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4월부터 2016문화다양성 무지개다리사업 '多가치 이음'을 추진한다. 문화다양성 무지개다리사업 '多가치 이음'은 문화예술 기반으로 지역 내 다양한 계층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한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 사업이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무지개다리사업 공모에서 올해 국비 6천만원을 확보, 2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지역 내 문화다양성 인식확산을 위해 청주문화다양성 활성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공감대를 제고하기 위한 '多가치 토크 콘서트', '문화다양성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들도 함께 진행된다. 이승훈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추진되는 문화다양성 활성화 중장기 전략수립을 통해 향후 청주가 문화다양성의 도시로 다가가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명(淸明)과 식목일·한식(寒食)을 맞아 오는 4월2일과 3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제로작전을 펼친다. 시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20~4월20일)을 맞아 오는 주말에는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43개 읍면동별 산림인접지역에서 공무원 2천865명과 산불진화·감시인력 158명이 참여하는 '산불 제로작전'을 실시한다. 시는 산림 인근 도로변 순찰, 산불조심 계도, 산불예방 캠페인, 산림인접지역 소각행위자 단속을 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한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5월15일까지 지속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청· 4개구청· 13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청주시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무인감시카메라 12대와 산불감시초소, 읍면별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산불방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주로 논밭 태우기, 담뱃불, 입산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며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측량성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기준점을 오는 9월까지 일제조사한다. 시는 삼각점, 수준점, 통합기준점 등 국가기준점 226점 전량을 현지조사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멸실·파손된 기준점 표지는 국가기준점을 총괄하는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해 정비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산 정상 또는 능선에 설치된 삼각점 117점과 주요국도 및 지방도로변에 설치된 수준점 45점, GPS를 이용해 위성측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통합기준점 64점 등 총 226점이다. 국가기준점은 모든 측량의 기준이 되며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국가기준점이 설치된 장소에서 건설, 도로, 상·하수도, 가스, 전기 등 각종 공사나 개발사업 시 청주시 지적정보과 또는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측량과와 사전협의 후 공사를 해야 하며 토지소유자도 국가기준점 표지를 보호해야 한다. 지길현 지적정보과장은 "철저한 현지조사를 통해 국가기준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행정의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2015년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소하천종합정비계획 수립실적, 사업조기추진, 소하천유지관리실적, 상위계획(종합계획)과 부합성, 설계·시공 적정성, 현지확인 등 각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16개 시·도, 145개 시·군 중 우수기관으로 차지했다. 특히 조기발주, 완경사 설계·시공반영, 아름다운 소하천 공모전 참여, 소하천유지·보수계획 수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하천 정비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는 오는 5월25일 '방재의 날' 행사에서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과 함께 2017년도 7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한편 청주시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개년 소하천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 정비에 나선다. 시는 올해 19억6천만원을 들여 소하천하상준설, 호안정비, 수목제거 등이 필요한 총 34곳을 오는 6월 말까지 정비한다. 이밖에도 '안전하고 깨끗한 소하천 가꾸기'를 위해 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에 올해 5억원을 투입하고 시민환경단체와 지역기업, 자원봉사 단체들이 하천을 관리하는 '1사 1하천 사랑운동'으로 소하천 가꾸기에 지역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최근 청주시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사건과 관련,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빠르고 확실하게 신고할 수 있는'아동학대 신고 앱' 설치를 당부했다. '아동학대 신고 앱'은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해 제작·보급한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아동학대'를 검색 후 내려받으면된다. 아동학대 신고 앱을 활용하면 아동학대 징후, 아동학대 예방 교육·홍보자료를 손쉽게 접할 수 있으며, 112에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는 메뉴도 있어 지구대·파출소·동사무소·학교 등에 신고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피해아동을 구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개년 소하천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 정비에 나선다. 