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환경친화적 개발과 난개발 방지 등 일관성 있는 토지 이용을 위한 '선계획 후개발의 토지이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17년 3월까지 비시가화지역에 대한 토지적성평가를 실시한다. 토지적성평가는 개별토지가 갖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평가해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변경하거나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는 경우에 정량적이고 체계적인 판단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기초조사다. 이 조사는 지난 2003년 관리지역 등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최초 도입됐으며 지난해 5월 전면 개편돼 평가대상이 비시가화지역 전체로 확대됐다. 시는 전체 행정구역 940.349㎢ 가운데 주거지역·상업지역·공업지역을 제외한 비시가화지역(녹지지역·관리지역·농림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 878.64㎢의 개별토지에 대해 토지적성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기존 토지적성평가는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할 때마다 별도로 시행해 인허가 소요기간이 길어지고 비용부담이 높은 문제점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착수하는 토지적성평가의 결과자료는 향후 5년간 도시계획시설 설치 및 개발사업에 대한 입지분석 등 도시계획 관련 자료로 활용된다. 따라서 민간에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 제안할 때 관련서류를 작성해 요청하면 시가 해당 요청지역에 대한 토지적성평가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토지적성평가의 비시가화지역 확대를 통해 도시의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관리가 가능하고 민간의 평가를 위한 소요기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객관적인 자료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 예비 부모에게 아동학대 원인인 자녀 양육 태도·방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년 전국 아동 학대 현황 보고서'를 보면 학대 행위자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성은 '자녀를 양육하는 태도와 기술의 부족'이 가장 높은 비중(33.5%)을 차지할 정도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부모 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청주시는 이달부터 질 좋은 양육환경과 가족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액티브 칠드런(Active Children)'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액티브칠드런이란 '날마다 성장하는 아이들'을 의미하는 말로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부모멘토링 전문가 양성·지원을 통한 올바른 부모되기 '내 짝꿍' △사회성 증진프로그램 '위 아더 월드(We are the world)' △예비부모 교육이수자 '행복 인증서' 교부 △건전한 아동문화 구축을 위한 '아동자치회' 운영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내 짝꿍' 프로그램은 부모교육, 사회복지사, 교육관련 전공, 상담 자격증 소지자 20명을 선발해 부모멘토링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멘티 20명과 1대1 연결해 월2회 총 10회에 걸쳐 대상 부모(멘티)를 방문해 자녀 양육에 따른 어려움을 들어주고 지역연계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동기 사회성 증진 집단프로그램인 '위 아더 월드(We are the world)'는 또래관계 형성의 중요한 시기인 아동에게 다양한 사회구성원 역할을 경험하게 하고 심리·놀이·음악치료 전문가가 아동을 관찰·평가하고 아동의 정서발달 지원과 문제행동 지도하게 된다. 위 아더 월드는 저소득층 대상아동은 오는 9~20일 모집해 6월3일~10월28일 매주 금요일 오후 4시30분~6시 4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한다. 일반가정 아동은 7월 중 대상자를 모집해서 8월8~22일 월·화·수·금 8회차로 진행한다. 하반기부터는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올바른 부모관을 알려주고 '행복 부모 인증서'를 교부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아동자치회'는 일반가정 아동 10명, 저소득층 아동 10명 총 2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창의적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활동을 실시한다. 아동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타인과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각종 행사 등을 직접 취재해 기사를 작성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창의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5월~6월 중 대상자를 모집하고 7~12월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맞아 부모와 아이가 참여하는 '신체표현놀이', '아빠(엄마)와 함께 요리해요' 등 프로그램을 7회, 클로버 부모교육을 3회 실시한다. 요리프로그램 중 오는 7일에 다문화가족 12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나물밥유부주머니 만들기는 가족간 친목도모는 물론 우리나라 정서의 빠른 적응을 돕고 비슷한 상황의 가족끼리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다독일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클로버 부모교육은 어린이집 원아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소규모로 추진하는 교육으로 행복한 가정과 이웃사랑을 주제로 진행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폐수처리효율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폐수처리 시설 평가는 자치단체 간 선의의 경쟁 유도로 운영·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인세티브 제공 등 운영관계자 사기 진작을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한다. 전국 84개 시·군의 161개 지자체 시설을 규모에 따라 운영·관리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유역(지방)환경청에서 지자체,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서류심사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1차 평가를 실시하고 환경부에서 평가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결정한다.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청주시는 환경부 장관 표창과 2017년 폐수처리시설 예산 편성 시 신규 설치 사업비 우선 지원과 지속사업의 필요예산이 적극 반영되는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장태수 하수처리과장은 "하수·폐수 처리장의 운영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금강을 깨끗한 청천지역으로 조성하고 처리비용을 절감해 최적의 운영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민간단체들이 청주시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하거나 수당으로 지급하는 등 부적정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청주시는 예산을 지원하는 대한노인회 청주상당서원구지회와 흥덕청원구지회 등 20개 민간단체와 2천만원 이상 지원되는 197개 보조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여 보조금 통장의 이자수입·집행잔액 미반납, 각종 수당 집행 시 소득세 미징수 등 총 3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적사항 39건 중 10건은 행정상 시정조치하고 , 28건은 주의, 1건은 개선 권고했다. 