉사·경영혁신·기술개발 등에 노력한 이들을 선정, 시상하는 상이다.
[충북일보] 청주의 가을철 대표적 볼거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이 극심한 가뭄과 폭염을 이겨내고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국내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청토청꿀 대표에 따르면 22일 기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1리 메밀밭 1만여평의 25%가 꽃을 피웠다. 추정리 메밀꽃은 이달 말께 활짝 피어 10월 초 절정을 이룬 뒤 같은 달 20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청주의 가을이 통째로 내려와 앉은 것 같은 환상적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메밀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와 메밀꽃행사 추진위원회는 24일 추정1리 334번지 메밀밭 입구에서 마을장터 개장식을 갖고 '2024 추정리 메밀꽃행사' 시작을 알린다. 개장식에서는 충북세종가야금연구회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추정리 메밀꽃행사는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28일부터 행사장 입장 때는 초등학생 이상 1인당 요금 5천원이 부과된다. 메밀꽃 개화 초기인 개장일부터 27일까지 입장요금은 면제된다. 입장요금 가운데 2천원은 농산물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아 메밀밭이나 마을장터에서 지역생산 농산물, 음료수, 농산물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입장가능 시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2년 만에 받는 현장 국정감사를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는다. 도는 여야 의원들에게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의 지원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22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다음 달 17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현장 국감을 받은 도는 지난해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습을 위해 피감기관에서 제외됐다.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같은 당 박정현(대전 대덕) 의원과 함께 행안위 소속 충청권 의원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감과 관련해 세부적인 일정이 확정되면 건의 목록과 설명 자료 작성 등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현안에는 지난 9일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건의한 도정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사업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당시 도는 주요 현안으로 14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카이스
[충북일보] 충청권 35곳 등 전국 수소충전소 93곳이 지난 3년간 운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단일수만 1천179일이나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실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년간 1만4천391회 수소충전소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22년 66건, 2023년 67건, 2024년 8월 기준 21건 등 모두 154건의 고장이 발생해 총 1천179일 운영 중단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경기권 46건, 영남 37건, 충청 35건, 강원과 호남이 각각 18건이었다. 고장사유로는 압축기 고장 97건, 냉동설비 고장 34건, 충전기 고장 16건 순이었다. 국내 수소충전기의 주요부품인 충전 노즐, 긴급이탈장치, 충전호스, 유량계는 전량 해외 수입품을 쓰고 있었다. 열교환기, 유량조절밸브, 안전밸브 등은 우리나라와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부는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교통·물류거점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수소충전기 450기 이상,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2024년 7월 기준 3만6천여대가 보급됐지만 수소충전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