시는 올해 19억6천만원을 들여 소하천하상준설, 호안정비, 수목제거 등이 필요한 총 34곳을 오는 6월말까지 정비한다. 특히 소하천 유지·보수 계획에 따라 여름철 하천 범람 위험이 있는 지역에 집중 정비작업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비에 앞서 시는 지난 1월 167개 소하천(321.82㎞구간)을 대상으로 제방·호안시설의 결함 및 파손 상태, 유수지장물 조사, 불법·무단 점사용 현황 등을 일제 점검하기고 했다. 이밖에도 '안전하고 깨끗한 소하천 가꾸기'를 위해 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에 올해 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시민환경단체와 지역기업, 자원봉사 단체들이 하천을 관리하는 '1사 1하천 사랑운동'으로 소하천 가꾸기에 지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하천방재과 관계자는 "이번 3개년 소하천 유지·보수계획 수립으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하천 정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추진할 소하천 정비사업을 우기 전에 마무리해 풍수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쾌적한 농업·농촌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읍·면·동별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주민이 참여해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실시키로 했다. 읍·면·동 협의체는 행정기관, 직능단체, 농민단체 등 15명 내외로 구성해 전·답, 과수원, 축사 등 영농현장에서 농업폐비닐, 농약빈병 등 폐기물을 수거하고 꽃 묘목 식재와 화단조성, 하천·담장 정비로 농촌 경관을 고려한 미관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식목일인 오는 4월5일 상당구 가덕면 금거리 산2번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 '한그루의 나무가 큰 숲을 이룹니다'라는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 4㏊ 면적에 전나무 1천2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나무 이름표가 배부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직접 심은 나무에 이름표를 달 수 있다. 시는 식목일 나무심기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2311, 231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소극행정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감사'를 활성화한다. 사전 컨설팅감사제도는 적극 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발 위주의 감사 행태에서 벗어나 문제가 발생하기 전 공무원들이 감사에 대한 부담 없이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도록 돕기 위해 도입한 예방적 감사제도다. 컨설팅 대상은 규제 관련 법령의 해석에 대한 이견 등으로 인해 발생한 민원업무, 법령과 현실과의 차이 등으로 인하여 사후 감사 등을 의식해 능동적인 업무추진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시 감사관이 규제 개혁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이다. 사전 컨설팅감사 신청은 각 부서장이 시 감사관으로 요청하면 되고 감사관은 검토의견을 첨부해서 충북도와 행정자치부에 단계적으로 신청한다. 김은용 감사관은 "사후 처벌 위주의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제시하는 컨설팅 감사로의 전환을 통해 규제개혁과 적극 행정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4월 미원면 쌍이리에 최신식 잎담배 공동선별 작업장 건립을 추진한다. 작업장에는 잎담배 경작농가의 수매, 선별, 포장, 저장을 위한 '잎담배 공동선별장'과 '잎담배 후작물(콩, 배추 등) 저장창고'가 건립된다. 시는 작업장 건립사업이 안정적인 잎담배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지역주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청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과 공동 투자해 총 11억9천700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4천301㎡에 공동선별장 1천199㎡을 신축한다. 선별장 내 저장창고와 최신식 자동화 기계설비 등을 올해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주, 증평, 보은, 옥천, 영동, 진천, 괴산지역 잎담배 경작 농가가 현재 KT&G 김천원료공장에서 수매하던 것을 공동선별 작업장이 완공되면 미원 작업장에서 수매할 수 있다. 잎담배 공동선별 작업과 수매장 활용으로 연간 5천6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잎담배 관련 교육장 활용으로 600여 명이 왕래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응길 친환경농산과장은 "잎담배 경작은 41개 농가에서 연간 136t을 생산하고 있으나 지역 내 잎담배 수매시설을 갖추지 못해 경북 김천까지 가서 수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올해 본 시설을 갖추게 되면 농가의 불편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5월 청주시의회에 제출할 2016년 1회 추가경정예산과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에 나선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적극지원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산업단지 개발 투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심재생·농업기반확충사업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 환경개선 △물류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도로기반시설 확충 등이 중점적으로 검토되고 있디. 시는 의무·법정경비를 제외한 추경재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부양을 위한 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추경재원은 인터브루, 오비맥주 등으로부터 납부된 지방소득세, 지방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부담금 등의 세외수입 추가징수분과 출납페쇄기간 2개월 단축에 따른 지방세·세외수입 징수독려, 경상경비 세출절감분 등으로 인한 순세계잉여금 증가분 등이다. 