재정상 총 7건에 대한 437만1천440원 중 1건(8만원)은 회수하고 나머지 6건에 대해서는 429만1천440원을 추징했다. 신분상으로는 보조금 정산검사 지연, 보조금 집행 관리·감독 소홀 등으로 지적된 관계공무원 6명에게 '주의' 촉구했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A단체는 노인대학을 운영하며 지원근거가 없는 노인대학장 활동비 명목으로 교무수당 40만원을 지급했다. B단체는 소득세법에 따라 강사료 등의 소득(지방소득)세를 과세해야 함에도 노인대학 운영강사료와 체험학교 운영 강사료에 대한 소득세를 징수하지 않았다. C단체는 공금집행관련 신용(체크)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카드포인트는 사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연 1회 이상 세입조치해야 하지만 감사받는 시점까지 시에 세입조치 하지 않았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제외된 나머지 20여 개 단체에 대해서도 보조금 집행 실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대한 과실이나 고의적인 위법·부당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감사에서 드러난 회계업무처리 시 문제점과 각종 규정상 미비점은 관련 부서, 민간단체와 협의해 관련 규정 등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3월28~4월8일 10일간 진행됐으며 자세한 감사결과는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청주 3.0 정보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산림 280㏊에 전나무와 낙엽송 등 35만 그루를 심었다. 시는 경쟁력 있는 숲, 밀원수 조성 등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2개월여간 낭성면 지산리, 미원면 내산리, 내수읍 묵방리 등 123필지 280㏊ 산림을 대상으로 조림사업을 진행했다. 숲은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뛰어난 대기정화 기능을 하며 1㏊당 성인 50명이 1년간 마실 수 있는 산소를 만들어 낸다. 박노설 산림과장은 "조림사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최근 3년간 조림한 산림에 대해 조림지풀베기 및 덩굴제거 사업 등을 6~ 8월에 실행해 경쟁력 높은 숲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고인쇄박물관 본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직지금속활자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시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8억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복원한 직지 상·하권 금속활자 78판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금속활자인쇄술의 발명과 직지의 탄생·여정·부활을 주제로 열린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복원본), 자비도량참법집해, 조선서지,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서, 직지금속활자복원 관련자료 등을 전시한다. 특히 직지금속활자 복원과정 및 복원기술 정리 연구보고서, 영상자료, 인출본 등의 전시를 통해 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별전이 끝난 뒤 전시관은 '직지관'으로 상설 운영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3부로 구성되는 전시 도입부에는 금속활자인쇄술이 시작된 배경을 고려의 대외문화교류 상황을 통해 소개하고 고려의 금속활자인쇄술 관련 문헌자료를 소개한다. 1부 '탄생'에서는 1377년 청주목 흥덕사에서 직지가 간행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직지는 저자 백운화상 경한스님의 문인이었던 석찬과 달잠 그리고 비구니 묘덕의 시주에 의해 간행됐음이 직지 권말에 기록돼 있다. 2부 '여정'에서는 직지가 19세기 말까지 조선에 전래되다가 꼴랑드 쁠랑시에 의해 수집돼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하게 되는 과정을 사진과 영상, 관련서지자료 등을 통해 소개한다. 3부 '부활'에서는 흥덕사지의 발굴과 638년 만에 다시 부활한 '직지'금속활자의 복원과정을 영상자료와 함께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이와 함께 직지 상·하권 금속활자 78판이 마치 책 속의 활자로 배열된 듯한 모습을 전시해 관람들에게 직지에 대한 깊은 인상이 남도록 전시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고인쇄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직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9월1일 개최되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사전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유휴지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돌아온다. 청주시는 청원구 오창읍 구룡리 440번지 일원에 국비 2억6천만원 등 5억원을 들여 녹색쌈지 숲을 조성한다. 이 일대는 불법경작과 쓰레기 투기로 주민불편이 제기돼 왔던 곳으로 시는 산딸나무, 복자기 등 큰 나무 60그루와 영산홍, 산철쭉 등 작은 나무 1만6천200그루, 구절초, 옥잠화 등 초화류 3천170포기를 심을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광장형태의 진입마당을 설치해 앉음벽, 퍼걸러, 의자 등 편의시설은 물론 각종 체육시설물과 조경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부지 내 방치되어 있던 숲은 숲가꾸기와 임내정리를 실시해 경관을 개선하고 장미터널 등을 조성해 오는 7월 중 시민에게 개방한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도시숲이 시민들이 휴식과 산책을 즐기고 여유로운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며 "그간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버려진 땅이 쾌적한 도시녹지공간으로 바뀌어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활동 등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0월31일까지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전기이륜차 구매 시 1대당 250만원씩 총 9대에 2천25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청주에 주소를 둔 시민, 기업, 법인, 단체가 대상이다. 구매대상 차량은 '자동차관리법' 등 관계법령에 의해 인증을 모두 완료한 차량으로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기이륜차의 평가항목·기준에 적합한 차량이어야 한다. 단 전기이륜차 구매가 완료되면 1년간 매매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 기업, 법인, 단체는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구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환경정책과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 환경정책과(043-201-4623)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달 30일 오송도서관에서 '청주시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북스타트 자원활동가와 아기를 포함한 200여 가족이 참여했다. 이날 이 시장은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운동' 선포문을 낭독하고 자원활동가들에게 위촉메달을 전달했다. 이어 올해 처음으로 장애아동을 위해 마련한 특별꾸러미는 장애아동 대표로 청주맹학교 유치부 임우빈 아동에게 전달했다. 특별꾸러미는 그림책, 촉각도서, 시민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녹음도서, 양말인형이 담겨져 있다. 이날 참여한 아기들 모두에게는 책꾸러미(가방, 그림책 2권, 크레용, 가이드북)가 배부됐고 이 시장은 올해 북스타트 선정도서 '쭈까 쭈까 쑥쑥'을 아기들에게 직접 읽어줬다. 부대행사는 도서관 앞마당에서 그림자극 체험부스,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찍기 등이 마련됐고 충청대 유아교육과 풍선동아리 학생 20여 명이 재능기부로 풍선아트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대학교, 의약단체 등이 청주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을 모은다. 청주시와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청주대학교, 충청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꽃동네대학교 등 6개 대학교, 대한병원협회충북병원회, 인구보건협회 충북세종지회, 청주시의사회, 청주시치과의사회, 청주시한의사회, 청주시약사회, 청주시안경사회 등 7개 의약단체 등은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내용은 △건강증진사업추진을 위한 교육, 홍보, 정보공유 등 상호 협조 △범시민 걷기 운동 '함께 걷는 청주' 등 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100만 인구 늘리기' 위한 캠페인 추진·홍보 △감염병 관련 정보 제공, 예방 교육, 홍보 협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 분위기 조성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장애인·의료취약계층 건강증진과 사회적 참여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 등이다. 시와 대학교, 의약단체 등 14개 기관은 지역 건강문화 확산을 위해 효율적, 체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승훈 시장은 "민·관·학이 효율적이고 체계적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건강 문화를 확산, 시민의 건강이 증진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8억원을 들여 노후된 시설물을 개선한다. 이번 공사는 공원 내 주차장 확장공사, 산책로 정비, 어린이 놀이터 정비, 그늘막 설치 등이다. 시는 문암생태공원 내 주차시설 부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68면을 추가 설치해 이달 중 총 179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공원 내 산책로 정비는 노후 탄성포장을 교체하고 보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놀이터 탄성포장공사는 지난 4월 초 완료됐다. 시는 오는 5일 어린이날 문암생태공원을 찾는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해 '공원에서 놀자'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 캐릭터 퍼레이드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추억의 놀이체험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급증하는 공원이용객을 위한 공원 내 시설보강을 추진해 문암생태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6월30일까지 '16회 책 읽는 청주' 선정도서인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독후감상문을 공모한다. 공모는 지역 내 일반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산문, 수필, 편지 등 형식 제한은 없다. 분량은 중·고등부는 200자 원고지 10매 이내, A4 용지 2매 이내이다. 일반인부는 200자 원고지 20매 이내, A4 용지 4매 이내의 분량으로 개인별 독후감상문 한 편을 작성하면 된다. 접수방법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립도서관에 방문접수하거나 우편접수 또는 메일접수(okay33@korea.kr)를 하면 된다. 공모는 일반인부, 중등부, 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수상자는 부문별 6명(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해 7월29일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과 농작물에 대한 피해를 보상한다. 시는 야생동물(멧돼지, 고라니 등)로 피해를 당했을 경우 인명피해 보상은 사망시 최고 1천만원, 상해 시 500만원, 농작물 피해 보상은 작물별 단위면적당 소득액과 피해면적을 산정해 최대 500만원까지 피해를 보상한다. 이는 '청주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야생동물로 인명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입은 시민은 오는 10월31까지 인명피해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농작물 피해는 농경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신고하면 현장확인과 피해보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피해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은 피해현장을 보존하고 3일 이내에 신고해야 피해확인이 가능하며 총 피해면적이 100㎡ 미만, 산정금액이 10만원 미만,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을 5년 이내에 지원받은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남일 하수관로 정비공사가 공정률 66%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9일 청주시는 '남일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당초 계획 공정률보다 추진이 활발하게 이뤄져 내년 2월 준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는 금강수질 보전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는 공공하수도를 설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총 145억원(국비 100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 7월 남일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착공했다. 이 공사는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쌍수리, 고은리 일원에 오수관로를 설치해 기존에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하천으로 방류되던 오수를 월운천 차집관로를 통해 청주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오수관로 22㎞, 배수설비 817개소, 중계펌프장 8개소 설치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이 개선되고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적극 추진해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5급 승진 △서재성 상생협력담당관실 △김응오 문화예술과 △송이화 세정과 △한광열 세정과 △이미우 시립도서관 △조일희 교통정책과 △남붕우 대중교통과 △김웅수 축산과 △심명희 상당보건소 보건정책과△곽경일 환경정책과△박종웅 환경정책과 △신성환 지역개발과 △김성국 도시개발과△박의선 흥덕구청 민원지적과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