시는 선제적으로 예산을 풀어 지역경제 흐름에 도움을 주고 지역주민들이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조기집행은 사회간접자본시설 등 지역경기 부양효과가 큰 건설사업과 민간이전경비, 행사경비, 사무용품·물품구입비 등 소상공인에게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기준 조기집행실적은 청주시가 충북지역 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사업 조기발주, 긴급입찰, 선급금 집행 등 예산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자치부가 실시하는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 인센티브가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4억9천900만원을 들여 가축사육농가 708곳에 생균제를 보조지원 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축생균제 지원사업은 사료에 생균제를 혼합급여 함으로써 가축분뇨의 악취를 제거하고 사료 효율을 향상함은 물론 가축의 소화력 증진으로 체중증가를 도모해 축산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소, 돼지, 닭, 개, 오리 사육을 하는 농가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염소와 사슴을 사육하는 농가까지 지원규모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시는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저감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축산법 제22조에 따른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 농가 중 청주시가 축산업 등록내역과 쇠고기이력추적제 등의 관련자료를 확인한 후 결정했다. 축산업미등록농가, 20마리 미만 소 사육농가, 축산분뇨배출시설 미신고 농가(개), 2015년 생균제 지원사업 포기자, 조류의 경우 생균제 성분과 겹치는 면역증강제 지원대상 농가는 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에서 제외된 농가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연구관리팀(043-201-3853)에서 공급하는 생균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국립한국문학관(이하 문학관) 유치 준비에 들어갔다. 문학관 예정지로는 시유지가 있는 청주시 흥덕구 대농지구 일대가 검토되고 있다. 시는 최근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스터플랜은 국립한국문학관 청주 유치의 당위성과 부지선정 및 건립 계획, 전시운영 계획, 홍보마케팅 계획 등을 담게 된다. 이에 따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재단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을 짜고 본격적인 전략 수립을 시작했다. 연구진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동아시아문화도시 총괄코디와 부찬희 문화산업부장, 김승환 충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시인 이종수씨, 건축사 김태선씨 등이 참여한다. 시는 이와 함께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간담회, 시민토론회 등을 전개키로 했다. 시민간담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흥덕구청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예총, 민예총, 문화원, 문인협회, 작가회의 대표 등이 참여해 청주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문학관 예정 부지인 대농지구 내 시유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은 전액 국비(총 480억원)사업으로 도종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문학진흥법을 발의, 지난해 12월 본회의를 통과되며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현재 청주를 제외한 대구 등 전국 지자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는 총 사업비 480억 원을 들여 국립문학관을 건립키로 하고 올해 실시설계비 10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국립청주박물관, 청주고인쇄박물관, 세종대왕 초정행궁 등의 관련 문화기반 시설과 콘텐츠가 집적화 돼 있으며 접근성, 개발용이성, 확장성 등이 우수하다"며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면 이들 시설과의 네트워크는 물론이고 창의적인 문학도시의 위상을 갖고 글로벌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5월 말까지 미원면 금관숲 나무를 가지치기한다. 이는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된 산림청 정책사업의 하나로 숲을 생태·환경적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으로, 금관 마을 숲은 영양분 또는 수분부족으로 말라 죽은 가지가 많이 떨어져 숲을 찾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정비가 요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8천500만원을 들여 정비되는 나무들은 금관리 336-4번지 일원에 있는 30m 높이, 직경 40~ 100㎝인 고령의 참나무류다. 시는 나무 185그루 전체수형을 정비하고 가지밀도를 조절하는 가지치기를 하고 부패가 심한 19그루는 외과수술을 할 예정이다. 또한 나무 뿌리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토양개량도 함께 추진된다. 정창수 공원녹지과장은 "전통마을 숲은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와 문화가 숨 쉬는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숲으로 복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해 청원생명쌀과 가공식품을 알린다. 전국에서 엄선된 농축수산물과 향토식품의 국내외에 알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청원생명쌀과 가공식품 홍보 전시관, 시식 코너를 운영한다. 참관객들에게 홍보용 청원생명쌀과 홍보책자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쌓은 청원생명쌀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쌀눈, 발아현미, 전통주, 선식류 등 청원생명쌀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들을 연계 홍보해 판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지역 내 우수 가공식품들을 전국에 선보일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 청원생명쌀 마케팅을 강화해 쌀 소비 촉진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